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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초등3여아..이젠 맥이 풀려요.
이제 1년반 되었는데, 벌써부터 회의가 들기 시작합니다.
잠수네, 솔빛이네 책2권 읽고, 쑥쑥에서 도움받으며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쓰기, 말하기, 단어외우기 전혀
안시키고(부담 줄여주기위해) 오로지 듣기, 읽기만 했습니다.
오늘 새미네 싸이트 들어가서 학년별로 아이들의 진행기를 읽자니...
물론 그 아이들 더 오래 전부터 시작해서 빠를수 밖에 없다는걸 알지만, 차이가 나도 너무 나니
제가 의욕을 잃었습니다.
괜히 평소에 안시키던 해석을 아이에게 해보라하고...
우물우물 한국어로도 어문이 완전 이상한...
물론 자기는 대충 의미는 안다고는 하는데, 전혀 대충의 요약도 아니고 ..여하튼 제가 거기서 빡~ 돌고 말았네요.
이제까지 숫하게 봤던 만화나 영화dvd는 단순히 영상만 보았나보다고 제 머리로 의심만 생기고..
아이가 볼륨을 작게하고 보면 제 스스로 화가납니다.(제 귀에 발음이 또렷히 들릴정도의 볼륨으로 맞춰야 안심이되요.ㅠ.ㅜ)
제가 갑자기 왜이렇게 불안해졌는지...
느긋하게 시킬때는 또 언제고 이제와서 잘하는 아이들보며 충격받아 아이를 잡는지...
요근래 계속 학원을 보낼까..엄마표로 진행할까...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이런 불안한 마음을 갖은 엄마한테 배우는 아이마저 흥미를 점점 잃어갈까봐 두렵기도 하고요.
누군가 옆에서 조언을... 그리고 힘을 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덧붙여, 제게 출산한지 넉달밖에 안되 간난아기가 있어 더 스트래스를 받나 봅니다.
큰애에게 신경써줘야 할 건 많은데...
작은 애가 태어난 이후로 큰 애에게 큰 소리만 치게 됩니다.
스스로 못한다고...
수학도 예전엔 잘 못풀어도 잘한다 잘한다 칭찬으로 아이가 좋아졌는데, 요즘은 공부 봐주면서 맨날 성질만 내요.
저... 어쩌죠.
1. 엄마표영어는
'10.9.5 12:14 AM (58.233.xxx.60)제가 해보니 엄마의 끈기와 인내심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저도 가끔 손을 덜컥 놓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
이제 일년반밖에 안되었는데 아이를 그렇게 윽박지르시면서
학습시키신다면 엄마표의 긍정적인면이 많이 적어진것 같아요.
엄마께서 지금처럼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면 (제가보기에는
아이가 못따라 오는것 보단 엄마 마음이 너무 조급하신상황인듯해요)
학원보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2. ....
'10.9.5 12:28 AM (220.118.xxx.187)스트레스나 감정조절 안되는 더군다나 육아중이신 엄마는
차라리 학원보내면서 꾸준한 체크만이라도 하시는게
나을듯 싶어요. 육아만으로도 지치신겁니다.
아이는 남편빼앗긴 부인마냥 느낄 큰 분노와 혼만나는데
어떡게 되겠어요. 수학 자신감 사라지면 안되는 과목입니다.
님 마음속에 귀를 귀울여보세요. 스스로 가능하실지를...3. s
'10.9.5 12:35 AM (125.180.xxx.156)학원보내세요. 전문가가 가르치고, 엄마는 보조적 역할만 하는 게 나을 거예요.
저 어릴때 아버지에게 산수를 가끔 배웠는데,
원래 가족은 잘 못가르치나봐요. 잘했으면 하는 맘에 실수하면 더 답답하고, 애가 왜이런가 싶고.
진짜 엄청 혼났거든요. 그래서 산수를 더 싫어하게 되고 멀어져 버렸답니다. 변명은아니지만 ㅋ4. ㅎ
'10.9.5 12:39 AM (118.216.xxx.241)저는 계속 엄마표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원래 영어란게 하루아침에 효과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한 3년은 그냥 아무것도 효과도 없는것같아도 참아보세요. 자습습관도 길러지고 길게보세요.
5. 단어 많이 알고
'10.9.5 12:50 AM (125.182.xxx.42)문법 잡힌 아이가 해석하고 듣고 말하는건 순식간에 잘 합니다. 왜냐,,,듣는것도 어느정도 단어를 알아 먹어야 되거든요.
쓰고 외우기 중요해요. 단어암기는 필수 입니다.6. 다른 건
'10.9.5 1:21 AM (220.127.xxx.167)모르겠고 아이가 볼륨을 작게 하고 본다면 리스닝을 잘하고 있는 겁니다.
리스닝 수준을 볼 때 볼륨을 얼마나 해놓고 듣는지를 봐요. 모국어일수록 작은 음량에도 잘 들리고 낯선 언어일수록 볼륨을 크게 하고 듣게 됩니다.
원글님 귀에는 의미화되지 않는 발음이 아이에게는 잘 들리고 있다는 얘기일 수도 있어요.7. ...
'10.9.5 9:30 AM (123.109.xxx.45)초3짜리 집에서 ebse와 엄마표 병행하고있지만
원글님 같은경우 학원보내시라 말씀드리고싶어요
유명학원 레벨테스트하고 숙제많은곳말고
집에서 가깝고 개인지도에 가깝게 해주는 실력좋은 공부방 분명 있을테니
보내세요 아이하고 관계만 나빠지겠어요8. ....
'10.9.5 12:23 PM (119.71.xxx.191)엄마표 영어가 유행인데...그 역사가 짧아 엄마표로 중학생이 된 아이가 어떤 결과들을 내고 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어요..
성공과 실퍠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전 실패의 비율이 높을꺼라고 봅니다..
엄마표 정말 쉽지 않아요...
적당한 학원과 엄마표를 병행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지금 시기에 엄마표로만 하다가 자칫 크게 놓칠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학원에서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진도에 맞춰 예습 복습 철저히 시켜주는데 중점을 두시고 계속 가보세요..
오히려 빈틈이 없이 실력이 잘 쌓일 꺼예요..
체계도 없이 그저 읽기 듣기로 하면서 이게 잘 하고 있는지 늘 불안불안한 상태의 지속인거자나요
지금 상태로 계속 잘못가면 고학년 되면 정말 당황하게 됩니다....9. 음~
'10.9.5 1:55 PM (110.10.xxx.207)윗님~ 엄마표 역사가 10년은 훨씬 넘었죠.
엄마표를 잘 모르시는 분인듯...
학원도 좋아요.
특히 중도에 맥이 풀려 포기하고 싶어질때 그걸 이기지 못하면
학원을 보내시는게 좋을듯...
엄마표가 확실히 학교교육과 방향이 다른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제아이가 수능에 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초 5정도의 아이가 영어를 한글처럼 듣는거,...엄마표영어 아님 절대 이룰수 없어요.
며칠전 캐나다 에서 어학연수한 동생이 왔었어요,
그 대학생 아이보다 울 아이가 더 잘 들어요.
물론 회화는 아직 울아이가 더 못하지만 그거야 아직 쓸 기회가 많지 않아서겠죠.
지금 중1이 됐는데 학교영어내신도 잘은 못해요.
하지만 전 멀리 봅니다.
특목고 보낼 생각 전혀없고 중학생이지만 점 더 멀리 보고
아이가 학원 과외에 시간 다 뺐기고 아무여가도 즐길수없는 생활을 바라지 않아요.
엄마표 괜찮습니다. 어찌보면 평범한 아이를 특별한 아이로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기다리지 못하면 안되거든요.
저는 아직도 기다립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귀가 과연 뚫릴까 기다렸죠.
되더군요.
그다음엔 좀더 난이도 있는 책들 과연 듣고 읽을수 있을까
지금은 해리포터도 원서가 더 재밌다해요.
물론 아직 단어는 어려워하지만 흐름을 파악해서 읽어요.
지금 기다리는것은 문법을 공부하지 않고 자연스레 파악하는것.
말하기.그리고 더 어려운 뉴스 자연스레 듣는거...
그리고 학교내신 잘하는거...
등등요.
근데 기다리면 되더라구요.
아이도 느리고 답답한 타입의 아이였는데 중1되서 참 똑똑하고 멋진 아이로 잘 자라고 있어요.
학원이든 엄마표든 아이 닥달마시고 기다려줍시다.
기다리는 엄마가 큰 아이를 만든다는말 요즘 실감하고 있어요.
엄마가 아이에게 꾸준한 관심과 애정만 갖고 있다면
아이는 잘 클거예요.
근데 저 좀 횡설수살하죠..
지금 밖에 천둥번개가 막치고 비가 쏟아져 내려서...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송~~
태풍오는건가요??10. 아~
'10.9.5 1:56 PM (110.10.xxx.207)그리고 명심해야할것...
다른 진도 빠른 너무나 잘 하는 아이들과ㅣ 절대 내아이 비교하지 말기입니다.11. 달
'10.9.6 10:43 AM (110.12.xxx.114)답글 달려고 로그인 했네요. 저희 아이도 듣기만 시키길 3년 정도 다되어서야 대화내용을 듣고 알아듣더군요. 그냥~~저절로 자연스럽게 무슨말인지 한국말처럼 분명히 들린다고 합니다.
3년동안 한번도 쓰기.외우기 안시켰어요.
요즘에 들어서 영어 챕터북 쉬운거 읽고 내용 요약해서 영어로 말하고 요약내용 노트에 적는거
하는데 줄줄이 잘씁니다.
어느순간이 와요..분명히 확 옵니다.
그전까지는 절대 냅두시고 믿으세요.
아이수준에 알맞은 영어책과씨디 매일 한권씩 하시면 됩니다.
학교 영어 쉽기 때문에 굳이 초등학교 저학년에 외우고 문법 안해도 됩니다.
화내지 마시고 비교 하지 마세요.
저희 아이가 2학년되는 1월 부터 시작했거든요.
1학년 부터 학원 다니던 엄마들 저보러 같이 다니자고 했는데 전 그냥 안다녔어요.
1학년때 파닉스 대충 한번 했고 2학년때 엄마들이 학원 보내면 잘한다고 하면서
저보러 뭐시키냐고 할때 영어책 하루에 한권씩 본다고 하니까 다들 웃더군요.
지금 4학년 인데 영어 선생님이 말하는 거 다 알아듣고 말하고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는 아이는 저희 아이 밖에 없어요.
저희 아이도 신기해 하고 저도 신기하지만 갑자기 오더군요.
아이 믿고 그냥 칭찬 해주고 봐주세요.
해오름 에 가시면 영어 상담해주는 분 계시는데 그분 도움받으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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