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싸움의 끝.... 어떻게 마무리하세요?

시작과끝 조회수 : 1,418
작성일 : 2010-09-04 23:44:46

며칠전에 자게에 부부싸움을 했는데 남편분께 문자로 화해를 청했는데
안받아줘서 우울하다는 글을 읽었거든요.

다른분들은 부부싸움 어떻게 마무리지으세요?

저는 잘못했으면 그 즉시 잘못했다고 말하는 타입인데
결혼하고나니 그렇지 못할때도 많고.

주로 신랑이 문자로 배고픈데 라면 끓여줄수있냐... 뭐 이런 문자 보내오면
서로 은근슬쩍 모른척 풀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요즘은 서로 말안하고 일주일 지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안좋은 습관은 점점 더 안좋아지는건지...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IP : 180.65.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4 11:46 PM (211.33.xxx.227)

    크게 싸워본적도 별로 없지만 대개 그날 다 풀어요
    둘중 서로 전화 해서 밥은 먹었냐
    뭐 이러면서 풀어요

  • 2. ...
    '10.9.4 11:50 PM (119.64.xxx.151)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의 부부싸움 지긋지긋하게 지켜보고 자랐어요.

    어린 마음에도 이해가 안 갔던 게...
    왜 어른들은 맨날 똑같은 일로 싸울까...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화해하는 방식이었어요.
    서로 말 안 하고 지내다가 누가 하나 화해의 제스처로 말을 걸면
    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내는 게 참 이상해서
    나는 나중에 커서 결혼해도 저러지 말아야지 했어요.
    그리고 그대로 실천하려고 노력중이구요.

    저희 부부는 결혼 15년 차인데 거의 싸우지 않는 편인데...
    싸움이 될 거 같으면 일단 말을 중단해요.
    화난 상태에서 말해봐야 서로에게 상처가 될 거 같아서...

    그리고 마음이 진정되면 차근차근 조목조목 내 마음을 설명합니다.
    남편도 자기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고...
    그래서 서로의 잘잘못을 따져 보고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정리해요.

    다행히 서로 똑같은 잘못은 안 하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같은 문제로 싸운 적은 없었어요.
    좋은 남편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대화해서 해결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서...

  • 3. 일단 쌈 하면
    '10.9.5 1:09 AM (125.182.xxx.42)

    집안 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 높여 싸우고나선....하루 뒤에 왜 싸웠는지 잊어먹어요.
    나이가 드니,,건망증이 심해지나 봅니다. 싸운 기억은 있는데, 이유는 모릅니다.
    나만이 아니고 남편도 그래요.....

  • 4. 수처작주
    '10.9.5 1:50 AM (211.204.xxx.18)

    3시간 넘어가면 서로 갑갑해서 환장(?) 합니다. 조금이라도 잘 못 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사과합니다. 대부분 남자인 저죠..ㅡ.-;;

  • 5. 마크
    '10.9.5 9:27 AM (124.3.xxx.37)

    남편은 좀처럼 화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저만 일방적으로 왁왁대다가 끝납니다.
    남편이 먼저 괜찮아졌냐고 전화옵니다.
    항상 혼자 반성하게 되더군요.
    그것도 잠시.
    다시 상황되면..또 저 혼자 씩씩대다가 끝납니다. 어휴 =333

  • 6.
    '10.9.5 10:08 AM (122.36.xxx.41)

    제가 화나서 뚱해져 있으면 남편이 와서 뒤에서 쓰윽 안으면서 내가 잘못했어 라고하면 제가 못이기는척 풀어줍니다. ㅎㅎ 화내고 난리는 자기혼자 다 쳐놓고 사과도 혼자 하네요-_-
    북치고 장구치고. 저는 계속 묵묵히 있습니다.-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873 남편분들 많이 가시나요? 7 조문 2009/12/02 643
505872 방통대 아시는 분~ 궁금한게 있어요! 9 궁금 2009/12/02 1,783
505871 김대중 대통령당시 정부를 무어라고 했었나요? 13 .. 2009/12/02 898
505870 수면바지 털이 너무 빠져요...다른 분들 안그러세요? 10 수면바지 2009/12/02 1,852
505869 집에서 막입을 츄리닝 좀 저렴한곳 없을까요? 5 슈퍼정도는... 2009/12/02 1,017
505868 황당한 일을 당했어요 2 황당함 2009/12/02 891
505867 어른이 입던 겨울옷 모아서 보낼만한곳... 7 행복 2009/12/02 484
505866 어떻게 해야 맛있나요 1 직화오븐에 .. 2009/12/02 280
505865 태극기 밟고 선 유관순 열사 동상 논란 1 세우실 2009/12/02 783
505864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12 ... 2009/12/02 1,614
505863 너무 예쁜 얼굴이죠. 3 유전자의 축.. 2009/12/02 2,040
505862 지붕뚫고 하이킥보며 울었어요... 6 하이킥 2009/12/02 2,962
505861 그린빈 요리 하기전에 미리 데쳐야하나요? 2 그린빈 2009/12/02 853
505860 방통대 교육학과 편입하신분 4 궁금해서여쭤.. 2009/12/02 4,790
505859 코스트코에서 파는 에스비 골든카레 일본거요.. 4 일본카레 2009/12/02 1,365
505858 6살아이 아토피가 있는데요 3 항문이빨간데.. 2009/12/02 441
505857 엑스자 다리~ 1 병원? 2009/12/02 345
505856 머리요~ 그냥 드라이만 예쁘게 하려고 하는데 얼만가요? 4 미용실 2009/12/02 764
505855 [기사 펌] MB '권총 테러' 비화 공개 논란만 확산 17 내 이럴줄 .. 2009/12/02 1,023
505854 낮에본 그 아이 미래 크리미널의 리드박사 같은 아이가 될까요 2 천재소년 2009/12/02 586
505853 코엑스 뮤지컬 전용 극장 무대 무너져[기사 펌] 5 조금 전에... 2009/12/02 918
505852 화장실 청소...어떻게 할까요..ㅜ.ㅜ 5 아흑 2009/12/02 1,475
505851 생크림을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요? 5 help! 2009/12/02 687
505850 요즘 강남에 10~15평정도되는 원름 전세 5 얼마나 하나.. 2009/12/02 1,452
505849 돈의문뉴타운(교남뉴타운) 투자 괜찮을까요? 고민.. 2009/12/02 383
505848 생수 안전한 생수 어디제품인가요??? 2 2009/12/02 980
505847 수원에 빌라 깨끗하고 학군 좋은 동네 좀 알려주세요 4 집 알아봄 2009/12/02 936
505846 스테인레스 물병에서 쇠냄새가.. 2 속상 2009/12/02 2,111
505845 서대문구 마포구 정보 알수 있는 사이트 있나요? 3 모르겠어요... 2009/12/02 318
505844 문제해결의 길잡이 풀리는분들 8 문제집 어떤.. 2009/12/02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