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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공대vs카이스트 어디가 더 좋을까요?

,,,, 조회수 : 3,533
작성일 : 2010-09-03 11:09:23

둘중 선택할수 있다면, 어디가 졸업후 사회활동에 유리할까요?

입학때 학생들 실력은 비슷한가요?

카이스트는 다닐때 학비가 무료라는 장점이 들어오긴하는것 같고, 연대는 학교생활을 다양하게 겪을수있을것 같고....

님들 아이가 간다면 어디 보내시겠어요?
IP : 124.50.xxx.98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0.9.3 11:10 AM (211.110.xxx.113)

    저라면 냉정하게 '공대' 안가겠습니다 -_-

  • 2. 에구
    '10.9.3 11:12 AM (115.143.xxx.210)

    이과생이 의대 외엔 어디 갈 수 있나요?
    카이스트가 아직은 알아주지 않나요? 제 남편이 경쟁율 무지 치열한 대기업 다니는데
    서울대 공대,연대 공대는 흔해도(!) 카이스트 출신은 없던데요??

  • 3. ...
    '10.9.3 11:12 AM (58.148.xxx.68)

    카이스트..

    공대 안가겠다라는 말이 안나오는 나라가 빨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람들이 공대를 개코로 아네요.

  • 4. ...
    '10.9.3 11:13 AM (161.122.xxx.77)

    윗님...그러게요. 공대를 개코로 아는 사람들...
    안 가는게 아니라 못 가는 실력으로도 공대를 우습게 아는 사람들 많지요.

  • 5. 지나다가
    '10.9.3 11:15 AM (122.36.xxx.104)

    지나다가 그냥...
    연대랑 카이스트 고르시는 원글님이 부러워서.......^^;;;;;
    저 초등맘인데....8년쯤후에 저두 이런선택을 하게됬음 좋겠네요...ㅋㅋㅋㅋㅋ

  • 6. ...
    '10.9.3 11:16 AM (221.138.xxx.206)

    의대 갈 실력되고 돈 많이 벌고 전문직이라 해도 의사는 싫다는 학생들도 드물지 않아요
    원글님 아이 성향에 따라 달리 대답을 하겠어요
    평생 공부하고 연구가 목적이면 카이스트가 좋겠구요(학비 무조건 면제 아니예요)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원하면 연대요

  • 7. 시민광장
    '10.9.3 11:16 AM (211.202.xxx.2)

    아직까지는 카이스트 아닐까요??
    공기업 연구원인 친척도 연대출신이긴한데 카이스트출신은 남달라보인다고 하는데;;;
    그냥 짧은 제 개인생각이었습니다
    특히나 그 많은 학비가 무료라면..전 카이스트~~

  • 8. ...
    '10.9.3 11:17 AM (221.138.xxx.206)

    공대 공부 아무나 하는것도 아닌데 개코로 아는사람들 정말 우습죠.......

  • 9. 당연
    '10.9.3 11:18 AM (58.231.xxx.144)

    카이스트죠~!
    울 신랑 서울대 출신인데... 카이스트를 자기보다 높게 치던데요.. ㅡㅡ;;

  • 10. ..
    '10.9.3 11:19 AM (124.49.xxx.89)

    당연히 카이스트가 좋지요.
    과고에서도 카이스트 많이갑니다.

  • 11. ...
    '10.9.3 11:20 AM (123.204.xxx.161)

    전 스카이 가고 제 친구는 카이스트 갔는데
    즐거운 대학생활이란 면에서 절 무척 부러워했어요.
    (근데 그친구도 그 점에서만 부러워 한거죠.전반적으로 다 부러워한 건 아니고요.
    99를 가졌는데 한가지 안가진게 아쉽다.그런 차원이죠.)
    아이의 성향을 보시면 될 듯 하고요.
    학구적 타입이라면 카이스트,그게 아니라면 연대.

  • 12.
    '10.9.3 11:21 AM (211.114.xxx.146)

    음냐,
    툴을 배우는 본인이 툴이란 것을 인지하는 순간 좀 답답해지죠.
    내가 갑이냐 을이냐 병이냐.

    한국에서 공대나온 사람들이 공대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잘 해봐야, 을과 병의 입장이거든요.
    ( 물론 창업할 수 있지만, 독자적인 아이템을 만드는게 아니라면, 결국 을아니면 병입니다. )

  • 13. 우리애 학교 엄마
    '10.9.3 11:21 AM (221.140.xxx.197)

    같아요...
    위에 ...님 과 같은 생각인데요.
    어딜가든 아드님은 다 잘 어울리고 잘 할 것 같아요.
    왕~~ 부럽.

  • 14. T
    '10.9.3 11:22 AM (59.6.xxx.67)

    공대를 우습게 알아서가 아니라..
    공대를 나와봐서 아닐까요?
    내가 공대를 나와서 첫 댓글을 그렇게 읽었던건가? ㅎㅎ
    저도 내 자식들 공대 안보낼거 같아요.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미래를 생각한다면 카이스트겠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연대 가고싶을것 같아요.
    대학생활의 낭만은.. 절대 연대이지요.

  • 15. ...
    '10.9.3 11:23 AM (221.138.xxx.206)

    최근에 평생 공부하고 연구목적이 아닌 아이들에게는 포카 위상이 예전과 많이 달라요..

  • 16.
    '10.9.3 11:23 AM (211.114.xxx.146)

    암튼, 원하시는 답변이라면 ... ( 123.204.203.xxx , 2010-09-03 11:20:36 )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단순히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학생 수준으로 따지면 당연히 카이스트지만
    어차피 연대도 좋은 학교입니다.
    만약 서울대냐 카이스트냐면 무조건 서울대 추천하려 했는데..;

    암튼 종합4년제랑 특화된( 전문이라 쓰려다가 혼동하실까;;) 4년제는
    학생의 사고틀이 정말 달리 형성됩니다.

  • 17. 취직
    '10.9.3 11:23 AM (220.127.xxx.167)

    할 거면 연대가 낫고, 계속 공부해서 박사, 교수, 연구원 할 거면 카이스트가 낫습니다.

  • 18. 카이스트요!
    '10.9.3 11:24 AM (119.70.xxx.180)

    올여름 미국에 가서 MIT대학 교수와 함께할 자리가 있었는데요.
    카이스트출신에 대해 상당히 높이 평가를 하더군요.
    자기가 데리고 있는 박사과정사람들이 한국인중 80프로 이상이 카이스트출신인데
    너무 스마트하다고 칭찬 많이 하더군요.

  • 19. .
    '10.9.3 11:25 AM (221.148.xxx.119)

    공대를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 있나요? 몰랐어요.
    저에겐 그냥 "어려운 공부를 힘들게 해놓고 아웃풋이 노력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는" 그런 공부인 줄로만 알았는데..
    근데 아웃풋이란게 돈만 있는 건 또 아니잖아요. 연구하거나 가르치는 직업도 있구요.
    공대 공부 얼마나 어려울지 전 짐작도 못하겠어요;;;;; 카이스트면 딱 그냥 엘리트구나 하는 느낌 들구요.

  • 20. --
    '10.9.3 11:25 AM (211.207.xxx.10)

    울남편 공대나오더니 아들 공대만 안되고 다 된다 하더라구요.
    열악 저임금 미래불투명

  • 21. ..
    '10.9.3 11:25 AM (203.236.xxx.241)

    미래를 생각한다면 카이스트겠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연대 가고싶을것 같아요.
    대학생활의 낭만은.. 절대 연대이지요. 2222

    근데 설공은 안되는건가요?
    그래도 설공이 젤 좋은거 같더라구요.
    주변에 카이스트 설공 연공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는데
    향후에 직장생활하다가라도 석박사 하고 싶어질지도 모르니 카이스트가 좀 더 나은거 같아요.

  • 22. 매매고민
    '10.9.3 11:26 AM (124.54.xxx.13)

    학생 성향에 따라서 결정하세요.
    제가 연대 이과대 출신이에요. 공대생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기는 했는데, 직접 공대 다닌 건 아니라는 걸 먼저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지금 대전 살아요. 카이스트 학부생들은 잘 모르지만, 석사 박사 과정에 있는 친구들은 많네요.
    제가 느낀 바로는, 학부를 카이스트로 가는 건 좀 <외골수> 같은데..
    뭐랄까, 연대 공대 나와서는 꼭 그 길이 아니더라도 다른 길로 가는 사람이 많은데
    카이스트를 나오면 반드시 그 길로만 가야할 것 같은..
    또 학교 생활에서도 연대는 종합대학이니까 문대나 상대나 다른 학과 친구들도 만날 수 있지만
    카이스트는 몽땅 이공계 - 생각하는 방법이 달라요.
    그리고 이런 말 돌 맞을지 모르지만, 카이스트 학부생들 중에서는 자살하는 애들이 꽤 된다고 들었어요.
    아주 작은 고민을 풀어내지 못해서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들이라고요.
    그냥 어려서부터 공부 잘 하고, 그리고 놀 줄 모르고, 맘 편히 대화할 상대가 없고 그러다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학생 성향이 내성적이고 고민 이야기도 못하고 하는 편이라면 연대 보내세요.
    어디가서도 살아남을 마음이 튼튼한 아이라면 카이스트도 좋겠지요.

    그런데, 추억만이님께서 저라면 냉정하게 공대 안간다 하셔서 문제를 일으키셨지만,
    저도 인생을 돌이킨다면 아예 고등학교 때 문과/이과 선택할 때 문과로 갈 것 같네요.
    그만큼 우리나라는 이공계 엑소더스가 있을 수 밖에 없는 나라에요..

  • 23. 당연히..카
    '10.9.3 11:28 AM (222.97.xxx.170)

    연대공대..공부잘했네
    카이스트..오오오오~~~~ 2222

  • 24. .
    '10.9.3 11:29 AM (119.203.xxx.28)

    이과는 의대 다음 서.포.카인데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른가봐요.
    지인 아이도 카이스트 1년 다니고 휴학했는데
    5시까지 수업 그이후 밤는게 까지 조교와 함께 수업 이런 강행군이라네요.
    카이스트는 연구가 목적인 아이가 많이 진학하는 것 같고
    포항 공대 다니는 지인의 아이도 있는데
    서울과 먼 지방이라 학업 이외의 애로 사항도 있나봐요.
    방학이면 집은 충청도인데 서울로 토플 학원 다니면서
    서울에서 대학 생활 하는 친구들 부러워 하는거 보면
    아이 성향에 맞는 학교가 있다고 봐요.
    이과쪽 잘 아시는 분과 상담해보세요.

    포공 다니는 지인은 중학교때 샘이 연대 가면 잘간다고 생각했는데
    이아이가 과고가서 공부를 좀 잘했어요.
    서.포.카 넣어서 포.카에서 합격 통지가 와서 중학교때 샘이
    아이 성향 보면 포항공대가 맞다고 적극 밀어 주셨는데
    (고등 진학도 한일고 보내려고 했는데 샘이 과고 왕추천~
    엄마가 어째 자기 아이도 모르냐고 하면서)
    포공 2학년인데 학교 생활에는 만족합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고.

  • 25. 공여출신
    '10.9.3 11:31 AM (175.118.xxx.63)

    공대 나오신 여자분이라면 '공여' 단어 아실듯^^

    글쎄...저도 나름 어디가서 이름은 댈만한 공대 출신 여학생으로 작금의 공대 비하 풍조에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제 딸을 공대에 보내고 싶진 않습니다.
    사실 공대 출신들 무난한 직장에 적당한 생활수준을 영위하는게 비교적 쉽지만 큰 돈을 벌거나 높은 지위에 올라가기에는 또 힘든게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여자의 경우 결혼, 출산으로 일단 회사생활을 접은 경우 이전 회사 경력으로 비슷한 수준의 기업으로 재취업 한다는 게 매우 어렵다는 겁니다. 연구 개발 인력이 2~3년 쉬었으면 가치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인사나 회계, 마케팅 직종이었다면 눈만 조금 낮춘다면 공백이 있어도 경력직 지원이 쉽잖아요.
    (나름 H공대 출신에 L사 연구소 근무했지만 육아로 몇 년 쉬고 나니 종이 쪼가리만도 못한 경력되더군요.)

    공대 들어가려고 죽어라 공부해, 들어가서는 각종 퀴즈와 시험으로 시달려...그런데 사회 나오면 공돌이 공순이 소리나 들어... 정말 분통터지죠.
    정말 공대생들 노력하는 만큼 대접받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ㅠㅠ

  • 26. 추억만이
    '10.9.3 11:33 AM (211.110.xxx.113)

    저 역시 공대출신이고 , 서울대 , 카이스트 출신이 즐비한 회사를 다녔고, 지금도 근무중이고 경험상이라면 공대는 좀 아니라는 의미 입니다.

  • 27. 지금
    '10.9.3 11:34 AM (121.151.xxx.132)

    지금우리나라 공대 아니고 다른과나오면 그리 수월한가요? ㅠㅠ 문과나와도 골때리고 이과에서 남학생들 의대아니고 그럼공부좀하는애들 공대말고 어딜가죠? 대학입학원서써보세요 갈때없습니다.

  • 28. 초딩맘
    '10.9.3 11:35 AM (119.201.xxx.247)

    연대랑 카이스트 고르시는 원글님이 부러워서.......^^;;;;; 222222

  • 29.
    '10.9.3 11:36 AM (112.164.xxx.56)

    아는 아이는 카이스트 다니다가 그만두고 서울대로 갔어요
    그애는 과학고도 나왔는데 그게 안맞았나봅니다

  • 30. 문과생
    '10.9.3 11:36 AM (203.236.xxx.241)

    전 경영 나오고 소득 높다는 대기업 마케팅쪽 재직중인데요
    주변에 공대생들이 많은데(설포카, 연공까지) 다들 직장생활 잘 하고 있고
    같은 회사나 비슷한 회사라 연봉도 높은 편이고
    오히려 전문성이 있어서 제 입장에선 부럽습니다.
    그리고 직장인이 임원되는건 요샌 어떤 전공이든 쉬운거 아닌거 같구요.
    해외에서 석박이나 MBA 경험 있어야지 임원 정도 올라갈 수 있는거 같아요.
    최소한 저희 회사는요.
    아니면 그냥 입사해서 임원 단 케이스는 모두 공대예요.

  • 31. 커피
    '10.9.3 11:37 AM (125.186.xxx.64)

    카이스트....
    과고 아이들이 연대 공대는 무난하게 가지만
    카이스트는 내가 원한다고 가는곳은 아닙니다.
    물론 서울대가 최고이지만.......

  • 32. 아이의 성향이
    '10.9.3 11:37 AM (175.197.xxx.42)

    확실히 공대쪽이라면 카이스트 가는게 맞겠지만 잘 모르는 상태라면 연대를 추천하고 싶어요.
    울 아들도 아빠 닮아서 공대쪽인 거 같아 연대공대 들어 갔는데 의외로 공대쪽이 아니라서
    복수전공으로 경영학하고 지금 금융쪽에서 잘 나가고 있어요.

  • 33. 요건또
    '10.9.3 11:38 AM (122.34.xxx.93)

    음... 저는 이런 질문글에는 잘 안 끼는 편인데, 이 부분은 정말 궁금하군요.
    예전에는 서울대 공대냐 카이스트냐로 많이 고민했었는데, 요즘은 '연대 공대냐 카이스트냐'로 고민하나요?
    연대 공대가 우습다는 소리가 아니라, 카이스트의 위상이 떨어졌다면 그만큼 예전부터 회자되던 '이공계위기'가 더 이상 갈 데가 없을 만큼 다 갔다는 소리같군요. 추억만이님도 그런 맥락에서 말씀하신걸테구요.

  • 34. ㅎㅎ
    '10.9.3 11:39 AM (150.150.xxx.114)

    카이스트는 좀 세상이 좁아요.
    만약 여자아이라면 연대 추천이요.

  • 35. 하하하
    '10.9.3 11:41 AM (207.216.xxx.50)

    저 위엣 님,
    아들 이공계 갈까봐 과학관이랑 과학 전시관도 안데리고 간다는 지인 얘기
    너무 웃겨요.^^
    저도 공대 출신인데, 제 친구들은 다 전공을 살려서(?) 대기업 다니고 있거든요(과장,차장급)
    다들 입을 모아 말합니다.
    자식은, 특히 아들이라도 절대 공대 안보낸다구요.
    아예 이공계를 안보내겠다고 하네요.
    의대 갈거 아닌 이상....
    안타까운 현실이죠.
    사실 의료의 발전도 엄밀히 보면 공학의 발전에 의한건데...
    공대가 떵떵거릴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거 같아요.

  • 36.
    '10.9.3 11:56 AM (58.120.xxx.200)

    남편과 둘다 공대 출신인데.. 아이도 눈물을 머금고 공대를 보낼까 생각중이예요.
    군대를 안갈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이 있거든요..
    또 너무 힘들긴 하지만 공대 나와서 그래도 직장잡기가 더 낫지 않은가..

  • 37.
    '10.9.3 12:29 PM (118.91.xxx.88)

    저라면 두드려패서라도 공대 안보낼거에요.
    공대를 개코로 아는게아니라...그 힘든공부해서 나와서 찬밥취급받는거 억울해서 그럽니다.
    취직은 되겠죠....그치만 사람사는게 아니라는거...그러고도 그돈밖에 못번다는거...

  • 38. ..
    '10.9.3 12:33 PM (121.135.xxx.171)

    저도 공대나왔는데요
    서울대-카이스트라면 당연히 서울대구요

    연대-카이스트면...
    그러고보면 회사에서는 참 두학교 찾아보기가 어렵네요.
    서울대 다음으로는 한양대가 많은것 같구요.

    아이가 졸업후 석사정도하고 회사다닐것인지
    아니면 집에서 뒷받침해주실수있는 여력이 되어서 유학을 갈것인지
    지금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단순히 유학가게되면 유학가면되지 말구요....
    제생각에 유학은 정말 돈있는 사람이 가야 잘되더라구요
    마음도 편하고, 결혼문제도있고...교수자리라는게 워낙 기약이 없어서
    없는 형편에 사람만 똑똑해서 간 경우는 본인도 힘들고
    주변에서 보기도 참 딱하더군요.

    공부할거면 카이스트이구요
    취직할거면 그래도 선택의 여지가 있는 연대요.

    전과나 복수전공의 여지도 있고,
    의전원이라도 들어가려면 연대가 나아요.

  • 39. 통통곰
    '10.9.3 12:55 PM (112.144.xxx.92)

    저도 남편도 공대생인데, 첫째를 보면서 한숨쉬는 중입니다. 4살 여아인데 아무리 봐도 이공계 적성을 타고났어요.
    제 주변에는 애들 공대 안보낸다는 사람들 넘쳐요. 아는 분은 아이 장난감으로 블럭이나 입체 감각 기르는 건 절대 안사주신다 하더군요.

    그래도 이쪽 전공하겠다면, 진로는 잘 잡아줄 수 있겠죠. ㅡㅡ;;

    정말 공부하고자 하는 아이라면 카이스트, 그렇지 않으면 연대 보낼래요, 저라면.

  • 40. ^^
    '10.9.3 1:08 PM (163.239.xxx.100)

    여자 아이라면 연대.
    남자 아이라면 카이스트.

  • 41. 후후
    '10.9.3 1:14 PM (61.32.xxx.50)

    당연 카이스트죠.
    외국계 전자업종 다니는데 전반적으로 카이스트 출신들이 더 인정받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참 두뇌가 뛰어나더군요. 서울대보다 더.
    물론 50대 임원급은 연대출신이 많습니다. 그땐 카이스트가 없었거든요.
    연대공대 나온 동기, 자기는 연대 1지망 공대써서 들어갔고, 친구는 1지망 공대 떨어져서 2지망으로 치대갔는데 지금은 생활이 많이 다르답니다.
    제가 들어갈때 공대가 커트라인도 제일 높았고 나라에서 키워준다 어쩐다 해서 공대 많이 갔는데 지금 현실은 캄캄합니다.

  • 42. ..
    '10.9.3 1:32 PM (121.131.xxx.130)

    연대 공대 출신입니다.
    카이스트든 서울대든 연대든 제 아이는 절대 공대 안 보냅니다. ㅠㅠㅠㅠㅠ

  • 43. 매매고민님 동감
    '10.9.3 1:38 PM (222.117.xxx.15)

    원글님, 제가 경험자입니다. 아주 똑같은 경우였어요.
    우리 때는 서울대가 내신이 60 등급이어서 기본 실력은 좀 있지만, 내신이 서울대 갈 실력이 못됐어요. 우리도 당연히 연공과 카이스트를 놓고 고민했던 때가 생각나 적습니다.
    아이가 연구원이나 학자의 길을 가려면 카이스트가 좋겠습니다.
    그렇지않으면 반드시 연대를 권합니다.
    학부는 전인적으로 철학도 함께 공부하는 종합대학이 좋습니다.
    그리고 포공은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카이스트 무료 아닙니다.
    저희는 상담을 대학교수님(포공 석좌)께 했는데, 망설임 없이 연대를 권하셨어요.
    즉 종합대학을 선택하라는 뜻이셨어요.
    실제 졸업 후도 연대가 유리합니다.

  • 44. 네..
    '10.9.3 1:54 PM (112.148.xxx.28)

    카이스트 좋은 학교죠...
    고3이 아니라 고4라고 할 정도로 공부량도 많고요.
    제 친구아들이 지금 졸업반인데 서울에서 공부하는 제 아들을 많이 부러워해요. 졸업해서의 만족도는 잘 모르겠으나 재학중에는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낭만? 이런 건 거의 포기해야 해요. 학교 근처에 상가가 형성되어 있지않아서 정말 재미없는 학창시절을 보내야 한다더군요.
    졸업후에도 꾸준히 그 방면으로 나갈거면 카이스트가 좋겠지만 다방면에서 대학문화를 즐기려면 아무래도 서울쪽 대학이 좋지않을까요?
    뭐 학생 본인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그렇지만 연대는 아무래도 공대보다는 상대가 더 좋은것 같은데 서울공대가 아니라면 정말 고민되겠는데요....

  • 45. ...
    '10.9.3 2:00 PM (121.138.xxx.188)

    공순이였습니다.
    제 아이 절대 공대 안 보냅니다. 절대 절대 절대!

  • 46. ??
    '10.9.3 2:16 PM (152.99.xxx.38)

    공대 공부가 힘든건 알겠는데요, 공대 나오면 돈 못번다는 이야기는 좀 이해가 안갑니다.
    남편이 공대 박사인데요(S대-->유학)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예전에 회사 다닐땐 정말 연봉이 높았거든요. 입사할때도 사이닝 보너스 많이 받고...
    물론 엄청 바빴지만, 세상에 그정도 연봉 받고 그만큼 일 안하는 사람은 없을거고.
    (로펌같은데도 마찬가지잖아요)
    카이스트 정도면 해외 박사 하고 좋은데서 포닥 마치고 오면
    기업에서 모셔갈텐데요...연봉도 솔직히 억대 되구요...왜 공대를 돈못버는 과라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돈없는 학생들이 공부발 하나로 성공하기엔 공대만한 곳이 없는것 같은데..
    그리고 유학도 그렇습니다. 미국같은 경우 좋은 학교 공대는 자기돈 내고 공부하는 학생 없어요.
    박사과정때 학비 + 생활비 보조 나오는 교수 밑으로 가서 돈 한푼 안들여서 공부 할 수 있습니다.
    공대쪽이 공급이 많긴 하지만 수요도 많아요. 카이스트정도 갈 실력이라면 꼭 박사까지 시키세요!~~화이팅!!

  • 47. 음...
    '10.9.3 2:38 PM (115.126.xxx.190)

    우리 남편은 뭔가요.
    공대 출신인데 하나 밖에 없는 무남독녀 외동딸 공대 보낸다고 하던걸요.
    공대는 취업도 쉽고 재취업도 쉽고 해외취업도 쉬워서
    그만큼 기회가 많다며 꼭 공대가라고 하던데요.

    그리고 공대라면 당연히 카이스트죠.
    비교가 전혀 안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 48. 공대
    '10.9.3 2:39 PM (211.51.xxx.62)

    전 공대가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공대 나온 울 남편은 우리 애에게 이런 말 하지요.

    너....말 안들으면 나중에 공대 보낸다 ^^;

  • 49. ...
    '10.9.3 2:51 PM (152.99.xxx.164)

    전 학부는 연대 공대나오고 석박사는 카이스트에서 한 사람입니다.
    당연히 지금 노는 물에서는 카이스트 출신을 훨신 높게 쳐줍니다.

    그런데
    아이가 적성이 공대 적성이고 호기심이 많고 엄청 많은 학습량 이겨낼 자신있고
    자기보다 잘난 아이들 널린데서 기죽지 않고 살아남을 자신있고
    새로운 아이디어 내고 그것을 구체화 하는 것 좋아하는 성격이면 카이스트가 좋습니다.
    그렇지 않다 싶으시면 연대 보내시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됩니다.

    위에 분들이 공대나오면 직장 오래 못다닐 것처럼들 말씀하시는데 저 낼 모레 오십이지만
    제 동기들 선배들 직장걱정하는 사람들 하나도 없습니다.
    다 자기하기 나름이고 연대냐 카이스트냐 생각할 정도면 신경 안쓰셔도 될 문제입니다.

  • 50. 당연히 카이스트
    '10.9.3 3:50 PM (221.158.xxx.157)

    학부 커리큘럼이 확연히 차이가 나요. 카이스트 학부 수업 다 따라하고 졸업즈음 되면 타 공대랑 비교도 안되는걸 알수 있을거예요. 그만큼 수업 질적으로 세계 탑명문 수준급 이고 교수들 연구 수업 실력 장난아니죠. 카이스트에서 잘하는 애들은 정말 천재급 드문 드문 있어요. 학부때 빡세고 알차게 수업듣고 잘 따라 한 학생들은 세계 어디 탑급 유학 가도 더 잘 견딥니다. 사실 외국(특히 미국) 학부과정이 전공분야에 조금 느슨한 편이라 대학원가서 두각을 나타내는 카이스트생 많죠. 대학원때 잘하니 졸업해서도 연구직이나 아카데믹잡 혹은 기업체 취직도 잘되는 편이예요.
    졸업한후 질적으로 갈립니다. 타 공대생들 폄하하는건 아니고 현실이 그러네요.

  • 51. ....
    '10.9.3 4:05 PM (222.239.xxx.100)

  • 52.
    '10.9.3 4:35 PM (150.150.xxx.114)

    몇개 댓글위에 있는 ??님 댓글에 울컥해서 쓰네요
    요즘 카이스트 해외박사하고 포닥하고 왔다고 해서 기업에서 모셔가지 않아요..
    연봉 억대? 하하..그 절반입니다ㅎㅎ
    2006년에 k대 박사 학위딴 선배가 포닥가서 3년이상 지내다가...결국 교수임용 포기하고 이번에 모모회사로 들어왔어요. 연봉? 5천 초반입니다.. 딴데가도 6천정도예요..

    참고로 카이스트 다니면,,학생들 식비?용돈?으로 한달에 10여만원이 나오죠. 그게 카이스트 처음생겼을 때부터 준 돈인데요. 옛날엔 그돈이 쌀 한가마니였죠..지금으로치면 80만원?정도의 돈이었지만, 지금은 껌값이죠...흠..등록금도 생기고..
    울 지도교수님,, 옛날에 서울대 석사하고, 키스트연구원할때, 운전사 딸린 차도 받았다고 하셨어요.
    지금은 안그렇죠.. 70-80년대 사회기반시설을 다질시절,, 사회가 급격히 발달하던 그시대..그러나 학력은 딸리던 그시대..그때의 공대와 지금은 달라요...
    시대가 변했어요.. 공부하는 건 그대로인데, 대우는 턱도없이 낮아졌죠..

  • 53. ..
    '10.9.4 3:21 AM (121.135.xxx.171)

    윽님 말씀 맞아요.
    ?? 님과 위에 내일모레 오십이라는 분들과 지금은 절대 달라요.

    서울대 나와서 해외박사에 포닥하고...못들어오는 사람들 많습니다.
    물론 한국기업들어가려면 들어갈수있지만, 연봉억대라구요? 절대 아닙니다.
    그냥 서울대 학부나와서 그 회사계속 다닌사람들보다 못받아요.
    회사를 오래다니는것도 아니구요.

  • 54. 공대
    '10.9.4 9:55 AM (211.219.xxx.225)

    세상이 참 많이 달라졌나봐요.
    제 친구 남편이 s대 생물학과 나와서 지금 미국에서 포닥하고 있는데,
    자리가 없어서 미국에서 논문편수도 충분히 채우기 힘들고,
    그런 자격으로 한국으로 들어와 교수되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사는게 아주 힘들다며 하소연 하는 통화를 엊그제 했어요.
    친구도 친구 남편의 부모님도 모두 국립대 교수라 전 당연히 일정기간후 교수될줄 알았거든요.
    친구왈 남편은 정말 머리 좋고 똑똑한데 (서울대도 힘들이지않고 들어갈 정도)
    하필 결혼당시 미국이 난리나서 지지리도 운이 없는 케이스라 남편한테 짜증도 못내고 신세한탄만 하게 된다네요.
    문과대 나와 고시공부해서 공무원된 저희 신랑이 무지 부럽다고 하더라는....
    제 주위에 이과출신으로 공대가서 스스로 선택에 만족하는 경우 거의 못보았어요.
    잘되어야 연구원으로 평범하게 월급받으며 혼자 벌이로 힘들어 부부가 맞벌이 하는경우도 많네요.

  • 55. ?
    '10.9.4 4:43 PM (119.64.xxx.14)

    윗님 생물학과는 공대가 아니죠 -_- 원래 자연계가 공대보다 대우 안 좋아요
    그리고 왜이리 공대 나온 사람마다 얘기가 극과 극이냐면요. 공대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요.
    공부하는 거 학위따는 거 힘든 거 다 마찬가지여도 전공에 따라 나와서 찬밥 취급받는 전공도 있고.. 저 위에 ??님 댓글처럼 억대 연봉 대우 받는 전공도 있는게 사실이예요 (전체 비율로 치면 소수일지라도요)
    예를 들어 의대 같은 경우는, 일단 어느 정도 평균치라는게 있고 그룹을 나눴을 때 중간에 속하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공대는 상위 그룹과 하위그룹간의 편차가 너무 커서 그래요
    잘나가는 소수는 너무 잘나가지만 그렇지 않은 다수는 대부분 일하는 거에 비해 연봉도 별로고,, 서울대 나와서도 지방 내려가야 하고..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저 아는 분 남편은 그냥 중위권 대학 전자공학과 나왔는데.. 그 당시 한참 개발 초창기였던 분야에 들어가서 지금 벌써 40대 중반에 모 기업 전무인데 연봉이 몇십억이예요. 그 분 말이 자기가 만약 다른 과 전공했으면 절대 이렇게 못 올라갔을 거라고 하던데...
    윗님 말대로 잘되어야 연구원으로 평범하게 월급받는건 아닙니다. 주변에 진짜 잘된분이 없으신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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