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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큰일(?)보는 습관..너무 이해가 안되요.

짜증부인 조회수 : 2,201
작성일 : 2010-09-04 22:19:53
저녁시간 다 지났지요? -_-
저희 남편 큰일보는 습관때문에 너무 짜증이나서요..

한번 화장실 들어가면 기본 30분이에요..
변비냐 하시겠지만...아니요..오히려 그반대에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의심될정도로 자주가요. 하루에도 두세번씩 가고 뭐 먹으면 바로 직행이에요.
근데 그렇게 오래 있어요. 책같은거 들고가는것도 아니구요.

아침에 아침차려놓고 먹으라하면 화장실들어가서 국 다 식을때까지 안나오다가 결국 늦어서 안먹고 그냥가구요.
특히 주말같은때 외출하려고 다 준비하고 나가려하면 그제서야 배아프다고 들어가서 30분씩 안나와요.
오늘도 아침에 그래서 아기랑 다 준비했다가 또 기다리게 만들고 그사이에 아기는 자고...매번 이런식이니까 너무너무 짜증이나요.

화장실에 오래있는거 안좋은거잖아요. 그래서 5분이상 앉아있지마라..5분간 신호안오면 그냥 나와라 그러면...
신호가 안오는게 아니라 30분동안 계속~ 나온대요(죄송-_-)
그게 가능한거에요?????
전 정말 이해가 안되거든요.




IP : 118.91.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0.9.4 10:35 PM (121.141.xxx.55)

    어떻게 30분동안 계속 나올수있을까요. (죄송)
    저도 저희 신랑이 아침에 화장실 때문에 아침 안 먹고 가는 경우라
    너무 공감해요.
    그냥 급한 볼일만 딱 보고 나오면 될것을, 화장실에 몇십분을 앉아있는거에요.
    그거 습관인거 같아요.

  • 2. 그게요..
    '10.9.4 10:48 PM (118.217.xxx.109)

    ㅋ 저도 물어봤거든요. 힘을 안주고 자연스럽게 ...ㅋㅋ 나오도록하면 삼십분정도 걸려요..ㅋ

  • 3. .
    '10.9.4 10:48 PM (112.155.xxx.41)

    저희 집도 그래요.
    연애할 때부터 화장실 들어가면 30분...
    예전엔 화도 나고 싫은 티를 냈는데
    속이 원래 그런 거라 이제는 들어갈 때 물어봐요.
    큰거면 어디 들어가서 느긋하게 기다리려고...

  • 4. 습관아닐까요
    '10.9.4 11:21 PM (122.37.xxx.51)

    장이 안좋은남편은 유제품이나 밀가루음식 들어가면 바로 화장실가요
    오래 있진않은데, 넘 자주가니 병원에 가봐야하나 싶어요
    반대로 전 화장실과 별로 안친해 먹은게 어디로 나가나 싶어요

  • 5. 이런
    '10.9.4 11:45 PM (122.36.xxx.62)

    제 남편 같은 사람이 이리 많을줄이야-_-~

    저도 정말 짜증나요. 바쁜 아침에 샤워, 밥 먹기 전 한번, 밥 먹고 나서 또 한번~ 화장실 거의 독점함..

    자기 말로는.. 회사 들어가서 생긴 증상이라고 하는데... 안

  • 6. 반가워요
    '10.9.4 11:53 PM (72.222.xxx.217)

    여기도 같은 남편 하나 더 있어요. 집에 오자마자 들어가서 기본이 30분, 있는 신문 다 읽고 나옵니다.
    그리고 너무 이상한게, 밥먹자 마자 또 바로 들어가서 30분 이상. 오래 앉아 있으면 ㅊ질에 좋을거 하나 없다고 맨날 잔소리 해도 안 고쳐지네요. 아이들과 제가 화장실을 사랑하는 남자라고 맨날 놀려요.

  • 7. ㅎㅎ
    '10.9.5 1:26 AM (119.71.xxx.32)

    저희집 남편도 화장실에서 30분 앉아있는데, 이젠 큰아이까지 따라서 똑같이 그럽니다. -,,-
    따라할걸 따라해야지... 그런것까지 닮네요.

  • 8. ~~
    '10.9.5 1:51 AM (110.8.xxx.34)

    동지들 많다~
    울남편도..ㅎㅎ 큰애도
    저도 당췌 이해가 안됨.
    밥 차려 놓으면 들어가공
    나갈라고 하면 들어가서 안나와요

  • 9. 울남편도
    '10.9.5 2:02 PM (114.203.xxx.121)

    불쌍하다싶음서도 은근히 짜증나요
    특히 약속시간 늦었는데 밥먹구 한번 더 화장실 가야한다고 할 때....
    울남편은 매번 샤워기로 씻고까지 나오느라 시간 두배로 걸려요 ㅋㅋㅋㅋ

  • 10. 남편만...
    '10.9.5 3:17 PM (124.51.xxx.51)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지말고...주방책임자인 아내로서.. 남편에게 어떤 음식을 해줬는지...생각해봐야합니다...

    대장의 과민성 때문이라면 생야채를 많이 드시게 하는 게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생양배추를 썰어서 식사때마다 꼭꼭씹어서 많이 드시게 하세요....경험이에요...

  • 11. 저희
    '10.9.5 10:32 PM (59.9.xxx.20)

    집남편도...똑같음 별명,,숙변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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