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알려야하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연이 있답니다.
결혼10개월차인 새댁입니다.
시댁이 좀 복잡해요.
새어머니시거든요.
신랑은 친어머니자식이에요
이혼을 워낙 안좋게 하셔서 사이가 그닥좋지않아요
양쪽다 가보기는하지만 전 새어머니쪽엔 연락을 아예안해요
명절, 시아버지 생신때만 찾아뵙고 그외에는 전화든 뭐든 일절 연락을 안하거든요
얼마전 새어머니 생신이었는데 신랑만보냈어요 전 전화만한통하구요...
대략 사이는 이정도이고...
시아버지는 전화좀 자주하라는둥...그런소리는 자주하세요.
저한테 연락은 안하고 신랑한테만하구요 아마도 제 전화번호도 모르실거에요
막말이 오가는 사이도아니고 예의는 차려주지만 굉장히 어색하죠
이유는..머 결혼때 너무 섭섭하게 해준것도 있고, 친어머니가 너무 저에게 잘해주시기도하고
제 성격이 좀 그래요..내가 불편해하면서까지 해주는거 못해서...
시누이도 잘해주고,, 딱히 새어머니에게 거리를 두는거외엔 시댁에 불만은 없어요
신경쓰고싶지도않고
다행히 신랑이 무조건 제편이라서 이렇게 막나가는거겠죠
어쨌든,
10월에 오빠가 결혼을하는데
지금까지 연락도 없다가 명절때 뜬금없이 오빠결혼한다..청첩장드리면 굉장히 불쾌하겠죠?
그렇다고 안주기도 머하고...
전 안드리고싶어요.
근데 새어머니쪽 아들이 있는데(호적엔 안올라가져있어요)
그 아들들 결혼할때는 어떻게 되는건지....
좀..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오빠 청첩장을 드리면 안오실분들은 아니세요.
그런데 제가 너무 막나가서 드리기가 머한상태네요.
그렇다고 안드리기도 머하고...
어찌해야할지...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빠가 곧 결혼을하는데 시댁에 알려야하는지...
익명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0-09-03 11:10:46
IP : 222.105.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3 11:13 AM (114.207.xxx.234)그래도 남편시켜 시아버지께 드리세요.
2. 음
'10.9.3 11:13 AM (222.108.xxx.156)님은 그냥 옆에 계시고 남편 통해 전하면 되지 않나요?
명절엔 원래 가는 거였으니..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자연스럽게-_- 남편이 꺼내면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님이 말을 받아서 이러저러하다고..덤덤하게 말씀드리세요.
꼭 오시지 않더라도 축하한다고, 작은 부조라도 하시겠지요.
그리구 새어머니 아들 결혼은 내 감정과 상관없이 챙겨야지요. 참석도 하셔야 할 테고요..3. .
'10.9.3 11:26 AM (221.148.xxx.119)남편과 의논하시고 남편이 결정하게 하세요. 통보도 남편이.
그런데 알리기는 해야 할 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