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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무시해요
그학원 영어 다닌지, 3년 6개월째이구요.
딸아이 이고, 애들 한테 피해주거나, 말썽부리는 아이 아니에요.
다만, 이해력 늦고, 동작 늦어요. 영어할때는 문제 없구요.
수학이 힘들어서, 작년부터 다니다가,
아이가 선생님이 공부 못한다고, 왜 그모양이냐고 야단치고 한데요.
다른 친구도 그것때문에 그만두고, 아이는 그냥 수업은 다른 선생님이 하고,
랩실에 가서만 원장샘과 부딪치니, 그냥 다니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아이 공부 못해요. 어디던 다닐 학원 찾기가 힘드네요. 이해력 늦으니, 힘든가봐요.
무지 착한아이인데, 오늘은 원장샘이 수학선생님한테 저희 딸에 대해
안좋게 말했데요. 무시투로(해봤자)
그래서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숙제도 내주지 않았다는데, 열심히 해법 풀고 있네요.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저도 저희 아이 답답하지만, 그렇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학원 찾기가 특히 6학년 수학 찾기가 너무 힘든데 어쩌죠.
곧 중학생인데ㅠㅠㅠ
1. 음...
'10.9.2 9:06 PM (124.56.xxx.164)다른곳으로 옮기는게 낫지 않을까요 ?
무시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자꾸 반복되다보면 낮아지는 자존감은 나중에 회복하기
힘들잖아요
실력은 덜 하더라도 인성이 된 학원 원장과 선생님이 있는곳을 찾아보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2. 집에서
'10.9.2 9:06 PM (112.152.xxx.12)선생님 한분 모셔서 과외를 하세요!그런 아이는 학원 체질이 아닌거죠~~학교 생활도 힘들수도 있는데 학원마져..그것도 그런 학원에 보내시면 더더욱 안됩니다..
칭찬 많이 해주세요~용기 복돋우어주시고요~
엄마와 옆에 앉아서 조근 조근 공부 할수 있는 환경이 안될까요??
저는 한문제 풀때마다 재미있는 게임이나 퀴즈 문제도 내고 문제를 푸는 숙제장에 저도 같이 문제를 푸는척 내지는 실제로 풉니다..
일부러 모르는척하면서 딸아이에 이거 어떡해 풀었어??하고 매달리듯 설명해달라고 해요~
자신감도 갖게 해주시고 용기를 많이 주시고..인격적인 선생님과 수학 영어 라도 과외를 집에서 시켜보세요~~3. ㅇ
'10.9.2 9:08 PM (58.232.xxx.27)그래서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숙제도 내주지 않았다는데, 열심히 해법 풀고 있네요.<<= 요 문장을 보니 그닥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은데요.ㅎㅎ 아이가 진짜 착한듯.ㅋ
4. 개인과외
'10.9.2 9:10 PM (124.60.xxx.99)안타깝네요..
아이가 계속해서 그런 무시를 당한다면 자존감도 낮아지고..
정말 공부를 놔버리거나 더 안좋게 변할수도 있어요..
어머님이 힘드시겠지만.........더 많이 칭찬하시고..학원말고 다른 공부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과외나 인강이나 학습지나 등등5. 원글
'10.9.2 9:11 PM (121.148.xxx.103)영어를 한번 바꾸려고 했었어요.
다른 영어학원을 한번 가봤는데,
그날이 하필 80단어 평가하는날이었나봐요. 한달 마무리.
그아이들은 다 아는 단어이지만, 저희 아인 40개도 못적어서,
선생님이 80개 다외우고 집에 가라고 했다는데, 첫날가서 너무 슬펐는지,
4시간이 지나도 못외우고 집에 엉엉울고 전화와서,
거기서도 한심한 아이 된거 같아서,
그만 보냈어요.
에휴 공부는 못하지만, 착한 아이 어찌 인생을 살아갈까요?
엄마로서 어찌해야 하는지요6. 과외
'10.9.2 9:13 PM (211.54.xxx.179)시키세요,,저희애도 5학년때 그것도 모르내고 선생이 연필로 때리고(미친넘)울고,,,
그러다 좋은 선생님 만나서 성적 수직으로 올랐어요,
좋은 선생님 만나면 정말 잘할수 있는 아이일것 같아요,
요즘 애들이,,,스스로 저렇게 하는거 쉽지 않아요,
어머님이 큰맘먹고 끼고 가르치셔도 좋아요,
격려 많이 해주세요7. 너무
'10.9.2 9:14 PM (115.136.xxx.172)안타깝네요...동네에 좋은 공부방 선생님으로 바꾸시면 안될까요?
누가 개인적으로 칭찬해주셔서 힘을 주는 선생님이 필요한데요.
왜 그딴 원장이 학원을 차리고 이끌어가고 하는지 정말 화나요.8. 과외
'10.9.2 9:15 PM (211.230.xxx.148)저도 수학은 집에서 어머님께서 분량을 정해서 봐주시든가
과외를 시키심이 좋겠네요.
불성실하다면 혼날 수도 있겠지만
이해력이 못하다고 무시당하며 돈까지 내고 학원 다닐 이유야 없지요.
아이의 행동은 마음 짠하고 그 학원원장에게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9. 과외
'10.9.2 9:19 PM (175.117.xxx.22)안타깝네요..그냥 과외를 부치시는게 어떠신지요..진도도 이해 속도에 맞게 천천히 나갈수 있는..그게 아이 자신감도 불러 넣어주고, 훨씬 나아요
10. .
'10.9.2 9:22 PM (119.194.xxx.145)돈받고 다니는 곳이 아니라 돈 주고 다니는 곳인데
태도가 불량한 것도 아니고 느리다는 이유로 그런 대우를 받는다는건...
대판하시고 과외하세요.11. 저도
'10.9.2 9:44 PM (114.203.xxx.197)저도 착하고 공부못하는 아이 엄마입니다.
제 아이는 학습에 관련된 학원을 못다닙니다.
맞는 레벨이 없어서요.
저희 애의 경우 영어는 과외선생님 오시고요.
수학은 저랑 해요.
6학년 수학 어렵다고 하는데,
어차피 저희 애의 경우 심화단계까지 하지 못하기때문에
이 엄마가 약간 막히는 부분이나 설명하는 요령같은 건
답안지에 있는 풀이나 교과서, 또는 문제지나 전과에 개념풀이 해 놓은 것 보면서
충분히 봐 줄수 있어요.
저랑 제 아이랑 매일매일 하루에 한 시간씩 수학공부합니다.
제 아이는 하나하나를 저절로 알고 넘어가는 법이 없어서
그래봐야 하루에 하는 양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년씩 지나 그 다음 학년되어 그 전 학년 개념이 필요할때
잊어먹지는 않았더라고요.
영어는 제가 체계적으로 봐주기가 좀 힘들어서 과외선생님의 도움을 받는데,
많이 향상이 되었습니다.
당장 그런 학원 때려치시고요.
(착한 아이가 그런 이유로 수모를 겪어서야 되겠습니까?
아이가 속으로 삭이느라 많이 힘들 겁니다.
나중에 우울증 올 수도 있어요.)
과외선생님+엄마표 로 진행하세요.12. 저도
'10.9.2 9:49 PM (114.203.xxx.197)저희 애의 경우 님의 아이와 같은데다
성격이 낙천적이질 못해서
(자기에게 엄청나게 기준이 엄격합니다. 심지어 공부에 대해서도요.)
저런 수모를 당하지도 않았는데도,
스스로 우울증도 오고 그랬습니다.
정말 제가 다 속상해 죽겠네요.
제가 댁의 따님 만나면 꼬옥 안아주고 싶습니다.13. 원글
'10.9.2 10:06 PM (121.148.xxx.103)감사해요.
확 때려 치우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위에서 썼듯이, 영어학원 한번 바꿨다가
거기서도 단어 못외우고 엉엉울고 그러니, 안되겠어서, 바꾸고 싶은 마음 없어졌어요.
그나마 여기 프로그램이 적당히 시켜서 맘에 드는지, 영어 프렌차이즈가 아이한테 맞나봐요.
원장샘과는 자주 안마주치니, 아이가 다닌다해서 영어는 하네요.
근데..수학 때문에요. 과외 밖에 답은 없는듯 싶네요.
지방인데 어찌 6학년 엄마들도 별로 못사겨서, 아는 과외샘이 없네요.
더 찾아봐야 겠어요. 학원은 다들 그런건가요?
똑같은 아이가 있다니, 위로 되네요.
학원에선 이런아이 첨 봤다 인거 같아서..ㅠㅠㅠ
세상이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어요.14. 과외선생
'10.9.2 11:09 PM (116.36.xxx.14)아이마다 장점이 있습니다. 머리 비상하고 빠릿빠릿한 아이 있는가 하면, 가르치고 뒤돌아서면 다시 까먹는 아이도 있고, 아무리 가르쳐도 멍한 표정으로만 있는 아이도 있어요. 하지만 이건 겉모습입니다. 하지만 더 들여다보면 각각의 아이마다 다른점이 있죠. 공부 하나도 안하고도 그저 머리가 좋아서 다 알고 있는 아이, 이미 다 배워서 알고 있는 아이, 순발력은 떨어져도 시험본다 하면 성적이 좋게 나오는 아이, 공부하러 오는 의미 자체를 못 찾아서 힘든 아이, 느리지만 하나 알게 되면 제대로 아는 아이 등등.. 그걸 포착 못한다면(그런데 대체로 원장선생들은 못하더군요) 굳이 돈까지 내면서 보내실 필요 없습니다. 왜 귀한 아이 그따위 대접받게 합니까... 학원 다 그래 과외선생도 찾기 힘들어.. 그렇다면 차라리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님과 함께 머리 싸매고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15. 저도
'10.9.3 12:03 AM (114.203.xxx.197)원글님이나 제 아이 같은 아이가 왜 없겠어요?
우리나라에 또래 애들 수가 몇인데요.
무슨 프랜차이즈인지는 몰라도
그 프랜차이즈의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곳 좀 있지 않나요?
혹시 정말 바꾸기 힘들다면
그 원장에게 원글님이 엄중하게 말씀을 하세요.
내 자식 공부 못하는 것은 알지만
나에겐 정말 착한 딸이고,
성실하기론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성적 좀 안나오는 것 외엔
어디 한군데 흠잡을데 없는 아이인데,
원장님에게 그런 말을 들을 이유가 없다고요.
열심히 공부해 보려는 의욕이 있는 아이 사기를 그리 꺾지 마시고,
그런 생각을 하시더라도 속으로만 생각하시고
입밖에 내지는 마시라고요.
도저히 여건이 바꿀만 하지 않으시다면 아이 엄마로서 그 정도는 하셔야 한다고 봐요.16. 저
'10.9.3 12:03 AM (211.54.xxx.179)학교다닐때 산수부터 못했던 사람인데요,,,
작은애가 얼렁뚱땅이어서 숙제검사하다가 저도 애랑같이 레벨업이 되어가고 있어요,
어머님이 독한 마음 먹으면 6학년쯤 충분히 가르치실수 있어요,,
아이 학교간 동안 30분정도 보시면 2시간 가르치실수 있을거에요,
꼭 아이 놓지마시고 잘 끌어주세요,,,
스스로 하는 애들은 갈수록 잘한답니다,17. 헉
'10.9.3 1:34 AM (121.139.xxx.93)처음 온애한테 80개 단어를 다 외우고 가라고 하는 학원도 있나요?
아이가 착하네요 4시간이나 외우려고 애를 쓰다니 가슴아프고
학원을 옮기는게 좋을듯하긴 한데 엄마가 보기에도 늦는 아이같다면
옮기기도 쉽지 않을듯해요
곧 중1인데 학원 숙제를 조금 내달라고 부탁해보시고
인강을 하나 듣게 해보면 어떨가요? 학원진도에 맞추어서
그러면 학원에서 공부할때도 자신감있어할것 같고
인정도 받는 계기가 될듯한데요18. 원글
'10.9.3 1:46 AM (121.148.xxx.103)밤늦게 글 주셨네요. 감사해요.
글 지우려고 했었는데요.
선생님이 옆에서 좀 자상하게 설명해주고, 집에서 숙제는 2-3장 내주면 제가 모르는거
숙제 봐주고 할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학원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
날마다 1시간씩 꼬박 꼬박 가면서, 아이는 착실하니, 옆에서 조금 자상하게 봐주심
좋을텐데,
학원들은 잘하는 아이만 끌고 가려고 하는건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