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 이틀 지나고나면 저는 정말 속이 부글부글~ 이에요.
해도해도 웬만해야지 진짜...
우리집 남자 둘 중에
한창 먹고 커야할 나이에 있는 아들녀석은 정말 자기가 무슨
체조선수인지 뭔 모델나가려는지 진짜 딱 끼니때 밥 한공기에
반찬 먹는게 다구요, 과일도 제가 챙겨서 먹어라먹어라 하지않으면 식탁위에 아무리 먹음직하게 널부러져 있어도 않먹어요.
가끔 주스나 한잔, 그리고 아무리 맛난걸 해줘도 딱 자기양만큼만 먹구요... 절대로 많이 먹지를 않아요.
남들은 그 나이에 돌을 씹어먹고 바람돌이 처럼 냉장고를
싹~ 비운다는데 울아들은....ㅠㅠㅠ
그에 비해 그아들의 아버지되는 남자는요...
이제 나이가 40을넘어 50으로 향해가는 나이에
운동도 않하고 주말이면 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며
하루종일 먹어 치웁니다.
아니 평일에도 밤에 저만큼을??? 할 만큼 엄청 먹어대요.
뭘 해놓을수가 없어요.
아침에 밥을 한솥해서 3식구 먹고 점심이나 저녁먹을 밥
충분히 남아있는거 확인하고서 저녁쯤에 반찬만들며
밥솥 뚜껑 열어보면요.... 밥이 없어요.ㅠㅠㅠ
또 양푼에다 나물이나 무생채나 뭐 반찬들 만들어 놓은거
다 부어서 비벼먹은거에요. 간식으로요...
그럼 저녁반찬 다시 다 만들어야해요. 에구에구...
그렇다고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않먹으면 제가 말도 않하죠.
애들보다 더 먹구요.
마트를 함께 가면 정말 짜증이 나요.
군것질거리를 잔뜩 카트에 담아 계산 장난아니게 나오거든요.
먹지마라 할수도 없구요...
운동하지도 않으면서... 물론 담배를 피우지 않으니 궁금하기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먹나요?
애가 어릴땐 아이 주려고 사다놓은 간식거리를 밤에
저랑 애가 잘때 티비보면서 혼자 다 먹어치워
낮에 아이 주려고 찾으면 없어서 당황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아니무슨 애도 아니고요...
그렇게 미친듯이 자기 먹고싶을때 먹고
식사시간 끼니때는 식탁에 식구와 같이앉아 밥 않먹어요.
속이 않좋다고...
그렇게 미친듯이 먹는데 속이 좋겠어요?
그리고는 또 혼자서 밥솥채 끓어않고 싹쓸이 또 시작.
라면 사다 놓고 가만 놔두면 혼자 다 끓여먹구요...
무슨 음식을 해 놓을수가 없어요.
저도 일하면서 짬짬이 식사 준비하고 장 보고 하기 쉽지않은데 그렇다고 먹는거 가지고 뭐라 할수도 없구요...
어떨땐 제가 아이한테 하는걸 질투하고 샘도 내고 그래요.
제가 자기엄마인줄 아는지...;;;;
자기 엄마한테 받지못한 그런 어떤것들을 제게 보상받고 싶어하는것 같아 좀 측은한맘이 들어서는 잘 해주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전 부인이지 엄마는 아니잖아요?
정말 경외심이나 남자로써의 매력, 그런거 하나도 없이
침대에서 덤벼들면... 징그러워요.
아동정신상태를 갖은 남자애가 뭐하자는 얘기???
이런생각이 드는게 정말 하기 싫거든요.
아.. 진짜...
제발 울아들이 저렇게 잘 먹고 좀 쑥쑥 컷으면 좋겠어요.
이제 다 큰 우리시어머니 아들은 그만 좀 먹고 건강에 신경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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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야하는 14살아들은 않먹고 배나온 남편만...ㅠㅠㅠ
에휴~ 조회수 : 374
작성일 : 2010-09-06 13:29:31
IP : 68.4.xxx.1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6 1:46 PM (125.187.xxx.204)그게 그렇더라구요
내 속으로 낳은 내자식은 먹는게 이쁘고
남의 자식은 일하는게 이쁘다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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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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