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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색시 밍크코트

나도된장녀 조회수 : 7,043
작성일 : 2010-09-05 10:29:14
24시간 정도만에 들어와보니 베스트에 올라있어 깜짤 놀랐습니다
댓글들도 감사히 잘 읽어보았구요

이 글에 기대어 자랑을 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구요
새색시가 부러웠던 맘이 우선 컸고..그래서 밍크 하나 사주마 하는데 덜컥 못사겠는 제 입장이
생각나서 뜬금없이 글 올려보았네요

아파트입주한다는건 제 의도로는 절대 자랑삼아 올린건 아니었어요
여기다 쓸데없이 자랑해서 뭐하나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한테....자랑하려고 올렸다는 글은 좀 그러네요
암튼 그렇게 비춰졌다면 제 책임이지요
전 빚이 많이 생기는데 밍크코트를 꼭 사야하나 이 생각이 들었던거구..그러면서도 한편 갖고싶은데
어떡하나..못 이기는척 사준달때 받을까 이게 포인트였어요

어제 마침 서점갈일이 있어서 거의 난생처음 모피매장에 들어가서 시착도 해봤어요
진*가서 후드달린 엉덩이 살짝 덮는걸로요
600 조금 넘더라구요... 사고싶은거니까 사면 되죠 뭐... 덧글들 감사히 잘 읽었구요
혹여라도 새색시가 볼까싶기도 하고 해서 원글은 삭제합니다
IP : 114.202.xxx.254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받으세요
    '10.9.5 10:35 AM (110.8.xxx.175)

    큰맘먹고...
    밍크 생각하면 입으면 안되는데 입으면 좋으니..
    근데 전문직이시면 골프는 배워야할꺼에요..사업상 승진상 꼭 필요하답니다.

  • 2. ..
    '10.9.5 10:37 AM (114.207.xxx.234)

    사준다면 입으세요.
    여기 82쿡은 모피 입으면 거위털, 좋은 모직도 많은데 왜 살생까지 하며 모피 입냐고 욕하는 분위기지만
    저같이 극히 추위에 주금인 사람은 모피를 입어야 정말 따뜻합니다.
    겨울에 추위 증말 많이타는 사람은 거위털도 모직도 소용없어요 모피 완전 사랑합니다.
    후드 달린건 10년후 40대 중반엔 입기 좀 그렇습니다. 그건 좀 고려해보세요.

  • 3. 어휴
    '10.9.5 10:38 AM (114.206.xxx.161)

    빚이 많이 생기실 텐데 밍크가 무슨 소용이예요. 일단 빚을 많이 줄이신 상태에서 이런 생각하세요. 사람이 빚이 많아지면 이자부담이 되서 사는게 많이 쪼들린텐데요

  • 4. ..
    '10.9.5 10:38 AM (114.207.xxx.234)

    남편 골프는 가르치세요 22222

  • 5. 나도된장녀
    '10.9.5 10:40 AM (114.202.xxx.254)

    아 후드는 그런가요? 워낙 후드집업이며 후드스타일좋아해서..
    한개로 오래 입을꺼면 베이직아이템이 낫겠죠? 감사합니다
    암튼 사준다하면 하나 받을까싶네요
    늘 빼기만 하다가 이제 안 사주면 어떡해요 남편이 결혼초부터 하나 사주고는 싶어했거든요
    근데 살빼니까 자꾸 사주겠다고 여름에 사야는거 아니냐고해서
    제가 겨울끝날때 싸게 팔지싶다고했는데 그냥 진*모피가서 블랙***사고싶거든요

  • 6. 나도된장녀
    '10.9.5 10:40 AM (114.202.xxx.254)

    빚은 2년후부터 내는건데 그때되면 이자가 다달이 큰단위로 나가기땜에
    그후로 몇년간 심적물적으로 쪼들릴거니까 그 전에 사라고..........

  • 7. ㅋㅋㅋ
    '10.9.5 10:41 AM (122.36.xxx.41)

    없는집 전문직보다는 있는집 회사원이 낫다에 동감이요. 남편도 그러데요. 요즘 밖에서도 다 그렇게 얘기한다고... 없는 시댁 퍼주면 아무리 많이 벌어도 끝없고 집마련만해도 한참걸린다고..(억이 누구 애이름도 아니고 ㅠ)
    있는집에서 시작하면 몇억에서 십억넘게 갖고 시작하는거라 다르고 생활비나 용돈 드리는것도 부담되지않아서 돈모으기 좋다고요. 대출 끼고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꿈같은 얘기죠 ㅠ

    밍크코트 꼭 필요한가 싶어요. 있어도 안입게 되던데. 그건 사람마다 다르니 원글님이 꼭 갖고싶으시고 자알 입겠다싶으시면 받으세요~~~저같으면 그돈 저축하고 밍크보다 따뜻한 긴 아우터 입겠어요 ㅎㅎ(밍크아니어도 따뜻한옷 많아요) 더군다나 대중교통 이용많이 하시는분같은데 밍크보단 그냥 따뜻한 아우터가 (코트든 점퍼든) 편하지않으세요? 저같으면 그 비싼거 입고 대중교통 이용 잘못할것같아요 ㅎㅎ

    글구 남편분 전문직이시면 골프 배워두시라고하세요 사회생활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필요한듯해요

  • 8. 나도된장녀
    '10.9.5 10:45 AM (114.202.xxx.254)

    골프...그렇군요
    돈들어서 못치는거 보면 맘이 안 좋아요 주위에 안 치는 사람 거의 없거든요
    밍크코트..........말고 괜찮은 코트도 백만원은 하잖아요
    그거 하나로 입는거 아니고 몇개 있어야하고 입다보면 낡아지고
    저는 캐시미어니 하는 좋은 코트 하다못해 30만원 넘는 코트도 한개도 없거든요
    밍크는 3-400정도 최대 500정도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요즘 시세는 잘 모르지만요)

  • 9. 원글님이..
    '10.9.5 10:46 AM (114.200.xxx.81)

    원글님이 '보상받는' 걸로 밍크를 원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여기서 밍크 좋네마네 얘기해도 그건 별로 영향을 안끼칠 듯..

    원글님이 정말 원하는'보상'으로 받으세요.. 그리고 제가 보아하니 밍크보다는 차라리 차가 더 필요할 듯한데요.. 겨울에 차 없이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밍크가 필요한 건 아니에요. - 밍크 입으면 따뜻하긴 한데요, 지하철 안에서는 신경쓰이실 거에요. 그리고 나이가 아예 할머니 아니면 중년들이 밍크 입고 지하철 타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또..밍크.. 평생 못 입어요. 요즘은 밍크도 유행타서..

    차라리 원글님이 차를 하나 뽑으시면 훨씬 더 따뜻합니다. 저도 차 마련한지 1년밖에 안됐는데요, 차가 있으니 여름도 별로 안덥고 겨울도 별로 안춥고 그러네요.

  • 10. 나도된장녀
    '10.9.5 10:48 AM (114.202.xxx.254)

    보상은 절대 절대 아니에요
    그냥 예전부터 입고싶고 갖고싶었던 거였어요..사실 밍크입으면 잘 어울리는편이에요
    크가 큰편이고 얼굴도 작고..어깨도 넓지않고..
    보상심리같은건 전혀 없고 그냥 밍크자체가 넘 입고싶었어요

    돈없어서 못사는거 아니니까 괜찮다..고했는데
    아이 임신하니까 사줬다는 사람..또 작년 겨울 무지 추울때 신세계강남점 지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젊은 아가씨혹은 새댁들이 밍크 많이 입고 다니던데 그때 좀 부러웠어요
    저도 하나 입고싶었달까요

    전 차 운전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고 버스 잘 타고 또 택시 잘 타요

  • 11. 원글님
    '10.9.5 11:01 AM (65.92.xxx.35)

    모습 그려보니까 참 예쁘실것같아요
    글도 차분히 잘 쓰시네요
    밍크 맘에 드는것 사셔서 예쁘게 입으세요

  • 12.
    '10.9.5 11:01 AM (122.36.xxx.41)

    밍크도 유행타고요. 아무리 기본 디자인 산다고해도요. 밍크 파는 사람들도 그리 얘기해요.

    그리고 몇백하는 밍크 입으시고서 아무리 조심한다하시더라도 대중교통 이용하다보면 얼룩이 질수도있고 떄탈수도있고 잘못해서 찢어지거나 할수도있는데 사람들 부대끼는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그 비싼 밍크 맘편히 입으시겠어요? 하긴 백화점같은데가도 사람들 많긴하죠. 그거 무서워서 못입냐 하면 할말은없는데요. 몇백짜리 옷입고 대중교통 타고 다니기엔 너무 아까운듯해요. 먼지도 장난아니게 붙을거같고.. (명품백 들고 지하철 탔다가 소매치기가 칼로 찢어놔서 피눈물 흘리던 친구 생각나서요-_-) 괜한 오지랖이었습니다;;

  • 13. 원글님
    '10.9.5 11:04 AM (222.112.xxx.130)

    잘난 친구?후배? 떠올리시면서 지금 상황을 자꾸만 나쁘게 만들지 마세요
    남편이 전문직이라면 아무리 없는집이라도 충분히 좋은 거잖아요
    자꾸 아주 잘사는 사람들이랑 비교하면서 님과 남편을 못난사람 만들지 마세요
    보니 님은 전문직도 아니고 친정도 잘사는 편도 아니신데
    남편이 전문직이면 뭐하냐, 개천용이라 시댁으로 들어가고나면 남는거 없다 하시는데요
    남편도 같은 마음일 수 있어요 처가가 잘살면 골프비용도 대주고 차도 바꿔주고 할텐데 하면서요
    남편이 이런생각한다면 좋으시겠어요?

    살뜰이 모아 내년에 8억짜리 집에 간다니 그것만해도 어딘가요
    자꾸 입에 금스푼 물고 태어난 사람들 비교하면서 자기비하 남편비하하지 마세요

  • 14. 원글님
    '10.9.5 11:06 AM (222.112.xxx.130)

    그리고 밍크, 형편 되는껏 사세요
    명품가방이나 밍크, 이런건 하나 사면 끝이 아니고 그거에 맞춰 자꾸 뭔갈 사줘야 하는 품목입니다
    막상 사고 나면 별것도 아닌데, 자기가 갖고 있는 다른 물건들이 후져 보여
    명품 가방도 하나더 사고 싶고, 지갑도 하나 더 사고 싶고, 구두, 옷.. 이렇게 돼요
    물론 그만한여유 있으시다면 안말려요

    남편 골프는 꼭 가르치시고요
    전문직에서 골프 빠지면 모임에서 왕따된다고 본인이 얘기하셨잖아요
    그쪽 동네는 네트워크가 핵심인 동네에요
    다른거 줄이시더라도 골프는 꼭 가르치세요

  • 15.
    '10.9.5 11:09 AM (122.36.xxx.41)

    저도 윗윗분 댓글에 동감이요. 돈없어서 너무 갖고싶은데 꿈도 못꾸는 사람이 들으면 배부른 고민으로 보여요 ㅎㅎ 남편분 능력있으시고맘도 참 이쁘시네요. 그리고 원글님도 참 알뜰하고 좋은분같아요~ 근데 밍크 코트 하나만.....해서 사고나면 맘편해지고 만족하실거같잖아요? 근데 막상 갖고나면 또 다른 욕심 생기고 하나 갖기 시작하면 끝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원글님이 밍크 하나 사도 전혀 부담되지않으시다면 사시는거 상관없어요. 근데 조금이라도 맘속에 불편하거나 부담이 느껴진다면 사지마세요. 그게 결론인듯해요.

  • 16.
    '10.9.5 11:11 AM (190.247.xxx.157)

    삼십 중반에 8억짜리 아파트라는 표현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저는 뭘까요. 그것만 있으면 밍크고 뭐고 헐벗고 다녀도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거 같은데요. 님이 자력으로 그렇게 해냈다는 것은 또 하나의 자산이 아닐까요?

  • 17. 그러게요.
    '10.9.5 11:31 AM (112.148.xxx.21)

    여자나이 삼십 중반.. 맞벌이도 아니고 남편 외벌이로 8억 아파트 입주면 몇백짜리 밍크 물론 비싼거지만, 거기에 주눅 들 상황은 아닌거 같아요.
    근데 밍크는 하나쯤 있으면 정말 잘입어요;; 나이도 이제 마흔 바라보시니 잘 어울리실 나이고, 진도 블랙그라마 하심 따뜻하고 번쩍거리지도 않고 저도 27에 결혼하면서 받아 3년 장농에 쳐박아놨다 작년에 너무 추워 꺼내입었는데 82에서 욕하는거 정말 거짓말안하고 귓등으로 들리게 될 정도로 따뜻하고 이뻤어요. 저 입는거 보고 시어머니한테 결혼 7년만에 해달라 그런 동료직원도 있을 정도 ㅋㅋ
    그리고 저 3억 전세집 받고 이거저거 다 명품으로 두른 후배는 좀 소비가 과한거 같은데요.
    며느리 의심해서 있는 시댁에서 전세로 해주다 사는거봐서 집 사준다는데 실제 제주위에는 그런집 하나도 없거든요. 여유 있음 아들 결혼 수년전(20대 초중반)에 버얼써 해놓으시고 그런 의심이나 재는거 없으세요. 저도 그랬고;;
    암튼 남편 능력으로 알뜰살뜰 지금처럼 사시면 노후엔 든든하실거 같네요^^

  • 18.
    '10.9.5 11:33 AM (122.36.xxx.41)

    너무 갖고싶으신데 좀 찜찜하니 사도 된다는 글을 보시고싶으신맘에 올리신글같아요.. ㅎㅎ

    원글님 댓글에 갖고싶은 마음이 느껴져요 ㅎㅎ 형편되시면 사시고 아니시면 패스하는거죠^^:

  • 19. 그리고 후드도
    '10.9.5 11:40 AM (110.8.xxx.175)

    좋아요..원글님 스타일이면 50대에도 후드 어울리실듯..단 길이는 좀 잇는걸로요.
    오래전에나온 어깨 넓은 구닥다리 밍크도 아니고 요즘나오는 밍크가 무슨 유행을 타나요?
    정 입다 싫증나면 리폼해도 멋지게 새옷처럼 나온답니다.
    갖고 싶은거 하나정도는 갖는게 활력소(?)도 된답니다.
    구입하셔서 이쁘게 입으셔요..

  • 20. 저도
    '10.9.5 11:43 AM (118.33.xxx.153)

    밍크 모피 참 좋아했고 사입을 돈도 있지만...
    산채로 껍질만 안벗겨도 사입겠어요.
    안봤음 모를까 우연히 티비채널 돌리다가 ebs에서 하던 산채로 껍질벗겨지던 그 동물들의
    비명소리... 그것은 지옥이었네요.
    혹시라도 밍크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모르실까봐요..

    그리고, 모피에서 발암물질 엄청 나오는것도 아시죠
    저같음 모피보다 차를 뽑겠어요.
    생활의 질이 틀려지죠.

  • 21. ..
    '10.9.5 11:50 AM (121.135.xxx.171)

    버스타고 밍크입으면 태도 안나요.
    그리고 밍크 절대 평생입는거 아니구요
    얼마나 유행탄다구요..

    저도 그돈이면 차를 높이던가
    남편 골프배우게 하겠어요.
    골프배워야해요.....취미가 아니라 일로서요~!

  • 22.
    '10.9.5 11:54 AM (180.64.xxx.147)

    솔직히 밍크 보면 이쁘고 부럽습니다.
    그러나 저보고 사입으라 하면 저도 그 다큐멘터리가 생각나서 못사입겠어요.
    갖고 싶었던 비싼 백을 하나 사세요.

  • 23.
    '10.9.5 12:04 PM (125.186.xxx.168)

    돈있고, 갖고싶으면 사는거죠뭐. 유행타는건 동감..

  • 24.
    '10.9.5 12:13 PM (222.108.xxx.156)

    돈줄 쥔 남편이 몇년씩이나 사라면 사면 되지
    왜 82에 물어보는지..
    혹시 말려주길 바라는 것인지 격려해주길 바라는 것인지 분간이 안 되네요
    계속 다시는 댓글 보면 너무너무 사고 싶어 그냥 사시면 될 거 같은데요.

  • 25. 미안요
    '10.9.5 12:48 PM (59.14.xxx.207)

    저도 그 다큐 보고나서 밍크 입은 사람보면 좀 그래요....
    원글님 충분히 많이 갖고 계십니다.
    부러워요.

  • 26. 월수입
    '10.9.5 1:16 PM (211.63.xxx.199)

    월수입 천오백에 뭘 고민하세요? 사고 싶으면 사는거죠.
    근데 윗분 말대로 지하철 타고 버스 타면서 밍크입으면 좀 폼 안나긴 해요. 아마 인조털로 생각할듯..
    그리고 위를 올려보면 한도 끝도 없어요. 지금 원글님도 충분히 많이 누리고 삽니다.

  • 27. 이렇게
    '10.9.5 1:20 PM (119.149.xxx.163)

    많이 가지신분이... 부럽네요...

    전 요즘 돈이 별로 없어서 그렇다보니

    세상엔 돈보다 더한 가치있는것들도 많을것 같고.. 저도 명품좋아했는데 맘을 접으니

    그냥 제삶에 만족이 되요..

    저 마음만은 부자됬죠??? 아이들도 마음의 부자로 컸슴 좋겠어요..

  • 28. 희망
    '10.9.5 1:46 PM (125.130.xxx.47)

    밍크 코트랑 밍크 목도리(숄이 아닌) 있는데 안입어요.
    20년 좀 안됬는데 털도 좋고 디자인도 괜찮은데 안입어요.
    털이 아주 좋은 밍크는 어떻게 입든 인조로 보이진 않아요.
    저랑 같은 밍크코트 있던 지인은 좀 더 짧게 수선해서 입고 다니더군요.
    아이들 졸업식이나 모임에 밍크 입고 오는 사람 보면 보기가 불편해요.
    밍크코트 하면 잔인함이 연상되서 입는 사람이 이상하게 보여요.

  • 29. 뭐가
    '10.9.5 2:18 PM (211.54.xxx.179)

    이리 구구절절하신지,,제가 꼬였나봐요,,
    백짜리 가방은 많아고 백오십 넘는건 없다는건 또 뭔지요,,
    너무 샘 많으신거 아닌지요 ㅠㅠ
    저는 살빼면 뭐 사준다는 남자들도 이상한 사람입니다,
    그냥 사고싶음 내 돈으로 사고 말지,,조건달고 사준다는거 좀 그래요,
    성적 오르면 뭐 사준다는 것 같아서요,,애도 아닌데 ㅠㅠ

  • 30. 이제
    '10.9.5 3:22 PM (110.10.xxx.210)

    삼십대 중반이신데, 뭐 이리 구구절절하신지...
    밍크 그렇게 입고 싶으시면 하나 사세요...
    그런데, 요즘 겨울 날씨가 따뜻하고, 운전하고 다니니 있어도 잘 안입게 되요....
    남편이 없는 집 전문직 이시라는데, 원글님도 글에서 보면 뭐 그리 있는집 딸 같진 않네요...
    요샌 친정엄마가 딸 밍크 사주는 집도 많던데...
    뭘 그렇게 부러워 하세요...
    좀 까칠한 답글 답니다...

  • 31.
    '10.9.5 3:31 PM (118.46.xxx.29)

    그렇게 갖고싶음 하나 사셔요. 저도 2002년에 털 짧은밍크로 괜찮은거 하나샀는데 유행타지않는 디자인이라서 지금껏 잘 입거든요.

  • 32.
    '10.9.5 5:17 PM (122.34.xxx.34)

    이 글 꼭 답을 원한다기보다는,
    시댁서 3,4억 전세얻어준 집보다 한달에 1500 벌어오는 전문직이 낫다는 답글 기대하는 글인듯..

  • 33.
    '10.9.5 6:31 PM (122.35.xxx.89)

    밍크 코트입고 설마 대중교통 타고 다니시는건 아니겠죠?
    왜 하필 밍크 코트일까요...밍크 코트는 유럽에선 60대 이상의 노친네들의 교복인데^^.
    동물 애호가로서 유감스럽고요..
    태클 걸어서 죄송하지만 왜 후배인지 친구인지와 비교하면서 사시는지...?
    저는 어쩐지 그 밍크코트가 남에게 보여주고 자랑하기 위한 전시용이란 뉘앙스가 풍기는데
    아니길 바랍니다.

  • 34. ^^^
    '10.9.5 9:24 PM (114.203.xxx.197)

    사고 싶으시면 사세요. 잘 어울리기도 하신다면서요.
    그런데 사고 잘 입어질지 모르겠어요.
    전 저희 친정어머니가 사 주신 밍크 하나 있는데요.
    일단 실질적으로 안입고 못입은지 몇년 됩니다.
    애 어릴땐 애 데리고 다니느라 못입고,
    애 커서 입으려고 하니
    사치스럽게 보여서 남편 평판에 지장을 줄까봐 못 입어요.
    제 남편도 전문직인데 남의 이목 많이 신경쓰거든요.

  • 35. 결혼때받은모피
    '10.9.5 10:57 PM (221.146.xxx.58)

    10년 이상 안 입게 되어서 얼마전 옷장 정리하면서 버렸습니다...
    결혼 때는 그런 생각이 없었어요...
    모피가 얼마나 끔찍한 비명인지를요....

  • 36. ...
    '10.9.5 11:35 PM (175.115.xxx.111)

    전 없는집 회사원 마누라...
    친정엄마가 비교적 저렴한 밍크 사준다는데 거절햇어요.
    밍크입고 마을버스 탈수 없잖아요.

  • 37. 부럽다.
    '10.9.5 11:55 PM (114.207.xxx.97)

    저도 밍크는 있어요...엄마가 주셨거든요..ㅎㅎ 근데 1500 되는 전문직 ..아 부럽다...애도 하나..완전 부럽네요...돈 쓸일 별루 없으시겠어요....돈많이 버시는데 금방 모으시겠네요..
    샤넬백 하나정도는 사셔도 될듯.....없어서 못쓰시는게 아니라, 있으셔도 아까워서 못쓰시는 분이시네요...여튼 부럽슴다.

  • 38. 모피반대
    '10.9.6 12:34 AM (218.159.xxx.123)

    원글님 말씀하신 포인트하고 어긋나는 얘깁니다만,
    밍크 비롯해서 모피 어찌 만드는지 아신다면 그 밍크코트 걸치고 다니는 사람이 징그러워 보일 겁니다.

  • 39. ..........
    '10.9.6 1:19 AM (122.35.xxx.89)

    윗님 맞아요. 밍크 코트 입고 다니는 사람 보면 동물 시체 몸에 얹고 다니는것 같거든요?

  • 40. ...
    '10.9.6 2:41 AM (118.222.xxx.229)

    밍크 비롯해서 모피 어찌 만드는지 아신다면 그 밍크코트 걸치고 다니는 사람이 징그러워 보일 겁니다. 222
    어차피 누가 뭐래든 못입어 안날나신 분들이야 입으시겠지만, 이런 생각 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는 것은 아셔야 할 듯하네요..

  • 41. 자랑
    '10.9.6 3:06 AM (59.10.xxx.85)

    남얘기로 시작했지만
    결국은 자기 자랑~ 남편자랑~ 집자랑~~
    입주 축하해요~~
    옷도 이쁜거 사입으세요~~

  • 42. 페퍼민트
    '10.9.6 4:13 AM (115.95.xxx.228)

    왜 이런곳에 물어보세요??
    옷 하나도 스스로 결정 못내리시나봐요

  • 43. 밍크
    '10.9.6 4:14 AM (112.146.xxx.18)

    원글님이 꼭 입고 싶으면 사시는게 좋으데요
    솔직히 밍크는 너무 가격대비 뽕을 빼기가 히들어요-_-;; 겨울 잠깐 입고
    유행 많이 타고 관리잘해도 금방 상하구요. 다른건 몰라도 밍크는 자가용이나 택시만 타고 다니는게 좋아요. 위에 꼬인 분들은 신경쓰지 마시구 하고 싶은거 하세요.
    그래도 전 이왕이면 샤넬 백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활용도도 높고, 캐비어나 빈티지같은 경우는 잘 상하지도 않아서 꽤 오래가더라구요. 가방이 다 구찌나 똥으로 150만원대라면 샤넬백을 잘 쓰실거 같아서요.
    모피가 잔인하시다는 분들 제대로 된 모피가공업체는 페타에서 선전하는 그런게 아니랍니다. 좀 제대로 알고 말하세요.

  • 44. 참 사람이
    '10.9.6 4:26 AM (210.2.xxx.124)

    초대하지 마세요.
    그냥 가끔 안부 전화나 하며 지내세요.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없어요.
    만약 있다면 저는 왕래하지 않을 거 같아요.

  • 45. ???
    '10.9.6 7:26 AM (59.15.xxx.208)

    저도 처음 읽었을 땐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은 건지 이해가 잘 안갔는데..
    "물려받아 잘 사는 게 아니라 자력으로 잘 살아가고 있는 상황"에 놓인 분이라
    이런 패턴의 고민을 하게 되시는 것 같네요. 다시 읽어보니 저는 이해가 되네요.
    제가 이분 상황을 대신 설명해 드리자니 글이 넘 길어질 거 같아서 넘어가고..
    어쨌거나..
    밍크는 그냥 사 입고 싶으면 사 입으면 되는 거 같아요..
    돈이 많든가 적든가, 후배가 입었거나 말거나..
    사실 산다고 가랑이가 찢어질 지경의 문제 아니니까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다만 사고나서 이걸 내가 왜 샀을까 지금처럼 사소한 고민꺼리를 또 늘려가실 거 같으면
    그냥 사지 마시구요. 사실 그 후배나 님이나 삶의 레벨에서 차이가 나는 게 아니라
    그 후배는 님처럼 고민할 필요없이 거저로 그런 게 주어지는 상황이란 게 다른 거잖아요.
    아마도 그런 고민이 필요없는 편안함이 부러우신 걸 거예요.

  • 46. 저도
    '10.9.6 7:34 AM (210.0.xxx.5)

    꼬였는지 뭐가 불만이신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밍크사라고 하면 사시면 되고. 100짜리 가방은 많아도 150넘는거 없다고 하면 100짜리 두개살꺼 하나 200짜리 하나 사시면되고.

    배부른 고민이 지나치시네요. 저. 맞벌이로 그럭저럭 살고있으나 주변에 보면 저보다 못한 맞벌이 외벌이도 많더이다.
    30대중반에 대출껴서 8억짜리 아파트로 이사가면 40대중반엔 그 빚다 갚고 10억넘는집 사시겠죠. 아직 젊으신분이 철이 없으신건지.
    가진것에 고마움을 가지시기 바래요. 그리고 그 밍크 타령은 같이 밍크 입는분들끼리 모여서 하고.

  • 47. 돈문제가 아니라
    '10.9.6 7:40 AM (211.44.xxx.175)

    밍크 사입는 것은 결국은 돈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돈 아까워서 망설이신다면... 사주겠다는 거 선물로 받으세요.
    남편 전문직이고 월수 천 넘는데 밍크 못 사 입으면
    과연 누가 밍크 사입겠어요.

    하지만 다른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밍크 가죽이 어떻게 얻어지는가를 알고 망설이신다면
    충분히, 오랫 동안 더 망설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48. 젊으니까요
    '10.9.6 8:10 AM (220.88.xxx.254)

    아무리 좋은옷도 생각만큼 오래 못입어요...
    진도나 쁘랭땅 쯤에서 젊은 취향에 맞게 사세요.
    밝은색 롱조끼는 춥지 않아도 입을수 있고 버스 타도 어색하지 않아요.
    분당 롯데에 모피 고쳐주는 곳이 있는데
    유행에 맞게 살짝 고치면 새로운 기분으로 입을수도 있어요.

  • 49. 후드밍크
    '10.9.6 8:19 AM (116.37.xxx.138)

    50넘어도 입어요.. 기본적인것보다 디자인있는게 좋아서 후드코트 30대때 깍은밍크로 1800주고 구입했는데 10년넘게 입고있고 40대중반인 몇년전에는 깍은밍크 싫어서 블랙그라마 후드코트 또 샀어요.. 세일해서 1000정도주고.. 시집올때받은 기본형 밍크는 정말 몇번 안입었어요.. 본인이 입고 싶은거 입으세요.. 그리고 밍크는 좋은거 사야지 가격저럼한거 사면 정말 못입어요.. 뭔가 알고 보는눈이 생기게 되면 입기 싫어진다고들 하더군요..

  • 50. 하하
    '10.9.6 8:26 AM (124.54.xxx.31)

    새댁이 이것저것 자랑하고싶어서 쓴글이네요..
    핑계로 밍크 물어보는척 하면서..

  • 51. ...
    '10.9.6 8:44 AM (121.136.xxx.80)

    위에 하하님 새댁 아니예요...
    근데 이것저것 자랑하고 싶어서 쓴 글은 맞는 듯...

  • 52. 호주맘
    '10.9.6 8:50 AM (220.244.xxx.23)

    입고 싶으심 입으셔야죠. 능력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잘만 고르면 오래도록 입으실 수 있구요 요즘은 얼마든지 수선(디자인변경)가능해요. 말씀하신 진*블*그*마 좋습니다. 저는 16년전 결혼할 때 두 벌을 받았는데 이 곳 호주 오기전까지 매 겨울마다 나름 잘 입었어요. 너무 따뜻해서 저는 아파트 단지내 수퍼갈 때 쓰레기 벌러나 나갈 때 버스 이용할 때 지하철 이용할 때 가리지 않고 막 입었지만 손상된 곳 하나 없고 여전히 반질반질 윤기 좋습니다. 밍크는 안입고 모셔만 두는 거 그리 좋지 않다고 알고 있어요. 맘에 드는 거 하나 사셔서 저처럼 그냥 막 입고 다니세요. 본전 뽑으셔야죠... 저는 워낙에 막 많이 걸치고 다녀서 본전을 뽑고도 남은 듯 해요.이 곳 호주에 온 이후론 날씨가 워낙 따

  • 53. 음..
    '10.9.6 8:54 AM (59.6.xxx.11)

    이게 자랑글도 읽히나요? ㅋ
    82 진짜 까칠하네요...
    모피가 뭐 별거라고.. 이렇게들 발끈하시는지..
    다들 채식주의자신가봐요.

  • 54.
    '10.9.6 9:00 AM (115.143.xxx.210)

    글의 요점은 모르겠어요. 모피 없는데 이 나이에 하나 입어도 좋을까요? 아님 모피 받은 후배가 넘 부럽다...(현재 원글님 경제상황으로는 모피 하나 정도는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답은 뭐 알아서^^ 저는 양가에서 천오백, 천 이천오백으로 시작했습니다. 15년 전에. 남편은 없는 집에 전문직도 아니예요. ㅋㅋ. 저 역시. 그래도 맞벌이해서 지금은 10억 정도 집에 살아요. 쓸 거 다 쓰고 심지어 10년 전에 모피도 하나 사서 입고 다녀요. 제가 옷을 좀 좋아해서...500짜리 300에 사서 입는데 짜증나게 다들 시댁에서 해줬냐고 물어보는 거였어요. 내가 벌어서 내가 좀 씁시다!!! 아 지금은 좀 후회스럽기도 합니다. 아들이 모피 입는 거 나쁜 건데 엄마 실망,이라고 해서요. 아까워서 겨우내 아주 추울 때 몇 번 꺼내 입지만.

  • 55. 좀까칠한..
    '10.9.6 9:02 AM (211.114.xxx.145)

    평소에 자력으로 그정도 성공한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임금님귀는 당나귀귀~~하고 싶은데 기폭제가 되어준 후배덕분에 올리신거 같네요
    대단한 후배옆에 끼어서 올리면 그래도 겸손해보이고(?) 두루두루 그런....
    암튼 제목처럼 좀 까칠하게 받아들여집니다
    30대 중반에 자력으로 8억대 아파트 입주예정이고 백만원 좀 넘는 백이 몇개잇고...백오십 넘어가는백 두어개나 백오십 안되는백 (최소한 서너개가 되겠네요) 몇개 가지고 잇는것과 얼마나 다를까요? 난 백오십 넘는백 한개도 안가지고 있으니 검소하다?
    여기 82평균수준이 중산층?아니 그보다 더 높은? ....제가 보기에는 평균생활의 수준보다 많이 높아보입니다
    저희도 평균이하의 수준이라 이런글 보면 하품만 나오네요
    남편분의 월수입이 그정도면 충분히 평균 훨씬 이상 아닌가요?
    (대단한 상위 몇프로 안에드는 사람들에게는 서민으로 불릴지도 모르겠군요)
    그런데 제가 까칠하게 단 이유는 그정도 수입에 이렇게 검소하다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인거 같아서 까칠해지네요
    백만원단위는 부담없이 쓰겠는데 그정도 고가의 밍크를 사려는데 나 평소에는 검소한사람인데 혹시 된장녀인지 좀 봐주세요...하는.....
    남편분이 몇년을 벼르고 사주려고 했으면 고맙게 받으시면 될것 같고 밍크입고 대중교통 이용하실거면 모양새가 별로 좋아보이진 않을거 같네요
    저부터도 추위에 밍크입고 대중교통 이용하시는분들 보면 몸을 싣고 다니는거보다 몸에 두르고 다니는게 더 나은가...싶거든요....

  • 56. &%(^%$
    '10.9.6 9:43 AM (173.66.xxx.231)

    참내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유학 못보낼까봐 애 하나 낳았다는걸 말씀하시는 건지...
    이제 곧 8억 짜리 아파트 생겨서 좋다시는 건지...
    밍크를 뭔 모냥을 사냐구요???
    알아서 하세요.
    저도 좀 있는집 녀잔데요... 그런 고민은 혼자 하심이 옳을듯.
    이런 공공 사이트에 넘 개념없는 내용을 올리시네요.
    세상에는 가난에 한맺힌 사람도 많습니다.
    철좀 드세요.

  • 57. 쩝~
    '10.9.6 9:55 AM (121.159.xxx.85)

    님 남편 월급 반만 들어와도 좋으리....하는 사람들도 82쿡 회원 이겠지요?
    철좀 드세요222222222222
    고민거리 축에도 안드는....

  • 58. .
    '10.9.6 9:58 AM (119.149.xxx.39)

    낚인거 같다..

  • 59. ..
    '10.9.6 10:01 AM (211.215.xxx.60)

    죄송..
    글이 설득력이있으려면 일단 제목과 결론이 부각되어야 하는데
    서론이 지나치게 장황하세요
    전 새색시가 밍크코트가 어울릴깐..어떤 디자인이 좋을까가 내용인줄 알고 클릭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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