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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돈 많이 벌어다준다면 눈감아줄수있을까요?

남편여자관계들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0-09-06 00:05:15
친구와 오늘 저녁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네요
제 아끼는 친구...남편과 아주 행복하지는 않구요
친구가 많이 침고 받아주고 살아요
이혼 생각도 했었던적이 있었는데 (남편의 외도와 성격차이)
아이들때문에 참고 사는걸로 결정내리고
지금은 포기할부분 포기하고, 자기 생활 즐기려고 노력하는게 엿보여요
지금 상황으로선 최선의 방법이죠
그렇다고 둘이 아주 나쁜 관계는 아니고
남편은 가정으로 돌아왔지만 근본은 아주 좋아진건 아니고
성격도 여전히 안맞지만 다시 살기로한 이상 서로 안부딪히게 노력하는것 같고..
친구 남편 주변에는 부자 남자들이 많아서
돈많은 남자들 세컨, 써드...심지어 5명정도의 파트너를
둔 사람도 있어서 친구도 그런 얘기들에 적당히 둔감해져서
오늘 저녁엔 이런 저런 대화하다가,
제가 남편이 돈많이 벌어서 주변에 여자들 많이 생겨도 상관없어?
하니까 크게 충격적이지 않고 돈많이 벌어오는게 더 좋다구요...
친구의 상황을 다 아는지라 사실 친구야 왜이러니...싶지는 않아요
누워서 곰곰히 생각하게 되네요...
거부가 되는대신 주변에 여자들이 들끊는다는 전제가 있다면 과연 난 어떤 편이 더 좋을까...
물론 거부라도 한눈 안파는 사람 분명히 있겠지요,,
하지만 위와같은 일도 사실 많잖아요...
과연 82님들 남편이 돈 아주아주 많이 벌어다 준다면 여자관계들 다 눈감아 주실수
있을까요?
IP : 210.205.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0.9.6 12:08 AM (211.54.xxx.179)

    눌을 감는게 아니라 마음속에서 지우고,,돈 벌어오는 기계 취급하는거죠

  • 2. 오타
    '10.9.6 12:08 AM (211.54.xxx.179)

    눌 --- 눈

  • 3. ㅇㅇ
    '10.9.6 12:11 AM (59.25.xxx.172)

    첫번째 댓글에 동감입니다................

  • 4. 그 남편이
    '10.9.6 12:12 AM (121.141.xxx.70)

    벌어다 준 돈을 이용해 다른 애인 만들어서 같이 놀면 돈 많이 벌어다 주면 다 용인되지 않을까요???

  • 5. 돈이
    '10.9.6 12:13 AM (218.55.xxx.57)

    있다면 그다음은 명예나 권력을 가지고 싶어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여자가 따라오는것...
    돈도 없으면서 껄떡거리거나 질질 흘리고 다니는 꼴을 보느니...차라리 풍족하게 살아서 다른쪽으로 내 스스로 대리만족을 얻는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 6. 돈으로
    '10.9.6 12:16 AM (221.164.xxx.83)

    참아지는 삶이라면 괜찮구요.
    돈으로도 참을수 없는 삶이라면 안되는거구요.

  • 7. ...
    '10.9.6 12:29 AM (125.186.xxx.14)

    아마 그 친구도 아무렇지도 않은게 아니라 정말 차선으로 그리 사시는 걸 거에요.

  • 8. gma
    '10.9.6 12:29 AM (119.64.xxx.204)

    남자가 외도해도 참고 사는 여자들이 많으니 남자들이 계속 외도를 하는거 같네요.
    어차피 돈은 계속 벌테고(돈버는 기계로 생각하신다니.) 외도해도 부인들은 아이 핑계로 참고 살테니까요.
    나를 배신한 남자는 더 이상 내 인생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 생각해서 참고 산다는데 전 그 소리가 비겁한 변명으로밖엔 안들립니다.
    과감히 내 인생을 살렵니다.

  • 9. 에효
    '10.9.6 1:14 AM (124.53.xxx.8)

    아무리 돈 많이벌어다줘도 세컨에 써드에 심지어 파트너가 5명씩이라면 아주 징글맞고 꼴도보기싫을것같네요.. 내아이의 아빠가 그런놈이라면 못참을것같아요. 돈 많이 벌어다주는걸로 차곡차곡 모으고 내능력키워서 애들 좀 크면 이혼할랍니다. 평생 그러고는 못살것같네요

  • 10. .
    '10.9.6 10:24 AM (183.98.xxx.225)

    첫번째 댓글에 동감입니다................ 22222222222222222222

  • 11. .
    '10.9.6 10:27 AM (183.98.xxx.225)

    그리고 이혼하겠다, 평생 그러고는 못살거같다, 는 생각도 닥치기 전에는 다들 하죠.. 누가 참고 살겠다고 생각하겠습니까.
    하지만 당하기 전에 난 이럴거야, 저럴거야, 라는 생각들이 당하고 나서 100%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는게 현실이더군요.

  • 12. ,,
    '10.9.6 11:18 AM (219.251.xxx.70)

    마음에서 이미 내남편이 아니면 돈 많이 갖다주면 엄청 고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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