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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랑의 성적욕구를 너무 몰라라 하고 사는걸까요?
부연설명을 하자니 너무 길어서.. 정말 간략하게 여쭤봐요. -.-;;
전 전체적으로 저질체력을 타고 났고
신랑은 완전 울트라캡숑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신랑은 성적욕구가 강한 반면 전.. 그닥 즐기지 않습니다.
저희집은 어쩌다 보니 제가 가장의 역할 (뭐.. 주수입원이 제가 된다는..)을 하고 있고
신랑은 일년중 3분의 2는 백수, 나머지는 노가다로 돈을 법니다.
어제 신랑이 오랜만에 다가왔는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 또 거절을 했어요.
최근 부부관계가 엄청 뜸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체를 해서 컨디션도 영 안좋았구요.
마감업무 때문에 어제 낮동안 거의 기절할 정도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퇴근을 했던지라
더더구나 욕구가 생기질 않더군요.
전 사무직이긴 하나, 직업특성상 또 직장위치상
7시 30분에 집을 나서면, 보통 저녁 9시는 되어야 집엘 들어갈수 있어요.
자가운전으로 출퇴근하고, 출퇴근거리가 왕복 2시간입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 가면 매일매일 파김치가 되어 버리네요. -.-;;
어젠 거절을 받은 신랑이 마구마구 화를 내더군요.
저는 저대로 제 입장, 제 상황을 모른체 하는듯한 신랑의 모습에 화가 났구요.
신랑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니나...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의무방어전?이라도 해야 하는건지.
제가 아프거나 힘들거나 해서 징징대면 신랑이 늘 하는 멘트..
"한번 안해줘서 그런거야.."
1. ..
'10.9.2 1:58 PM (121.130.xxx.158)우리 친정아버지가 그래서 자꾸 밖으로 도십니다.. 의무방어가 괜히 있는 말 아니예요.. 그러다
진짜로 밖으로 나가면 어쩌나요??2. t
'10.9.2 2:12 PM (121.130.xxx.42)딴 건 모르겠고 일단 남편이 원글님 처럼 왕복 2시간 운전해서 직장다니시고
원글님은 집에 계시면서 가사도우미 도움 받으시면 많은 부분이 해결될 듯 합니다.
전 원글님이 너무 안되셨네요.3. 답답이
'10.9.2 2:14 PM (220.122.xxx.65)이미 밖으로 돌다 왔습니다. -.-;;
그래서인지 더더구나 마음이 안가요.
그렇다고 평생 안하고 살수도 없고.. 헤어질수도 없고..4. ㅁㅁ
'10.9.2 2:18 PM (112.154.xxx.28)헤어질 생각이 없다면 마음이 없더라도 조금은 노력하셔야겠네요...ㅜ.ㅜ
남편아게 가사일을 많이 시키시던가 아님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서 님의 피곤을 좀 줄이시면 낫지 않겠나싶어요 ..
바깥으로 돌았다니 더 마음이 안가시겠지만 조금은 노력하시는게 서로 살아가는 방법 같아요5. 어쩜 저랑
'10.9.2 4:39 PM (119.192.xxx.224)똑같으신가요???제 얘기인줄 알았어요...저도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서 자가운전으로 매일 왕복2시간30분걸리고 퇴근하고 집에가믄 8시..거기에 또 저녁챙겨야 하고...남편은 6시 땡하믄 퇴근하니 저보다 시간이 훨씬 널널하죠...그래서 전 매일 파김치가 되어 저녁설겆이 하고나믄 텔레비젼도 못보고 바로 골아 떨어집니다...그런데 저희가 결혼한지 이제 넉달되었거든요..그러니 남편은 자꾸 절 귀찮게 하는데 제가 매일 내일내일 이렇게 미룬지가 벌써 열흘이네요..어젠 화를 내더라구요..근데 도저히 눈이 안떨어져서 그냥 등돌리고 잤네요...참 ...남편도 저도 힘이드네요...여기 선배님들 말씀처럼 저도 의무방어전이라도 해야하는건가요? 에휴~~
6. ,,
'10.9.2 4:51 PM (110.14.xxx.110)남편이 너무 편하고 한가하니 체력 짱이고 그생각만 나는거에요 바쁘고 힘들면 그런생각 거의 안나더군요
좀 바쁘게 살게 해보세요7. 이사
'10.9.2 5:40 PM (218.236.xxx.110)집은 원글님 가까운데로 이사하시면 ..그나마 체력소모가 덜하지 않을까요?
남편분 직장이 집과 멀어진다면 남편 체력소모에 더욱 좋을거 같구요..^^;8. .
'10.9.3 9:57 AM (119.203.xxx.28)원글님 회사 근처로 이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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