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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결혼14년차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0-09-05 17:26:28
..
IP : 112.154.xxx.2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5 5:33 PM (203.130.xxx.78)

    우선 한약 먹어보세요
    한약이 대부분 중국산이라 저도 절대 안먹었는데요
    양약의 부작용이 없어서 좋아요
    우선 생약이니까 좋구요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대단한 효과가 있더군요

  • 2. ...
    '10.9.5 5:35 PM (116.125.xxx.72)

    한의원에 가서 약지어 먹고 하면 좀 나아진다고 하던데요...
    그것이 본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나 달관의 경지에 도달하지 않으면 고쳐지지 않는 병
    아닌지요???

    저역시도 결혼전부터 홧병이 있어 숨을 제대로 못 쉬었었거든요.

    좋아졌다 나빠졌다 이 차이인거 같아요.
    약 먹어도 그때뿐....

    차라리 마음을 다스릴수 있는 다른 걸 해보심이 어떨런지요..
    결혼전에는 기원같은데 가서 좀 괜찮았는데요...이곳이 좀 종교의 색깔이 있어서
    그만 두었어요..
    운동이나 그런건 어떠세요...
    아님 강좌같은것도 들어보시구요..

    한의원에 가셔서 약드시더라도 약만 드시지 마시고
    다른 취미생활도 해보세요..

    저희 친정에 외할머니 홧병 가직 계셨는데 80세 넘으니까 입에서 피가....
    입안에 피가 아니구요...속에서 올라오는 피가...
    서울부터시작해서 안가본 병원 없을정도였는데요..
    유명한 한의원에 가니 홧병이라구.....근 1년 약먹었는데 나았어요...
    한방은 금방 효과 보는 것이 아닌가봐요.

  • 3. 경험자
    '10.9.5 5:50 PM (121.135.xxx.212)

    저도 한두달 전 들었던 말때문에 정말 극을 체험했네요.
    매일 잊혀지지 않고 떠올라서 화가 나는데요.
    드디어는 생각만으로도 정신이 멍멍해지고 귀는 징징 울리고 울컥 토할 것 같더라구요.
    특히 평소 잘 이해해 주던 주위 사람이
    본 마음은 그게 아니었다는 걸 알아서 더 억울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어느 순간 꼭 죽을 것처럼 숨도 쉬기 힘들고 몸이 반응이 와서 깜짝 놀랐어요.
    그러다 마음을 고쳐먹었어요.
    내 화가 결국 날 죽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생각에서 멀어졌네요.
    그 전엔 그 생각 떨치기 참 힘들었는데, 몸이 죽기는 싫었나봐요.
    차츰 다른 일에 몰두했고, 요즘은 그 상황에서 일부로라도 떨어지니
    많이 좋아지고 느긋해 지네요.
    결국 마음의 병은 자신의 결단이 필요한 것 같아요.ㅠㅠ

  • 4. ..
    '10.9.5 6:56 PM (121.150.xxx.202)

    한약 괜찮았어요.
    몇 년간 양의의 모든 진료과들을 전전하다가 한의원으로 정착했었습니다.
    몸이 너무 안좋아 침, 부항, 물리치료, 한약을 다 했고요.

    하지만 증상을 완화시켜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마음가짐이더라고요.
    병의 원인이 마음이다보니...

    일단은 한약 드시면서 몸이 좀 괜찮아지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고민해보셔야해요.

  • 5. 대한민국당원
    '10.9.5 6:59 PM (219.249.xxx.21)

    억울한 감정이 드니 화병이 생기더군요?! 무덤덤 해지면 응~ 그래~ 할 여유도 있는데, 거짓말 잘하는 인간들 척 보고 알면 무시해도 되는데, 끝까지 믿음을 저버린 동물같은 것들은ㅎㅎ 믿어주면 안되더군요.ㅎㅎ말에서 본새가 이미 나오던데요ㅋ;;;

  • 6.
    '10.9.5 7:03 PM (58.232.xxx.27)

    한의원 한 번 가보세요. 원글님이 말씀 안 하셔도 맥 짚어보면 홧병인지 다 나오나보더라고요. 웬만하면 한약 한 재만 드셔도 나을 거예요.

  • 7. 화는
    '10.9.5 7:10 PM (125.178.xxx.3)

    절대 억누르면 안됩니다.
    그때 그때 쌓이지 전에 풀어줘야 합니다.

    잠시 이기적으로 사는 것도 도웁됩니다.
    화 나게 하는 원인을 응징하는게 화를 직접적으로 푸는 일인데
    시집 때문이라면 그럴수 없으니
    신나는 음악나오는 에어로빅 배우러 다녀서 해소하고
    종이에.......대상에 대해 욕한 다음.....불태워 없애버리고 (이런 악행을 하면 웬지 대상에 미안한 마음도 생겨요)

  • 8. 이동식
    '10.9.5 7:34 PM (115.140.xxx.239)

    선생님의 도 정신치료 입문이라는 책이 있어요. 3-4만원 정도 두꺼운 책인데 5번 정도 읽고 좋아지셨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 9. 저는
    '10.9.5 8:32 PM (221.138.xxx.149)

    법륜스님이 지으신 기도-내려놓기 란 책을 추천드려요
    책이 두껍지도 않구요 그리고 전 불교신자도 아닙니다. 그런데 누가 추천해줘서 읽어봤는데 읽고나니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어요 책가격도 얼마안하니 함 사서 읽어보세요~

  • 10. 강동구에있는
    '10.9.5 11:36 PM (67.80.xxx.5)

    동서 한방병원 홧병 클리닉에서 약먹고 고쳤습니다.
    좀 비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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