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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왜그러는걸까요?

?/???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0-09-06 09:04:24
딸인 저한테 전화걸면 뭐하셨는지 일과를 쫘악 말씀하시면서
꼭 하시는 말씀이 있으세요
"어제 oo이 엄마 내 얘기듣고 배 좀 아팠을꺼다"이 얘기요..
이얘기를 정말 전화할때마다 하시거든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사람들 만나면 엄마께서 괜히 질투심유발하시거나 자랑을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그런데 엄마는 상대방 반응을 즐기고 계시는.....
한두번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진짜 이 얘기 수십번은 들었을꺼에요
연세도 50대 중반이셔서 노인분은 아니세요
좀 그런 느낌있잖아요 한심한....엄마한테 이런 생각이드네요
IP : 125.187.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0.9.6 9:08 AM (119.67.xxx.202)

    엄마 성격이 좀 그러네요
    주위 친구분들 엄마를 만나기는 해도 좋아하지 않을것 같은..
    엄마 그러지 마세요 하고 한마디 해주세요

  • 2. 저도
    '10.9.6 9:09 AM (114.200.xxx.234)

    부모, 노인에 대해 생각하는데요.
    부모들이 4-50세의 나이 정도에서 성장이 멈춰지는것 같아요.

    그런데 자녀들은 이미 4,50세가 돼가고,,그러니 뭐랄까..부모가 철없어 보이는듯해요.

    그런데 부모들은 자기가 항상 이미 성인인 자녀들보다 뭐든 낫다고 생각하고
    니들이 뭘알아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지요. 이미 성인인 자녀들은 부모보다 정신이 성장해 있는데,,,이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저희엄마도 다른문제로 비슷합니다.

  • 3. ^^
    '10.9.6 9:09 AM (59.86.xxx.90)

    ㅎㅎㅎ 그냥 전 글읽고 님 엄마분, 좀 귀여우시다 이런생각 들었어요.

  • 4. ㅇㅇ
    '10.9.6 9:16 AM (183.98.xxx.218)

    어머님 심술쟁이!
    괜히 남 기분 불편하게 만드는 거 즐기는 사람 뒤에서 욕 옴팡 먹고 적 만들어요.
    특별히 장수에 욕심있어 그런 거 아니시면
    '엄마, 사람들이 샘내면 그게 다 엄마한테 화가 돼서 돌아와요.' 정도로 좋게 말려드리세요.ㅎㅎ

  • 5. ..
    '10.9.6 9:17 AM (175.118.xxx.133)

    음.. 성격이 그리 좋으신분은 아니신듯해요.
    꽁하시면서 자아도취나 허세가 좀 심하시고..
    님이 좀 힘드시겠네요..

  • 6. 객관적
    '10.9.6 9:58 AM (122.32.xxx.57)

    나이를 먹을 수록 나잇값을 생각합니다.
    잘 늙어가야 겠다(?)고
    다짐에 다짐!!!
    그러다 보니 부모를 보건 주위 사람을 보건 객관적 판단을 하게 되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했던 게
    나는 물론이고 남에게도 상처가 되는 지 가늠하게 되더군요.
    방치하고 있다 더 큰 부메랑이 되어 본인을 치고 나간다는 걸 깨닫게 되더군요.
    나이 40이 넘으면 못 고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40을 생각하고 포기하다간 나머지 인생이 얼마나 피폐할지~
    아찔합니다.
    그대로 방치하여 많은 이에게 상처주는 것 보다 바른 말 한마디가 필요하지 않을 까 싶고
    역지사지, 반면교사라고 나 역시 그런 습관이 있는 건 아닌지
    (유전적으로???) 되돌아 보게 됩니다.
    저도 나이 먹을 수록 엄마의 잘못된 습관이나 버릇이 못마땅하여 비판하면서도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엄마의 잘못된 점이 눈에 보여 다행입니다.

  • 7. 전요
    '10.9.6 12:57 PM (124.61.xxx.78)

    언제나 솔선수범, 성실하고 베풀기 좋아하시는 울 어무이께서 옆집 사람들 욕하는게 그렇게 듣기 싫었답니다.
    아니, 그렇게 말려도 당신 성격 깔끔해서 청소하고 정리하시면서 왜 남을 비난해서 쌓은 덕을 깍으실까?
    그런데 겪어볼수록 옆집 여자 진짜 싸가지 없더군요. ㅎㅎㅎ
    어머니께서 그냥 친구처럼 수다떨고 싶으신거예요. 지적질한다고 전 싫어하세요.
    언니가 같이 맞장구 쳐주니까 아주 좋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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