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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일 하시는 분 처음 일 찾는 초보에게 조언 좀 부탁드려요

도움요청 조회수 : 733
작성일 : 2010-09-05 00:10:39

이제 학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유럽어인데요
번역일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 모두다 이미 번역서를 낸 경험자들만 원하고
실제 그런분들이 너무 많네요.
저같은 초보는 어떻게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구인 사이트에 가봐도 못찾겠고,
돈이 꼭 급해서라기보다 적은 보수나 수수료 떼는 에이전시(?)도 괜찮고 일단 일을 시작하고 싶거든요
현재 합가 상태인데 자꾸 일 구하라고 하시는데 직장은 다니고 싶지 않거든요 ㅠㅠ
요령과 조언 좀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IP : 59.8.xxx.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5 12:13 AM (110.71.xxx.190)

    어떤 언어인가요?
    학위와 학과를 알면 조언이 구체적일 거 같네요

  • 2. 번역
    '10.9.5 2:22 AM (112.152.xxx.146)

    먼저, 정하세요- 본인이 앞으로 쭉 밀고 나가고 싶은 분야를.
    그걸 먼저 정하지 않으시면 앞으로 많이 헤매게 되실 겁니다.

    분야를 정해서(소설이면 소설, 인문서면 인문서, 경제서면 또...)
    아마존이나 알라딘 같은 데서 투자 좀 하세요. 번역하면 괜찮겠다 싶은 책들을 찍어서
    구입하시고,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발췌 번역 같은 걸 하세요.
    해 보다 보면 이게 팔리겠다 안 팔리겠다 어느 정도는 감이 오겠죠.

    감이 아예 안 온다면 그건 우리나라 출판 시장에도, 책이라는 매체에도 별로 식견이 없다는 얘기이니
    그냥 주는 원고 번역하는 번역자밖에 못 되는 건데... 이래서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그런 감을 잡아서, 팔리겠다 싶은 책들 위주로 리뷰를 하세요.
    번역하는 분들은 이 용어를 알 텐데... 한 마디로,
    발췌 번역하며 책을 훑어서 어떤 책이라는 걸 한눈에 볼 수 있게 기획서를 쓰고
    거기에 대한 자신의 견해(이러저러한 책이며 이러저러한 점에서 시장에 의미가 있다 생각한다 어쩌고저쩌고)를 덧붙이는 거죠.

    그런 걸 출판사 여기저기에 디밀어 보세요.
    이력서도 쓰고(학력 등) 초보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자기 소개서라도 좀 쓰고
    얇은 책은 혼자 번역해서 번역본을 좀 가지고 계셔도 좋고...
    (어떤 기획자가 갑자기 문의해 왔을 때 짠, 하고 내밀 수 있게요.
    그런 일이 없을 가능성이 훨씬 높지만, 그래도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에 보내고 그래 보세요.

    영어라면야 번역 아카데미도 있고 길이 복잡하고 많아서
    본인이 부지런히 알아봐야지, 제가 달리 드릴 말씀이 없지만
    유럽어라면...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지지 않은 만큼
    이리저리 자유롭게 디밀어 볼 여지도 많다고 생각해서 한 말씀 드립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 3. 번역
    '10.9.5 2:23 AM (112.152.xxx.146)

    참, 번역은, 상대 언어에 대한 능력도 능력이지만
    우리 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사용 능력, 문장을 쓸 줄 아는 힘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건...
    물론 아시겠지요.

    기우로 인해 덧붙입니다. ^^

  • 4. ...
    '10.9.5 3:57 PM (59.12.xxx.26)

    저도.. 국어실력이 궁금하네요.
    외국어 박사 이상을 전공한 분이라도 우리말 실격이 떨어지면.. 번역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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