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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재산 7억.............모시는게.. 좋을까요?

괴로운 고민 조회수 : 13,198
작성일 : 2010-09-05 01:28:52
연세 65..시어머니... 집한채 있는거 파시고 작은데로 가시겠답니다.
웅장히 크진 않아도 어찌됐건 당신 혼자 사시기엔 버거우시다네요...
그냥 으름장으로 집판다 하시는듯도 하구...속은 모르겠네요...

아들 하나 딸 하나...누군가 모셔야한담 당근 아들네인 우리집이죠...
같이 살고 싶어하십니다..무진장...
아들(제남편)...모시고 싶어합니다...무진장...
저요?
당연 아닙니다...
어머니 양반이십니다...
허나 매주에 한번 뵙는 것과 매일 뵙는건 차원이 다르다는게 저의 생각..
매일 부딪히며 서로 눈치보고 사는 거 싫네요...

허나 이도저도 안된다면...
같이 살 수 밖에 없다면....

어머니의 집값으로 나오는 저 돈을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우리집 팔면 5억...
허면 어머니집 판돈 7억과 합쳐 큰집으로 가는게 현명한걸까요?
12억짜리 집을 상상하니...찰나..근사할것 같단 생각도 드는군요..쩝..

그냥 울집에 모시기엔 좁거든요...
아님 5억+5억 집사고..2억은 어머니 통장에 넣으시고 이자로 용돈 쓰시는거???

5억인 울집 판돈만 갖고 전세라도 얻어 넓혀 가야한다면.. 합칠 필요가 있을까..싶은데..
넘 이기적인건가요???

아님 다 무시하고 내 뜻대로 끝까지 우겨서 각자 사는거???

순간순간 이지만..
눈딱감고 모시고살면 우리 돈 되는게 아닌가 싶은 속된 욕심도 듭니다..ㅠ

기울긴 각자 사는거지만 에효...한숨만 나오네요...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IP : 221.139.xxx.169
10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대한
    '10.9.5 1:30 AM (211.192.xxx.78)

    늦게 늦게 합치세요

  • 2. 노인
    '10.9.5 1:36 AM (183.98.xxx.235)

    모시는거 보통일 아니에요
    물론 요즘 노인분들이 예전처럼 중전마마 행세하려고 하진 않지만
    저희 어릴때 조부모 모시고 살아서 잘 알아요
    우리가족만의 일도 없고 하나하나 다 간섭당하고
    집에 분란 끊일 일이 없었어요
    작은 일도 노인들은 잘 마음 상해하고
    뒤끝도 많고 그래요 이건 험구하려는게 아니라
    저희 부모님도 나이드니 결국 그리되더군요

    아직 기운 있으신 분이면 쉽게 합치진 마셔요

  • 3. 원글
    '10.9.5 1:36 AM (221.139.xxx.169)

    연세 65..이십니다...
    시어머니와 매일 뵈면서도 잘 지낼 자신..... 영원히 없어요...ㅠ
    결혼 전에는 당근 모시는게 도리라 여겼지만...때가 되니...
    울엄마(친정엄마)도 울집에서 주무시는거 불편..

    넵....전업임다..
    동네엄마들과 티타임 너무도 즐기고 좋아하는...ㅠ

  • 4. ...
    '10.9.5 1:37 AM (121.178.xxx.158)

    어머님이 건강 하시면 늦게 합치면 좋을거 같아요.

  • 5. 글쎄요
    '10.9.5 1:38 AM (121.134.xxx.40)

    저희도 거의 같은 상황이고 합치기로 했는데...
    문제는 저희지역이 부동산매매가 가장 활발한 강남지역인데도
    벌써 7-8개월째 전혀 집이 안팔립니다..

  • 6.
    '10.9.5 1:42 AM (115.23.xxx.240)

    저는 60대 중반이신 시아버지에게 2~3억 재산 생기도 나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사는대요.
    (남편이 합가 안하면 이혼한다고 해서... 나쁜 인간)

    1년 채웠는데, 홧병 초기인 것 같아요.
    시아버지 워낙 시골분이라 격식은 안차리시만, 그래도 저와 잘 지내시려고 노력하십니다만 힘듭니다.
    남편은 전보다 집에 더 신경 안쓰구요.
    합가로 본인도 스트레스 없지 않고, 저한테 약점으로 잡힐까봐 더 나대주시는군요.

    아버님 사시는 동안은 제가 모셔야 할 것이긴 한데, 전 이혼하고 싶어요.

  • 7. ^^
    '10.9.5 1:43 AM (222.238.xxx.105)

    합쳤다 지금 갖고 계신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이 변할 수 있어요. 아파트라면 같은 동이나 같은 단지/주택이면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따로 사시는 것이 어머님도 편하실 듯 싶네요. 함께 살면 딸들도 있는 것 같은데 딸들도 엄마 보러 오빠네 가는 것 부담스러워 할 수 있어요.
    연세 65면 정정하실 것 같아요. 가까운 곳에 살면서 매일 뵙는 곳도 사실 힘들어요. 그래도 함께 사는 것 보다는 낫잖아요. 남편분과 잘 이야기하셔서 가까운 곳으로 모심이 좋을 것 같아요.

  • 8.
    '10.9.5 1:45 AM (115.23.xxx.240)

    그리고 아버님 재산 남편 명의로 해주셨지만, 저는 그 돈 구경도 못합니다.

    제가 넓은 집(지금은 30평이 안되요)으로 옮기고 싶다니 아버지 돈이지 자기 돈 아니라 못한다고 하고.. 아버님은 내가 너희한테 돈 다 주고 의탁하고 있다고 자주 말씀하세요.

    저만 가운데서 죽는 새.

  • 9. ,,
    '10.9.5 1:50 AM (203.130.xxx.123)

    솔직히 친정과 시댁에 각각 80넘으신 할머님들도 정정하거든요,,^^;;
    앞으로 20년넘게 함께 사실건데요.... 좋은 성격이고 아니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한 부엌엔 주인이 하나라네요.
    저희 친정은 조부모님을 바로 옆집에서 모시고있어요.
    그게 서로 좋은거라고 하시구요.

  • 10. 원글
    '10.9.5 1:52 AM (221.139.xxx.169)

    실은 얼마전부터 제가....
    아이 학교 문제로 이사를 해야겠단 말씀을 드렸더랬죠...
    늦어도 내년엔 움직여야겠다...했는데
    아마도 같은 시점을 맞추시려는건지...흠...
    남편은 저를 열심히 설득 중이네요...쩝....

    전 오래전부터도 그랬지만 한 집 보다는 차라리..
    같은 아파트 다른집이면 어떠냐 의향 여쭸네요...
    어머니는... 같이 살면 사는거고.. 가까이 사는건 싫다시네요...
    무슨 심리죠-.-????

    암튼....제 생각엔..
    시어머니께서... '딱 이때다' 노리시는 것 같아 제 심기도 참 불편하네요....에구구...

  • 11.
    '10.9.5 1:52 AM (125.180.xxx.156)

    근데 글 제목이랑 내용이랑 댓글이 다 각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ㅎㅎ

  • 12. ...
    '10.9.5 1:54 AM (112.159.xxx.48)

    혼자서 너무 외로우신가 보네요.
    사람은 원래 부대끼고 살아야하는데...

    어머님도 좀 안되셨고..
    원글님도 힘드실거 같고...
    원글님 중간에서 정말로 힘드시겠어요.

    아무리 시어머니가 양반이라고 하셔도....
    시어머니도 이제까지 어머니 맘대로 살아 오셨을텐데... 그거 맞추는거 상당히 힘들텐데...

  • 13. 원글님
    '10.9.5 2:03 AM (220.127.xxx.167)

    합치지 마세요.

    7억 그거요, 홧병 생기고 우울증 생겨서 온 몸에 이유도 없이 시름시름 골병 들면 아무 소용 없는 돈이에요. 65세면 한창이거든요. 제 주위에 90 넘어도 정정한 할머니들 너무 많아요.

    그 돈 7억 없어도 살아요. 그거 받아봐야 강남에 30평짜리 아파트밖에 더 사겠어요? 12억으로 무슨 호화판 단독주택을 살 것도 아니고....그냥 5억짜리 아파트 맘 편하게 사세요. 맘이 안 편하면 돈도 지옥이에요.

  • 14. ..
    '10.9.5 2:26 AM (211.199.xxx.91)

    같이사는순간 후회하십니다...만약 반반 부담하고 큰 집을 구한다고 해도 시어머니는 명의를 공동명의로 하자고 하지 아들명의로 해 주지도 않을거구요..아들명의로 해주게 딸이 가만히 보고 있지도 않을거구요..결국 시어머니집에 원글님이 얹혀사는 꼴이 되는거지요..뭐 결혼할때도 시댁에서 집을 장만해 줬다고 본다면...
    그럼 시어머니가 집의 안주인이 되는거고 원글님은 부엌떼기에요..
    만약 어쩔수 없이 꼭 같이 살아야 되는경우가 생긴다면 집 명의를 어떤식으로 하든 원글님도 공동명의에 들어가게 하세요..남편 시어머니 원글님 이렇게 세명이서 공동명의 해도 되거든요...
    그래야 그나마 집에서 원글님 입지가 생깁니다..돈이란게 그래요.

  • 15. 욕심은 화를 불러요
    '10.9.5 2:37 AM (124.111.xxx.159)

    7억 합쳐서 집을 마련하면 누구 명의로 할 건가요?
    남편과 어머님 공동명의? 그러면 나중에 딸도 나눠줘야 하는 거 아시죠?
    그렇다고 아들명의로만 하면 그 딸이 가만 보고 있지만도 않을 거구요.

    남편에게 꼭 그렇게 모셔야 한다면
    내 명의로 해달라.그게 무리다 싶으면 어머니와 나 공동 명의로 해달라.
    그래야 그거라도 보고 내가 숨을 쉰다고 해보세요.
    남편이 5억의 권리를 순순히 포기하는 지 한번 보세요.

    무엇보다도 님..어머니의 7억 합쳐서 12억..
    그거 욕심이에요.절대 님의 돈 안됩니다.
    돈 보고 뭐 시작하면 안돼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내 자식들 보기 부끄럽다 싶을 때 하세요.
    돈 보고 하면 그돈도 내 것도 안되거니와,
    내 욕심을 채워주질 못해요.

  • 16. ...
    '10.9.5 2:38 AM (221.151.xxx.13)

    한...100억쯤되면 생각해볼래요.
    7억가지곤..흠..평생 시중들며 눈치보며 가슴치며 살고싶지않아요.
    원글님.합치지마세요.

  • 17. 합가한 며느리
    '10.9.5 2:51 AM (222.110.xxx.179)

    결혼하자마자 홀시어머니 아프다고 죽는 시늉하셔서 모셨는데요.
    그 뒤부턴 완전 식모됐어요.
    시모가 재산이 있던 것도 아닙니다.
    신혼집도 친정부모님이 마련해 주신 것인데도 결혼후부터 그거 정리하고 살림합치자고 종용하셨습니다.

    손가락 까닥 안하시는 시모덕분에 퇴근하면 8시인데 그때 집에와서 저녁했어요.
    설겆이 하고 있으면 과일 깎아오라하고...
    몸종노릇 충실히해도 고맙다 생각안합니다.
    참다참다 말대꾸했다가 의만 났어요.
    시모도 저 너무 싫어하는데 밥해주고 다 수발해주니 편한 맛에 삽니다.
    말한마디 한마디에 며느리 미운맘 가시가 박혀있습니다.
    저도 진심이 없고 기본만 하고 살게 됩니다.

    전 몇 십억 준다해도 다시 시모 모시고 살고 싶지 않아요.
    나중에 연로하셔서 몸이 불편하시면 그 때 모셔도 돼요.

  • 18. ^*^
    '10.9.5 3:42 AM (118.41.xxx.140)

    딸의 몫은 생각을 왜 안하시는지요

  • 19. 무서운 며느리
    '10.9.5 7:05 AM (211.200.xxx.218)

    솔직한 것 하곤 다른 차원인데.... 너무나 친절한 댓글들 ㅠㅠ

  • 20. 에구구
    '10.9.5 8:35 AM (118.35.xxx.202)

    7억이 다 님네로 올 리도 없고 와도 그 이상의 댓가가 있을 겁니다.

    몇년뒤에 여기서 시어머니 관련 홧병 글 올리지 마시고 님이 7억보다 훨씬 소중하니 합치치 마시고 욕심내기 마세요.

  • 21. 무서운 며느리 동감
    '10.9.5 8:35 AM (180.66.xxx.30)

    까칠 댓글 못달지만
    무서운 며느리님 동감이에요...
    차라리 돈을 주든 안주든 모시기 싫다고 말하는게 양심적이지 않나요?
    돈은 받고 싶고 모시긴 싫고.. 인 듯

  • 22. ..
    '10.9.5 8:43 AM (175.118.xxx.133)

    세상에 공짜가 없겠죠. 돈 7억에.. 자기발등찍기가 될수있어요.

  • 23. ㅠㅠㅠ
    '10.9.5 8:49 AM (116.41.xxx.186)

    절대 절대 절대 합치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합치는 순간 딸이랑 친척들 방문도 늘어날 거고, 라면이나 빵, 배달이나 외식으로 한 끼 때우는 것도 다 못마땅하고, 온 신경이 어머님께로 향할 겁니다.

    원글님이 성격이 아주아주 좋거나 아주아주 둔해서 어떤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어머님이 아무리 억울한 소리를 하셔도 하하하하하 웃어 넘기는 성격 아니면
    "돈 100억도 필요없다. 하루를 살아도 맘 편히 살아보자~~"는 절절한 심정이 됩니다.

    절대 절대 절대 피하세요.
    어머님 가까운데도 싫다 하시면, 그냥 떨어져서 살자 하세요.

    남편에게는 무조건 " 정말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정말로 나 절대 자신 없다. 누구 기분이나 눈치보고 비위 맞출 줄 모른다. 100% 울화병난다. 그래도 좋으냐? " 말투는 최대한 부드럽게 공손하게, 나중에는 읍소하는 형식으로 남편 덜 서운하게, 하지만 단호하게!! 아예 나중에라도 미련 갖지 않게 말씀하세요~~

  • 24. 00
    '10.9.5 9:01 AM (125.129.xxx.192)

    무서운 며느리님 말씀에 동감.

    어이없는 댓글들.

  • 25. WW
    '10.9.5 9:05 AM (180.71.xxx.105)

    욕심을 버리면 다 해결책이 나옵니다.
    욕심으로 보이는 게 없으면 이런 주판 두드리기도 나오고...

  • 26. ...
    '10.9.5 9:13 AM (175.112.xxx.201)

    70부터 몸 불편하다고 모셨는데 81세인 지금...
    정정하십니다.

    나쁜 마음 안먹으려고 노력도 하지만
    제 인생에 어머니와 헤어질 날 오긴올까 생각하는 날도 있습니다.

    65세면 노인도 아닌데 왜 같이 살아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외로울 수야 있지만, 아들이랑 같이 사는 거 말고 다른 방법으로
    외롭지 않도록 노력하고, 끝까지 당당하게 살겠어요.

    90까지 사신다 가정하고
    작은집으로 옮기시던지 하시고 혼자 품위 유지 하면서
    곱게 잘 늙어갈수 있겠네요.

    같이 살면 며느리 시어머니 둘다 무덤.

  • 27. 어머니 입장
    '10.9.5 9:30 AM (211.179.xxx.17)

    에서 말하자면 절대로 합치면 안됩니다.이런 경우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 7억이란 돈 앞으로 30년 산다 할 때 절대로 큰돈 아닙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집 사서 역 모기지론해서 사셔야 합니다.
    아들과 합치면 3년안에 그 돈 효과 다 없어져, 구박덩어리 시모 됩니다.
    이 경우 주변에 널렸구요. 나중에 늙고 병들면 요양원 가면 되구요.

    그리고 부모님 돈, 재산 염두에 두지 마세요. 요즘 90까지 사시는 분들 많은데,
    노후 자금 하셔야지요. 부모님들이 주신다면 고맙게 받아야겠지만, 억지로들
    빼앗지 말아요. 부모님들 노후가 너무 가엽쟎아요.

  • 28. 그 시어머니
    '10.9.5 9:45 AM (110.8.xxx.175)

    7억 있으면 혼자사시지 원글님 같은 며느리랑 뭐하러 사실려고 하는지...안타깝네요.
    시어머니 재산이 있든 없든 아들하나면 당연히 모실 생각해야지요?시아버지도 생존해계셔서 두분이 건강하게 사신다면 모를까...더군다나 같이 살고 싶어하시는데..
    하여간 며느리들...다 저런 생각이라면..무섭네요
    까칠한 울 여동생도 외아들이라..시부모님중 한분이 먼저 가시면 모실생각 하던데..울 올케도 저런생각이면 정 떨어질것 같아요.

  • 29. ,.
    '10.9.5 9:46 AM (118.46.xxx.188)

    위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시어머니께서 위험한 생각을 하시네요
    돈의 의력이 얼마나 간다고 차라리 작은 집으로 이사 하시고 남는 돈으로
    자유롭고 편안하게 사시지 머하러 합가해서 눈치 보고 사실려 하는지
    며느리 속을 모르시니 그러 하겠지요
    내손에서 돈 떠나면 구박 당하기 쉽고 그때는 이도 저도 못하고
    아들 며느리 눈치나 보고 살텐데요

  • 30.
    '10.9.5 9:56 AM (122.36.xxx.41)

    둘중 하나죠. 돈받고 그것에 대한 댓가(?)를 치루시던지.

    아니면 돈안받고 맘편히 사시던지.

    돈만 받고 힘든건 싫고.. 그런 심리에 올리신글인듯.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 31. 제발
    '10.9.5 9:58 AM (119.149.xxx.229)

    원글님 시어머니는 돌아가실때 까지 꼭 돈 붙들고 계셔야 겠어요.
    재산 물려주시는 담날 부터 눈물바람 하실게 뻔하네요.

    시어머니께서... '딱 이때다' 노리시는 것 같아 제 심기도 참 불편하네요....라고 원글님이 댓글에 쓰셨네요. 그런데 며느리가 재산 노리느라 머리굴리는 승냥이로 보입니다. 원글님의 솔직함이 무섭네요.

  • 32. 불쌍한 시어머니
    '10.9.5 10:25 AM (122.34.xxx.19)

    평생 월급쟁이들이 모아도 될까 말까한
    7억이네요. ㅠㅠ

    돈에만 욕심이 있는 며느리라는 걸 모르시는
    그 시어머니... 참...

    제가 그 시모라면
    작은 아파트 하나 사고
    남은 돈 죽을 때까지 하나도 안 남기고
    철철이 여행다니고 친구들 만나며
    맛있는 집 찾아다니겠네요. ㅠㅠ

  • 33. ,,
    '10.9.5 10:26 AM (219.251.xxx.88)

    원글님 혼자 생각 아니세요
    사람의 솔직한 심정을 그대로 적으시긴 했지만
    엄마 돈도 내주머니에 있어야 내돈이고
    아직 젊은데 작은데 옮겨서 혼자 사는게 편할텐데
    그엄마도 외로워서 인가 보네요

  • 34. 제발...
    '10.9.5 10:29 AM (222.111.xxx.109)

    합치지 마세요...
    마음에 병이 생깁니다.
    제발 합치지마세요..
    돈으로도 고칠수 없는 ...

  • 35. 잉?
    '10.9.5 10:35 AM (112.146.xxx.158)

    어머니 집판돈 7억이 아들네 돈이 된다는 보장이 있남요?
    혹시 혼자만의 생각은아니신지..
    최악의 경우 어머니 집판돈은 어머니 쌈짓돈이 되고 원글님 집판돈만 가지고 집얻을수도 있지않을까요
    아니 그리고 상식적으로 딸,아들 반씩 나눠도 3억5천인데 어떻게 7억이 들어오나요..
    다른재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합치면 무지힘들거에요
    외출하러 나갔다가도 어머니 저녁진지 챙겨드릴 시간에 맞춰 부랴부랴 집에 들어오는 심정은 안겪어보면 모르죠..

  • 36. 시어머님
    '10.9.5 10:50 AM (116.41.xxx.186)

    하고 10년 이상 살아본 며늘님들은 며늘님 입장을 아주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며늘님 뿐만 아니라 시어머님을 위해서도, 남편을 위해서도 따로 사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입니다.

  • 37. 입장을
    '10.9.5 10:57 AM (220.85.xxx.75)

    바꿔놓고 어머님이 이 자게판 와보시면 좋겠네요...
    며느리글과 다른분 댓글보시고 같이 사시는 거 포기하시도록요...요즘 젊은 사람들이 어떤 생각 가지고 계시는지 아셔야 할 거 같아서요...
    씁쓸한 얘기지만 현실이니까요....우리 세대야 자식에게 주지도 같이 살지도 않으려 하겠지만 윗세대들은 아직 옛날 생각이 있으시네요...아직 젊으신 분인데 시어머님이 그 돈으로 혼자 여생을 잘 지내시는 것이 좋겠어요,,,,글고 65세시면 이런 말씀 뭐하지만 다시 인생 생각해보셔도 되구요...전 며느리지만 우리 윗세대 어른들 안되었어요..,,즐길지도 모르시고 그저 자식 생각 앞세우시는....(물론 아닌분도 계실순 있죠)

  • 38. 이머꼬
    '10.9.5 11:08 AM (110.12.xxx.201)

    참으로 못된 며느리구만..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쓰레기 댓글들...에라이 써글뇬들! 니뇬들은 절대로 아들 시끼 놓지 마라

  • 39.
    '10.9.5 11:16 AM (125.186.xxx.168)

    못된게 아니라, 솔직한거같아요. ㅡ.ㅡ;; 근데, 딸도 있는데 7억 다주진 않겠죠

  • 40. 저도
    '10.9.5 11:18 AM (112.148.xxx.21)

    7억이라..
    그리 많은 돈도 아니고, 분명 그돈 회유책으로 제시했다가 막상 뭉개실거같아요.
    왜 니가 간섭이냐는둥 오히려 더 뒤집어쓰는 웃긴 상황 벌어지고도 남을듯.
    그돈으로 실버타운 들어가시든 여생동안 먹고 즐기실 돈은 충분할듯 하니 가까운데 사시는거 까지는 어쩔수 없지만 합가는 끝까지 반대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아들인 남편이 무진장 모시고 싶어하신다니 님 경제력이나 자립능력 없음 어쩔수 없는 거고요.

  • 41. ..
    '10.9.5 11:18 AM (121.135.xxx.171)

    합가하면 그거 원글님네 재산된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딸이랑도 나눠야할거고
    어머니 남은평생 병원비와 생활비하면 되는 돈이네요.
    모시기 싫으신데 돈때문에 모신다는건..바보같은 생각이예요.
    왜냐면 그돈 원글님한테 왔다가 결국 어머니께 다 나갈돈이거든요.

  • 42. 원글님
    '10.9.5 11:24 AM (190.247.xxx.157)

    뭐 이미 잘 아시겠지만 세상이 그다지 호락호락하지 않고 님이 생각하는만큼 다른 사람들도 계산한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시어머님 65세시면 젊으세요. 제가 아는 분 여든이신데도 정정하신데 혼자 잘 사십니다. 그 분도 의사부부 아들 며느리가 일벌이다 실패해 남편이 남겨준 엄청난 유산을 쏟아 붓고 겨우(?) 숨겨둔 3억으로 사시는데요. 그 3억도 며느리가 가져가려고 어찌나 살랑댔는지 모르겠지만 그것만은 사수하시고 큰 소리치고 잘 사시네요.

  • 43. 333
    '10.9.5 11:32 AM (112.154.xxx.92)

    돈 때문이라면 저 같으면 안해요.
    시어머님 앞으로 20년이상을 사실테고 7억이란 돈 그리 많은거 아니에요.
    그냥 20년동안 7억 시어머님 쓰시라고 하고 원글님은 사시던데로 사시는게 마음이 편하지 않알까요? 저같음 70억 준다해도 합가하기 싫어요. 진심으로요.

  • 44. ..
    '10.9.5 11:38 AM (219.249.xxx.106)

    7억은 시모님 30년정도 생활비로 쓰셔야할거예요.
    그돈 모두 집값에 합쳐도 시모님 생활비는 님들이 주셔야하잖아요. 어짜피 그돈이 그돈
    65세면 할머니 측에도 안낍니다.
    칠순넘으신 우리시모님은 반강제로 합가를 당해서 형님네랑 위아래 사시는데 아주 귀찮아하십니다. 형님네가 바쁜 맞벌이기도 하지만 혼자도 아주 잘 지내실 스타일.............
    저 위에 시모 원글님 욕하는 분들은 나중에 시모님 모시고 사시면 됩니다. 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는겁니다. 아무하고나 잘 어울려 사는 사람, 내 공간에 누가 들어오면 불편해 하는 사람, 내 새끼 먹이고 입히고 사는 것만도 벅찬 사람.............

  • 45.
    '10.9.5 11:38 AM (122.36.xxx.41)

    모셔도 그 7억 원글님돈 안됩니다. 여동생은 가만히 있을까요? 유산나눌때 되면 득달같이 달려오는게 형제고 자식이더군요. 걍 모시지말고 편하게 사세요. 홧병만 생기고 그나마 사이만 더 나빠질듯하네요.

  • 46. 에효,,
    '10.9.5 11:41 AM (61.214.xxx.59)

    돈 생각은 하지 마세요..그리고 합치지도 마시고..
    에초에 님 돈이 아니니,, 그리고 만일 합친다 해도 재산이 님한테 고스란히 가는것도 아니고..
    딸이 있으니 그 딸은 가만히 있을까요??
    합칠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더라도 마음을 비우고 시어머니 돈은 생각하지 마세요
    합쵸서 살면 그런대로 살게 되더라구요

  • 47. ---
    '10.9.5 12:02 PM (121.169.xxx.65)

    저희 시어머니도 한때 집 줄여 이사가야 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속뜻은 같이 살고 싶으시다는 거랍니다.
    원글님 돈 생각은 접으시고 합가하지 마세요. 원글님, 남편분, 시어머님 모두에게 좋지 않을 겁니다.

  • 48. 그시어머니
    '10.9.5 12:03 PM (211.111.xxx.72)

    그 시어머니 진짜 불쌍하네요 며느리가 요런 생각하는걸 알까? 재산 한푼도 주고싶지 않군요..
    진짜 못됐다..ㅉㅉ

  • 49. 아기엄마
    '10.9.5 12:13 PM (119.64.xxx.132)

    모셔도 그 7억 원글님돈 안됩니다. 걍 모시지말고 편하게 사세요 22222222222222222222

  • 50. ?
    '10.9.5 12:27 PM (220.71.xxx.144)

    똑같은 아들 낳고 똑같은 며느리들 들이면 되겠구먼....

    모시기 싫다는건 이해하겠는데 그럼 돈도 눈에 보이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시어머니 돈이 눈에 보이나요?
    도둑심보가 따로 없군요.

  • 51. ㅠ ㅠ,,
    '10.9.5 12:28 PM (175.115.xxx.133)

    저도 결혼을 앞둔 아들과 딸을둔 부모로서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돈을 떠나서 부모님에대한 마음과 배려가 이정도 밖에 될수 없는 현실이요,,,
    부모님들은 자식 출가시킨후 자신들의 노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자식들도 최소한의 부모님에 대한 도리와 공경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 쩝~

  • 52. 이런 글 보면
    '10.9.5 12:35 PM (119.67.xxx.28)

    시어머니되셔야 하는 분들 돈 아끼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사고싶은 것 다 사면서 사셔야 할 것 같아요. 재산 많이 남기지 말고.
    아무 소용 없네요.

  • 53. 씁쓸하네요
    '10.9.5 12:44 PM (91.74.xxx.233)

    윗글님 의견에 동감해요.
    저도 며느리이자 딸인데 비교적 젊은 세대이기도 하고
    근데 답글들 참 맘이 불편하네요.

    제가 효부는 아니고 저도 언젠가는 누군가의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가 될건데 참 사는게 뭔지 그렇네요.

    저는 최소한 저런 마음가짐은 갖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시 부모님도 엽기적이시지만 최소한 저는 시부모님 대할때
    진심으로 대해야 겠다고 교훈 하나 얻고 갑니다.

  • 54. 무서운 며느리
    '10.9.5 12:52 PM (211.200.xxx.143)

    시부모 모시기 싫을 수 있습니다 !!
    이상적인 시부모까지는 아니더라도 주관적인 내 눈에 문제점이 있어 보여 싫을수도 있고
    저도 같은 여자 입장으로써 얼마든지 오붓하게 내 직계와만 살고 싶은 거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친절한 댓글 다시는 분들이 놓치는 것은
    며느리 입장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섞여 사는 이 사회에서도
    의무는 싫고 시부모 재산에는 신경이 쓰이는 저런 태도는 문제점이 많지요
    솔직한 것이 아니지요.
    한 인간으로써 기본적인 성품의 문제입니다.
    시부모 모시기 싫은 마음 누가 이해 못합니까 ??
    지적없는 친절한 댓글에 누가 82를 평가 절하할까 걱정스럽습니다

  • 55. 무서운 며느리
    '10.9.5 12:59 PM (211.200.xxx.143)

    괴로운 며느리가 아니라 행복한 며느리네요 !!
    양손에 선택의 가능성을 가지고 결정에 따라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는....
    의무뿐만 아니라 7억의 보너스도 있는....

    차라리 7억 시어머니의 아들과 잘 모의해서
    7억을 챙기고 시어머니는 고려장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열심히 찾아보세요 !!

  • 56. 물욕에 눈먼
    '10.9.5 1:03 PM (125.57.xxx.78)

    저런 돈에 눈먼 며느리를 들인 시머니나 똑같지여....그 밥에 그 나물..

  • 57. 불편한 세태
    '10.9.5 1:25 PM (218.152.xxx.76)

    시부모 모시기 싫다는 생각, 82쿡의 많은 글을 읽고 이미 잘 알고 있는 바이지만
    아이쿠나...너무 돈과 결부시키려하는 점에
    사실 맘이 좀 무겁네요
    모시기 싫으면 모시지 않으면 그만인 것을(돈없는 시모도 아니니 걱정도 안하면 되구)
    왜 굳이 돈은 갖고 싶어
    갈등하시는지
    인간의 양면을 본 것 같아 화들짝 놀라게 됩니다

    시어머니는 외로우셔서 합가하자고 하시는 것 같은데...나이 들어가는 마흔 중반이 코 앞인 저도
    늙어가는 신세 생각하니
    새삼 사람이 무섭습니다
    돈 모아...나만 잘살자...생각하게 되네요

    모시기 싫은데 숙제처럼 느껴지신다는 생각까지는 충분히 이해하는데
    도리는 무시하면서
    돈에 눈먼 사람인 것 같아, 사실 그 고충이 이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걍...돈은 있는 시모 같으니...서로를 위해서...따로 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님 같은 맘을 가지신 분이시면
    합가하여 사는 내내 분명 분란이 일어날 것 같거든요

    돈에 욕심을 던져버리시고
    맘 편하게 사십시요

  • 58.
    '10.9.5 2:46 PM (211.54.xxx.179)

    참으로 못된 며느리구만..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쓰레기 댓글들...에라이 써글뇬들! 니뇬들은 절대로 아들 시끼 놓지 마라 2222

  • 59. 그냥
    '10.9.5 2:51 PM (175.113.xxx.129)

    모시지 마세요.돈부터 세고 있는 며느리한테 눈치밥 잡수실 그 어머니가 안됐네요.

  • 60. 헐...
    '10.9.5 3:08 PM (124.51.xxx.51)

    참으로 못된 며느리구만..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쓰레기 댓글들...에라이 써글뇬들! 니뇬들은 절대로 아들 시끼 놓지 마라 4444

    원글님은 늙은 시어머니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자기 살을 져며서까지 부모를 봉양하던 것이 당연한 일이었던 것이 엇그제 인데...참으로 개탄스럽네여......

  • 61.
    '10.9.5 3:09 PM (114.205.xxx.254)

    마음을 곱게 먹어야 복이 옵니다.

    30년후, 원글님 며느리가 올린 글 입니다..

    시어머니가 홀로 요양원에 계십니다.
    그런데 1년에 한번씩은 아들이 꼭 보고 싶다 하십니다.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냐 하시면서 아들과 손자가 너무 보고싶다 하시면서..
    저는 보기 싫거든요.한번 만나면 눈물을 흘리시고 빨리 올 수도 없어요.
    최소한 1시간은 잇어야 돼요.
    너무 멀고 차로 왕복 5시간도 더 걸립니다.
    문제는 시어머니 명의로된 아파트가 있는데 1년에 한번씩도 안오면
    요양원에 기부한다고 하십니다.

    그 아파트 명의 우리 앞으로 해달라 하고 힘들지만 한번씩 눈 질끔감고
    추석때라도 봐야 되나요??
    냄새나고 정말 싫거든요.
    여러분 어캐 해야 할까요???

  • 62. 아유
    '10.9.5 3:28 PM (59.12.xxx.118)

    이러니 늙더라도 돈을 꼬옥 손에 쥐고 있어야 겠어요...

  • 63. ㅠㅠ
    '10.9.5 3:33 PM (110.10.xxx.210)

    참으로 못된 며느리구만..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쓰레기 댓글들...에라이 써글 뇬들!니뇬들은 절대로 아들 시키 놓지 마라5555

  • 64. 원글
    '10.9.5 3:49 PM (221.139.xxx.169)

    많이 달렸네요...댓글...
    네..저도 인간기다보니 지금 있는 집을 팔아 전세로까지 가며 어머니 모시는 건 불편합니다..
    마음도 안가는데...내의견보다 다른이들 배려해서 그것에 동의하고 게다가 돈에까지 얽메이며...



    글쎄요...본인이 진정 원해서.. 우러나서 시부모님 모시는 며느리 몇이나 될지..
    다들..사정이 그러하여 어쩔수 없이..그런거 아닐까요?



    저..만일 시누이가 그돈 다갖고 어머니 모시겠다하면 그러라하겠습니다...

    저역시 며느리이자 시누이입니다......친정엄마 연세 비슷하시지만 아들이랑 같이 살기 원치 않으시네요...서로 불편하다고....
    주변 친구 엄마 시어머니 다 비교해도 울시어머니처럼 같이 살고싶어하시는 분 드무네요...



    댓글로 추측하니 집늘릴때 한푼도 안보탤수도 있고 명의도 공동명의일 수 있고 시누이도 곤두설 수 있고...

    커헉...복잡하네요...

    이런저런 조언에 감사드리고 도움되었지만...



    여러 댓글님까지 싸잡아...

    -------------에라이 써글 뇬들!-----------

    이런 말까지 들어야할정도일까...기분이 그렇네요...



    글 올린 제가 많은 댓글님께 송구스럽기까지 하네요...

    아무리 익명이지만....그런 말투는 좀 삼가해주세요...



    암쪼록 도움은 많이 되었슴다...

    감사...



    즐건 주말 마무리하세요...

  • 65. 어머니
    '10.9.5 4:12 PM (211.211.xxx.62)

    제가 어머니 입장이라면 그 돈 갖고 변두리에 작은 아파트 하나 사고
    남은돈으로 여생 편하게 살겠습니다. 나중에 몸이 아파 거동이 힘들면 양노원 가구요.
    건강되고 재력되면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 수 있는데요.

  • 66. ..
    '10.9.5 4:16 PM (112.170.xxx.64)

    집 팔고 빵빵한 실버타운 들어가시라 하세요. 분당에도 좋은 곳 하나 있는데 그 정도 재산이면 반만 가지고도 충분히 들어갑니다. 절대 님께서 어머님 재산에 관심 가지지 마시고 홀로 노후준비하시며 다들 편하게 살 생각을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지금 모시는 건??? 언제가 되었든 반대입니다. 전 엄마의 43년 시집살이를 줄곧 보아 온 사람이라서 너무 잘 압니다. 첨부터 모시는 거..중간부터 모시는거..어쩌면 중간부터 모시는 게 더 힘들 수 있어요. 그리고 붙어사는 거..랑 모시는거..는 진짜 다르거든요. 재력 빵빵해서 입주아줌마 두고 사시는 시부모에게 붙어 사는것..외식 다 시켜줘..해외여행 다 데리고 다녀..아예 생활비차원으로다 결혼이후 10년동안 자식부부한테 한달에 천만원 씩 주시면서 옆집 사는 시부모도 봤지만...다들 자식들은 그럼에도 힘들다 합니다.. 하물며????? 자식은 자식이예요.. 남편분이 효자이신 것 같지만..지금의 어머님의 태도를 보니..같이 살면 무지 힘들게 하실 것 같고..남편분도 포텐셜한 적이 될 것 같네요. 아주 위험합니다.

  • 67. 나두 한마디
    '10.9.5 4:31 PM (119.67.xxx.202)

    저는요
    남편을 생각한다면 모시기 싫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엄마이닌가
    모시겠어요
    돈을 떠나서...

  • 68. ??
    '10.9.5 4:49 PM (119.200.xxx.202)

    이런글 올리면서 좋은소리 들을거라 생각하셨나요?

    -------------에라이 써글 뇬들!-----------

    이런 말까지 들어야할정도일까...기분이 그렇네요...



    글 올린 제가 많은 댓글님께 송구스럽기까지 하네요...

    아무리 익명이지만....그런 말투는 좀 삼가해주세요...

    삼가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저 역시 똑같은 며느리 얻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 69. 무신며느리살이
    '10.9.5 5:25 PM (222.238.xxx.247)

    65세에 그시어머님은 며느리살이를 하고싶으신겐지.....

  • 70. ..
    '10.9.5 6:35 PM (183.99.xxx.42)

    이젠 며느리와도 거래를 해야하는 세상이군요.
    전 아직 삼십대 중반...시어머니께 받은 건 하나도 없고 받을 거 하나도 없지만...모시는 상황이 되면 당연히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건만...
    너무해요. 원글님.
    참 씁쓸한 세상이네요.

  • 71. 근데
    '10.9.5 7:34 PM (115.139.xxx.11)

    제목이 너무나 충격적이네요.

  • 72. 흠..
    '10.9.5 7:34 PM (122.252.xxx.200)

    그 시어머니 참 가여워요.
    며느리가 돈 7억에 눈이 멀어 모시기 싫은 시어먼니를 돈과 저울질 하면서 이 게시판에 글 올렸다는 걸 안다면 어쩌려나요?

    님이 원하는 그 호시절이 오려면 아직도 이삼십 년 세월 더 기다려야 해요.
    65세이면 아직도 청춘이에요.

  • 73. 왜이리
    '10.9.5 7:36 PM (59.22.xxx.237)

    원글님 욕을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며느리? 며느리가 우리나라에서 뭐하는 존재인가요. 나중에 모시고 살겠다고요.
    너도 똑같은 며느리 얻으라고요. 해보지 않으셔서 하는 말입니다.

    옛날 사람이라 시누이가 팔뚝 물어뜯는 일도 있었던 시집살이 해온 저희 친정엄마도
    할머니 돌아가시는 날까지 할머니 방앞을 지나면 가슴에 돌덩이가 들어있는 것 같다 했습니다.
    노인네 한분 계시면 그 동네 노인들 쉴새없이 들락거리며 자기들이 시어머니 행세도 대신해주고
    시어머니가 한명이 한명이 아닌. 남편도 남의 편이지요. 팔이 안으로 굽는것 더하기 자기 빽이 생긴데 대한 든든함으로 며느리가 갈곳잃어 중간에 떠 있는 상태.

    그나마 거래할 만한 꺼리가 있어서 원글님이 조금 고민할뿐.
    나이들면 모셔야지? 도리? 그 놈의 도리는 왜 며느리에게 적용되는지.

    써글 년들이라 말하기전에 써글 ㅅ ㄲ 들, 너희들이 너거 부모한테 효도할 생각해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애먼 여자들 쥐어짜면서 효도할 생각하지 말고.

    저희 엄마, 그 기센 할머니와 살던 세월, 그래도 세월은 가는지라 할머니 돌아가셨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할머니 돌아가시고 우리 엄마 환갑인데,
    대한민국에서 며느리란 존재가 뭐 그리 귀함 받는 존재라고 같이 안사는게 그리 큰 죄인듯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솔직히 아직까지 며느리라는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몸종에서 뭐 그리 차이난다고 같이 살아야 되는 듯 써글 어쩌고 이런 말 하는지.
    말이 좋아 며느리지 몸종, 하녀에서 뭐 그리 벗어난다고.

  • 74. morning
    '10.9.5 7:56 PM (222.239.xxx.42)

    죄송하지만, 원글님 글 읽으면서, 그리고 최대한 나중에 합치라는 댓글들 읽으면서 왜 이리 서글퍼지나요.
    나중에 우리 자식이나 며느리들이 나를 두고 이렇게 고민한다면, 늙는 것도 서러운데 얼마나 서글플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 시어머님 모시고 싶어하는 며느리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런데 돈을 가운데 놓고 이렇게 결정할까 저렇게 결정할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모시지 말고 자유롭게 사세요. 7억보다 그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마음의 평화는 돈 주고 못사니까요.

  • 75. ..
    '10.9.5 8:49 PM (112.151.xxx.214)

    돈 5억에 전업주부시라면 절대 같이 못삽니다..
    제가 보장합니다..어머님이 매일 나가시는분이라면 몰라도...그리구 요즘 65세에 자식들이랑 살려는 부모님이 이상한거 아닌가요>...요즘은 왠만하면 실버타운 가시던데...

  • 76. 원글님
    '10.9.5 9:09 PM (211.192.xxx.124)

    욕하시는 분들...저도 이해안돼요.
    시모님과 같이 직접 살아보신 분들 인가요?
    그렇다면 저도 인정해드립니다.
    자식들이 내가 늙었을때 그렇게 생각할까봐 무섭다????
    부모님들중에 그저 자식한테 정신적 물질적으로 기댈 생각만 하며 사는 분들
    보기 안 쓰럽습니다. 자식도 자식 인생이 있어요.
    자식이라고 해서 평생 부모 돌보며 살아야한다면 자식복 바라며 자식 낳은거 밖에 더 돼나요?

  • 77. 원글
    '10.9.5 9:28 PM (221.139.xxx.169)

    제목충격적??
    제목만 읽고 들어오면 자칫 7억이 작아서.. 모실까말까 고민하는걸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굳이 미래의 시어머니가 되어 댓글 다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며느리 입장에서 조언구한겁니다...

    입장 바꿔 내가 시모인데..
    --------------------
    내나이 65..언제 인생 종칠지도 모르는 일인데...
    울애들이 때가 되어도 모실 기미도 안보이고 같은 아파트 작은 평으로 오라고만 하는데..
    같이 살아야 편하게 대우 받는거지..주위에 살면 그게 뭔가요?
    내 형제들 친지들 찾아와도..며느리가 그럴싸하게 챙겨와야 나의 입지도 설것이고
    딸이 한번 찾아와도 사위 볼 체면도 서지 않겠어요?
    친구라도 놀러오면 혼자 사는 내집에 오는것보다 며늘 있는데서 그럴싸하게 차려주는 손님상으로 친구 접대하고파요,..
    지금 집 팔면 7억 생깁니다...
    혹여.. 울애들이 집 넓히느라 보태자면 어쩔까요??
    글쎄요.... 그돈 아들네 보탤 생각 없습니다...
    내 돈 다 내봤자..차후 나몰라라 하면 어째요...
    내돈 내가 웅켜쥐어야 시모 대우라도 해줄테죠...

    손자 학교때메 이사간다고들 설치는데 내 이참에 어떻게 나오는지 그 속을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가만 있자하니 아주 괘씸하네요...

    여러분들 요즘 며느리들 너무 편히 살려고들 들지 않나요??
    옛날 우리 같았으면...아궁이 불때서 밥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손마를날 없이 시부모 봉양했는데...

    요즘것들은..어쩌구~~~
    -----------------------
    이런 내용으로 시모들 드나드는 싸이트에 조언 구했는데...엄한 며늘들이 댓글달며 열폭한다면...쩝...

    서로 입장 차이라 각각의 사연이 다른 법이지요...
    제가 같이 살고싶어하지도 않는 시모님을.. 돈때문에 억지로 모시려는것도 아니고,,
    저도 제 입장 시어머니 입장 다 아는 사람입니다...

    암튼...여러분의 의견..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으나...
    허나.........................
    욕설 자제하란 말씀입니다...

    참..저같은 며늘 만나시라고요???
    저같은 며느리 전..좋습니다..
    더불어 저는..먹고 살기 힘들어도 아들과 같이 살 생각 없구요...

    저...모시게 되면...하긴 모신다는 것도 우습네요...
    우리 형편이 더 기우는데...-.-;;

    암튼 모시고 살기로 결정했다면 다 의논할겁니다..
    이렇게이렇게 되겠거니 혼자 계산하고 진행 안합니다...
    그중 얼마정도는 보태주십사 말할테고 그거 싫다시면... 굳이 전세로 바꿔가며 모시고살긴 힘들겠다고 말씀 드릴겁니다.
    일단 돈 얘기가 나오면서 행복한 대화가 되긴 힘듭니다...
    서로 상처 몇번씩은 받을테죠...

    허나 여기 조언을 구하는건..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도 모시는게 나은건지 알고싶었던 거네요..

    저의 마음은 많은 님들 의견따라...
    그돈 어머니 맘대로 쓰시라 하고 맘편히 각자 살기로 거의 맘정했슴다...

  • 78. 여기
    '10.9.5 9:52 PM (211.54.xxx.179)

    원글님한테 열폭할 사람들 없어요,,,
    열폭...이라니요,,,,

  • 79. .
    '10.9.5 9:57 PM (110.10.xxx.71)

    열폭이라뇨 22222222222222222
    여기 어떤 분이 원글님한테 열폭하나요?

    7억을 담보로 모시기 싫은 시어머니 모실까 어쩔까
    저울질 하면서 게시판에 글 올리는 분께.. 누가 열폭을 ..;;;;

  • 80. 원글님
    '10.9.5 10:00 PM (211.109.xxx.150)

    맘 잘 정하셨어요.
    돈가지고 모실까 말까 재고 있는 듯 해서 다른님들이 그러신 것 같아요.
    차라리 절대 안모신다... 고 하셨으면 더 나았을듯 싶은데 말이죠..^^

    돈도 있으신 분이 며느리랑 같이 살면 불편한거 뻔히 다 아시는 분이 같이 살자하심은 저도 이해가 잘 가진 않지만..

    주위에 보면 선천적으로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성격적으로 의존적인 부분이 굉장히 두드러지거나, 혼자 있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그러하더라구요.
    혼자 못있으니, 아들이고 며느리고 손주고 옆에 끼고 시끌벅적하고 한것을 원하는 것이지요.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요.
    원글님 시어머니께서 그러한 성향을 가지신 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시집살이 시키려고 합가하자 하시겠어요.
    좋게 생각하시고, 될 수 있으면 합가하지 마세요.

    전 친정엄마랑 같이 살면서도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았었거든요.
    엄마가 거동 못해 내 손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 같이 살지 않기로 했어요.

  • 81. 참으로..
    '10.9.5 10:05 PM (124.51.xxx.51)

    못된 며느리구만..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쓰레기 댓글들...에라이 써글 뇬들!니뇬들은 절대로 아들 시키 놓지 마라6666...
    --------------------------------------------------------
    원글님의 심성을 들여다 보면...

    시어머니와 함께 살기 이전에 먼저 원글님 집에서.. 남편과 그리고 아들,딸과의 관계부터 결코 원만한 가정이 못 될꺼예요...이렇게 차가운 계산속..그리고 이기주의로는.. 직계가족사이에서도 분열과 반목...미움,증오로 상처투성이가 될꺼예요...

    원글님의 so cool함으로 위장한 이기심에 ... 남편은 상처받고... 이제 커가고 있는 자녀들의 인성 형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것 같네요.......

    효가 백행의 근본....이라고 했던 옛말은.... 부모를 대하는 자세 한가지만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미루어 판단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 82. 비난받을글?
    '10.9.5 10:16 PM (112.149.xxx.16)

    사실 원글님의 갈등이 이해가 되네요
    전 속물인가보죠
    가끔 짜증나는 시댁관련 글들이 있지만 이건 뭐 그냥 인간적으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어머니도 남편도 서로 같이 살길 원하지만
    며느리인 원글님은 왠만해선 미루고 싶고
    그렇다고 내맘대로 할거야는 식으로 이것저것 눈치보지 않고 막가는 며늘도 아니고
    차선책으로
    그나마 시어머니와 남편이 원하는 방향으로 한다면(일단 한발 물러서서 생각하는 여지가 있으신거죠)
    아무계산 없이 그 세월을 보낼 자신은 없고
    돈 7억으로나마 내 마음을 위로하고 견딜수 있을까 하는 질문
    이것이 뭐그리 비난받을 글인지...
    효부들만 계신듯..

    저라면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건 최대한 미루겠어요
    궁궐같은 집에 비단옷을 걸치고 살면 모하나요?
    길지도 않은 인생 내집에서 눈치보지 않고 속편하게 사는게 전 돈보다 좋아요

  • 83. 토닥토닥
    '10.9.5 10:33 PM (61.77.xxx.10)

    원글님 위로 보내 드립니다.
    전 절대 며느리에 올인 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시댁이라면 무조건 잘 해야 된다는 타입은 절대 아니죠.

    하지만 뭐라고 원글님 욕하시는 분들 잘 보세요.
    무슨 원글님과 몇몇 댓글러들이 마치 싸가지 없는 족속이라도 된다는 듯이 묘사하셨는데...
    그러는 님들은 나중에 자식들하고 남은 여생을 함께 해피하게 보내실 자신이 있으신가요??

    마치 내 자식이 그럴까봐 전전긍긍하시는 분들 같아보이네요.

  • 84. 자자
    '10.9.5 10:38 PM (119.67.xxx.139)

    솔직히 쓰신 거 같고요,
    하지만 너무 솔직하셔서.. 다들 "나는 이 정도는 아니다.." 라는 말을 하고 싶으셨던 거 같아요.
    원글님, 똑부러진 며느리이실 거 같아요. 하지만 인간이니 스쳐가는 생각들이 있으셨을테고
    솔직히 또는 적나라하게 쓰신 거지요. 암튼 결정 잘 하셨어요....

  • 85.
    '10.9.5 10:50 PM (112.149.xxx.16)

    못된 며느리구만..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쓰레기 댓글들...에라이 써글 뇬들!니뇬들은 절대로 아들 시키 놓지 마라
    -------------------
    이 욕 써 놓으신분들이 전 더 무서워요
    차라리 자식 낳지 말아라 했음 그런가보다 했을텐데
    아들 낳아놓고 무언가 있을거라고 바라는분들이 아직도 저렇게 많네요

  • 86. 음..
    '10.9.5 11:01 PM (125.208.xxx.184)

    원글님 야단치시는 분들은 다 좋은 시어머님을 두셨나봐요...
    저는 따로 살다 합쳐서 산 적이 있었는데, 직장다니는 대도 불구하고 3개월만에 6킬로그램이 빠졌답니다.
    집앞 세탁소 다녀오는데 15분이나 걸렸다고 친구분 앞에서 소리지르며 야단치고, 제 식사는 티가 날 정도로 적게 떠 주시고, 외출은 허락없인 절대 안되고 주말에 그것도 점심먹고 외출 후 저녁 먹기 전에 귀가, 욕실에서 미끄러질 뻔하시면 저보고 일부러 비누칠 해 놓은거 아니냐고 하시고..... 우울증에 식욕은 커녕 이혼생각, 죽고싶은 생각 밖에 없었네요. 감옥이 따로 없던 시간이었어요.
    지금은 남편 직장을 다른 지방으로 옮기면서 따로 살게 되어 명절이나 가족모임 때만 뵙긴 하지만
    다시 같이 살게 되는 일은 상상조차하지 않습니다. 정신적으로 핍박받고 황폐했던, 인간으로서 인격적인 대접조차 받지 못하는 며느리가 시어머님 모실 자격이나 있겠습니까?
    며느리로서의 도리 운운하기 이전에 하나의 존엄한 존재로서 나를 망치고 싶지 않다면, 그리고 인격적으로 훌륭하신 시어머님이 아니라면 같이 사는거 제 경험으론 절대 반대입니다.
    저는 친정어머님께도 아들 며느리에게 기대지 말고, 간섭하지 말고 사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고 사고방식도 바뀌어야 하는데 도의니 도리니 하는 말로 여자 스스로 며느리라는 굴레를 뒤집어 쓰고 있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고부라는 관계 이전에 내가 중요한게 아닌가요? 나를 희생하고 버리면서까지 도덕적인 행동을 하라고는 그 아무도 말할 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님 자신을 먼저 생각하시면 결론은 쉽습니다.

  • 87. ..
    '10.9.5 11:07 PM (175.112.xxx.69)

    집 팔고 작은데로 가고 싶으시다니 그리 하게 하셔요.
    시모 돈 관심없다 하시고 근처 옆에 집을 구하는 것은 자주 왕래 할 수 있으니 좋지 않겠고 하셔요. 시모가 65세 밖에 안됬는데 같이 사는 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시모는 시모고, 원글님네는 원글님네로 사셔요. 너무 욕심을 부리면 나중에 나만 힘들어져요.

  • 88. ..
    '10.9.5 11:08 PM (175.112.xxx.69)

    좋지 않겠고--> 좋지 않겠냐고

  • 89. 나쁜...
    '10.9.5 11:25 PM (220.121.xxx.244)

    지나가려다 어이없어 댓글 답니다
    세상이 무섭습니다
    원글같은 며느리 .... 혹..자식들....
    무섭습니다
    인과응보라는 말을 아시는지요...
    업을 만들지 말라는 말을 아시는지요...
    내자식이 잘될려면 ..... 마음을 곱게 쓰세요
    자식은 부모를 보며 자란다고 합니다....

  • 90.
    '10.9.5 11:31 PM (110.11.xxx.184)

    못된 며느리구만..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쓰레기 댓글들...에라이 써글 뇬들!니뇬들은 절대로 아들 시키 놓지 마라7777777777

    이 말이 이해가 안된다고 댓글을 달다니....

    당신 아들이 당신한테 그대로 해주면 어떻겠어요? 인과응보.....

  • 91. ㄻㅇㄴㅇ
    '10.9.5 11:34 PM (220.118.xxx.187)

    콩 한쪽 나눠먹어도 당연 딸의 존재 잊지마심이 좋을듯...
    40대 초반이다 생각해도 80대까지 생존생각함 한달 최하백만원
    잡았을때 5억6천 대략 6억은 있어야 기초생활 가능해요.
    제가 보기엔 수명도 들어나 90대 100살 시대인데...
    님 시어머니 노후대책 돈밖에는 안됩니다. 어쩜 모자를 수도 있어요.
    집팔고 작은데 가시는건 좋은데...현금있는거 주위에서 알면
    님도 그렇고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어요. 현명한 방법을 생각하셔야 할듯..
    정말 세상에는 공짜없다 생각하시고 사시는게 좋습니다.

  • 92. ^^
    '10.9.5 11:36 PM (203.130.xxx.61)

    댓글들 보면서 마음에 상처입으실것 같네요...
    그냥..마음가는데로 사시면 될것을...
    하지만 제의견을 말씀드리면..같이 살진 마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살다보면 돈도 싫다 할때가 있다...저 아가씨일때 외할머님이 하신말씀이예요..ㅎ
    저도 같이 살다 .지금은 따로 사는데..
    너무나 좋은 시부모셨는데도..다시 같이 살자 하시면...선뜻 대답 못할것 같아요..

  • 93. 싸가지 없는
    '10.9.5 11:39 PM (183.102.xxx.140)

    며느리.

  • 94.
    '10.9.5 11:53 PM (125.186.xxx.61)

    저 같으면 절대 같이 안살거 같은데요..
    친정엄마랑도 싸우는데..윽..시엄마랑..상상만 해도 싫네요.

  • 95. ㄻㅇㄴㅇ
    '10.9.6 12:06 AM (220.118.xxx.187)

    며늘이 아니라 딸이라고 생각하시고 함 보세요.
    아들도 며늘도 다 같이 늙어 갑니다.
    혼자만 늙어간다 생각되니 더 썪을것들이 되는것도
    같네요. 혼자 가고 싶은곳 맘껏 다니고 먹고싶은것
    먹고 원없이 자유즐기다 몸불편해짐 좋은시설로 가는게
    요즘 젊은사람들 노후에는 당연해질 내용인것 같아요.

  • 96. ***
    '10.9.6 12:22 AM (59.15.xxx.128)

    제가 1년 시아버님 모시고 살아보니 겪어보지 않은 분은 절대 욕하시면 안될듯....
    그 돈 안 받고 맘 편히 사세요.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네요.

  • 97. 글쎄요.
    '10.9.6 12:48 AM (211.104.xxx.52)

    역시 82cook입니다..
    댓글만 보면 82cook인 것을 알겠습니다..
    댓글 비꼬는 것 이냐고요?
    네 맞습니다...

  • 98. 이중성
    '10.9.6 12:55 AM (114.201.xxx.115)

    아무리 며느리가 많은 82이지만 정말 이중잣대 지긋지긋합니다. 걍 모시지 마세요.
    7억 합쳐서 큰 집 갈까말까 생각만해도 소름이네요. 며느리 아닌 딸이라도 그런 생각으로 함께 살려한다면. 님이 그 나이 되면 빤한 자식들 생각 눈에 안 보이겠어요?
    7억 샐러리맨들이 벌기에 얼마나 힘든 돈인지 안다면 그야말로 시모랑 합쳐 종노릇 해야 겠네여. 재산이 어느 정도 탐나 합친다면 응당 댓가를 치뤄야 하지 않나요? 언제부터 가족들끼리 이렇게 물밑 계산이 심했는지 씁쓸하구요. 반대로 님 친정에 재산이 7억인데 님 남편이 장인어른 재산이 어느 정도 우리것이 될 수 있을 것 같으니 합치자고 한다면 남편 인성이 어떻게 보이겠어요?
    그냥 깔끔하게 따로 사세요. 합치는 순간 언제 저 세상 가시나..문득 그런 생각 안들겠어요.
    입장 바꾸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노릇이죠.

  • 99.
    '10.9.6 9:14 AM (59.6.xxx.11)

    결정하셨어요.
    미쳤습니까.... 사랑하는 남편의 어머니라 모신다? 너무 웃기는 거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껄 나를 하대하는 여자랑 왜 같이 살아요? 아예 첨부터 결혼은 반대하던지 참나 그럼 친정 부모도 모실껀가요?
    제 주변에 서른 중반대이고 시아버지 김포 사는데 서울로 병원다니신다고 신혼인 아들네서 기약없이 머무르겠다 했더니 그 며느리 애 지우고 3개월만에 이혼했어요.
    여기 장차 시어머니감들 많은거 같은데 그런 꼴 여러집 나겠네요..
    요즘 젊은 여자들한테는 씨도 안먹혀요...

  • 100. 원글
    '10.9.6 9:38 AM (221.139.xxx.169)

    댓글들 모두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허나 욕설 댓글.. 상당히 불쾌합니다.. 저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고... 질타해서....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이곳은 익명게시판입니다.
    익명게시판이면 맘대로 내뱉어도 되는건가요?

    -------------------------------------------
    참으로 못된 며느리구만..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쓰레기 댓글들...에라이 써글뇬들! 니뇬들은 절대로 아들 시끼 놓지 마라
    -------------------------------------------

    말이 거친 한 사람이 있다 칩시다...
    그럴 수 있죠...
    허나..그걸 두번세번 복사하는 사람들은 뭔가요... 똑같은 수준?...
    앞 표현은 분개해서 그럴수있다치죠...
    근데...........

    ----에라이 써글뇬들------이 뭡니까...??!!

    저를 비롯한 ...제게 댓글 달아주신 많은 님들께.....

    암튼 제 글에 이런 꼬리글을 달았단 자체도 불쾌하네요...

    이런 멘트 내뱉는...님들에겐... 일상생활에서 화날때 흔히 쓰는 표현인가요?
    저는 여지껏 들어본(나를 향해) 적도 ...당연히 입에 담지도 않은 멘트입니다...

    얼굴보며 대화할 때보다 전화할때는 더 예의를 갖추는 것입니다...
    전화할 때 보다는 서신을 주고받을 때 더 예를 갖추어야하는 거지요...
    하물며 아는 사람도 아닌 초면(?)의 사이일텐데...
    웹상에서의 댓글에...
    것도 비방글도 아닌 조언 구하는 글에다 다는 댓글에...

    모르는 사이기에 냅다 퍼부었다하심 어이없고 할말도 없습니다만...
    앞으로는 이런 글은 삼가하세요...

    말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입니다.
    부디 자신의 인격을 스스로 지키세요....

  • 101. 원글
    '10.9.6 9:48 AM (221.139.xxx.169)

    참........
    -----------니뇬들은 절대로 아들 시끼 놓지 마라 -------------
    이 표현도 가관입니다...

    딸도 아닌 아들을 꼬집는거보니 님들도 아들에게 얹혀사실 생각???
    딸만 있는 사람 어디 서러워 살겠습니까??

    이런 사고가 계속계속 아들만 고집하고 며느리 혹사시키는 구태의연한 우리의 썩어빠진 방식을 무구하게 계승해나가는 겁니다....

    모시고 산다고 다 효가 아닙니다...
    아들은 아들의 인생이 있는겁니다...
    출가할때까지 잘 키워주었으면 그다음 부터는 그네 내외끼리 잘 사는거지요...
    다같이 함께 살고 싶다면 그건 그댁 식구끼리 잘 의논해서 살면 되는겁니다...

    모시는 것이 의무는 아니란겁니다...

    참나....
    연세가 어케 되시는 님들인지 모르나 아직까지 이런 사람들이 있단거에 놀랍고...
    더불어 말하지만...
    언어순화좀 하십시요....

    님들의 --------아들 시끼??--------가 불쌍합니다...

  • 102. .
    '10.9.6 10:55 AM (125.128.xxx.172)

    이 글 보실지 모르겠어요
    시어머니께서 집한채 있는거 파시고 작은데로 가신다고 하셨잖아요
    남편은 모시고 싶어하시고 원글님은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하셨구요
    각자가 원하는 대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어머님은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니. 남편뜻대로 합가를 할수는 없는거잖아요
    그럼 원글님이 원하는대로 안모셔도 되는거구요 정 모시고 싶음 그떄 합가를 하시면 되고요
    이런 말 그렇지만 65세시면 예전같지 않게 정정하시고요 못사셔도 85세까지 사실꺼예요
    20년간 시어머니 모시고 사시는거.. 정말 1년이상 시부모님 모시고 사시는 분께 조언 한번 받아보시면 답나올꺼에요
    게다가 전업주부인 원글님 일 나갈 확률 거의 100 %에 가까워요..
    주위에 보면 절대 같은 집에서 못산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이 어머님 집 포함해서 12억 되는거 .
    원글님네 집 팔아 큰 집으로 전세들어가는 정도야 생각해볼 수도 있죠..
    현실이 아니니까요

  • 103. 다른글들 보면
    '10.9.6 2:12 PM (175.119.xxx.147)

    원글님
    다른거 다 떠나서 시어머님이 재산한푼 가진거 없이
    어디 아프다 병원비 달라...게다가 난 아들이 너 하나 뿐이니
    내 생활비 책임져라.... 이런 형편이시면???
    지금 일어난 일이 아닌데 그런걸 왜 생각하느나 하겠지만
    그러시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다...생각하시면...

  • 104. 원글
    '10.9.7 10:43 AM (221.139.xxx.169)

    어랏..베스트에서 내려왔음에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셨군요...
    네..두분 글 잘 읽었습니다.
    표면적으로 봐서는 그냥 시어머니 하신다는 대로 두면 될듯한데..
    본뜻이 그것이 아닌듯해 고민하는 거였답니다.

    당신께선 으름장 같이 던지신거였는데..
    그러시라 모른척하면 ..결국에는 본연의 뜻 밝히며 서운하다 같이 살고프다 하실까봐..
    또....같이 안살면 나 죽는다 어쩐다 하신다면 같이 안살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요..;;;
    암튼 제가 앞서 고민한거죠..

    시어머니 성격 제가 잘 알기에 같이 살지 못할듯하면 가까이라도 살고파하실테고..
    저역시 모시진 않아도 너무 멀리 계시게 하는건 마음이 좀 그래서 같은 아파트 하시란건데..
    그것은 막무가내 싫다시니..속뜻을 모르겠단겁니다.
    그냥 모르쇠로 일관....표면 그대로 받아드리고 그대로 진행하시라 하렵니다..

    당연히 아무것도 없으신 시모님보다야 훨 행복한 고민이 맞습니다.
    차라리 작은데로 옮기시면서 나머지 자금을 운용해 쓰시는게 시어머니 본인께도 자식에게도 훨씬 현명한 선택일 듯합니다..

    그돈 모두 집값으로 묶어두면 생활비다 의료비다 모든 부분..
    우리가 부담하는 지금 상황과 달라질 것이 없죠...쩝..

    댓글 감사..^^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용~~~

  • 105. 참...
    '10.9.7 2:46 PM (124.51.xxx.51)

    참으로 못된 며느리구만..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쓰레기 댓글들...에라이 써글뇬들! 니뇬들은 절대로 아들 시끼 놓지 마라....... 88888
    ---------------------------------------------

  • 106. 원글
    '10.9.7 10:05 PM (221.139.xxx.169)

    소귀에 경읽기??
    위의 124.51.118.xxx 님!!!
    느낌이 이상하다싶어 찾아보니...
    욕설 달지 마라는데도 불구하고 님혼자 무려 그 추잡한 욕설을 세번이나 다셨군요...


    ----자기 살을 져며서까지 부모를 봉양하던 것이 당연한 일------
    --------효가 백행의 근본--------
    ??
    풋...
    님이 쓰신 글이군요...
    님 평생~ 그렇게 사세요....

    그렇게 자기 살 저며 희생하는 사람은 행복했을까요?
    그걸 개선하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애쓰는데...그것이 마치 미덕인 양 착각하는군요...

    당신은 효도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입니다...
    제가 시모가 될지라도...
    한사람의 무한한 희생을 당연한 효라고 여기는...
    그런 부모는 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이 생기네요.

    님께 딸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님같은 시모 만나면 인생 참 어려워질것 같군요...

    님께는 이런 욕설 하지 말라는 조언도 필요없겠습니다...
    욕설 또한 앞으로 평생 하면서 사십시요...
    몸에 익숙하신 분인듯 하니...그것이 편할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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