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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아기 말 너무 안들어서 키우기가 넘 힘들어요 ㅠ
정말 너무 말을 안들어요. 제가 말하면 무조건 반대로 해요.
보통 밥먹자 하면 한번에 밥을 먹은적이 없고
밥도 다 안먹고 뺀질뺀질....두어번 먹고 다 먹었다고 우기네요.배부르다고 거짓말하고..
이제 9개월된 동생처럼 입에 넣어줘야 좋아라 하고
제가 무의식적으로 했던말 고.대.로 저에게 써먹네요
제 표정 말투 너무 똑같이 따라하구요.
너무 많이 삐지고 조금이라도 심기를 불편하게 하면
너 혼난다 하면서 제가 했던거 고대로 하면서 약올리듯이 힘들게 해요.
밥먹다가도 과자 달라고 땡깡부리고
저 혼낼땐 무섭게 회초리 들고 명령조로 혼내주고
아낄땐 너무나 아끼면서 많이 말들어주고 노력하는데 자식키우는게 너무 쉽지가 않네요
하루에도 엄마가 제일좋았다 아빠가 제일 좋았다 하고
막 기어다니는 둘째가 첫째 좋아하는 자동차 아주 조금이라도 스치기만 해도
동생도 탁탁 때리는데, 첫째는 자기 자동차 동생이 만졌다고 아주 슬프게 우는데
매번 니가 오빠니깐 이해해 주라고 하는것도 참 그렇네여.
이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기가 만진걸 나도 모르게 둘째편 들게 되고....
둘째 귀에 대고 악악 소리지르니 저도 첫째 막 혼내고 그러면 둘째도 울고
전쟁터가 따로 없어요.
4살 남아들 보통 이렇게 말 안듣나요?
자기 주장도 쌔지고 고집도 장난아니고 친정식구들도.
한번 보는 사람들도 엄마 참 힘들겠다고 그러네요.
둘째까지....정말 육아에 점점 지쳐가요.
둘째 어느정도 까지 크면 좀 덜하려나요?
1. .
'10.9.4 6:47 AM (125.139.xxx.24)글 쓰신 것으로 봐서는 아이가 욕구불만에 엄마의 애정을 갈급하는 것으로 보여요
아이가 힘들게 해서 엄마가 힘든게 아니고 엄마가 아이 마음을 제대로 읽어주지 못해서 아이가 부정적인 피드백을 하고, 또다시 엄마는 힘들고 지치는 것 같아요
저 혼낼땐 무섭게 회초리 들고 명령조로 혼내주고(4살이면 36개월이 안된거지요? 36개월이 안된 아이를 회초리 들고 명령조로 혼내주고... 여기에 원글님이 아이를 대하는 기본 심성이 깔려있는 것 같아요)
카즈딘 교육법이라는 책을 구입하셔서 읽어보셔요.
체벌ㆍ잔소리 없이도 아이가 변한다 라고 이 책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이에게 '엄마가 그동안 널 때리고 미운 말 해서 정말 미안해, 엄마가 앞으로는
그렇게 안할게' 라고 먼저 사과하셔요.
시간 되실때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나 60분 부모를 시청해 보셔요2. ...
'10.9.4 7:01 AM (218.153.xxx.49)둘 째 가 너무 일찍 태어나 큰 아이가 힘들었을 것 같아요.
가끔은 첫째 아이와 단 둘이 친밀한 시간을 가지세요.
아이가 엄마에게 홈빡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아직은 사랑을 더 주세요.3. ..
'10.9.4 8:14 AM (118.34.xxx.20)저도 41개월된 남자애를 키우고 있지만 참 남일같지 않네요.
요즘엔 친구들이랑 장난감도 같이 갖고놀려고 안하고 다 지꺼고 어린애들은 밀고 다른엄마보기 미안하답니다.같이 안놀아줄까봐 겁나기도 하고...
저는 그래서 둘쨰를 미루고 있는데 아무래도 둘쨰때문에 더 치대는거 같네요.
유치원 다니게 하는게 어떨까요? 유치원 갔다오면 힘들더라고 둘쨰애 유모차에 태워서 놀이터라도 자주 나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애는 나가면 괜찮거든요.집에서는 너무 힘들게 해요4. 고집
'10.9.4 8:19 AM (58.237.xxx.58)외동아들 5세인데요. 3~4살때 넘 힘들었어요. 자기물건소유욕도 많았구요. 다른애 가진 장난감은 똑같은거 사야지 되었구요. 한마디로 꼴통 ^^ ..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도 다니고 5세가 되니 장난감 무조건 사달라고도 안하구요. 이러하다 설명하면 거의 수긍도 하네요. 3~4살때가 좀 말도 안듣고?? 자기주장도 강한데다 동생까지 있어서 더 그런거같아요. 반나절만 어린이집에 보내시는것두 좋은 방법일듯해요. 엄마가 넘 힘들꺼같아요.
5. 41개월
'10.9.4 8:40 AM (116.37.xxx.217)저도 41개월된 딸래미 키우지만 똑같아요. 그즈음의 발달단계인것 같구요 다만 아이가 동생을 빨리봐서 더 그런것 같네요. 저는 둘째라서 그런지 얘실얘실 거리고 말 안들어도 귀엽기만 하네요.
6. 도움되실지
'10.9.4 9:20 AM (116.40.xxx.126)도움 되실지 모르지만 저희 아들은 "~가 00 때문에 화가 났구나","~가 잘 안되서 속상하구나"
이런식으로 말해주니까 말썽이 좀 줄었어요. 뭐 해도 00때문에 화가좀 났었어..이런식으로 말하기 시작하고요.
4살이면 대화가 가능할 나이니까 무조건 제재하기 보단 한번 대화로(??ㅋㅋ) 풀어보세요.7. ㅎㅎㅎ
'10.9.4 9:27 AM (116.41.xxx.232)저희집도 큰애4살..둘째 9개월이에요..큰애 엄청 말 안듣고 동생이 장난감만지면 때리고..
그래서 동생이 장난감만졌다고 짜증내려하면 엄마가 혼내줄께..이럼서 둘째는 혼내는 척하면 잠잠해져요..그러면 인심후한 형이 되어버려 나중엔 본인스스로 동생에게 장난감빌려준다 하구요...8. ㅋㅋㅋ
'10.9.4 1:30 PM (218.51.xxx.2)37개월 딸인데요, 저희 딸도 비슷해요. 근데, 그때마다 저도 가능하면 " **가 속상해서 그래? 무슨 일인지 말해봐~ 엄마가 해결해 볼게" 이렇게 말하고, "엄마가 안아줄까? 기분이 안좋아?" 하고 먼저 안아 준 담에 왜 그러는지 물어봤어요. 그러니 아이가 말을 더 잘 듣더라고요. ㅎㅎ 아이한테 기분이 나쁘면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그래~ 하고 말했더니, 이제 아이가 울기 전에 먼저 안아달라고 해요. ㅎㅎㅎ 그러면서 좀 진정하고 그러더라고요.
지금 시기가 얼마나 짧은데요...조금만 더 크면 내새끼 내가 안아주기도 힘든 날이 옵니다. ㅠㅠ 금방 지나가는 시기라서, 아이 크는 게 아쉽네요. 몇년만 지나도 엄마보다 친구찾겠지...하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