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년 당하다보니 요즘엔 노점이나
특히 트럭몰고 다니는 아저씨. 아줌마 한테는 과일 잘 안사게 되는데요.
며칠전 대형재래시장에 갔어요.
여기도 요즘 꽤나 친절해졌더라구요.
돌아오는길에 시장 노점에서 천도복숭아를 샀어요.
파는 할아버지가 점잖아 보이기도 하고요.
다른 노점보다 쌉디다.
다른덴 5천원인데, 여긴 3천원.
그래서 조금 보니 괜찮은것 같았어요.
위의것 한두개 보니 뭐 하자도 없는것 같고..
그랬더니 이 할아버지가
과일 뺀질한거 못먹는다고, 이렇게 좀 이런게 맛있다고(광안나는것..)
그래서 달라고 했는데
집에와서 두개 먹었어요. 그런데 맛이 영 없더라구요.
그리고 나머지 씻으려고 꺼내보니
대부분 다 벌레 먹었어요...복숭아 벌레 먹으면 통째 다 못먹게 돼있더라구요.
안까지 전체적으로 다 썩으니...
후아....다 버렸어요. 먹지도 못하고..
아.또 속았다. 싶은거 있지요.
동네 슈퍼나 대형마트는 그런거 없는데
동네 노점이나 길거리 다니는 트럭에서 파는건 진짜,,,아직도 이렇게 장사하는곳이
꽤 많아요.
위에는 멀쩡해 보이거나,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는데
가져와서 보면,,,썩거나 상하거 많아서요.
이래서 노점꺼 못사먹겠어요...가능하면 슈퍼로 가게돼요.
다른 동네는 안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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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이렇게 하는 사람이 많네요.
아직도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10-09-06 08:58:44
IP : 114.200.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9.6 9:07 AM (183.98.xxx.218)저희 동네 과일 트럭 아저씨..
뭐 과일 질은 그냥 저냥이고, 멀리 나가서 사먹는 노동에 비하면 값 싸지 않아도 그러려니 하는데
뭐만 샀다하면 +@까지 더 사라고 난리여서 그냥 안 사먹어요.2. ..
'10.9.6 10:00 AM (220.123.xxx.37)우리동네 노점트럭은 과일 맛있는데요.. 가격두 저렴하구.. 트럭마다다를꺼예요..
과일 속 썩은건 잘라보고 팔수없으니.. 그런것 아닐까요^^;
그리구 저흰 동네 매일 오는트럭이라.. 안익은수박이었다거나 그런거 이야기하면 다시 한통 주시고 그래요.3. 음
'10.9.6 10:28 AM (220.89.xxx.152)저 포도 샀더니 많이 모자랐어요
또 어떤 분은 소쿠리 2개 포개놓고 담아 파시는 분.4. 123
'10.9.6 11:52 AM (123.213.xxx.104)여러과일 파는 트럭아저씨 안싸요...
저는 한종목만 파는 아저씨에게 산다는... 꼭 직접 농사지신거냐고 묻고요.5. 몇년전
'10.9.6 1:06 PM (124.61.xxx.78)아파트 단지 돌며 귤만 박스로 팔던 아저씨.
집까지 배달해줬는데 가고나서 뜯어보니 삼분의 일이상 골았었어요. ㅠㅠ
전 쫓아가서 항의하고 싶었는데... 어무이께서 저 사람도 살아야지, 이럼서 말리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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