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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들어왔는데 직업이 세프라고 해요. 남편감으로 어떨까요?
남편으로는 너무 바쁘고 힘든 직업이라 나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차피 회사원도 요즘 정년 빠르고 눈치 보기는 마찮가지겠지만요.
남자가 어려서부터 정식으로 공부한건 아니고
늦은 나이에 진로 바꿔서 10년동안 바닥부터 일해서 대학원도 나오고
프랜차이즈 체인업체의 세프이고(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근무한다네요.)
지방대학에 겸임교수로 강의 나간대요.
(겸임교수가 교수는 아니고 시간 강사의 한단계 위쯤이라고 알아요.)
그래도 이정도 위치까지 올라온 본인의 노력은 대단할거라 생각이 드네요.
연봉은 일반 대기업 회사원과 비슷한것 같다네요.
남자와 저 둘다 서른 중반이고 남자가 저보다 2살 위이구요.
학벌은 남자와 저랑 비슷하구요.
연봉은 남자보다 제가 조금 더 적을것 같고..(제 연봉이 3200정도)
경제력은 제가 좀 더 괜찮은것 같구요.(14평 아파트와 현금이 좀 있어요.)
이정도면 서로 무난한가요?
제가 적정되는 부분은 남자 일이 고되다보니 여가시간 즐길 시간도 없이
집에오면 지치고 그럴까봐서...
나중에 직장 그만두고 창업하기엔 좀 유리할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우선 만나봐야 알겠죠? ^^;
1. ....
'10.9.7 1:06 PM (114.207.xxx.153)원글이인데 저는 그래도 겸임교수가 기본급 개념도 있고 해서
시간 강사보다는 쬐끔 나은거 아닌가 생각했네요.
시간 강사나 겸임교수나 급여는 비슷하겠지만요...
이 남자가 겸임교수라고 직업이 좋다는 뜻으로 쓴건 아니에요.2. ..
'10.9.7 1:09 PM (114.207.xxx.234)지방대학 겸임교수 나간다 소리는 그냥 이 남자 조금 나아보이라고 중간에 나선분이 하는 말이니까 크게 비중을 두지 않으셔도 되고요, (재주 많은분들 어디 특강 띄엄띄엄 나가보듯 그런 의미)
어쩄거나 전문적으로 하나의 독립된 기술을 가진 직종이니 전 좋아보이네요.
사람만 착실하다면야. 일단 만나보세요. 서로가 맘에 들어야죠.3. .
'10.9.7 1:14 PM (58.227.xxx.121)쉐프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어쨌거나 회사원보다는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바쁜거요.. 회사 다니는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대기업 다니는 제 남동생이나, 중소규모 it 업체에 있는 제 남편이나 바쁠땐 밥먹듯이 야근하고 주말 근무도 해요.
제 주변에 겸임교수 많지만 그건 신경 쓸만한 경력은 아니고요.. 그냥 명함에 한줄 넣는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그냥 조건은 그만하면 괜찮다 싶고, 피차 나이가 있으니 더 만나보시고
조건보다는 그 사람 집안 환경(화목한지, 집안 사람들 됨됨이가 어떤지 등등)을 더 알아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4. 일단
'10.9.7 1:16 PM (119.70.xxx.26)만나봐서 서로 마음에 들고 교제하셔야 그다음에 남편감으로 좋은 지 결정하세여 ㅎ
성실한 분으로 느껴집니다. 좋은 만남되시길 바래요 ㅎ5. 예스
'10.9.7 1:26 PM (112.144.xxx.72)셰프분들이 고된 환경에서 근무하다 보니 성격이 거칠은 면이 좀 있더라구요~ 사람 나름이겠지만 워낙 갈굼을 많이 받고 갈구고 하는 직업이다 보니 직업상 받는 스트레스는 일반 직업보다 훨씬 많을꺼에요~
6. ...
'10.9.7 1:50 PM (152.99.xxx.134)이것저것 생각하시기 전에 일단 사람부터 만나보세요. 모든 조건을 뒤집어 엎을 만큼 멋있는 남자일수도 있으니 머리아프게 미리 생각하지 마세요. 결정은 사람보고나서 해도 되니까요
7. ^^
'10.9.7 2:44 PM (221.153.xxx.38)이것저것 생각하시기 전에 일단 사람부터 만나보세요. 모든 조건을 뒤집어 엎을 만큼 멋있는 남자일수도 있으니 머리아프게 미리 생각하지 마세요. 결정은 사람보고나서 해도 되니까요 22222222
저도 결혼전에 소개팅이며 비슷한 만남 여러번 가졌는데 정말 조건만으로는 아무것도 안돼요
일단 마음 비우고 만나보세요~8. ....
'10.9.7 4:13 PM (110.44.xxx.195)저 비슷한 남편과 살고 있어요. 우선 만나보세요. 사람일은 모르는일...^^:
대학나와서 요리로 진로 바꿔서 10년차, 대학 강의 나가고 있어요. 본인 명의로 2군데 운영중.
가끔tv에도 나와요..(본인은 매우 싫어하지만;;)
장점은 맛있는 요리 집에서도 둘이 만들어서 심심찮게 먹을 수 있구요, 자진해서 가사일을 잘 해요.(특히 설겆이,청소 무지 깨끗이해요) 가끔은 직장인에 비해 시간도 자유롭고..
단점은 걱정하시듯이 대부분은 매우 바빠요
남들 놀 때 일해야하는 건 이해하고 포기하셔야해요. 특히 연말,연휴,휴가철 등등..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고 욕심이 있는 성격이면 창업해서 잘 꾸려나갈 수 있을거에요. 그럼 정년도 없고, 참 좋은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