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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친구가 우리 아이를 다치게 했을때는 어떻게 하나요?
그래서...머리뒤가 찢어져서 피가 많이 났어요...얼마나 놀랐는지...
경비아저씨가 119를 불러서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서 몇바늘 꼬맸어요
엑스레이도 찍어봤는데 다행이 별 이상이 없이 겉에만 조금 찢어졌다고 합니다..
간호사말이 요즘 머리는 실로 꼬매지 않고 스탬프같은걸로 찝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소독하고 치료하고 있는데...그 아이친구엄마가 아빠랑 급하게 왔어요
서로...놀라서...그나마 다행이라고 하면서...서로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그 엄마는 치료비가 나오면 자기한테 청구(?)하라고 하면서 미안해하더라구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보험얘기가 나왔어요...
그 친구애 아빠가 자기애가 화재보험에 들어있는데...
다른 아이를 다치게 할 경우에도 보상받을수 있다로 하더라구요...
그래서...저두.. 우리 아이도 화재보험에 들어있다고 했더니...
그러면...우리쪽에서 보험회사에 청구하는게 더 간단할거라고 하네요...
순간...갑자기...좀...당황스러워졌어요...
이럴 경우.. 가해자아이가 아닌 저희쪽에서 보험회사에 치료비를 청구해야 하나요?
오늘....응급실 처치비 약10만원 나왔구...
앞으로도 일주일 이상 집에서 가까운 외과에 가서 소독도 매일 해야하고
열흘후에 스탬프같은것도 제거하라고 하던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 엄마하고는 반에서 친한편이긴한데...우리쪽이 보험청구안한다고 그러기도 참 그렇네요...
사람마음이 간사한게...아까는 아무생각도 안나고 제발 아이만 괜찮기를 기도했는데...
무사히 잠들어있는 아이 얼굴을 보면서...엄마라는 사람은 야밤에 치료비 생각하고 있네요..
우리쪽에서도 치료비 보험청구하고....그 아이쪽에서도 배상책임보험을 청구하면 안되는 건가요?
통원치료비같은 거는 어떻게 하면 되는 건지....머리 아프네요
제발...현명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1. 펜
'10.9.6 1:57 AM (221.147.xxx.143)님 쪽 보험회사에서 받을 건 받는 것이고, 상대 아이 측에게 보상 받는 문제는 또 다른 문제인 거죠.
슬쩍 스쳐서 피 좀 나고 약 좀 발라 나은 것도 아니고 병원 실려가서 수술까지 할 정도였는데
그냥 넘기다니요.
아이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모르긴 몰라도 아이는 앞으로 혹여 그런 날아오는 물체에 대한 포비아 마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냥 넘기지 마세요.
한국인들의 그.... 좋은게 좋은거다.. 이것도 좀 적당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명백히 상대의 실수고 잘못이고 법정으로 가도 민사소송감으로도 충분한 상황에,
그냥 아는 사람이고 친구니까 봐준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님이 억울하고 아이가 안타까운 마음을 위로 받을 정도의 금전적 보상이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님의 현재 마음은 당연한 것이고, 또 응당 보상 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2. ==
'10.9.6 7:26 AM (59.3.xxx.213)보험사로 문의 해보시면 답이 나올듯 싶어요.
그어머님께 보험사에서 이렇 하라고 하더군요. 하면
서로 편하게 문젤 해결될듯 싶어요.3. ..
'10.9.6 7:38 AM (118.34.xxx.20)중복보장 못받게 되어있지 않나요?
그분 남편분 말이 맞는듯 한데요.친한 사이면 나중에 치료비 청구하기도 그렇겠어요.
의료보험 적용도 안되지 않나요?가해자가 있으면4. 참...
'10.9.6 8:32 AM (121.136.xxx.80)참 그러네요. 모르는 사이면 바로 청구할 수 있는데
계속 볼 사이에 청구하기가 그렇겠어요.
한가지 배웠어요.
상대방이 화재보험 있다고 했을 때 나는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어요.5. ?
'10.9.6 9:39 AM (119.69.xxx.201)그런데 보험료 받았다고 해도 자동차 보험처럼 나중에 할증되어 보험료 내고 그러는 거 아니지 않나요? 그럼 어디서 받든 마찬가지 아니에요?
6. 자동차보험과
'10.9.6 10:46 AM (183.102.xxx.140)마찬가지 아닌가요?
보험회사들 만만하지 않습니다.
자기들이 지불한 건데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아마 할증 붙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