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남친 힘이 드네요..

[tt]

이번주에는 모처럼 남친과 주말내내 보기로 했어요...

하루는 신혼살림 정리하고
그 다음날은 제가 바람못쐰지 몇달이 되어서 바람쐬고 싶다고 했고요

모처럼 남친더러 코스 한번 짜달라고 했죠..

근데 남친이 자기 바빠서 그럴 시간 없단 거에요....

그래도 주말에 볼 생각에 기뻣는데

갑자기 아까 제가 전화했더니
일요일에 회사를 나가야 하니
신혼살림 하루 정리하고 그 다음날은 그냥 자긴 회사 간단 거에요...


전 제가 그렇게 한번 놀러가고 싶단거 완전 까먹은 것도 화가 나고
그렇게 미안하단 말도 없이 회사에서 오라고 하니 어쩔수없단 말만 하는것도 너무 기분나빴는데...

남친은 제가 속이 좁은거라며..

결혼해도 이렇게 집안일만 딱딱하고
나머지날은 혼자인건지...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그럼 진작 하루는 나가야 할것같다고 하던가
지난번에도 여름휴가 다 빼놨는데
갑자기 출장가서..

본인은 거기서 여행다녀오고...
저는 집에 혼자 있었네요...
그때도 일주일전ㅇ 알려줬었어요 ㅠㅠ
휴...

[동병상련]

님, 너무 죄송한 말씀인데...그런 성격 절대 안바뀌구요...
우리나라 남자들, 회사생활하면 90% 다 그래요.
그냥 일찌감치 포기하시고 혼자 재밌게 지내는 방법 연구하셔야 결혼해도 큰 트러블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