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부터 여름까지 마당에서 살았습니다.
주말마다... 우리 마당에 심어진 식물들을 엑셀에 정리하고 보니
300 종류더군요. 와~~! 그런데도 아직도 더 심고 싶은 게 있답니다.
나무랑 꽃이랑 필 때마다 새들이 더 많이 저희 마당을 찾아오고
나비랑 벌은 물론, 요즘은 귀뚜라미 쓰르라미도 찾네요.
새벽에 혹은 밤의 정적에 정원에 내려서면 그들이 만들어내는
또 다른 소리의 정원은 제게 계절이 오고감을 알려줍니다.
시골 주말 농장에도 나무랑 꽃씨랑 30 여 종은 심었네요(뿌듯!).
제가 좋아서 하면서도 지구 온난화에 맞서 뭔가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곤 하죠~
그러나 취미도 일처럼 하는 제 습성을 아는지라 조심하는 중입니다.
이번 여름, 저는 마당 가꾼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그저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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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마당에 300 여종의 식물이 심어져있어요^^
...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0-09-06 16:17:09
IP : 121.129.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0.9.6 4:19 PM (122.35.xxx.89)진짜 부럽네요 !!
2. ..
'10.9.6 4:29 PM (61.78.xxx.173)300종이요 *_* 우와!! 대단하시고, 정말 부럽네요
농사 * 식물 가꾸는 것이 정말 쉬운일이 아니던데..(이번 태풍때 또 한번 느꼈어요-주말농장)
가까우면 구경 가보고 싶네요..^^3. *o*
'10.9.6 4:33 PM (175.116.xxx.212)정말 부럽네요..^^
4. 00
'10.9.6 4:37 PM (118.33.xxx.188)저기..사진도 좀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300종의 꽃이라니 얼마나 화려하고 예쁠까요.
전 30종도 부러운걸요~5. 아이쿠
'10.9.6 4:43 PM (211.215.xxx.39)한국의 타샤튜더...님 존경해요.^^
저도 마당만 있으면...30종 정도는 도전하고픈데...6. 음
'10.9.6 5:20 PM (211.54.xxx.179)3종이라도 바람맞히면서 키워보고 싶어요 ㅠ
7. 꿈꾸다
'10.9.6 9:42 PM (115.140.xxx.175)300종이라니 대단하세요! 얼마나 멋질지 보고 싶습니다~
제가 가지고만 있고 땅이 없어..ㅠㅠ 못심는 씨앗들 중복되지 않는다면 드리고 싶은데
키톡에 제 아이디로 쪽지 좀 주세요 ^^8. 대단하세요
'10.9.6 9:52 PM (220.89.xxx.152)님이 부럽습니다
저도 꽃이 취미인데 아파트이다 보니
아파트 베란다와 거실등에 꽃만도 세어보면 수십종 됩니다
그러니 마당이라면 그럴만 해요
님이 좋아하시는데 좀 무리하시면 어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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