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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월100만원을 더 버는 대신 하루종일 집에서 일한다면?
현재처럼 대략 9-6 출퇴근으로 일하는 거랑
아님 월 100만원을 더 버는 대신 사무실 없이 집에서 근무한다라면요...
만약 제가 그런다면 당근환영이겠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남편과 붙어있어야 하고 밥도 뭐 가끔 시켜먹기도 하겠지만 거의 세 끼 해대야 한다면...
아내 입장에선 뭐가 더 좋을까요...
제 입장에선 식사 준비며 설거지며 암튼 여러 모로 좀 불편할 것 같은데...ㅜ.ㅜ
아직 배가 덜 고파봐서일까요...ㅠ.ㅠ
1. 저라면
'10.9.6 12:47 PM (118.176.xxx.111)당근 월 백만원요~~
2. 네.
'10.9.6 12:48 PM (114.200.xxx.234)배가 덜고팠어요.
3. 전
'10.9.6 12:49 PM (124.54.xxx.19)정식대로 출퇴근하는거에 한표요. 월 100원 큰돈이지만 남편과 24시간 붙어있으면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더욱더 정시에 출퇴근하는 모습이 더 좋아 보여요.
4. 저도
'10.9.6 12:50 PM (110.12.xxx.147)정시 출퇴근이요..
밥해주는거 예삿일이 아니더만요
저 아는집 4일 출근 4일 쉬는데...아줌마가 밥때문에 힘들어해요..외출도 맘대로 못하고요5. ..
'10.9.6 12:52 PM (114.207.xxx.234)배가 덜고팠네요. 2222222222
6. 근디
'10.9.6 12:56 PM (122.34.xxx.201)더 버는100만원중 낮시간에 원글님위해 투자해보세요
7. 그게
'10.9.6 12:59 PM (203.171.xxx.106)수입대비가 중요하죠.
월 200버는 사람이 100 더 받는거랑 500받는 사람이 100 더받는건 차이가 크니까요..
밥 차려주는것만 문제면 괜찮은데 다른 걸리는게 많아서 갈등..
그래도 그 돈 더 생기면 아이 학원 맘껏 보내줄수 있으니 전 백만원에 손~~8. 밥이 문제
'10.9.6 1:00 PM (118.222.xxx.229)점심 챙겨놓고 제가 나가는 건 생각을 못했네요...집에서 놀기 좋아하는 집순이인데...
하루종일 82한다고 절 얼마나 갈굴런지...흑흑 남편이 은근히 잔소리마왕이라 벌써 겁나요...--9. 82만믿어요
'10.9.6 1:00 PM (124.53.xxx.28)ㅎㅎㅎ 저도 출퇴큰에 한표...배가 덜 고팠나봐요.
저희 남편 이직하느라 중간에 시간이 비어서 한달넘게 집에 있는데...삶의 질이 지금 바닥이예요.10. 남자는
'10.9.6 1:02 PM (125.178.xxx.3)해 뜨면 나가서, 해지면 돌아와야 여자가 편하다.
(울 남편 말입니다.)11. 남자는
'10.9.6 1:03 PM (122.153.xxx.2)해 뜨면 나가서, 해지면 돌아와야 여자가 편하다.
우리 엄마 말씀입니다.^^12. 밥이 문제
'10.9.6 1:12 PM (118.222.xxx.229)저 역시 인간이라 등 따숩고 배 부르다고 다는 아닌가봐요...
밥 세 끼 하는 것이 저에겐 왜이리 고역인지...요리를 못해서 그런가봐요..ㅡㅡ;;
아직 아이가 크지 않아서 100만원의 위력!을 실감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겠고요...(나중에 아이 학원비 생각할 때가 되면 당연히 저도 철들겠지요!)
매달 백만원 더 안줘도 좋으니 그 돈으로 차라리 개인사무실을 하나 구했으면 좋겠어요..ㅡㅡ;;;13. ㅡ
'10.9.6 1:13 PM (112.158.xxx.16)원글님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심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너무 편하고 삼시세끼 하는것 굉장한 일이다 싶으심 이전대로..
집에 혼자 있는 시간 별의미 없고 남편이랑 같이 있는 주말이 더 즐겁다 싶으심 월백풀러스..
월백 플러스 하시고 대신 일하는 동안
점심한끼는 가끔 외식도 하시고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집에서 일하는것이 그리 쉽지는 않으므로 남편분도 아내분도 그리 쉽지는 않을듯 합니다만..14. ..
'10.9.6 1:20 PM (211.44.xxx.50)저같으면 백만원 더 받고,
점심 정도는 그냥 매식하겠어요.
직장 다닐때도 도시락 싸다녔다면 또 모를까, 회사에서 밥 사먹고 다녔을텐데,
집에서 일한다고 굳이 집밥으로 세끼 다 먹어야할 필요 잇을까 싶네요.
집 근처에 괜찮은 백반집 몇 군데 정해두고 돌아가면서 점심 먹고, 집에서 일하는 스트레스 그때 잠깐 외출하면서 풀고... 뭐 그런식으로 한두끼 해결하면서 일하게 할 듯^^;15. 밥
'10.9.6 1:35 PM (175.194.xxx.134)남편이 이직한다고 회사그만두고 지금 3달째 집에 쳐박혀 있습니다..
해 뜨면 나가서, 해지면 돌아와야 여자가 편하다. !! 공감 백만개 입니다.
남자가 집에있으면 여자가 너무 힘들어요..
저요 지금 밥때는 왜그리 빨리오는지 숨이 막혀요.. 한 석달 겪어보시면 백만원의 효용이 뭘까 고민하실지도 모르쥬...ㅠㅠ16. 222
'10.9.6 1:48 PM (115.137.xxx.150)밥하는 것도 그렇지만 하루종일 같이 있다면 숨막힐 것 같아요...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면 얼마나 개운할까요
그래도 백만원은 아까우니까 밥차려놓고 저라도 나가면 될것 같아요...
뭘 배우든지 시간제 알바를 하든지...17. ...
'10.9.6 2:10 PM (125.176.xxx.84)숨막혀요,,100만원 더 벌려다가 10년도 더 일찍 세상 뜰 것 같아요,
스트레스땜에 암 걸려서요,,
그리고 성인 남자한테 드는 식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요,,
남편이 용돈을 안받으면 몰라고 용돈 주고 식비는 식비대로 많이 나가면
손에 쥐는 돈은 100만원보다 작을 거예요,,18. ...
'10.9.6 2:25 PM (175.120.xxx.55)저 그거 해봤는데요...소비도 생각보다 훨씬 많이 늘어나구요..무엇보다 아이의 생활 리듬이 깨집니다. 집에있어도 사무실 공간을 따로 쓰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아이에 대한 집중도 떨어져서 아무래도 전보다 아이에게 신경을 못써주게 될거에요. 애 둘정도 더 봐주는 것보다 오히려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내 남편만 그런건지 그건 또 모르겠지만요.
19. 오~노!!
'10.9.6 3:16 PM (221.141.xxx.81)24시간 같이 지낸다는 건....
저희 남편도 오전에 집에서 컴으로 일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이상하게 남편이 내 생활을 방해하지 않아도
신경이 쓰여서 내 할일을 못하게 돼요.
게다가 세끼밥을 함께라면 정말 ....폭발할지도 몰라요.20. ㅡㅡ
'10.9.6 3:28 PM (112.149.xxx.154)정말 해본 사람들만 압니다. 늘어나는 백만원에 생활이 달린게 아니라면 출퇴근에 백만표요. 지금 예상하시는 것보다 훨씬, 훨~~~~씬 힘드실거에요. 밥 세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에요. 더구나 남편께서 잔소리 대마왕이라고 하시니.. 늘어나는 스트레스에 수명이 줄어들지도..ㅡㅡ;;; 제 남편은 잔소리 거의 안하는데도 아주 괴로워요.ㅜㅜ
21. 3
'10.9.6 3:31 PM (116.33.xxx.43)사람에 따라 다르겟지만 저희 신랑은 집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출퇴근하는데요.
같이 있어도 밥을 신랑이 해서 싫은건 없던거 같아요. 아직 신혼인것도 있고^^
대신 하루종일 붙어있으니..싸웠다 풀었다 싸웠다 풀었다. 반복??
그리고 신랑이 돌아다니는거. 먹는거 좋아해서.. 외식비며 돈이 모이질 않더라구요.
지금 출퇴근하니까. 세끼다 회사에서 나오지.. 간식도 못먹지.. 돈이 굳어요.. 대신 출퇴근
피곤해서 안쓰럽고. 너무 하루종일 회사에 메이는것같아 안스러워요.
따박따박 월급나오는건 좋지만 ^^22. ...
'10.9.6 4:42 PM (152.99.xxx.134)백만원 더 받고 월세로 아파트 방 한칸 얻어서(싼 걸로) 거기다 사무실 차려놓고 일하면 안 되나요? 도시락 싸 주고...
23. 제 남편은
'10.9.6 5:00 PM (211.63.xxx.199)제 남편은 제가 외출하는거 신경 안쓰는 타입이라 저라면 남편이 매일 집에 있는다해도 상관없을거 같아요.
점심이야 당연히 사먹으라 할거구요.. 어차피 제가 차려줘도 매끼니 다 거기서 거기니 주말이면 남편도 한끼 이상 외식하려해요.
아침, 저녁만 차려주고 전 낮에 운동도 다니고 취미생활도 하고 동네 아짐과 커피도 마시고 아이들 올 시간 맞춰서 애들 학원 보내고 간식 챙기고..
남편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 없이 행동할거 같아요.
실제로 얼마전 남편이 아파서 한 열흘 집에 있었는데..오전에 같이 병원 데려가주고 남편은 집에서 쉬라하고 저 외출할거 다 하고 다녔네요.24. ..
'10.9.6 5:34 PM (59.9.xxx.220)전 결혼 11년동안 남편이랑 하루종일 붙어 있는데
그냥 할만해요
물론 저도 아이 보면서 같이 일 돕지만
남편도 집인일 같이 하려고 노력 합니다
제 성격이 잔소리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희는 잘 지내요^^25. 원글이
'10.9.6 6:45 PM (118.222.xxx.229)댓글들 주욱 읽고 생각해보니 받아들이는 아내의 성격 나름인 듯해요.^^;;
제가 주로 집 밖에서 활동하는 쪽으로 변하던지 아님
진짜로 큰 맘 먹고 사무실이든 단칸방이든ㅋ 얻어보는 것도 한 번 고려해 봐야겠어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요^^;;;;26. 저는 100만원
'10.9.6 10:38 PM (218.55.xxx.57)우리 남편은 아침도 안먹고 점심은 그냥 내가 평소에 먹는것 차려줘도 무방하고 저녁도 아이들이 먹는것에 밥 한그릇 더...
낮에는 내가 돌아다녀도 그리 투정도 안할듯...
그러니 당연히 100만원 ^^
그리고...보너스...재택하면 집에서 사소한 집안일도 가끔 부려먹을수 있으니 일거양득27. ,,
'10.9.6 11:07 PM (59.19.xxx.110)집이 기본이 되고, 그 집에 남편이 얹혀서 일하는 느낌인지.
남편사무실이 기본이 되고, 그 사무실에 가족이 얹혀 사는 느낌인지가 중요할 듯 합니다.
예민한 성격이면 어려울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