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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배아프다고 하는 아이 왜 그런가요?
배아프다는 말을 자주해요.
아침에 밥 먹으라고 하면 배아프다,
밤에 자자고 하면 배아프다..
어제 아침에도 배아프다 그러길래 그래도 그냥 학교 보냈는데,
오늘아침에 배아프다 그러면서 "어제 1교시 부터 4교시까지 계속 배아팠어"
이렇게 말하는데
또 밥 주면 잘 먹어요. 간식도 잘먹구요.
제가 보기엔 꾀병같은데요....그래도 혹시나 해서 여쭤봐요.
습관적으로 배아픈거 왜 그런걸까요?
1. .
'10.9.2 1:17 PM (124.53.xxx.16)제 조카의 경우(3살), 자꾸만 배아프다고 해서 병원 데려갔더니 탈장이더라구요.
남자아이들에게는 종종 나타난다고 해서 수술시켰어요.
의사선생님한테 무지 혼났네요. 애가 이정도 되도록 방치했다고...ㅠㅠ
근데 초등 3학년도 탈장에 해당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병원에 한 번 가보세요.2. 제 배도아파요
'10.9.2 1:17 PM (125.182.xxx.42)큰애가 그리 자주 배 아프다고 했구요. 실제로 변비 때문에 배 아프고 열 올라서 ...병원에 닝겔맞고 쓰러진적 있어요.
정장제 꾸준히 먹여보세요. 작은애는 아기적부터 여태 계속 꾸준히 먹이는데 배 아프다거나 변비 때문에 힘든적 없습니다.3. 유산균
'10.9.2 1:20 PM (125.188.xxx.30)약국에 가셔서 증상 얘기하고 유산균제제 달라고 하면주실거에요. 변을 보는데도 잔변들이 남아서 계속 배가 아픈경우도 있어요.제아이가 그랬거든요.결국 병원가서 관장하고 유산균제제 먹여서 관리했는데 괜찮아졌어요
4. 일단
'10.9.2 1:21 PM (119.70.xxx.26)병원 가 보셔야 될 듯 싶습니다.
5. 그게
'10.9.2 1:22 PM (219.255.xxx.47)장에 가스가 차서 그럴 수도 있어요.
울애가 초등 때 그렇게 계속 배아프다 자주 하더라구요.
특별히 아파보이지는 않는데 자주 그랬어요.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더니 장에 가스가 차서 그렇다대요.
감기만 걸려도 유독 배아파 하고 그랬어요.
크면서 점점 나아지는 거 같아요.
매실액 꾸준히 먹이는 거도 도움이 되었던거 같고요.6. 큰애가
'10.9.2 1:24 PM (58.227.xxx.70)그랬는데요 7살에 첨 많이 아프다고 해서 병원갔더니 설사없는 장염이었어요 입맛도 없다고 했는데 한동안 괜찮다가 다시 아프다고 해서 병원갔더니 변비라고...소화잘되는 약먹였고 1학년되니까 또 아프데서 병원갔더니 스트레스라고..--; 기능성복통? 스트레스 받아서 정말로 배가 아프다네요 무용이나 태권도같은 운동을 시키니까 배아프다소리가 쏙들어가더군요 더불어 소화잘되는 음식주고 요구르트도 꾸준히 먹였어요 요즘은 배아프다소린 거의안하는데 성장통이 와서 발목이 매일 아프데요 --; 아까는 콜렉트콜로 전화와서 발목아프다고....ㅜㅜ
7. 엄마
'10.9.2 1:24 PM (59.86.xxx.90)댓글 감사드려요.
전 그냥 꾀병인가? 라고 만 생각했었는데 속이 안좋긴 안좋았나보네요.
병원부터 가봐야겠네요.조언 감사드립니다.8. 어쩜
'10.9.2 1:25 PM (122.100.xxx.32)스트레스 때문일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가 피아노 학원 가기 전에 꼭 배아프다고 했는데
끊고나니 사라졌어요.
지금 생각하면 스트레스였구나...싶어요.9. ....
'10.9.2 1:34 PM (175.114.xxx.24)저도 님과 거의 똑같은 경운데요....소아과갔더니 여기저기 만져보시곤 그러시더라구요.
결코 꾀병은 아니고, 이런 나이에 이유 모를 복통이 25%나 된다고요.
그저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 아닐까했어요.
그후에도 자꾸 배 아프단 소릴해서 큰 병원가서 이것저것 검사 다해봤는데
별 이상없더라구요. 그래서 안심하고 살아요.
전엔 꾀병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기도하고 야단치기도 했었는데
실제로 통증을 느낀다니....그런 얘기 할 때마다 배를 살살 쓸어주기만해도 금새 좋아지더라구요.
사랑을 나눠줘 보세요.10. 변비
'10.9.2 1:58 PM (211.104.xxx.36)변비 같아요
제가 맨날 그랬거든요 ;;;
배아프다고 데굴 데굴 굴러서 응급실도 자주 갔었는데 변비가 너무 심해서.... 아니면 가스가 차서였어요
병원서 관장같은거 하고 병원 화장실 들락 날락하다가 집에 온 기억이 나네요
소화불량에 입이 짧은편이라 더 심했던거 같아요
전에 슛돌이 방송할때 보니까 애들 독일로 축구 경기 갔는데 거기서 한명이 배아프다고 그래서 동행한 촬영진들이 막 놀래서 병원데려걌는데 걔도 변비였어요
남자애고 잘먹고 축구맨날하니 운동량도 많은데 변비로 배가 아플정도가 되더라구요11. 변비
'10.9.2 2:01 PM (211.104.xxx.36)저 유치원 &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자주 그랬는데
크니까 그정도로 배아픈 일은 없더라구요
평소에 물 많이 마시게 하구요 배를 따뜻하게 해주세요 그럼 좀 덜할꺼예요12. .
'10.9.2 3:11 PM (58.227.xxx.121)초등 저학년이면 분리불안일수도 있어요.
제가 초등학교때 그랬어요. 원인모를 복통.. 3학년때까지 지속됐구요. 학교가서도 배아파서 양호실에도 자주 갔어요.
3학년때 캠핑 갔을때는 정말정말 심해서 부모님이 데리러 오셨어요. 걸을수도 없을 정도로 아팠어요.
그날 밤에 업혀간 소아과에서는 맹장염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켜보다가 계속 아프면 종합병원 데려가보라고 했었는데
집에 몇시간 있으니 씻은듯이 낫더군요. ㅡㅡ;;
제가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공부를 하다 보니 전형적인 분리불안 증세였어요.
4남매중 맏이이고 바로 밑에 동생과 18개월 정도 터울이라 애착이 불안정했던거 같아요.13. 원글
'10.9.2 6:52 PM (59.86.xxx.90)흠...
심리적인것 지적해주신 댓글읽으니..
또 생각이 많아지네요.
작은아이인데 형에 대한 질투가 참 많거든요.
엄마 나 사랑해? 하고 많이 물어보고, 항상 사랑한다고 저에게 먼져 얘기하구요..
미쳐 생각지 못한부분인데 지적해주시니
무심하게 지나쳤었구나 싶은것도 많네요..
병원도 가보고, 아이랑도 더 유대관계를 잘 맺도록 노력도 할께요.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모두유익한 답변이었어요.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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