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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에 첫아이 낳는 거 어떨까요?
그런데 남편 바빠지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삶의 의미가 없네요.
그동안은 아이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었는데 갑자기 아이 하나 낳아서 잘 키우고 싶어요.
근데 제 나이가 너무 걸리네요.
지금 낳으면 환갑 때 아이 대학도 못 들어가네요.ㅠㅠ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언 부탁드려요
1. ㅎㅎ
'10.9.3 10:00 AM (121.134.xxx.99)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
체력 관리 잘 하셔서 아이 낳으세요. 젊은 엄마보다야 체력은 딸리시겠지만, 더 안정된 기반 속에서 아이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잖아요.2. 미욱
'10.9.3 10:02 AM (124.51.xxx.7)둘째나 셋째로 늦둥이를 낳는 거라면 재고해 보시라고 하고 싶지만,
첫째라면 찬성이예요.
아기가 태어나고, 또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도 다시 사는 것 같으니까요.
결혼하면 철든다..하시죠,어른들이.
아이 낳아서 키우면, 그 백배는 철 드는 것 같아요^^;
(앗! 원글님이 철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ㅜㅜ)3. .
'10.9.3 10:04 AM (125.183.xxx.59)저희 언니가 42에 첫 아이를 낳았었네요. 그 전에 계류유산도 되고 힘들게 얻은 아이라 정말 조심하고 귀하게 키웠어요.. 그리고 저희 형부는 훨 나이가 많으신데요.. 아이 때문에 젊게 사시고 건강하세요.
4. 푸르른
'10.9.3 10:04 AM (112.150.xxx.18)저희 언니가 40에 첫째 42에 둘째 아이 낳았어요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더불어 언니도 아이나이 때문인지 더 젊어지던데요
건강 챙기시고 더 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아이 없어도 사는건 괜찮다 생각하지만
원글님 마음이 그러시다면 낳으세요
아주 잘 키우실거에요5. .
'10.9.3 10:09 AM (112.72.xxx.216)얼른 산부인과먼저 가셔서 검사하시구요. 첫아인데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요? 남들 늦둥이와 같은 나이에요. 남들보다 충분히 안정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오래 기다린만큼 더 좋은 엄마가 될거에요. 요즘 80-90이 대세인데 늦은 나이 아닙니다. 예전과는 달라요. 아이 학교가면 피부과가서 리프팅한번 해주시구요. 이승연도 마흔 넘어서 출산했잖아요.
6. 낳으세요
'10.9.3 10:10 AM (58.233.xxx.151)위에 아이가 하나나 둘 있는 상태라면 또 모르지만
아이가 없다면 지금도 늦은건 아니죠.
아이가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몰라요.
꼭 낳으세요.
삶의 기쁨과 희망을 가지고 천사가 옵니다. ^^
그리고 환갑때 대학 못가면 어떻습니까?
건강관리 잘해서 오래 살면 되는거고 요즘 평균 수명이 얼만데요.
아이 낳으면 남편도 엄청 좋아하실거예요.7. 임신
'10.9.3 10:14 AM (175.115.xxx.14)다들 그렇게 얘기해 주시니 용기가 생기네요.^^
감사합니다.8. ㅎㅎㅎ
'10.9.3 10:15 AM (118.216.xxx.241)낳으세요..저도 첫애 40에 낳았어요..너무 이뻐요. 만으로는 38세에 낳았다고
말하고 다닙니다..하하하.9. 옆집아짐
'10.9.3 10:32 AM (211.63.xxx.199)41세에 큰아이, 45에 둘째 낳더군요.
지금 큰아이 10살인데, 40살인 저 보다 펄펄 날아댕겨요.
애 때문에라도 피부관리 열심히 하고 젊게 사시더군요. 보기 좋아요~~
그리고 저희 형님은 첫애 27살에 낳았고, 그 아이 지금 중1인데, 얼마전 둘째 낳으셨어요.
42살인 아주버님 간난아기 안고 계시니 32살로 보이더군요..아가 낳으니 두분 10년은 젊어졌어요~~10. 순덕엄니도
'10.9.3 10:37 AM (125.180.xxx.29)40넘어 낳은 아이들이예요
지금 날아다니시잖아요~~
아이들이 어리면 엄마들도 확실히 젊어지더군요
용기내세요^^11. ..
'10.9.3 10:54 AM (221.148.xxx.119)아이구 요샌 예전보다 엄마들 몸 영양상태도 좋아지고 의학도 발달해서 40대에 첫애 많이 낳아요. 괜찮아요. 아이 생각이 없다면 모르지만 있으시다면 가지셔도 괜찮을 듯하네요~
어제 친구랑 얘기했는데 그 친구 애가 다니는 유치원 엄마모임의 장격인 엄마가 48인가 49라고 하던데
아이도 바르고 뭐든 잘하고 엄마도 너무 성격도 좋으시고 사는 형편도 괜찮으시다고 칭찬이 자자~ ^^12. 아는 언니
'10.9.3 10:55 AM (115.22.xxx.222)43살에 첫애 낳았는데요..
그 아들 무척 영리하고 순하더군요.
건강관리 잘 하셔서 꼭 낳으세요~~13. ..
'10.9.3 11:07 AM (125.136.xxx.222)늦지 않았어요~~
8년간 고생고생해서 울 언니 39에 낳은 조카 지금 6살이네요
간절한 마음으로 그저 주신다면 감사하게 낳으세요~
자식은 부부를 연결하는 고리입니다14. ......
'10.9.3 11:10 AM (58.148.xxx.68)언니 꼭..낳으세요..
신체나이라는것도 있고..요새 40대가 어디 우리 엄마때 40대랑 같나요??
서른 많이 넘어서 결혼하는 여자들 진짜 많잖아요.
꼭..성공하시고 낳으세요.
정말정말 이뻐요.(솔직히 말하면 힘들긴 한데 정말정말 이뻐서 내가 이거 안낳았으면 어쨌을까.싶으실꺼예요.)
언니 꼭..성공하세요.^^15. 38
'10.9.3 11:41 AM (180.69.xxx.161)저는 지금 38인데 지금 병원다니면서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도 둘이서만 살려다 뒤늦게 아이 가지려고 하는 중인데 마음을 먹었으면 일단 산부인과부터 가서 검사 받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6. 분명히
'10.9.3 1:04 PM (175.120.xxx.66)힘드실테지만 전 찬성이예요.
아이를 키우면 진짜 세상이 너무 달라보입니다.
힘도 많이드실테지만 만만찮은 기쁨이 따라와요. 터울지는 늦동이면 말리고 싶지만 하나 낳으실꺼면 괜찮을것 같아요. 요즘 편균수명 길어졌는데 지금 낳아도 아이하나 뒷바라지 정도는 할 수 있으실거구요.17. 찬성
'10.9.3 1:16 PM (121.55.xxx.223)찬성하고 싶어요.
친구가 41에 둘째를 낳았는데 저 보다 훨 젊게 사는거 같아요.18. 지나다
'10.9.3 2:28 PM (58.227.xxx.70)39에 둘째낳았어요 병원다녀보니 저는 노산축에도 안끼이더군요 님도 아주 노산아니니 그런 생각접고 꼭 잘되시길 바래요 병원에서도 요즘 아기들이 없어서 서비스 좋고요 산모들 건강상태가 좋아서 노산이라고 그다지 불리할것도 없어요 키울때 체력딸리는거 말고는...지금부터 요가하세요 전 임신하기전에 요가 꾸준히 했었는데 회복도 빠르고 모유도 먹이니까 친구가 요가 덕봤다고..그래서 저는 임신계획하시는분께꼭 해보라고 권해요
19. ...
'10.9.4 12:24 AM (110.45.xxx.29)빨리 시술 알아보세요. 저는 38에 첫아이 낳았어요.
노산이긴 하지만 아이를 숨풍 낳았는데 키우는게 힘드네요.
그래도 지금이 마지막 기회이니 최선을 다해야지요
아이 늦게 낳은 만큼 잘 키우실 겁니다.
저도 아이한테 성질, 짜증 부릴때도 많고 하지만 이 놈 안 낳았으면 얼마나 적막했을까 자는 놈 얼굴 보며 생각합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