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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잘 하시는 분들이나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안할 수도 없고 하면 할 수록 골치 아프네요.
그냥 만나서 겉도는 이야기나 연예인 이야기만 하하호호 하기에는 너무 깊이가 없는거 같고
심각하게 고민 서로 공유하고 털어놓고 깊은 이야기까지 하다보면 어느순간엔가
뒤통수 맞을 수도 있고
서로 잘 맞아서 좋은 사람이구나~하다가
한두가지 안맞으면 또 뒷에서 뒷말하는 사람들
다른 글에서도 적혀있듯이
전화할때도
자기 필요할때는 전화하면서 제가 필요할때는 연락이 잘 안되는 사람들...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 나눠주고나면
자기는 받기만 하고 주는건 인색한 사람들
자기 욕심만 채우기에 급급해서 주위사람들 불편한 줄도 모르는 사람들
맨날 자기 자랑만 하는 사람들
은근히 자기보다 못한 사람 무시하는 사람들
대화하는데 킹콩 이야기 하는데 자기는 조스 이야기하면서
전혀 대화를 듣지않고 말하는 사람들
자기돈 10원이라도 더 나갈까봐
있는 내내 전전긍긍하는 사람들
공주라서 대접만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
좀 까칠해서 무슨 말을 할때마다 눈치를 봐야 하는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롭게 대할 수 있을까싶어서요.
하여간
힘드네요..
강약조절하는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거든요.
어떡해해야지 현명한 인간관계..지혜로운 인간관계를 할 수 있을까요..
인간관계에 나름 통달하신 고수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그냥 안만나면 됩니다...이런거 빼구요.
전 인간관계를 꼭 해야 된다는 주의거든요......부탁드립니다.
1. ㅇㅇ
'10.9.6 9:32 AM (183.98.xxx.218)어차피 저도 다른 사람 마음에 100% 차는 사람 아닐테니
(사실 50%나 마음에 들까 모르겠음)
그냥 제 중심만 잡으면서 좋은 점은 즐기고, 나쁜 점은 필터링하고 대충 어울려 삽니다요.2. 맞아요
'10.9.6 9:34 AM (123.204.xxx.22)원글님도 타인에게는 100%맘에 드는 사람은 아닐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만났을땐 즐겁게...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가는사람 잡지말고.오는 사람 막지말고.3. 힘드네요
'10.9.6 9:35 AM (211.237.xxx.84)나쁜점을 필터링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처음에는 좋은 점만 보이다가 나쁜점이 좋은점 보다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싫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냥 내가 어떡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
넘어가야지...넘어가야지...하다가도..
어느순간..욱...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그냥 전~혀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대처하는 방법이 없을까요?ㅠㅠ4. ㅇㅇ
'10.9.6 9:38 AM (183.98.xxx.218)남의 안 좋은 점 절대 그냥 못 참고 화까지 날 지경이면
1. 원글님 주변에만 유독 늘 나쁜 사람만 꼬인다.
2. 원글님 마음은 폭 넓은 대인관계를 원하나 체질이 대인관계 하기 힘든 타입이다.
둘 중 하나 아닐까요?
어느 정도는 포기를 하심이...5. 힘드네요
'10.9.6 9:40 AM (211.237.xxx.84)못참을 정도로 화가 나게 하는 사람이 많은것이 아니고
있다는거죠..
그런 사람들에게 화가 안나고 그냥...이해하자~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나해서요.
그리고 제가 마음의 폭이 넓은 사람은 아닌거 알고 있어서 더 괴롭네요.6. 맞아요
'10.9.6 9:40 AM (123.204.xxx.22)타인에게 뭘 기대하지 마세요.
혹시 친구사귈때 와~저사람은 장점이 너무 많은 좋은사람이야..하고 판단하고 사귀시나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지요.
가만히 보니까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 얼마 못가 또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단점을 또 막 늘어놓더군요.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다...생각하시고,오래 사귀어 가면서 사람 됨됨을 판단하세요.
사귄지 얼마 안되어 저사람은 좋은 사람,완벽한 사람 하고 혼자서 이상화 시켰다가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면 또 아주 몹쓸 사람 처럼 생각하더군요.
남에게 많은 걸 기대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사람 잃는것에 너무 연연하실 필요도 없고요.
어차피 인생은 혼자 사는거고 고독한거죠.7. 힘드네요
'10.9.6 9:43 AM (211.237.xxx.84)음...장점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구분 짓지 말아야겠군요..
제가 감정이입을 잘 하는 스타일이라서 쿨~~~해 지고 싶은데
참..어려워서요...8. ㅇㅇ
'10.9.6 9:46 AM (183.98.xxx.218)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그냥 다들 사람한테 데이기도 하고 이리저리 부대끼면서
요령 터득하고 그렇게 지내는 거죠.9. 제가생각하는정답 나
'10.9.6 9:48 AM (211.110.xxx.194)왔네요 .. ㅎㅎ 기대를 버리세요
기대했다가 그게 뜻대로 안되고 내맘과 정반대로 가면 뒤통수 맞았다 생각이 듭니다..
제가 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 인거 같아요
좀더 ㅗ코드가 맞는 사람과 오래 지켜보면서 서서히 다가가고
안맞는 사람과도 모나지 않게 언저리를 도는거..
힘든가요??
내가 약간 더 손해보자... 하고 살고 있어요 그냥 그냥...10. 힘드네요
'10.9.6 9:54 AM (211.237.xxx.84)음...
제가 항상 인간관계나 여러가지 부분관계도
기대를 하지말자~가 모토거든요...
머리속은 딱..그게 들어서 있지만
이 마음이...어려워서요...안그래야지..안그래야지...좀 손해보더라도 이해해야지..
넘어가야지...하다가도
나만 그런 생각하는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도 똑같이 그런 생각이 들도록
할 때...그냥 전 가만 있으면 될것을 그게 힘든거예요.
바보같이...화가나고...왜 다른 사람들 다~불편하게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고
하여간
이런 사람들조차...쿨~하게 넘기는 방법은 아니 약은 없을까요...ㅠㅠㅠ11. 제가 보기엔
'10.9.6 9:58 AM (124.111.xxx.159)2가지의 해결책이 보여요.
우선 깊고 좁은 하나의 주제 아래에 모인 많은 사람들과 1차적으로 부대껴보고
그 속에서 나와 맞는 사람 몇과 친해지는 과정을 거치는 거죠.
예를 들어 내가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부동산 강좌를 찾아 듣다가
(꾸준히 한 6개월 정도 ) 거기서 맞는 사람과 친해지는 거.
이러면 깊은 얘기를 하면서도 뒷통수 맞을 확률은 적어지지 않을까...
두번째는 사람을 괴롭게 하는 인색하거나 자랑만 하거나 받을 줄만 알거나 하는
그런 결점을 두고 보면서 참지만 말고,
님이 적극적으로 그 사람을 개선시키려 노력해보는 거죠.
그럴려면 참 감정적인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겠지만,
..그게 값지고 귀한 것일수록 쉽게 얻어지지가 않더라구요.12. ..
'10.9.6 9:59 AM (219.251.xxx.70)님이 적으신 글중에 한가지가 빠졌어요
만만하게 보이면 말을 너무 함부로 하고 욕설까지 섞어서 말해요
성질이 더러운 사람에겐 소심하게 대하는 사람 있거든요
처음엔 다들 좋아보여요
자신의 장점만 부각시키려 하죠
그러다 어떤 경우,안좋은 상황이 생기면 그사람의 바닥을 보게 되지요
저두 속상한 일 많이 겪어서 이젠 제쪽에서 먼저 베풀지를 않아요
상대성으로 대합니다
상대가 제게 한만큼만 합니다
배려하고 맞춰줘두 그런거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저두 님처럼 감정이입 잘 하는 스탈이었고
두루두루 친절하게 잘 챙기는 편이라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자기들 실속이더라구요
사람들 거의가 가식적이라 돌아서면 상대를 씹기에 바빠요 이젠 신물이 납니다
저랑 친하기 위해 물질로 달겨드는 사람을 여럿 봤어요
하지만 저는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합니다 사람의 습성을 알아버려서요
그러면 언젠가 자기뜻대로 안돼면 떠나 가더이다 ㅎㅎㅎ
그래도 자기들이 필요로 하고 답답하면 또 찾는게 사람의 심리라서 그냥 냅둡니다
나이가 자꾸 들어가니 혼자가 너무 편해요
친구는 아주 가끔씩 만나서 놀구요
그런 사람들은 뭐 겉으로만 친한척해서 속마음을 털어놓지도 않지요
다들 그렇게 삽니다...그래서 사람을 싫어하지만 사람속에 살아야 하니 어쩝니까
속 끓이지 마시구 힘내세요 파이팅^^13. .
'10.9.6 10:01 AM (211.104.xxx.37)불가원 불가근이면 속 상할 일이없더라구요.
하나 더, 주되 준 기억을 하지 않으면...14. 모입시다
'10.9.6 10:05 AM (122.32.xxx.57)원글님!
이런 사람이 남이 볼 때 덜 떨어지고 바보같은 사람이니
우리끼리 모여 모임 하나 만듭시다.
띨띨이 모임!!!
그래도 이게 속 편하지 않나요???
받은 건 잊지 말고 준 것은 잊자~
라는 삶의 모토 아래 그러려니~하고 맘 편하게 살아야지 10원 동전 세 듯 살면 참 팍팍합니다.
스스로 위안하며 살아보세요~15. 힘드네요
'10.9.6 10:16 AM (211.237.xxx.84)항상 제가 내리는 결론은 자기 학대랍니다..
그냥 내가 시간많고 할 일 없어서 이런 생각하나부다~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은 전혀 신경 안쓰는데 나만 신경 쓰다부다..싶어서
빨리 접으려고 나름 노력한다고 하는데도..
그게 쌓이고 쌓이면
욱욱욱..올라오고..
진짜 약이 필요한가봐요...남들에게 쓰는 신경 내 가족에게 더 써야하는데
그쵸...바보같죠...
하지만 전 항상 만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자...
이런 주의자라서...요..
이제는 좀 바꾸어야 할 때가 왔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6. 힘드네요
'10.9.6 10:18 AM (211.237.xxx.84)불가원 불가근이면 속 상할 일이없더라구요.
하나 더, 주되 준 기억을 하지 않으면...
이 말...
좀 더 제 머리속 아니 가슴속에 각인 시켜야 겠는데요...17. ...
'10.9.6 10:18 AM (183.96.xxx.85)원글님 같은 경우는 남을 배려하는 사람입니다
남을 배려하다 보니 어느새 내 자신이 없는 것이고
스트레스 쌓이는 거죠
저도 그래요
원칙을 정하세요....잘 안되겠지만
어느 날은 전화 안 받는 날
또 어는 날은 아무도 안 만나는 날...
사람을 만나도, 휘둘리지 않고 내페이스 유지하기
남 하는 데로 따라하지 말기
상대가 말 안통하는 사람이면 상대 안 하기
나쁜사람이면 만나지 마세요
전화도 받으면 바쁘다고 금방 끊고,
정 많으면 고생합니다 ...18. 으흠
'10.9.6 12:52 PM (124.61.xxx.78)그렇게 이기적인 사람들은 원글님이 힘들다고 하면 하나같이 이렇게 말할겁니다.
누가 그렇게 살라고 했니? 언제 뭐 챙겨달라고 했어? 너도 할말 다 하고 살아~~~!
하지만... 원글님이 참기 때문에 그 관계도 유지되는 거죠.
원글님도 마음을 비우고 그들에게 맞춰보세요. 깊이 정주지 말고, 거리를 두세요.
그럼 그들도 알아서 거리를 두게 될겁니다. 칼같은 사람들이니까요.19. phua
'10.9.6 2:34 PM (218.52.xxx.98)띨띨이 모임... 만듭시다~~~앗 !!
20. 존댓말
'10.9.6 10:00 PM (124.50.xxx.22)저 같은 경우는 가족들과 친구들 외에는 모두에게 존댓말을 씁니다. 그렇게 하면 자동으로 어느 정도 거리감을 갖게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쉽게 막말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고, 또 쉽게 친해지지 않는 만큼 쉽게 멀어지는 경우도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