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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영어 시간에 스트레스 받아
영어로 뭐라고 말씀하시고 아이들이 답하는데
자긴 뭔 말인지 못 알아 듣고 또 시키면 어쩌나 걱정이 된답니다.
아직까지 시키지 않아서 그 나마 다행이라고 하면서
영어 시간이 너무 싫다고 걱정을 합니다.
학원도 학습지도 시킨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를 어떻게 도와 주어야 하는지
다른 교과목을 이해를 못하면 책을 가져와라 뭐가 이해가 안 되었니 하겠는데
영어란 과목이 교과서 대로 배우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영어로 뭐라고 했는지를 알아야 뜻도 알려주고
준비도 시킬텐데
담임 샘과 상담을 해 보야 하는지
걍 영어학원에 보내야 하는지
얼마전엔 학교에서 영어 보충수업한다고 신청하라고 하는데 3학년 부터는 선발시험을 본다고 해서
신청도 포기했습니다.
학교 영어교육이 사교육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또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나마 둘째는 똘똘하고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그런 말을 나한테 하는데
학원가길 죽어라 싫어하는 첫째는 그런 일이 있어도 "흥, 나도 영어 싫다." 하면서 그냥 지내왔을 것 생각하니 더 속상하네요.
그런데 아이를 어떻게 도와 주어야 할까요?
돈도 별로 없는데 학원에 보낼까요? 샘을 먼저 만나서 아이가 뭔 말을 못 알아 듣나 확인을 해 볼까요?
1. 참..
'10.9.3 11:00 AM (183.98.xxx.186)그게 문제긴 하더군요..
여유가 안되어서.. 못시킨 경우도 그렇겠지만.
엄마아빠의 교육적 신념으로 어릴때 놀리고.. 편히 쉬게하고.. 영어 스트레스 없이 아이 잘 키워.. 학교 보내면.. 아이들이 그런답니다.
왜.. 난 영어 유치원 안보내서.. 이렇게 힘들게만들어?
다른애들은 다 알아듣고 묻고 대답하고 하는데.. 나만 바보같잖아..
왜 어릴때..영어 안 시켜 줬어...
그래서.. 고민이 엄마가 주위에 몇 있어요.
어릴때.. 행복하고 편하게 인성교육에 초점 맞춰 키웠는데..
학교가니.. 그게 맞았는지.. 헷갈린다구요.
그래서.. 둘째는 5살부터..영어유 치원 보내더군요.
참.. 어려운 문제에요..
암튼...
아이가 그리 말할 정도라면.. 영어를 집에서든.. 도움을 받든.. 좀 봐줘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2. 방법 하나
'10.9.3 11:02 AM (123.204.xxx.161)아무리 그래도 교과서를 바탕으로 가르칠테니까요.
교과서에 딸려나온 씨디를 무한반복해서 듣게 해 주시고요
교과서를 달달 외우고,엄마와 역할 놀이를 하면서 연극하듯이 각자 교과서 대화를 재연해보세요.3. 엄마표
'10.9.3 11:04 AM (118.216.xxx.241)요샌 엄마표로 많이하던데 3학년이면 적기라고 하던데요.
흘려듣기하고 책일고 해서 하더라고요. 3학년쯤 배우면 금방따라간데요4. 맞아요.
'10.9.3 11:05 AM (221.141.xxx.81)윗분 말씀대로 해보세요.
교과서에는 어차피 글씨가 없을테니 딸린 씨디 듣기가 가장 좋은 방법일거에요.
선생님의 수업시간 질문이나 지시도 다 거기 연관된 내용일테니까요.5. 아직은
'10.9.3 11:07 AM (124.57.xxx.39)늦지 않았어요.. 학원보내서 파닉스 빨리 떼고(큰학원 말고 동네 학원이 나을듯) 학원 +엄마표가 진행이 훨씬 빠를것 같아요..
엄마표로만은 지금은 위험해요..6. ...
'10.9.3 11:08 AM (116.125.xxx.153)학원을 보내세요.
사교육 안시키고 학교수업으로 따라가면 좋겠지만 요즘 영어유치원도 2~3년씩 다니는 아이들도
많고 학원이니 학습지니 안하는 아이들이 없다보니 수준이 올라가 버리더군요.
저희 아이도 영어라면 울렁증으로 소심했는데 파닉스 떼고 리딩 들어가면서 읽는게 늘고
간단하게 쓸줄도 알게 되자 끄적끄적 단어나 문장 쓰면서 좋아하네요.7. 초3 영어
'10.9.3 11:20 AM (112.148.xxx.192)맞아요. 학원을 보내긴 보내야 할 것 같아요.
8. 영어가
'10.9.3 11:24 AM (220.95.xxx.183)영어든 수학이든 우리가 자랄때 생각하면 정말 큰일이죠
원글님,,,아이가 그런말 할때 얼마나 마음아프셨을까 생각하며 로긴하긴 했습니다만
엄마가 게으르신건 아닌지 반성하셔야 해요
돈없어도
영어시킬수 있어요
저희집 정말 남편 월급 100만원도 안가져올때도 있었지만
엄마표로 하니 충분하던데요
충분하다,,,어느정도냐가 사람마다 집마다 다르지만
엄마표로 외고 가서 영어 거침없을수 있고요 중딩아이 텝스 900 훨~넘어요
관건은 엄마의 열심,,정보력 그리고 최소한만이라도,,교재 투자지요
지금 포기하면 수능까지 어떻게 가시게요?
초3이 좀 늦었다 싶지만,,그건 빨리가는 아이들 기준이고
공부시키는데는 정말정말 황금기입니다. 4학년과는 또 달라요
일단 학교 영어씨디를 반복해서 들으세요,,,아이와 함께.
그리고 문장도 읽어보고 써보고.
그러면서 영어단어 듣기 디비디 다 활용하시면서 차근차근 가보세요
영어는 정말 교재가 많아요
듣기와 읽기를 같이 가면서 하루 3시간~이렇게 목표잡고 해보세요
꼭 돈이 없어도,,학원갈 돈 몇달치면 정말 넘치게 쓸수 있어요
게다,,,,,,지금 학원들어가려해도 시스템 되어있는 수준의 학원이면 맞는 레벨없어요
그 아래 학원은 시간낭비라 생각하고요
힘내세요,,,선생님이 뭐라 말해주실 수 있겠어요?
오늘 학교 돌아오면서부터 바로 시작하세요.
그러려면 지금 당장 82에서 나가서 씨디부터 들어보셔야겠죠?^^
영어유치원 영어학원에 쏟아부은 돈과 시간 그리고 정성을 따라잡으려면
부지런하고(엄마가 할것 알아보는거) 열심히(꼭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셔야 해요
돈들인 집들이 뭘 몰라서 그렇게 쓰는거 아니니까요^^
저희집에선 제가 아이들 공부(영어)시킨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해게 돈 번걸로 생각해요 ㅋㅋ
힘내세요~~!!!9. 초3 영어
'10.9.3 11:43 AM (112.148.xxx.192)220님 너무 고맙습니다.
제가 영어를 못했습니다. 수학은 좀 했구요. 돈도 없고 해서 엄마표로 한다고 했는데
한 꼴이 고작 그 정도 인거죠. 제가 아무래도 영어에 대해서는 자신감도 없고 체계도 없고 해서
그런거 같아요. 남 처럼 해도 효과가 없는 거 같아요. 엊그제 결국 큰 아이 데리고 영어 학원에 갔습니다.
처참했습니다. 나 때문에 아이가 고생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나마 아일 받아 주는 영어 학원이 있어서 원장샘께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학원에 접수하고 돌아오니 둘째가 저런 소리를 합니다. 학원비 때문에 무슨 일이라도 해야 하는가 보다 생각이 듭니다.
아래도 네살 된 녀석이 또 있습니다. 아이 셋에 일하러 다닐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뭐 그런 심란한 생각은 미래의 일이기도 하고요.
당장 파닉스 부터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교재가 좋을까요?
런투 리드에서 나온 "훅 온 파닉스" 살까 하는데 어떤가요?10. ...
'10.9.3 11:55 AM (123.109.xxx.45)아이고 울집 초3(남)짜리랑 똑같아요
글자도 못써서 걍 그림그린다고 여겼다고 1학기 끝날무렵 울먹이더라구요
교과수업 원어민 방과후학교 모두 귀로듣고 따라갔다해서
방학동안 쓰기와 파닉스를 엄마하고 했어요
한글원리를 이해하는 나이니까 영어도 소리글자라고 일러주고
ㅎ1학기때 그린단어랑 그림영어사전보면서 쓰고읽었구요
원리만 이해하면 이두문자는 금방하더군요
지금은 7시에하는 EBSe 초등영어보는데 글자가눈에 들어온다고 뿌듯해해요
지난학기 쓰기는 어떻게 대처했는지 물어보시고
필요한부분 도와주세요
학원도 방법이긴한데... 1:1아니고서야학교교실과 같지않았을까싶어요11. 안타까운 마음에
'10.9.3 12:21 PM (125.178.xxx.192)원글님 ebs 영어방송 활용하세요.
http://www.ebse.co.kr/
메인에 사각박스 있죠. 거기중 오른쪽에 SEL 누르면
초1부터 듣는 파닉스부터 10단계까지 프로그램 잘 나와있어요.
아이 성향이 시킬까봐 걱정하는것보면 적극적인것 같지 않은데
학원가서 더 스트레스 받게 하지마시구요.
고 SEL프로그램 1단계부터 매일 2개씩만 (2개보면 30분조금넘어요)
집에서 편하게 보여주세요. 2달 안쪽으로 파닉스 한번 다 훑으게 되구요.
각 프로그램마다 자료실 들어감
공부한 내용 상세하게 출력까지 다 할 수 있으니
출력해서 애랑 고것만 꾸준하게 복습
반복 또 반복 시켜주세요.
파닉스 금방 끕납니다. 파닉스를 너무 재밌게 만들어놔서
2개씩 30분 보는거 일도 아니에요.
그렇게 하면서 테입있는 동화책 재미난거 하나 사서
무한반복으로 글자보며 듣게 해 주시구요.
(엄마가 파닉스 같이 보시다가 책보면서 어~ 이거 파닉스에서
배운거네? 하면서 실질적으로 확인도 시켜줌 더 좋겠죠?)
어느순간 그 책만큼은 아이 귀에 쏙쏙 들어올것이고
입에서 말이 나오는 아이들도 있어요.
사실.. 고 때쯤 말은 나오도 그만 안나와도 그만이구요.아이 성향에 따라 다르니까요.
책 한권 그렇게 하다보면 아이가 자신감이 생긴다는게 중요하죠.
그때부터 이런저런 테입든 영어책 도서관서 빌려서
보여주심 돈 안들이면서
애가 영어 듣는맛,읽는맛을 느낄거에요.
그렇게 EBS영어방송이랑 책이랑 활용하면서
학교 수업자료 보면 조금씩 조금씩 학교수업에도 흥미를 느낄겁니다.
엄마표 영어 어렵지 않아요.
엄마가 관심갖고 시간만 만들어주심 되니 매일 규칙적으로 보여주고
읽게 해주고 들려만 주겠다 결심하고 해 보세요.
힘내세요~12. 위에 이어
'10.9.3 12:32 PM (125.178.xxx.192)재밌고 잔잔한 DVD 보여주시는것도 해 주세요.
하나도 안 본 아이라면 까이유. 리틀베어.티모시네 유치원이 좋겠네요.
매일 규칙적으로 30분에서 1시간씩 보여주세요.
언젠가는 하루종일 보고싶다고 할때가 올거에요13. 영어가
'10.9.3 12:33 PM (220.95.xxx.183)220^^입니다.
원글님,,,,,,,,어떤 엄마들은 수학이 원글님처럼 그렇게 울렁증이 있어요
다 마찬가지에요,,,,차이라면
덤벼보냐 망설이다 세월가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젤 빠른 방법은요
대형 서점에 가셔서요,,엄마표영어 쓴 책들 다 훑어보시구요
그중에 젤로 나랑 맞는거 찾아 그걸 여러번 읽고 밑줄치며 공부(이거 아주 중요해요)하셔서
원글님댁 로드맵을 그려보고
차근차근 교재구입하고 진행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제가 볼땐 잠수네 영어학습법이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로 효과도 있어 도움될듯 합니다만
이건 원글님이 보시고 판단하세요
굳이 싸이트 가입,,,,,은 권하고 싶지 않구요
거기 써있는거 다 살필요도 없구요 그래서도 안돼요^^
돈많이 나가거든요,,
비결은 교재가서 찾아보고 고민하고 해야죠
요즘은 도서관에 영어책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요
테입도 같이 있는경우도 많구요,,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이것도 찾아보세요
그렇게 아끼고 아이들 영어수학 국어 끼고 가르치면요,,학원비 나갈일이 없어요
저희아이들 남들은 머리가 좋네~어쩌고 하지만
제 남편은 확실히 인정해요
우리아이들과 제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줄 알면 절대 저런소리 못한다구요
그래서 초등중등 내내 극상위권이었어요
앞으로는?? 절대 장담할 수 없지만 열심히 노력하는건 사실이구요.
제가 이렇게 푼수같이 글쓰는걸 자랑으로 읽지 말아주셨음 ㅠ.ㅠ 해요.
원글님이 교재 공부하시는 동안 당장 오늘부터 학교교재 씨디깉은걸 마르고 닳도록 들어야 해요
거기 나오는 기본이라도 확실하게 다져놓으면 훠~~~얼씬 도움이 됩니다.
큰아이 듣는 씨디 둘째도 세째도 같이 듣게 거실에 틀어놓고 공부시키세요
그거 들으면서,, 다른 교재 들으면서
둘째 세째는 훨씬 빠르게 귀가 트이고 감이 좋아져요
이건 동생있는 집들에서 공통으로 느끼는거예요
두서없는 글이 되네요
아이들 어릴때 부터 차곡차곡 다져온거라 한몫에 쓰기 힘들지만
꼭~ 형편이나 상황생각 마시고 엄마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쏟아주시되
아이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추억이 될 수있도록 즐겁게 간다!!!! 는걸 잊지 않으시면
당장은 눈이 안띄어도 확실히 실력이 느는걸 느낄수 있으실거예요
사실 학원을 다녀도 숙제 정도만 해서는 결코 실력이 늘지 않고 학원임대료 대주는 아이가 되는거라
아이와 엄마의 노력은 학원을 보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을 열심히 땀흘려 공부함으로
세상을 향해 단단히 준비시켜 갈 수 있는 귀한 시간으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아,,,그리고 저는 누가 좋더라 하는 교재는 참고해서 적어놓고 영어서점에 가든지
교재 후기를 읽던지 물어보든지 해서 제가 다 확인하고 샀어요
한두권으로는 효과를 못보니 차근차근 찾아보시는게 답이라는 말씀밖에 못드리겠네요
ㅋㅋ 열공! 이라고 인사하면 너무 하려나요?^^
*답글 쓰는사이 '안타까운 마음에'님 고마운 댓글이 먼저 올라와있네요
윗님처럼 하시면 정말 알뜰하게 그리고 꾸준히 할 수 있겠죠?
힘내세요~222214. 초3이면
'10.9.3 1:36 PM (222.108.xxx.65)가장 좋은때가 아닌가 싶어요.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고, 뭐든 시작이 중요하니,
좀 늦었다해도 절대 그렇지 않으니, 아이맘을 편안하게 해주세요.
말씀하신 훅드온 파닉스도 좋아요. (learn to read)
알파벳.읽기 그리고, 듣기....차근차근하심 되어요.
저의애는 6살인데...저는 직장맘이라 시간이 없어서, 저녁에 20분..것두 2-3일에 한번 갈치는데요.
애들이 좋아하네요.
엄마랑 같이 공부한다 생각하시고..
기운내세요.
화이팅.15. 원글이
'10.9.3 2:43 PM (112.148.xxx.192)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앞이 캄캄해서 남편에게 말도 못 꺼냈는데
길을 알려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님도 영어가님도 초3이면님도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너무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