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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친구 설대 의대교수 예비신랑 글 펑 하신 분

허무 조회수 : 3,429
작성일 : 2010-09-07 02:24:06
미리 예고 좀 하고 삭제 하는 에티켓 아쉽네요, 긴 글 쓰고 완료 눌렀는데 허무하네요ㅠㅠ 댓글 달았던 분들은 또 뭐람.

한마디 덧붙이자면, 글쓴이가 공감을 구하고자 하는 대상이 잘못됐네요. 댓글에 나오는 님 신상을 보니 평범(?)하신 분이 아니구만요. 좋은 대학 나오셔서 외국에서 일하시고, 친구분은 연봉이 2억이고..
이렇게 출중하신 분들과 서울대 의대교수와의 비교라고 첨부터 명시를 해주셨어야죠.

여기 오시는 보통 사람들에게 서울대 의대교수 자리가 어떻냐고 물어보면 뭐라고들 반응하겠어요..
IP : 69.134.xxx.1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비
    '10.9.7 2:38 AM (112.187.xxx.33)

    저도 궁금하네요.
    서울대 관련글들이 쭈르륵 뜬거 보니까 굉장히 센세이셔널한 내용이었던가봐요....

  • 2. 친구 남편감이
    '10.9.7 2:41 AM (118.223.xxx.54)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서울 모 대학 교수 임용이 돼 친구가 아주 기뻐하는데 자기가 볼 땐 그리 기뻐할만한 일도 아닌데 친구가 과한 것 같다. 서울대 의대 나온게 대수냐, 지방대나 서울대나 의대는 그게 그거 아니냐, 돈없는 서울대 의대 출신 교수보다는 돈 많은 집 출신 보통 회사원이 친구한테는 더 좋은게 아니냐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당..

  • 3. 그리고
    '10.9.7 2:43 AM (118.223.xxx.54)

    친구 연봉이 2억이면 더더욱 돈 많은 집 샐러리맨 남편보다는 서울의대 출신 교수가 남편감으로 좋은거잖아요. 돈은 어차피 자기가 잘 버니 남편감으로는 명예로는 거의 최고 수준인 직업이 좋지요. 그 글은 어떤 식으로 봐도 이해가 안가던데요.

  • 4. 봄비
    '10.9.7 2:44 AM (112.187.xxx.33)

    윗분 감사드립니다.^^;;;
    출발비디오여행에서 영화 한편을 깔끔하게 리뷰해준걸 본 기분이네요.^^

  • 5.
    '10.9.7 3:03 AM (112.153.xxx.126)

    윗분이 간과하신 부분이 있네요.
    친구집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결혼하더라도 도움을 줘야할 상황인데
    서울대 의대나오고 교수가 된 예비 신랑을 보고 좋아라하며
    회사도 그만두고 내조에 전념할거라며 좀 납작 업드린 분위기라
    갑작스런 친구의 변화에 씁쓸하다고 했죠.
    그정도로 서울대 의대 출신 교수가 대단한거냐고 의아해하고.....

    다른 분들은 열폭이다, 질투다 하셨지만
    (그분이 첨 설명을 제대로 못하신 탓도 크죠)
    원글님과 친구분이 학벌도 빵빵하고 미국서 MBA도 하셨고 또
    연봉도 꽤 되시는 듯 해서 나름 자부심이 크셨던듯 합니다.
    게다가 97학번이시라니 그때는 다른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이과에서 의대보다 공대나 물리학과등의 커트라인이 높았다고들 하고...

  • 6. 지금,
    '10.9.7 3:06 AM (203.130.xxx.123)

    되새겨보니, 서울대에 대한 열폭이 아니라 친구의 미모에대한 열폭이아니었나싶네요.

    가난한 집안의 미모를 갖춘 명문대출신 연봉 2억의 친구가 (정말 아리송한 캐릭터죠)
    집도 마련못한 서울대출신 의사와 결혼하면서, 대학교수에 임용됬다고 좋아라 방방 뛴다는 결론인데..

    그친구가 미모와 재능을 이용해 돈많은 남자를 잡지않고,
    순수하게 사랑과 명예, 서로간의 존경을 택한것에 대한 알수없는 질투가 아니었을까..
    아니면 그분은 경영을 전공한 분답게 경제적 기준이 가장 우위를 차지하고있다고
    단정짓고있거나..

    먼가 심오한 것이 더 있지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혹은 그친구가 남편 뒷바라지를 위해서 2억연봉의 회사를 관둔다고 하는데,
    친구를 위해서 어떤 조언을 할수있을까요. 라고 질문을 했더라면,
    생각보다 박봉이고 너무 힘든 직업이니 두집안다 가난하다면 부인이 계속 돈을 벌면서
    뒷바라지를 해야한다.는 답글이 달리지않았을까싶기도하구요...ㅎ

  • 7. 그 글의
    '10.9.7 3:13 AM (220.127.xxx.167)

    핵심은, 자기는 서울 법대 떨어지고 연대 경영 갔지만 연대 경영이 서울대보다 못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연대 경영 동기인 친구가 서울 의대 남편한테 확 엎어지니 서울 의대가 뭐가 그리 대단한가 싶어 짜증난다는 거였어요.

    더 짧게 말하면 자기 생각에는 연대 경영이 서울 의대보다 못할 거 없는데 사람들이 못하게 얘기하니 짜증난다, 이거요.

    사람들이 구구절절 서울 의대면 대단하다, 최고다, 하니 댓글마다 다시 댓글 달아 서울 의대가 그리 대단한가요. 나도 연대 경영 나왔지만 서울 의대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 안해봤어요. 하고 댓글 달고 또 달고.

    윗분 말씀에 조금 얘기 보태면 97년 당시에 의대가 제일 커트라인이 높은 과는 아니었지만 당시에도 평균이나 위상은 의대가 최고였어요. 의대가 커트라인이 최고가 아니었던 것은 정원이 제일 많았기 때문이고요.

  • 8.
    '10.9.7 3:13 AM (211.54.xxx.179)

    명문대 문과 졸업생 치고는 글이 두서가 없고,,,
    주제도 분명치 않았고,,심리묘사가 주위의 공감을 얻지 못했죠,.
    별로 믿기지 않는 스펙,,,두분 다 아리송한 캐릭터,,빙고!!!

  • 9. 글쎄..
    '10.9.7 4:18 AM (121.138.xxx.248)

    연대 경영나와서 회계사도 아니고 외국 "회사"에 다니시는 분이 서울의대 남편감
    만나기 힘들거예요. 글쓴분이 서울법대를 들어갔다면 이해가 가는데..
    투자은행쯤 다니는 사람들.. 연봉은 많아도 사자 전문직보다는 명예에서 떨어지는 것 같아요.
    연대경영 나오고 MBA다녀와서 연봉 2억인 친구정도라면 서울의대 교수와 끼리끼리 만난거고요.
    연봉면에선 월등하니 기울어지는 건 아닌데 그만둔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고.
    그정도면 가난한 친정집은 스스로 도와줄 형편 되는데 그게 무슨 흠이 되고 남편한테 짐이 된다는
    건지도 이해 안되고 그러네요.
    그친구분이 똑똑하니까 연봉 1~2억 되는 회사원보다는 의대교수를 만난거죠.
    의대교수 사모님으로 평생 살고 자녀들에게는 의대교수 아버지면 얼마나 좋겠어요.
    연봉 1~2억 회사원은 안정적이지도 않고요..

  • 10. .
    '10.9.7 8:26 AM (218.144.xxx.62)

    본인들이 좋아서 결혼하면 되지 머 뒷말들이 이리 많은지... ㅎㅎㅎ

    서울의대 나온다고 타학교 교수로 가는 확률 그리 높지 않아요.
    교수 자리가 목표였으면, 그 목표를 이룬거니 기뻐할 수도 있죠.

  • 11. 그게
    '10.9.7 9:15 AM (121.166.xxx.151)

    그 글이 처음에는
    서울대 출신 의사 에서 서울 소재 대학병원 임용이 뭐가 대단한가요
    서울대나 지방대나 마찬가지이고
    그래봤자 흔한 의사이고, 월급도 적은데~~~ 에서 시작했어요
    친구가 남자친구 임용되었다고 신나서 좋아하는데
    친구가 가난한집 출신이라 친정도움도 줘야하는데
    마친 신분상승된양 (원글의 표현이었습니다) 직장도 관두고 내조한다고
    서울대출신 의대교수가 뭐가 좋냐고 물어보는 글이었어요.
    차라리 '강남에 집 있는' 회사원과 결혼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질문이었죠

    그래서 사람들이 서울대의대도 대단하고 서울소재 병원에 임용된건 더 대단하다고
    열폭이라고 말했더니

    원글님이 친구나 자신도 스펙이 좋다고 (연대출신 유학 - 연봉 2억)
    안믿긴다고, 계속 신분상승된 것 처럼 구는 친구가 이해 안된다고 했어요.

    근데, 친구는 신분상승이라는 말을 안했고
    그냥 남친이 잘되서 뛸 듯이 신나하고, 결혼후 직장 관두고 내조하겠다는 건데
    원글님이 계속 그 행동을 "신분상승이라도 한 양"이라는데 포커스를 맞췄지요.
    그래서 자꾸 연대 경영이나 서울대 의대랑 뭐가 다르냐는 덧글을 달았고요...

    연대경영 나와서 열심히 살아서 연봉 2억까지 받는 친구인데,
    지금까지 벌어놓은 돈도 있을꺼고, 그 정도 능력이면 언제라도 복귀할 수있을껀데,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좀 쉴 수도 있는건데,
    남자친구가 잘된거를 기뻐하고, 결혼후 직장 관두겠다는 선택이
    왜 원글님에게 "신분상승이라도 된양 " 으로 비춰지는지 모르겠더라고요

  • 12. .
    '10.9.7 9:21 AM (218.144.xxx.62)

    그러니까 원글님 열폭이죠 ^^
    전 그 글 못봤는데...
    윗님 설명해주신거 보니
    열폭 맞네요~~~

  • 13. 설대
    '10.9.7 9:38 AM (211.184.xxx.199)

    서울 의대 나와 서울 시내에 소재한 대학병원 교수 된것이면 잘 된 경우인데요.. 저라도 넘 기쁘겠어요..

  • 14. 잘난
    '10.9.7 1:46 PM (116.37.xxx.138)

    사람들끼리의 결혼이네요.. 부럽네요

  • 15. 어머
    '10.9.7 9:21 PM (118.103.xxx.85)

    그 서울대 의대글 펑했어요?
    다양한 의견에 겸손하게 귀기울이는 의미로 원글은 삭제해도
    댓글은 그냥 놔둔다고 하더니 아예 없애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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