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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정정)친정이 근처에 사는분들 너무 부러워요..
아는엄마도 그주변에 살고 있고 친정이 타워에 거주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전 부러워서 (제친정은 제가 사는데랑 너무 멀리있답니다)살기가 어떠냐고 하니깐 양재천변가깝고 교통좋고 슈퍼
배달에 블럭안에서 다해결되니 애들도 봐주시고 산책할때많고 놀이방시설에 좋은식당도 즐비하다하니..너무너
무 곱하기로 부러웠답니다..거기다가 식당에 친정엄마랑 딸이랑 손녀데리고 온 집도 있었고 유모차끌고 거리에
친정엄마?되는 할머니랑 산책하는 모습까지보니 정말 더이상의 행복이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친정덕을 못보고 살아온게 원망스럽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잘살고 행복해보이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내가
잘몰랐던걸 알았어요.부자일수록 친정이 여유로울수록 친정근처에 사는구나하고..그동안 만나고
스쳤던 사람들이 다 정리가 되면서 아..그래서 친정근처에 사는구나!!하고 깨닳았어요.
저는 시댁근처에 살지만 도움받은것도 거의 없는데..친정도 자주못가고..그냥 푸념해보네요..
1. ??
'10.9.7 9:59 AM (183.98.xxx.218)그냥 부자가 부럽다고 하심이...
2. ...
'10.9.7 9:59 AM (221.139.xxx.222)이건.....뭥미...???
3. 동감
'10.9.7 10:00 AM (222.101.xxx.225)타워팰리스까지는 아니어도
친정이 여유있어서 근처에 살면서 육아나 이런거 도움받고 자주 얼굴보고
애기맡기고 운동도 다니고 그러고 사는 분들 부러워보여요...4. ...
'10.9.7 10:01 AM (121.143.xxx.195)원래 부자들은 죽을때까지 부유하게 사는거구요
재능 복 있으신 분들은 나이들면서 팔자 피는거 당연하고 뭐 그런거지요
이쁜 분들도 마찬가지이고
현실에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모르시는 원글님은 불쌍해보이네요^^5. 그냥 글이
'10.9.7 10:02 AM (114.200.xxx.234)부러워할수도 있지요.
그렇지만, 뭔가 허황하게... 뜬구름 잡듯이,,,자기도 뭐가 부러운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쓴 글같아
공감을 하기는 어려운 글이지요.6. .
'10.9.7 10:04 AM (121.135.xxx.221)저두 부럽던데요.
7. 친정
'10.9.7 10:05 AM (121.166.xxx.235)제가 글을 못써서 여기에다가 올린게 바보같이 보이는군요...마음편히 82에도 글못올리나요..
8. 그냥 글이
'10.9.7 10:07 AM (114.200.xxx.234)....음....그게..좀 복잡미묘할건데..
아마도 여자들 누구나 타워팰리스에 대한 로망?같은게 있잖아요...인정하긴 싫지만,
그런데, 누군가 대놓고 부럽다 고 했을때
속으로는 부러우면서도 흥! 칫! 하는게 있는데,
원글님이 글을 이렇게 쓰니까, 반사적으로 비난이 원글에게 가는 듯한 그런게 있을껄요.
신경쓰지는 마세요...근데 이 원글 대문으로 가겠네요 ㅋㅋ9. 친정
'10.9.7 10:09 AM (121.166.xxx.235)제가 어제 겪은일을 쓴것뿐인데..
10. ..
'10.9.7 10:09 AM (220.149.xxx.65)부러울 수는 있는데
그걸 타워팰리스라고 콕 찝어 얘기하시니 쫌 좋은 댓글이 안달리는 것 같네요
근데, 저도 친정, 시집 모두 지방이라서
애키우면서 친정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래요
요즘 젊은 세대가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자꾸 보수화되가고
경직되가고, 의존적인 것은
부모님의 경제력에 너무나 의존하고 있기 때문인 거 같다는 생각이요
저부터도 조금씩 그런 생각에 젖어들고 있었던 거 같아요
그게 당연하다는...
당연하지 않은 일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부러워하니
제가 가진 것들에도 감사함을 조금씩 잊어가게 되더군요
님도 지금까지 충분히 혼자서 잘해내오신 거니까
너무 부러워마세요~11. 그러긴해도
'10.9.7 10:09 AM (119.70.xxx.180)능력이 많은 신랑을 따라 아주 친정과 멀~리 삽니다.
그래도 애들 기를땐 도우미아줌마에 집안치우는 사람두고
널널하게 살았어요.
남편잘만나면 친정도 별 도움이 안됩니다.
어쨋든 사람은 도움을 받으면 그만큼 친정이던 시집이던 잘해야되니까 옆에서
굽신거리며 사는거라고 생각해요.
친정은 좀 덜하다뿐이지....
시집가서 잘 살아야 친정에서 대접도 달라져요.
부러워마시고 열심히 자기의두발로 살아가셔요.
난 다른복이 있을꺼야라고 생각하시구요.
친구중에 마냥 남의처지 부러워하던 애가 있었는데 30년 지난 지금도 그
타령이더군요.
자기가 일구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돈이 고프시면 악착같이 시장에라도 나가 돈 버시구요,
그럴자신없으시면 허리띠 맹렬히 메시고 무섭게 살아가세요.
아마 십년쯤엔 웃으실껄요.
누가뭐래도 내실력이 이세상에서 제일 큰 보배랍니다.12. 흠...
'10.9.7 10:13 AM (211.200.xxx.28)타워팰리스는 안부럽고 친정 부자인 건 부러워요..
주상복합을 싫어해서...-_-;
근데 왜 이런글에 까칠하게 댓글 다는 님들이 전.. 참~ 이상해요...
아침부터 그런 까칠한 댓글 달꺼면 차라리 읽고 그냥 패스하면 될 것을..13. 친정
'10.9.7 10:16 AM (121.166.xxx.235)제목정정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가벼워졌네요..이아침부터 가슴이 벌렁거리네요..제생각이 조금 모자라는걸 82님들이 바로잡아주시니 나자신에 대해서도 다시 깨닿고 힘내겠습니다.^^
14. 근처
'10.9.7 10:25 AM (122.35.xxx.167)친정 너무 근처에 살아도 안좋은 점 많아요
저 결혼하고 늘 친정 근처거든요
제가 무남독녀라서..
근데 이게 오히려 사위하고 처가하고 갈등을 조장하기도 해요
멀리 있으면 못 보는게 많으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데 가까이 있으니 작은 일도 다 보시니깐 태클이 들어와요
제가 잘났다는게 아니라 입장바꿔서 시댁에서 이럼 난 못살지 싶을때면 아예 그런건 남편이나 친정 부모한테 말 안하고 저 혼자 삼킵니다
저 혼자 속 끓이고 말지 ..하는거에요
지금은 내공이 쌓여서 혼자 삼킬거 내뱉을거 잘 가리는데 신혼초에는 그거가지고 무쟈게 싸워댔고 이혼서류도 저랑 남편이랑 번갈아가며 참 여러번 받아왔더랬습니다
그리고 혼자 삼켰으면 싶은데 옆에서 찔러서 친정부모나 남편귀에 들어가면요 그건 진짜 미쳐요
친정이 이동네 토박이라 부모님이 이 동네에서 아는분이 많다보니 좀만 움직였다 하면 그 사람들은 그냥 남 얘기하듯 "그 집 딸이..", "그 집 사위가..."하고 얘기하고 저희 부모님께도 말하는데 그건 빼도 박도 못하고 엄청 짜증나요
그림 좋은거요..그림만 좋은거에요 그 속 들여다보면 난리법석도 그런 난리법석이 없는거에요
그저 결혼했으면 시댁이랑 친정이랑 딱 중간에 사는게 젤 좋지 싶어요
그리고 원글님 글로 미루어 봤을때 보기 좋다 하심은 친정 근처에 사는게 아니라 돈이 좀 많은 친정 근처에 사는거 그걸 부러워하시는거 같은데요15. ..
'10.9.7 10:44 AM (211.33.xxx.227)그게 친정이 그냥 무탈하게 잘 사는 집이면 가깝게 살아도 좋지만
사고치는 가족있거나 복잡스런 친정이면 오히려 멀리 있는게 맘 편하답니다16. --
'10.9.7 10:52 AM (203.232.xxx.3)친정 근처에 사는게 아니라 돈이 좀 많은 친정 근처에 사는거 그걸 부러워하시는거 같은데요 22222222222
17. 아웅..
'10.9.7 11:33 AM (122.40.xxx.30)윗댓글 근처..님 100% 공감해요..
부자인 친정.. 이라도 전 가까이 사는거 글쎄요...
물론 도움 받을일도 많고... 좋긴해요...하지만...그만큼...복잡한일도 많을듯..
저 친정이랑 걸어서 3분.. 같은 단지에 사는데요...;
모든걸 다 알게되고 하니... 한집 살림같고...
이런저런일에 부담스럽네요... 어딜갈때도 같이... 누가오셔도 같이...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이시면 도움이 좀더 많아서 좋을것도 같긴하지만...
그럭저럭 사는 친정..옆에 계시니... 하루건너 병원에... 앞으로도 걱정입니다.
제 친구 ... 멀리사는데도... 친정엄마로 부터 서로 독립이 안된듯 하다고..
엄마가 미국 동생네로 가셨으면 좋겠다 하네요..;
이래도 저래도 쉬운일은... 마냥 좋은일은 없는듯...
그냥 내 상황에서 내가 제일 행복하다 생각하며 사는게 정답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