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얘기를 장문을 썼었는데 모두 날라가버렸네요.
마음정리하고 속은 풀엇네요...
날라가 버렸지만...
82님들께 묻고 싶은게 잇어요.
6형제 중에서 남편 사람 하나믿고 왕따 당하면
그 시댁에 계속 갈까요?
아니면 남편사랑 하나가지고는 그 왕따가 너무 기분나뻐서
가지않나요?
한예로
몇달전에
시댁에 일이 있어서
분명 아버님이 아쉬워서 아이아빠를 내려오라구 한거였거등요.
회사쉬는날을 그 날로 맞추었는데
아버님께 전화가 왔어요.
시누들과 애들삼촌 동서 모두 다 와서 해결이 되었으니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
이 무슨 기분나뿐소리인가요?
뭐 시댁에 안가는건 좋은거지만 은근히 아버님이 우리 열받게 하시더라구요.
자식들이 다 모였고, 해결이 잘 되어서 다행인데 너희가 시간을 낸것이
아니라면 빠듯하게 오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하면 큰일나나요?
그리고 우리 형제들이 한집당 회비를 조금씩 모아서 관리를 하자는 얘기가 몇해
전에 나와서는 동서에게 주라고 통보를 하는거에요.
전 우리 형님들이 제가 그렇게 못믿어운가 싶어요.
큰형님은 공장장 사모님이시고 동서는 약국집과 부동산갑부집 딸이거등요.
둘째형님은 무조건 저희집이 밉구요,
다른형제들은 덩달아서 분위기 맞혀서 저희가 밉구요.
아버님은 본인의 기대치보다 큰아들이 따라주지 못해서 항상 못미더우신듯하구요.
저 이런분위기 속에서 한 15년을 시댁에 다녔었는데
이젠 그 분위기가 싫어지네요.
가고싶지가 않아요.
저희 친정언니는 뭐하러 그런무시받고 가냐고 하공,
우리 아자씨는 너 알아서 하라고 하공,
그러네요.
우리 도련님은 저에게 할말 있으면 형수님 이리와보세요.
하면서 거실로 불러내서 얘기하고 얘기끝나면 전 다시 부엌으로가요.
도련님은 그자리서 티비 봐요.
우리 동서는 날 봐도 인사도 안하고 내가
묻는말은 조용히 씹어주시공,,,,
저 시댁 가기 싫은데
저희 남편은 어려서부터 본인이 종가집장남으로 책임감과 의무감속에서
자라서 그런지 저와는 상관없이 다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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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하고 사이 좋으세요?
휴... 조회수 : 575
작성일 : 2010-09-07 04:18:28
IP : 58.124.xxx.1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0.9.7 9:26 AM (218.145.xxx.215)대개 시댁에서 내 남편을 깔본다 싶으면 자연스럽게 그 부인되는 사람도 같이 도매급 됩니다.
2. ㅠㅠ
'10.9.7 9:30 AM (218.145.xxx.215)슬프지만... 부모자식지간도 동물의 세계처럼 약육강식의 세계입니다.
자식이든 부모든 쎈 놈이 주도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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