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에게 맞벌이vs전업 중 어느 쪽을 선택하게 하고 싶으세요?
맞벌이엄마는 전업을
전업엄마는 맞벌이를 시키실 건가요?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힘드실텐데,,,
상대방의 자리에 서보지 않은 이상 누가 얼마나 더 수월하고 더 힘든지 솔직히 모르실텐데,,,
82에서 앞으론 더이상 이런 소모적인 논쟁은 그만 봤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명절 앞두고 애먼 곳에 힘 빼지 맙시다....
1. ....
'10.9.7 9:54 PM (221.139.xxx.222)그러니요...
솔직히 오늘 그 글 보고...
정말 맘이 안 좋았어요...
그냥 그 전업 엄마가..
스스로 열폭 하는듯...
오늘 이 아이 엄마가 일진이 안 좋았나..부터 저 혼자 별 생각을 다 해 봤네요...
그냥 지 인생이잖아요..
누가 아이를 낳으라고 등 떠민것도 누가 결혼을 하라고 칼을 들이 민것도 아니고...
전부 자기가 선택해서 사는 인생에서....
거기서 정답이 어디 있다고 자꾸 서로를 생채기 내는지.....
이젠 정말 우리만이라도..그만해요...
각자 인생만 정말 충실하게 살고 각자 자식만 정말 충실하게 키워요..
괜히..이상한테 에너지 쏟지 말구요...2. ^^
'10.9.7 9:56 PM (219.251.xxx.60)아래의 글의 내용은 모르고요. 사람일이야 어찌될지 모르지만..
저도 일을 하지만, 딸아이도 자기 일이 있었으면 해요.3. ^^
'10.9.7 9:57 PM (221.159.xxx.96)전문직을 가지고 싱글로 재미나게 살라고 말해줘요..지금 고1
4. 흠
'10.9.7 9:58 PM (124.195.xxx.164)전 스무살짜리 딸이 있고요
결론을 말하자면
저희 아이가 십년 정도뒤에 결혼한다면
이미 여성의 직업은 부차적인게 아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히려 결혼과 출산이 부차적인게 되지 않을까요^^:
또 아이들도
엄마가 이러저러 했으면 한다고 따를것 같지도 않고요
제 딸은 사춘기 없이 정말 엄마 말 잘 들으며 자란 딸이지만,
그냥 세태를 볼때 그런것 같고요
님 말씀대로 굉장히 이상한 소모전 같아요
각자 자기 선택인데
왜 내 선택이 더 힘들다고 하는건지...5. 깍뚜기
'10.9.7 9:58 PM (163.239.xxx.210)딸 아이의 인생이니 그 아이의 선택이겠지만,
전업이냐 직장맘이냐는
후진 선택지에서 고민할 필요없이
궁극적으로는 가사와 육아를 여성만의 역할로 전제하는 성별분업 논리에서 벗어나
남성, 여성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활동을 하는 게 당연한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육아와 교육이 사회화되어서 여자들끼리 물고 뜯는 싸움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만약 그런 세상이라면
혹 가정의 특수한 상황에 따라 여성이 주부를 하든, 남성이 주부를 하든
각각의 상황이 진정한 의미에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구요.
잡아서 혼내줄 건 남성 (일반화하는 건 아니지만)이고 이 놈의 사회 제도인데
참...속상하네요.6. ..
'10.9.7 9:59 PM (121.143.xxx.195)자기 일이 있고 나를 위해 사는건 나쁘지않고 적극 추천하는데요
남편이 경제적 능력...(입주도우미에 강남의 60평대 이상 월수 몇천이상)이
있으면 전업주부도 나쁘지않다고 봐요
딸의 선택이지요 뭐7. 원글이
'10.9.7 10:00 PM (118.222.xxx.229)그만큼 우리나라 여자들, 유부녀들의 삶이 참담하다는 반증인 것 같아서 맘이 아픕니다...
교통사고 가해자는 팔짱 끼고 손 놓고 있는데, 피해자들끼리 서로 내가 더 아프다고 손가락질하고 있는 느낌...
여자만 집안일하게 만드는 이 나라 관습과 육아에 나몰라라 하는 후진적인 국가 시스템을 향해 다같이 손가락을 겨눠야 하는데 말이예요..8. 저는
'10.9.7 10:01 PM (112.164.xxx.123)딸은 없지만요
조카딸들에게 그래요
자기일을 가지라고요, 결혼은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그렇지만
며늘은 아기 없을때는 일하면 좋겠지만 아기를 낳으면 전업을 했음 좋겠어요
욕심이지요
조카들보고는 그래요. 이담에 느네엄마하고 같이 애 봐줄께
저는 전업이예요9. ...
'10.9.7 10:04 PM (220.88.xxx.219)결혼해서 딸을 낳는다면 내 딸이 성인이 되서 본인이 바라는대로 살길 바라요.
결혼해서도 꼭 일을 해라든지, 전업주부로 살았으면 좋겠다라든지, 독신으로 멋지게 살아라든지... 어떤 한쪽으로 치우쳐 딸에게 기대한다면자신이 원하는 것을 판단하는데 안좋은 작용을 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10. 엄마마음
'10.9.7 10:08 PM (121.186.xxx.22)자기 하고 싶은데로 살게 해주고 싶어요
일하기 싫지만 돈때문에 억지로 일한다면
그만큼 돈 줄꺼예요
일평생 하기 싫은거 하지말고 하고 싶은것만 하면서 행복하게 살기 바랍니다
전 반전업요
전업하다가 가게때문에 어쩔수없이 반절 일해요
남편한테 매일 나 좀 짜르라고 얘기합니다11. 깍뚜기
'10.9.7 10:09 PM (163.239.xxx.165)저는님... 이중기준이신데요;;;
며느님의 친정 엄마도 같은 생각을 하신다면?12. 유니나
'10.9.7 10:09 PM (180.71.xxx.97)전 자격증있는 전업맘 추천이요.^^
자격증은 있어서 언제든 맘 먹으면 전문직 가질 수 있으나
육아를 해야 하는 시기에는 쉴 수 있는...
또한 자신감이 넘치는 그런 입장....
공부를 열심히 시켜야겠네요^^13. 55
'10.9.7 10:17 PM (110.174.xxx.14)저는 아이를 낳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_-;
아이가 있다면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다 힘들지 않나요.
그래도 굳이 선택을 하라고 한다면 직장맘 하라고 하고 싶어요.14. ...
'10.9.7 10:19 PM (125.177.xxx.26)맞벌이냐 전업이냐는 말이 이상해요.. 그냥 자기 직업을 가지는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15. ..
'10.9.7 10:21 PM (121.138.xxx.188)앞으로는 직업을 가지는게 당연시 될 겁니다.
젊은 인구 수 자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자가 일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업을 하겠다고 하면 그것도 본인 뜻이니까요.
본인 뜻대로 사는게 제일 좋겠죠.16. 지 맘대로
'10.9.7 10:21 PM (122.43.xxx.192)선택 가능한 능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결혼하든 싱글로 살든.
직장 다니고 싶으면 직장 다니고 전업하고 싶으면 전업하고.17. ㅍ
'10.9.7 10:30 PM (122.36.xxx.41)선택가능한 능력이있었음 좋겠어요. 222
그래서 본인이 행복할길을 스스로 선택했음 좋겠어요. 선택의 여지가없는것보단 본인이 선택할수있는 삶이 더 좋을듯해요.
근데 결혼해보니 여자도 능력이 있는게 좋겠더라구요. 전업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요 남편이 쭈욱 돈벌어온다는것도 알수없는문제고 남편의 건강문제가 생길수도있고(그런일 없어야겠지만) 만약 이혼하게되도 여자가 능력있는것과 없는것 많이 다르더라구요.
전업하다가도 무슨일있음 얼마든지 본인 능력으로 삶을 헤쳐나갈수있음 좋겠고. 본인의 삶을 본인이 선택할수있는 입장이길 바래요.
본인 능력없어서 힘든일 있어도 참고 사는건 싫으네요.18. 경제력.
'10.9.7 10:31 PM (211.225.xxx.45)당연히 자기일이 있어야하다고 봅니다.
남녀노소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력'
인간답게 살려면 경제적인 독립이 최우선이라고 봅니다.19. 당연 일
'10.9.7 10:36 PM (210.205.xxx.191)전문직을 가지고 싱글로 재미나게 살라고 말해줘요..지금 중1
20. 나는 나
'10.9.7 10:55 PM (119.64.xxx.204)10년뒤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지않을까요?
현재 아이는 없고 직장다니고 있는데 만약 아이가 있다면 아들, 딸, 며느리, 사위들 다 직장 가진 사람을 원합니다.
돈 잘버는 며느리니 시댁가서도 대접받고 삽니다. 그만큼 여자의 경제력 무시 못합니다.
그리고 노후대비 잘 해서 자식/손주들 용돈주려 합니다.
가끔 남편이 능력있으면 여자는 무조건 전업이다 말씀하시는 분들 보면 코웃음 납니다.
제 친구 남편들 대부분이 전문직인데 제 친구들 거의 다 일합니다. 하물며 타워팰리스 사는 친구도요.21. 아이가 문제
'10.9.7 11:29 PM (119.149.xxx.163)아이만 없다면
전업이던 직장이던 관계없잖아요.. 아이가 생기면서 문제인것 같은데...
우리때에는 할머니들끼리 유치원도 만들것 같아요...
푸름이나 쑥쑥닷컴엄마들이 할머니가 된다면 뭔들 못하겠엉..
딸들아 엄마가 아이는 죄 키워줄테니.. 직장가져라22. 죄송해요.
'10.9.7 11:37 PM (203.130.xxx.123)이건 머 편가르기도 아니고,
솔직히 전업맘만 해보거나 직장맘만 해보는 엄마들보다
둘다 해본엄마들이 더 많지않아요????
최소한 직장을 다니다가 아기낳고 전업맘이 된다거나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다시 전업맘이 된다거나.23. 좀..
'10.9.7 11:56 PM (122.40.xxx.30)저는 자신이 행복할수 있는 일을 가진다면 더 좋고... 그렇지만..행복한 전업이면 좋겠어요.
ㅋㅋ 바란다면... 멋진 직업을 가졌거나... 나중에라도 할수 있는... 전문직?
친구들 이랑 지인들 보면.. 의사혹은 약사... 이면서... 전업인 사람들이 많거든요..
전 그냥 행복한 전업이기만 해서... 가끔 부러워요... 음....제가 전문자격을 가졌다면
이리 보험을 많이 들지 않았을 거란...ㅋㅋ
좀 다른 얘기인데요... 전 남편에게 아주 만족하고... 전업인것도 너무 편하고 좋거든요.
보는 사람들 마다... 팔자 너무 좋다 하고..;;;
그래서 인지... 딸아이 예쁘게 공주처럼 키워서... 그리 편하게 살수도 있는 거다...
라고 생각했는데...물론 열심히 공부 시키고... 남들보다 투자해가며 키웁니다만...
아는언니.... 거의 싱글맘 처럼... 자신이 열심이..벌어가며 아이들 키웠거든요..
어느날 저를 보며.. 얘기하다가... 퍼뜩 깨달았다는 듯이...
아... 맞다... 그렇게 살수도 있는건데.... 자기 딸도 그렇게 이쁘게 키워도 되는건데..
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에게 사랑받고... 편안한 주부..라는 건.. 자신이 해보지 않은거고... 주변에도 거의 없데요
그래서.. 딸도 당연히... 열심히 공부 시켜서... 자신의 일을 가진 사람으로 키우려고만
생각했다고...
뭐... 결국은 것도 딸의 인생이니... 전 봐주는 사람이겠지요..
어찌되었든... 자신과 주변이 다 행복한 삶을 살면 좋겠네요..24. ..
'10.9.8 12:01 AM (115.143.xxx.148)딸은없지만 만약 딸이 있다면 직업이 있으면 좋겠네요.
25. .
'10.9.8 12:09 AM (112.153.xxx.114)결혼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백년안에 이 제도가 갖는 불합리성이 해결될것 같지는 않네요
딸 없어서 다행이란 생각뿐...26. 딸애가
'10.9.8 12:38 AM (221.150.xxx.93)이번에 인턴을 했어요. 사회생활 해보니 어떠냐고 물어봤죠.
똑똑한 선배들에게 조언도 많이 받았다고 해서 진로 선택에 대한 확신이나 더 준비해야 할 공부... 뭐 이런 것들에 대한 말을 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잠깐 생각하더니 "음... 남편이 벌어주는 돈으로 집에서 살림 사는게 가장 좋은거 같애... 스트레서 너무 받아."27. 싱글요...
'10.9.8 12:56 AM (122.35.xxx.122)맞벌이 고달프고...전업 깝깝하고...그냥 하고 싶은거 하고...결혼은 필수가 아니고 옵션이라고...
전 사실 딸 낳기가 싫으네요....딸낳으면 외국사위 보고싶은...ㅎㅎㅎ28. 어렵죠
'10.9.8 4:30 AM (119.64.xxx.14)엄마들도 자기일 있어야 한다는 거엔 기본적으로 찬성이예요. 그 자체만 보면요. 특히 전문직이면 더욱 좋겠죠
근데 막상 현실을 돌아보니
판사 친구는 남편이랑 각각 다른 지방에 발령나서 제 친구 혼자 큰 애 데리고 지방 내려갔고 둘째 아이는 서울에 있는 친정엄마가 키우고 (완전 이산가족ㅜㅜ) 정말 생고생하고 있어요 -_-
또 의사 친구는 아이들을 친정엄마가 키워주시는데 (도우미 아줌마 못 믿는다고 못 쓰게 하신대요) 친정엄마 스트레스 대박 받으시고 몸 아프셔서 지금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맨날 푸념..(그래도 일은 적성에 맞아 다행이라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 친구중에 시집 잘가서 전업인데 아줌마 두명 두고 기사까지 두고 사는 애들이 둘이나 있다고.. 시집이나 잘 갈껄..어릴 땐 그런 걸 왜 몰랐을까. 그러고 있고--;
정말 솔직히 뭐가 정답인지 --;;;;
일단 저는 딸이 전업을 하던 직장을 다니던 오롯이 본인이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싶구요 (능력이 있어서 언제든 전업을 하다가 또 일하고 싶으면 언제든 할수 있는..)
다만 전문직이 되면 도우미를 쓰든 뭐든.. 엄마인 제가 어느 정도 희생할 각오를 해야겠죠.
아무리 아줌마 쓰더라도 자기 아이 온전히 남의 손에 맡기는 건 개인적으로 절대 반대라서요.
자아실현이고 뭐고... 아이를 아예 안 낳았으면 안 낳았지.. 경제적으로 힘든게 아니라면 낳아놓은 아이를 굳이 그렇게 남의 손에 맡기면서까지 일해야 하나 싶은게 솔직한 제 심정이예요...29. ...
'10.9.8 7:56 AM (203.128.xxx.169)어렵죠 님...질문하신건 아니지만 그냥 한마디 하고 싶네요. 제가 그렇게 아줌마 써서 일하고 있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지도 않은데 낳아놓은 아이를 굳이 그렇게 남의 손에 맡기면서까지 일하고 있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놀러다니느라 안봐주고 시어머니는 연세가 많으세요. 그래도 전 이렇게해서라도 일하고 싶습니다.
전업이든 직장을 다니든 오롯이 본인이 선택하는거... 좋지요. 그런데 직장맘으로 산다는게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세대의 경우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도 탈락하더군요.30. 애없는 맞벌이
'10.9.8 9:14 AM (61.78.xxx.173)참 욕먹을 소리지만 아이가 커서는 그냥 사랑하는 사람이 살면서 맞벌이 하고
아이없이 살았으면 좋겠네요.
워낙 주변에 아이 없이도 50 넘어서도 잘 사시는분들이 많아서 좋아 보이는걸지도
모르겠지만 아이 키우면서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점도 많지만 사는내내
힘들게 하는것도 자식인게 맞는거 같아요.31. 애봐줄 각오
'10.9.8 9:50 AM (211.63.xxx.199)전 도와주는 사람 없이 맞벌이로 아이를 키워서인지 딸래미네 애 봐줄 각오가 되있네요.
제 딸은 이제 겨우 6살이지만 전 제 자식들이 당연히 직업도 있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으면 좋겠어요.
제 노후는 건강이 허락한다면 아이들 곁에서 기꺼이 도와주며 살고 싶어요. 물론 도우미 도움도 받아가면서요.
돌이켜보면 30대란 나이..너무 바쁘고, 할일은 많치만 모든게 서툰 나이죠..32. 이런말
'10.9.8 10:07 AM (211.109.xxx.150)불가피한 맞벌이 엄마들께는 너무너무 죄송한 말이지만,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된다 생각해요.
저는 친정엄마가 동생은 시어머니가 아이를 키워주셨는데요.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니 알겠더군요.
물론 독립적이고 혼자서 뭐든 척척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낳은 아이가 그렇지 않은 확률도 크더군요.
저는 맞벌이후에 지금 전업으로 들어 앉았지만, 우리 아인 엄마가 다시 돈벌러 나갈까봐 전전긍긍입니다. 내성적인 아이라 더 그렇겠지요. 학원도 뭐도 다 필요 없다네요.
아이가 커서 손녀나 손자를 본다면 키워줄 생각 있습니다. 홈스쿨 시켜가며 박물관 데리고 가며 우리 아이한테 못다해준것 손주들한테 다 해줄 용의 있습니다.
딸애의 인생을 보자면 일을 하라 하고 싶지만, 제가 겪은바로는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된다는 것이 절대적입니다.
원글님 질문에는.... 음..
저라면 애 유치원 들어가기 전까지 (만 5세)는 집에서 키우고, 그 이후에는 애가 수업후 집에 오기전에 퇴근가능한 직업이라면 가지라고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에 그런직업군이 있을까요?33. 저도
'10.9.8 10:37 AM (59.6.xxx.11)직장맘이지만, 아이는 엄마랑 있을때 표정부터 다르죠...
전 입주시터 들이고 비교적 퇴근이 정시.. 집에오면 6-7시 정도인 회사라 아이가 낮에는 시터분이랑 잘 놀지만, 딱 해넘어가는 시간되면 문앞에서 눈코 빨개지며 엄마엄마 그러고 기다려요..
그리고 휴직한 동료가 말하길 본인은 그래도 아이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휴직해서 같이 붙어있어보니 자기가 놓쳤던 아이의 성격이나 대응방식 등등이 너무 많아 놀랐다고 해요..
핵심은 아이가 자라면서 이런저런 문제는 있기 마련인데 해결방법이 뭐냐에 따라 결정되는거 같아요.. 반드시 엄마가 붙어 있어서 해결되는 것이고, 치명적이라면 직장생활 해서 뭐하겠어요..
다행히 저출산이라고 이제 육아휴직도 어느 정도 보장되고 급여 40% 최대 100까지 지급, 단축근무 시행하면서 정부가 임금 보전해주는 방안이 도입되는 등 직장맘의 일육아 병행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나오는거 같아 둘중에 극단적인 선택까지는 안가게 바뀌고 있는거 같아요.
전 다행히 유치원 가기전 2년 휴직이 보장되니 아등바등 살다 한줄기 빛같이 느껴지네요..^^
우리 아이들 커서는 더 나아질테고, 최종 선택은 본인이 하겠지만 일한다면 제가 많이 도와주려구요...34. 별사탕
'10.9.8 10:47 AM (180.66.xxx.133)엄마가 직장을 가지셔서 힘든 이야기(50여년 전 이야기..) 하시면
나는 울 애를 내가 키워야지.. 전업으로 살거다..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외벌이로는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같이 벌고.. 시부모든 친정 부모든 능력되면 뒷받침 해주지 않으면
사회에서 루저로 추락할 것 같아요..
요즘은 할머니가 돌보는 아이들도 얼마나 할머니가 관리를 잘하는지..
헬리콥터 할머니도 많고...ㅎㅎ35. 저도
'10.9.8 10:51 AM (59.10.xxx.251)저도 "사"지만, 제 딸은 시집 잘 간 전업 or 취미정도로 일하는 직장맘이었으면 좋겠어요.
자격증 있어도, 육아 등 문제 때문에 한번 메인 스트림에서 멀어지면 다시 주류로 들어가기는 힘들어요.
저도 전국 10위 안에 들었고 공부 잘하고 진짜 전문직에, 연봉도 상위 1% 안에 들고, 이런 제 자신에 대해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이 낳고 키우다 보니 제 노력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은 차라리 공부하지 말고 예쁘게 신부수업 받다가 시집이나 잘 갈 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현재 저도 힘들고 제 딸도 너무 힘들어요.36. 지나다..
'10.9.8 11:42 AM (119.201.xxx.247)그냥 싱글..
전업도..맞벌이도..여자의 희생이 너무 큰지라..37. ^^*
'10.9.8 11:47 AM (122.35.xxx.89)항상 그래왔듯이 어차피 앞으로도 계속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절차를 밟게 될거예요. 좋은 면이든 나쁜 면이든간에.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가정은 붕괴되었다"고 하고 젊었을때 선택한 사랑과 결혼이 평생을 보장하지 못하며 청소년 아이들끼리 흔히 이런말 하죠. "누구 부모는 30년째 이혼 안하고 산대"하면 "와우!"하는거...결혼 자체를 부정하는 주의자들이 대다수인 추세거든요. 우리나라도 앞으로도 계속 이혼율은 증가할거고 따라서 여자들은 남자들 못지 않게 경제력 키워야 해요. 남녀평등 문제뿐 아니라 선진국처럼 물가고로 인하여 남자 혼자 벌어 일가족을 벌어 먹여 살리기 어려운 시대가 올거예요.
38. 일단
'10.9.8 12:47 PM (220.68.xxx.11)직업은 있었으면 좋겠구요(저도 좋은 직업이 있어요.)
남편도 있어야 재미나게 살 수 있구요.(남편이 제일 좋은 친구예요)
다만 아이는 선택,
있어도 하나만.(전 늦둥이 하나 더 낳아서 너무 힘들어요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