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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남편은 떨린 상대였나요..아님 편한상대였나요?
하지만...연애 또는 짝사랑일뿐이었고...
지금의 남편과의 연애시절을 돌이켜보니 한번도 떨린적이 없었어요
그저 아빠처럼 오빠처럼 편한...정말...편한 상대였어요...
연애는 떨리는 사람과 하고 결혼은 편한 사람과 해야 한다는게 사실인지...
저는 이사람과 살면 참 좋겠다...하고 결혼을 했고 이제껏 잘 살고 있는데....
왜 가슴 시린 사랑이 그립고
떨리는 마음을 다시 느껴보고 싶고 그럴까요...
가을이 오니 그런건지...
맥심광고 보면 마음이 심란해지고....
1. 남편
'10.9.2 8:40 PM (58.239.xxx.31)가슴 설레고 떨리는 상대엿지요 연애할땐
결혼하고나서는 편한 상대
9년차 주먹을 부르는 상대...~.~2. 푸하하
'10.9.2 8:42 PM (219.254.xxx.170)위에 댓글 넘 웃겨서 댓글 달았어요
주먹을 부르는 상대,,,,,,,ㅋㅋㅋㅋㅋ
흐흐흐
전 남편이 떨리는 상대였구요 5년 사귀고 결혼 한지 5년 그러니까 만난지 10년 됐는데 결혼 후 1년 동안까지도 떨리더구요
지금은 떨림은 없지만 그냥 좋아요
남편은 지금까지도 저 보면 좋아 죽네요
그편이 차라리 나아요
나 혼자 좋아 죽으면 왠지 억울하기도 하고3. ...
'10.9.2 8:46 PM (122.37.xxx.134)첨부터 우린 사랑이 없었나봐요.
편한 상대로,서로 도움이 되는 상대로 만났나봐요.
이제야 그런 사이였는지 알았어요.
사랑으로 눈먼, 가슴 떨리는 사이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4. 첫사랑은
'10.9.2 8:50 PM (119.70.xxx.162)떨리는 상대였구요
남편은 편안한 상대였습니다.
떨림보다 편안함을 선택했지요..^^5. 떠림+편함
'10.9.2 8:50 PM (112.152.xxx.12)=지금은 안스러워요~ ㅡㅡ;;
그리고 기특해요~
사랑요??
가족이니까요..사랑해야죠^^흐흐~6. 그냥
'10.9.2 8:51 PM (124.195.xxx.107)동네 아는 사람이였다가
결혼했지요
저를 무서워 떨게 한 적은
결혼 생활중 많을 겁니다.7. 편한
'10.9.2 8:52 PM (58.227.xxx.70)상대였어요 떨리지는 않고 그냥 편하더군요
8. 단 한번도
'10.9.2 8:54 PM (121.133.xxx.187)떨리거나 설레임을 느껴본 적이 없네요. 이 결혼 왜 했니? ㅠ.ㅠ
9. ///
'10.9.2 8:55 PM (202.156.xxx.110)연애땐 목소리만 들어도 떨리는 상대였고
지금은 뒷모습만 봐도 치떨립니다.
여보 미안..ㅋㅋ10. 웃음조각*^^*
'10.9.2 8:56 PM (125.252.xxx.9)편한 친구였는데.. 사귀기로 하면서부터 손을 잡을때마다 손바닥 가운데쪽에 찌릿한 느낌이 오더군요. 남편도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연애하면서 가장 사랑한다고 느낄때 그랬어요.
그런데 요샌 손잡아도 왜 그 찌릿한게 전~~~혀 안느껴지는겨? ㅡㅡ;;11. .
'10.9.2 8:57 PM (221.148.xxx.119)주먹을 부르는 상대 ㅋㅋㅋㅋㅋㅋㅋ 올인입니다.
저는 남편이 처음에는 그저 만만하고 편한 상대였다가, 잠깐 떨리는 상대가 되었다가,
지금은 당연히 주먹 부르는. -_-12. ㅋㅋㅋ
'10.9.2 8:58 PM (121.164.xxx.190)댓글들이 너무 재밌어서...^^
13. 10여년간
'10.9.2 9:01 PM (86.30.xxx.29)세상에서 제일 편한 상대...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떨림이 오더군요.
14. 다라이
'10.9.2 9:07 PM (116.46.xxx.54)아직 남편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제일 편한 상대죠(가끔 절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기도)
살아생전 딱 한번.. 떨리는 사람 만나봤는데 그사람 만나면서도 이사람과는 결혼 못하겠다 싶었어요
밥 한수저 먹으려 해도..같이 한걸음 걸을려 해도 후들대서 정신줄 놓기 일쑤였거든요. 얼굴이 잘난것도..
몸이 모델같은것도 아니었는데 왜그런지.. 생각하는 지금도 떨려요
평생 그러고 살 자신이 없더이다15. ...
'10.9.2 9:21 PM (61.79.xxx.38)전..어둠속에선 남편이 떨리는 사람이에요..(19금)
16. 결혼 15년차...
'10.9.2 9:47 PM (119.64.xxx.121)아직도 가끔 떨릴 때가 있지만,
그 대신...... 아직까지도 불편해요.
죽는 날까지 편해지진 않을 것 같아요.
좋은 건가요?? 나쁜 건가요??17. ㅛㅛ
'10.9.2 9:59 PM (116.124.xxx.230)저도떨리는 상대..
결혼하고 나서도...그랬던것 같아요...한참을..허나 그말은..저도 편해지지 않더라구요..
남편이 좀 불편하다고 하면..넘들이 다 이상타 쳐다보더라구요...
저도 윗님처럼..그런 느낌인데..15년되서도 불편하겠군요...에구..18. aa
'10.9.2 10:07 PM (175.124.xxx.26)아~ 재밌어요 . 제 남자도 현재는 설레게합니다. 나중엔 분명 주먹을 부르겠죠? ㅎㅎㅎㅎㅎㅎㅎ
19. .
'10.9.2 10:19 PM (110.10.xxx.71)첨에는 떨리는 상대
결혼하고는 편한 상대 ^_^
결혼 3년차 아직은 넘 이쁘네염~~~20. ^^
'10.9.2 10:31 PM (112.149.xxx.154)저도 떨림+편함.. 연애 6년에 지금 결혼 9년차인데 아직도 전기 오는데...^^;; 물론 연애때의 정신없던 떨림에 비하면 많이 약하지만..ㅎㅎ but.. 다시 태어나도 이 남자랑 결혼하겠느냐 하면 그건 아니네요. 역시 사랑이 모든 것을 덮을 수는 없더라구요. 얼마전에 술마시다가 물어보길래 그렇게 대답했더니 얼마나 섭섭해 하던지..^^; 자기는 무슨일이 있어도 저랑 다시 결혼 할거래요. 진짜인지 해보는 소리인지..ㅡㅡ;
21. ....
'10.9.2 10:43 PM (118.32.xxx.235)회사에서... 정말 부러운 사람이었어요.
능력있고, 일도 잘하고, 상사들도 좋아하고, 참 멋진 선배! 였죠.
하여간, 여차 저차 해서 사귀고 결혼하게 됬는데,
각자 다른직장 다니고, 생활인으로 마주치니, 지금의 남편은
'한때 존경하고 좋아했던 선배'네요..
제발, 제 앞에서 트름좀 안했으면... 으휴..22. ..
'10.9.2 11:08 PM (59.9.xxx.220)"좋은사람"...그리고 편안하고 날 아주 많이 사랑하는구나...
그래서 결혼했는데
젠장 ...남 의 편 일때가 많더라는...23. 남편
'10.9.2 11:10 PM (116.36.xxx.14)은 편한 상대. 결혼까지 가지 못한 선배는 떨리는 상대.
24. 편한상대
'10.9.2 11:30 PM (221.158.xxx.177)18년차인데 저보다 4살많아요. 너무 편하게 대했더니 작년에는 자기보다 어린데 왜 반말하냐고
해서 제가 꼬박 꼬박 "오빠 ~~했어요?" " 오빠 ~~그러셨어요?"하고 나름 존중해줬더니, 기분
나쁘다네요. 비꼬는것 같다고. 그래서 다시 편한 사이가 되었답니다.
아무래도 결혼은 아주 편한 사람이랑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25. ...
'10.9.2 11:46 PM (180.182.xxx.205)남편도 당신과 같은 생각일겝니다ㅋㅋㅋㅋ 맘 편하게 해주는거 그거 쉬운일 아니거든요.
집안 시끄럽게 하지않고 옆에서 살아주는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사시기 바랍니다.26. 떨렸죠.
'10.9.3 1:41 AM (125.131.xxx.167)연애 만 3년넘게 할 동안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한 그런 남자였는데
지금은 편한상대이면서 동시에 주먹을 부르는 상대.27. ㅎㅎ
'10.9.3 1:48 AM (121.139.xxx.93)첨 만날때는 떨리는 상대였다가
몇년 사귀면서 점점 편한상대로 바뀌더군요
김건모의 오래된연인 이란 노래가 뼈저리게 와닿으면서
흠 저건 오래 연애해 보지 않고는 죽어도 지을수 없는 가사다 하면서
평생 가슴떨리면 좋으련만 그리할 수 없다면 편한 남자로라도 느낄수 있으면
좋지않을까 싶어요 ㅎㅎ 떨렸죠님 처럼 동시에 주먹을 부르는 상대에 한표28. 편한상대
'10.9.3 8:04 AM (121.136.xxx.93)떨리는 연애 몇번 해보고 편한 상대와 결혼했는데 후회됩니다. 평상시엔 괜찮지만 어려운 일있을땐 예전에 사랑했던 감정들이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는 힘이 되더군요. 그리고 편한 상대도 주먹을 부릅니다..
29. 울남편
'10.9.3 9:15 AM (218.153.xxx.10)첨에는 불편한 상대 그러다 급 떨리는 상대 그리고 결혼11년차인 지금은 정말 편한상대가 됬어요
항상 예쁘기만 했던 남편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단점이 큰 장점에 가려져 있기에 잘 지내고 있구요
요즘은 퇴근해서 저녁먹고 1시간씩 둘이 함께 걷기 운동을 하며 제법 많은 얘기를 나누다 보니 더
끈끈(?)해지는것 같아요..30. 동지!
'10.9.3 9:40 AM (125.177.xxx.138)23살 처음만나 연애할때는 떨렸다가, 애둘낳고 나선 주먹을 불렀다가 살다보니 아들인지 서방인지 손님인지 하숙생인지 헷갈렸다가..
애들 조금크니 짠했다가 인제 40중반되니 존경합니다.
먹구살기 힘든세상 지붕같은 남푠아... 사랑한다^^*31. 원글
'10.9.3 9:45 AM (116.33.xxx.143)답글이 많이 달렸네요...ㅎㅎㅎ
아마 남편에게도 저는 그저 편한사람일테지요...
그래서...요즘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다행히 노력한 만큼 빠지는 편이라서 일주일동안 4키로를 뺐어요
스트레칭과 반식만 했는데....일단 옆구리 살이 없어지니 남편눈에 하트가 날아오네요^^
아직 10킬로나 남았지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