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반장선거 걱정이예요. 시켜야할까요?

[반장선거]

여긴 서울 강남 치맛바람이 곤파스보다 강한 동네예요.
특히 저희반은 더 더 더....

근데 저희 아들이 반장선거 나가고 싶다네요.
반장나가면 될것 같긴한데 (남자,여자 각각 반장 ,부반장) 걱정이 태산입니다.

애미를 닮아서 친구도 많고 나서기도 좋아하나 본 데, 제가 학교 다닐때 저희 엄마가 저를 그렇게 말렸을때의 서운했던 맘이 있어 아들을 말리면서도 미안한 마음뿐이네요.

돈도 많이들고 거의 매일 제가 등교해야하니 동생도 있는데 걱정입니다.

내년에 하라고 타이르다가도 '맘컷 해봐라 밀어줄께라'고 말하고 싶네요.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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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울 엄마가 내가 부정선거로 반장 밀렸더니 냅뒀군요. 이제 이해했어요.

[....]

근데 아이가 반장됐다고 왜 엄마가 매일 등교해야 해요?
아무리 치마바람 심한 동네라도 그런 얘기 첨 듣네요...
실례지만 어디 사시는데요?

[저희 딸도]

반장 무지하고 싶어합니다 막상 나가도 반장 떨어질지 모르나 덜컹 될까 걱정되어 하라소리도 못하네요

[원글]

여긴 대치동이예요.
모두가 매일 그러는건 아닌데 저희 샘은 유난히 쩐을....매일 눈도장 찍으시길 바라니 모든 엄마들이 부담스러워해요.
슬픈 현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