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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여자애들 보통 이렇게들 말하나요

놀라울뿐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10-09-04 22:39:26
제 딸애가  언어구사력이 약한건지..
궁금해서요.

어제  1학년부터 친한 딸애 친구가 집에 놀러왔어요.

서로 시간이 안맞다가  금요일에 서로 시간이 맞는걸  알았고
너무 사이좋게 재미나게 놀길래..

**야  앞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이렇게 놀까?

했더니..

바쁘지 않으면요. 하는거에요.

순간.. 딸애 같음  아무생각없이 네~ 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그 외에도  몇가지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너무 이쁘고 착한 아이라 .. 나쁘다는게  아니라  신기해서요.

보통  2학년 여자애들이 저렇게  바로바로 생각해서 말을 잘 하나요?
IP : 125.178.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0.9.4 10:41 PM (114.200.xxx.234)

    대부분 그 정도는 하지요.
    좀 더 똑똑한 애들은
    글쎄요. 이런말도 해요.

  • 2. ...
    '10.9.4 10:47 PM (115.137.xxx.90)

    저희 아들은, 다섯살인데도 글쎄요..라는 말 잘 하는데,
    그런 건 그냥 똑똑하고 안똑똑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언어 습관 영향이 아닐까요?
    원글님 딸 친구도..

  • 3.
    '10.9.4 10:53 PM (125.180.xxx.156)

    전에 6살!!! 초등학교엔 확실히 안들어간 어린이가
    '엄마는 왜 항상 때리는 걸로 모든 걸 처리하려고 해요?' 하던데요
    기절할뻔 했어요.

  • 4. ㅎㅎ
    '10.9.4 11:52 PM (58.227.xxx.70)

    저희 아인 12월생이라 아직 어리버리한편이네요. 그나마 좀 나아졌는데 1.2월생유예하고 덩치고 머리도 큰 아이들과 놀면 언니랑 노는것같아 보일때가 있었어요 그 아이들은 1학년때부터 저런식으로 말하던데요.ㅎㅎ 기억나는 한 아이는 엄마에게 허락도 안받고 놀러와서 걱정하시겠다고 전화하자 했더니 이핑계 저핑계대면서 절대안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아이를 믿었는데...헐..그 엄마 아이찾다가 담임에게 전화했더랬네요...덕분에 저는 초보눈치없는 엄마로 ....ㅠㅠ 저희 딸은 2학년되니 친구들에게 꿀리지않으려고 좀 어른스런말투를 흉내내는듯해요.

  • 5.
    '10.9.5 1:19 AM (175.113.xxx.117)

    저는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 자랄때랑은 환경이며 모든게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도 많이 다르더라고요.
    시판 아이들 음료? 를 주는 이웃집 아줌마에게 "저는 이런거 안 마셔요. 몸에 안 좋거든요. 아줌마 우유는 없나요?" 이렇게 말하는 초1도 봤는걸요.

  • 6. #
    '10.9.5 2:05 PM (122.35.xxx.89)

    불량 청소년들은 우리때도 항상 존재했었죠. 그렇다고 일반화할 필요는 없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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