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단독주택을 지으려 하는데요
집(아파트)를 운좋게 팔고 해외근무를 나왔는데, 얼마 전에 경기도 신도시 단독주택단지의 아담한 택지를 샀습니다.
처음엔 여기 근무를 마치고 4년 뒤에나 주택을 건축할 계획이었지만, 미리 지어서 2~3년 쯤 전세를 주어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단독주택을 지어서 사시는 분들 중에 추천하시고 싶은 설계, 시공사가 있으시면 대략의 비용등과 함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주택을 지을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점들도 일러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저는 모던스타일의 단아한 집을 원하는데 어떤 외장재가 좋겠습니까? 그리고 골조는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 콘크리이트... 등의 장단점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집을 짓게 되면 제가 한국에서 2개월정도는 머물고 경험있는 지인이 현장을 봐 주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1. ...
'10.9.6 8:54 AM (221.138.xxx.206)오셔서 지으세요. 세입자가 내집처럼 관리하고 깨끗이 쓴다는 보장도 없구요
아무리 현장 봐주실 분이 있어도 원글님이 직접 보면서 지으셔야 합니다.
인테리어나 건축이 주인이 눈 똑바로 뜨고 있어도 거짓말하고 자재 바꿔치고
정말 힘들거든요....2. 집지으면
'10.9.6 9:11 AM (114.200.xxx.234)10년을 늙는다고 했던가....
그거 공사장 근처에서 숙식하며 봐야 하는것 같던데요.3. 아우~
'10.9.6 9:20 AM (122.203.xxx.2)된다면 제가 그집 전세 들어가서 살고 싶네요.
김치국이죠.~~ㅎㅎ
저도 로망이 단독주택인데요.
경제력이 안되어서 꿈만 갖고 있어요.
전세로라도 살아보고 싶네요.
혹시 판교 단독 전세 시세는 얼마나 할까요?
요건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부동산에 물었다가 구박당할까봐 살짝 여쭤요.
혹시 제가 살게 된다면 집 정말 깨끗하게 잘 쓸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4. 123
'10.9.6 9:59 AM (124.216.xxx.69)답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다시 제가 질문하지만 본인은 외국에 있으면 한국에서 집짓고 전세2년주고 그리고 다시 한국에 들어오신다는거죠?
저는 절대 반대합니다
이렇게 하면은 찬성입니다
본인이 한국에 나와서 집짓는거 다 관리감독하고 -이부분 만만치 않아요 10년 늙어요
그리고 난뒤 가까운 식구중 주말에 와서 지내고 가라고 하면서 2년보낸뒤 입주하겠습니다
여기서 주말에 지내는것도 사실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세주는것보다 좋아요
그리고 집짓는거 만만한거 아니예요 특히나 주택은
설계도면 받아서 수정에 수정이 1년정도 걸렸어요
쉽게 생각할 문제아닙니다5. 거기는
'10.9.6 10:35 AM (61.252.xxx.60)기한내 집을 짓지 않으면 과태료를 문다든가 토지공사에서 환수한다는 조건이 없나 봐요?
제가 13년전( 딱 아이엠에프 터지기 일보직전)에 집 지어서 입주하고
여지껏 그 집에 살고 있는 단독주택 거주자인데요.
바로 당시에는 한번 더 집 지으면 아쉬운 부분들을 다 만회할 수 있다고 큰소리 쳤습니다만...
사실 10년 늙는다는 윗분들 말씀이 옳은 말씀입니다.
지금은 절대 자신 없습니다. 나이먹고 연륜생겼어도요 ㅠㅠ
그래도 택지를 마련하셨다니 집을 지으시긴 하실테고
우선 많은 집들을 내, 외부 많이 보고 견문을 넓히시고요,
건축잡지, 인테리어 잡지도 틈틈히 보시고요
내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한 평면도 정도는 대강 생각해보고 계셔요.
설계시에 의견조율을 통해서 충분히 반영되도록요.
제가 실패한 부분은 평면도상 공간이 충분할 거 같았지만
실제로 집을 지어 놓으니 생각보다 좁아서 살림살이를 충분히 놓을 수 없었던 부엌이었어요.
평면도와 실제시공과의 괴리를 꼭 염두에 두시고 공간을 짜시길 바래요.
아무튼 저도 급하게 집을 짓기 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준비하시고 집을 지어서
본인이 직접 들어가 사시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세 주면 집 다 버립니다.6. ...
'10.9.6 11:31 AM (180.71.xxx.214)저희 시어머니 전문이신데요.ㅎㅎㅎ(진짜 업자가 아니라 그냥 몇번 하셨단 이야깁니다.)
옆에서 하나하나 다 지켜 봐야 한다고요. 놔두면 업자가 적당한 걸 가져 온답니다.
예를 들어 유리창 두께 7미리인가가 제일 두껍고 좋은건데(물론 비싸지만) 3~4미리짜리를 가져온다던지...
아니면 무늬 대강 무난한거 가져온다던지...(저희 시어머니는 매장에 직접 가셔서 무늬 멋진걸로 골라오십니다. 현관문도요.)
부엌 뒷베란다에 작은 싱크대 하나랑 수도 가스관도 하나 빼내시고요.(지금은 아파트에서 그렇게 하는것 같던데...예전엔 그렇지 않았어요. 거기서 배추도 씻고, 곰탕 같은거 끓이라고 그렇게 하셨다네요.)
옥상 방수도 원래 4번 칠해야 하는건에 안 보면 싸게 하는척 하고 2~3번만 칠한다고요.
수도관 제일 잘봐야 한다고요. 집이 물 안새고 물 잘나오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10년 늙는다는거 진짜에요. 한 서너달 걸려서 지으시고 몸살 나셔서 누우셨어요. 전 옆에서 한두번 구경한게 전부인데도 보다가 질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