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는 혼자서 쇼핑도 잘 하고 혼자 잘 돌아다니고
뭐 해야겠다. 하고싶다 싶으면 막 밀어 부쳤는데
결혼하고 30대인 지금은 성격이 많이 변해서 그런지
회사 다니는 거 외에 큰 관심도 발전도 없네요.
하는 일이 비젼이 있거나 약간 기술직이거나 전문직이어서
계속 일할 수 있는 환경인 것도 아니어서
때때로 회사 생활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뭔가 기술적인 걸 배우고 싶다...기 보다 배워야 하나 싶은데
그렇다고 배우고 싶은 것도 없는 듯 하구요.
어떤 친구들은 조금이라도 관심 생기면 일단 배우려고 시도는 잘 하는데
끝까지 마무리를 못해서 힘들다고 하지만
전 그래도 뭔가 시도해 보는게 좋아 보이거든요.
전 좀 많이 고민하고 진짜 배워야겠다 결심한 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거든요.
쓸데없이 진중해서 뭐하나 쉽게 시작하지 못해요.
그냥 좋아하는 건.
한복, 전통음식, 전통떡 같은 건 관심있고 배워봐도 좋겠다 싶은 정도
폐백음식 같은 것도요.
수 놓는거, 옷 만드는 것 등도 관심은 있지만 그정도.
뭔가 하나 확 꽂혀서 정말 시작하고 싶은게 없네요
어쩌면 무기력한 건가 싶기도 하고..
어떤 편이세요?
관심있고 배워볼까 싶은게 있음 바로 시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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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싶은 거 있음 바로 시작하세요?
궁금 조회수 : 857
작성일 : 2010-09-02 16:29:09
IP : 218.147.xxx.1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2 4:34 PM (211.196.xxx.200)네.
나이 드니까 그나마 끝까지 잘 다녀요.
전 그림과 건축, 클래식에 대한 것들을 수강해요.
2시간 강의 듣고 나면 책 한 권 잘 읽은 듯해요.2. 40대
'10.9.2 4:34 PM (116.36.xxx.95)저도 엄청 그런걸로 질질 끌고 했는데요
이번에 바뀌었어요
해보고 아니면 말고 이것저것 다 배워보면
내 적성 취미에 맞는것이 나올거라고요.
더 늙기전에 다 해보려구요3. 때에따라
'10.9.2 4:35 PM (119.67.xxx.202)저는 조금씩 다른것 같아요
운동에 대해서 하고 싶은것은 바로 배우는데
공부쪽 머리 쓰는건 좀 생각은 있는데
시작을 잘 못해요
컴터 엑셀하고 영어회화 좀 배우고 싶은데 계속 미루고 있네요4. 40대
'10.9.2 4:43 PM (116.36.xxx.95)윗님 공부에도 때가 있어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빨리 시작하세요
미루다가 세월 다 가요5. 원글
'10.9.2 4:43 PM (218.147.xxx.192)재미있는게 사람은 좋아하는 거랑, 잘 할 수 있는게 다르다면서요.
그러고보면 저도 사무실에 앉아서 관리하고 숫자랑 관계있는데
전 정말 숫자도 싫고 관리하는 것도 그냥 제 성격과 맞진 않는 거 같은데도
지금껏 이쪽 일로 회사생활 했어요. 꾸준히.
좋아하는건 되려 좀 활동적인 걸 좋아하거든요.
등산이나, 돌아다니거나, 낚시같은거.
좀 관심있는건 손으로 뭘 만드는 것에 관심이 좀 있구요.
위에도 언급같 것과 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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