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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남자친구한테 문자가 왔어요
지난 토요일 저녁을 먹고 TV보는데 문자가 왔는데
예전 결혼전에 사겼던 남자친구더라구요
문자 내용은 잘지내니?얼마전 마트에서 너희가족 본적있다
변한게 하나도 없더라 뭐 이런 내용..
예전 결혼전 거의 3년동안 사겼던 남자친군데 유럽으로 이 친구 유학갔고
그 롱디연애를 이기지 못해 전 그냥 선봐서 만난지 4개월만에 지금 남편과 결혼했어요
지금껏 아무 트러블없이 잘 살고 있고 한번도 전 남자친구 생각한적없었죠
근데 무슨 얼토당토않는 이런 문자 받고 나니 멍~하네요
친구들 사이 들리는 소문에 이미 자기도 얼마전 결혼하고 얼마전 아들도 하나 낳았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그냥 그러려니했죠 당연 답장안해주고 있는데
지금 광고문자만 와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려요 혹여나 신랑이 볼까봐..
어찌해야하는지....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같네요
1. ..
'10.9.6 8:10 AM (114.207.xxx.234)머 어쩌긴요 그냥 지우고 잊으면 되지요.
그나저나 7년이나 같은 휴대전화 번호를 유지하니 이런일도 생기는군요.2. 인사정도
'10.9.6 8:13 AM (175.116.xxx.72)문자에 넘 깊게 생각한거 아닌가요..
옛날 아는분 보구 반가운 맘에 안부 정도인거같은데
얼토당토라뇨...그저 웃고 씩 지나갈 내용인것 같은데요 ㅎㅎ
반가운 안부인사구나 생각하세요 ㅎㅎㅎ3. 어느정도
'10.9.6 8:18 AM (119.67.xxx.202)어느 정도 깊은 관계로 사귀셨는지..
그냥 친구처럼 편하게 사귀었으면 맘 편하게 넘기시고.
아니고 좀 찐한 관계였으면
신경이 쓰이긴 하겠지만...
서로 결혼해서 잘살고 있으시닌가
답은 하지 마시고 ...4. 아무감정
'10.9.6 8:28 AM (221.140.xxx.237)이젠 세월이 지나 아무 감정 없으니 편하게 문자 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감정이 남아 있었다면 문자 하지 못 할 것 같거든요..5. 오우!
'10.9.6 9:13 AM (183.98.xxx.218)시간지나 아무 감정 없다고 남편이 옛 애인과 편하게 문자한다면 진짜 욕을 바가지로 퍼붓고 집에서 쫓아내겠어요.
원글님이 별 생각 없어도 우연히 남편이 본다면 공연한 의심 살 수 있으니 그 번호는 스팸번호 처리하심이...6. 흠
'10.9.6 9:13 AM (211.104.xxx.67)그 옛 남친 이젠 부인한테서 콩꺼플이 벗겨지나 봅니다.
님 말고 다른 옛 여친들한테도 다 보냈을겁니다. 그러다 하나 걸리면...
남자들 첫사랑 못잊는다는가 다 거짓입니다.
첫사랑을 못잊을정도로 순정파가 딴 여자랑 절대 결혼 못합니다.
여자들은 남자들의 그런 자기합리화에 속고 있는겁니다.7. 저랑
'10.9.6 9:24 AM (180.231.xxx.48)사귄적 없고 그냥 친하게 지내던 사무실 남자 선배가
한때 메신저로 자주 대화하고 했었어요,
퇴사하고 몇년이 지나 얼마전에 메신저로 연락이 왔더라구요.
서로 안부를 전하고 났더니 이 선배가 저에게 약간의 추파를 보냅니다.
누가 봐도 추파인것이 딱 들어나게... 알고보니 아내가 막 아이를 낳았답니다.
그러고 났더니 뭔가 외롭다더군요. 개뿔...
인사 잘 하고 연락 끝나고 대화상대에서 삭제해버렸습니다.
그런거 아닐까요?8. 스팸
'10.9.6 9:40 AM (59.12.xxx.118)스팸으로 등록해 놓으세요.
9. ~
'10.9.6 10:06 AM (218.158.xxx.57)스팸등록 222
괜히 남편보면 화근덩어리 됩니다10. 저는
'10.9.6 10:38 AM (121.129.xxx.165)전번 바꾸시길 강력권유합니다.
아마, 그 남자가 앙금이 있는것 같아요.
3년사귄 여친이 내가 유학간 사이에 선을 보고 급하게 결혼을 했다? 그 남자 입장에선 그게 팩트겠죠.
그남자는 배신당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수도 있겠죠. 그 사람 속을 들여다보긴 힘들겠지만요..
제 오빠가 자꾸 옛날 여친한테 문자보내고 전화하다가 저한테 딱 걸렸는데
오빠는 그녀가 자길 배신했다고 생각해요.
합의하에 헤어졌지만 그녀가 이미 마음이 빠뀌었고 딴남자와 선을 봤고,
자신은 그걸 붙잡는게 자존심이 상했던게죠. 본인도 결혼해서 자식을 두었음에도
술마시고 옛날 생각나면 전화해서 주정비슷하게 하더라구요.
전번바꾸세요.
원글님 가정의 화목이 깨질까 걱정됩니다.11. --
'10.9.6 10:38 AM (121.88.xxx.131)지 혼자 추억에 빠져 살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무시.
상대해주지 마시고 투명인간처리하고 잊으세요.12. 글쎄요
'10.9.6 11:31 AM (121.169.xxx.29)무슨 사기결혼 하신 분 같네요.
13. 글쎄요
'10.9.6 11:42 AM (121.169.xxx.29)남편께 얘기하고 답장보네세요.
무슨 큰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