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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치 갔다 오고 나서 저 같이 먹거리가 중요한 분들을 위해서 간단 후기
그런데로 괜찮았어요.
만석닭강정집(중앙시장안)은 소문대로 맛있고 양도 정말 많고~ 사람도 정말정말 많더군요.
오징어순대는 갯배근처 진양이라는곳에서 포장해서 먹었는데요.
맛은 있지만~ 굳이~~~~ 찾아가서 먹을 필요는 없는
속초회국수집...
맛있더군요...
그러나!!!!! 먹자마자 입안에 퍼지는 미원맛!!!! 육수에서도 미원맛 나요.
솔비치 근처 횟집 모여 있는곳에 첫번째집 거기가 제일 유명하다고 하든데...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자연산 모듬 8,9,10 입니다.
회랑 매운탕은 정말 맛있더군요. 쓰끼다시는 동네 싸구려 횟집보다도 못합니다.
거기서 반건조 오징어 20마리 였던가? 만원에 팔던데.. 그 다음날 중앙시장 갈거라서 안샀떠니 시장에서 10마리에 만원이더군요. 그냥 거기서 살걸...(그 횟집에 오징어 배가 있어서 직접 오징어 배를 운영한다고 하더군요)
만석닭집 근처에 반찬이랑 젓갈 파는곳 있는데요. 할머니가(한 60정도 되시는) 파시는데 젓갈 맛있더군요. 그리고 저희가 한바퀴 죽~~돌았는데 거기가 젤 종류도 많고 사람도 많고 맛도 좋은거 같아요.
(낙지젓이 한통에 만오천원정도? )
노가리도 주차장 입구쪽에서 샀는데 완전 그지 같음... 다음에는 건어물 어디서 살지를 꼭 검색해보고 가야 할듯..(건조 노가리에서 바퀴벌레도 나왔음 -0-)
4만원어치 사는데 천원 깍아 달라고 완전 비굴하게..ㅠ.ㅠ 그것도 자기네가 물건 보여준거랑 다른 걸로 갖다주고(반건조 노가리를 사는데 1개는 바로 옆에 있는 냉장고에서 꺼내 주는데 통통하고 크고 좋더군요 그래서 2봉지 더 달라고 했더니 창고에서 갖고 온다고 갖고 왔는데 이건;;; 크기가 반만하고 다이어트 하시고;; 안산다고 하고 가고 싶었지만... 남편이랑 저 둘다 소심해서 그런말 못하는지라 ....)
쏠비치에서만 놀아도 2일은 잘 놀듯(애가 어리면요) 근처 큰 마트 가서 모래놀이 세트 하나 사서 2일을 모래놀이만...수영장은 너무 작아 보여서 패스 했어요.
첫날 도착하자 마자 둘째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히껍하고 카운터에 물어보니 속초병원 응급실 가라고 해서 갔더니 24개월미만은 진료 안한다고!!!!
강원삼성병원가라고 ...속초병원이나 강원삼성이나 거리상으로 크게 차이 안나니 바로 강원삼성 가세요.
다행히 CT까지 찍었는데 (엑스레이만 찍어도 될거 같다고 하는데...우리 부부는 소심한데다가 의심병도 있고 걱정이 많은 부부라...CT찍어 달라고 요구..-0-;;;; 그래도 찍고 나니 안심...ㅠ.ㅠ )
아무 이상 없다고 해서 잘 놀다가 왔어요.
출발할때 곤파스가 강원도에 진입하는거 보고서 서울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니 날씨 너무~~~좋으시고 노는동안 너무 좋았네요.
태풍이 먼지들을 싹~ 갖고 갔는지 하늘도 너무 맑고 이쁜데다가 먼지가 없어서 공기가 반짝 반짝 한 느낌이었어요. 첫날은 해돋이도 구름한점 없이 제대로 보였고요.
쏠비치 가실때 돗자리 하나 챙겨가시는것도 좋으실듯.. 모래 놀이 하는데 돗자리가 없어서 아쉽....
그럼 전 물러 갑니다.^^
1. 쏠비치
'10.9.7 1:13 AM (124.53.xxx.28)아 그리고..낙산사 국수 보시 11시 30분 부터 1시 30까지 일거예요.
정말 맛있고요. 국물 내는 비법을 알아보고 싶었어요. 국물이 깨끗하고 시원... 12시쯤에 도착해서 국수 먹고 한두시간 산 올라 가면서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너무 더워서 국수먹는곳 앞에 불교용품 파는곳에서 파는 팥빙수 먹었는데 맛있었어요.^^2. //
'10.9.7 4:14 AM (207.216.xxx.50)원글님 고마워요~
저 쏠비치 한번 꼭 가보려고 했는데
제가 바로 그 먹거리를 중시하는 사람이라 이런글 너무 좋아요.
서울대 의대 게시글 광풍가운데서도 이런 반가운 글을 읽게되니 좋으네요.
정보 감사합니다!3. 양양 시장에
'10.9.7 7:30 AM (112.167.xxx.138)감자옹심이 수제비집이 있어요..
속초집의 며느리인가 딸인가가 하는 곳인데 괜찮아요..
작았는데 얼마전 시장안에 큰 곳으로 옮겼어요.. 깨끗하지요..
젓갈은 낙지젓도 맛있지만 다음엔 황태(명태)식해를 드셔보세요..
전, 명태식해랑 명란젓 터진거 모은거 자주 사다 먹어요..
명란은 적당히 덜어 파 넣고 참기름 넣고 살짝 찐 후에 밥에 뭉쳐서 김밥 싸요..
짭쪼름한게 맛있어요...
명태식해는 비빔국수 할때 얹으면 최고..
술안주로도 좋구요.. 밥반찬으로도 좋아요...ㅎㅎ
속초명물 회냉면(국수 아니고 냉면이요)위에 올라가는데
함흥냉면, 이조면옥등 속초에서 유명한 냉면집의 고명으로 올라가고
수육을 이것으로 싸먹지요... 별미입니다..
전 이조면옥 단골인데 손님들, 식구들, 친구들 오면 우선 여기부터 갑니다..
생선구이나 횟집은 자주 안가요..
식구들이... 그냥 서울의 유명한 집이나 노량진회가 훨씬 사고 싱싱하고 낫다고....ㅎㅎㅎㅎ
대신 산채나물집이나 순두부집, 냉면집, 옹심이집을 자주 가요..
서울가면 먹어볼 수 없는 것들이니까요....^^;;4. 저도 추천.
'10.9.7 9:26 AM (220.72.xxx.8)저도 8월에 솔비치 근처 숙소에서 묵었는데요.
제가 다닌 맛집은.
솔비치 근처 송월막국수(네이버 블로그에 많이 올라와있어요.
3살5살 아이들도 막국수 맛있는지 넘 잘먹었고.
까탈스러운 우리엄마도 너무 잘드셨고,
전 제대로된 메밀 막국수를 처음 먹어봤는데 그 깊은 맛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그집에서 파는 수수가루 사왔는데, 수수가루 반죽해서 후라이팬에 부쳐주니
정말 맛있었고요..두봉다리 사올걸 하는 후회가..
두번째는 속초식당(여기도 네이버 블로그에 많이 나온집 ㅎㅎ)
아침식사했는데 반찬도 푸짐하고 가격도 좋고 맛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