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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울께요

마지막 조회수 : 921
작성일 : 2010-09-02 11:20:11
아랫부분에 상세하게 알려 주셨네요  에효~~
IP : 125.130.xxx.2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 11:22 AM (211.207.xxx.10)

    진짜 이상하네
    우리가 도와드릴순 없구요. 글은 계속 읽어드릴께요.

    경찰에 가보시는게 낫나? 참
    이럴땐 어찌 도와드리나?
    본인일은 본인이 해결능력이 있으셔야죠.
    이러다 덮어쓰겠어요.

  • 2. 대응
    '10.9.2 11:27 AM (211.107.xxx.232)

    내남자가 바람났다 라는 책 사서 읽어보세요.
    한숨 돌리시고 그 책 읽어보시고
    서서히 대응방법을 강구해보도록 하세요.

  • 3. 자주정신
    '10.9.2 11:28 AM (124.53.xxx.12)

    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당당하게 여자로서 자신의 주장과 입장을 나의 생각을 당당하게 피력하는거 여자에게 많이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두루뭉실인가요? 하여간 냉철하게 떳떳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 4. 저기
    '10.9.2 11:29 AM (110.12.xxx.70)

    댓글에 좋은 대답 있던데요.
    일단 현금화 할 수 있는거 다 하세요.

    카드로 현금서비스 다 받구요. 대출도 오늘 받을 수 있는거 받구요.
    다 받고~, 빼돌려 놓고 얘기 시작하세요.

    그거 이혼하고... 되돌려 달라고... 하려면 저쪽도 돈 들고 오래 걸리구요.
    님이 위자료 소송해도 어짜피 시간 걸려요.

    그 돈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보세요.
    그거 계산하느라고 신경써도 맘이 한결 가벼워질꺼에요

  • 5. 하다못해
    '10.9.2 11:29 AM (122.153.xxx.130)

    패악이라도 지르세요
    그래야 본인이 살지 않겠어요.
    아니면 냉정하게 이야기 할 자신 있으시면
    남편한테 전후사정 이야기 묻고
    앞으로 어찌할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본인생각이 정리되지 않으면
    내 입장은 조금 더 있다 얘기하겠다하고
    시간벌고, 마음가라앉히고
    나중에 얘기하세요.

  • 6. 이팝나무
    '10.9.2 11:29 AM (125.183.xxx.148)

    예전에 본 영화중에요
    수용소에 갖혔던 유태인들이 탈출하는 기회가 왔는데도 ,어떤 이들은 두려워서 그자리에서
    꼼짝하지 못하고 벌벌 떨고 있던 장면을 본적이 있어요.
    이해는 되더군요.
    극한의 상황에서 ,차라리 그자리에 안주하는건 (두려워서 )더 쉽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땐
    그자리에서 서서히 말라죽는거죠. 골병이 들던지...
    두렵지만 ,한발짝만 용기를 내세요 ,
    누구던 님같은 상황이라면 회피하고 싶을거에요.
    그러나 나에게 이런 부당한 일을 하고 내 인생을 통째로 흔들어 놓는 인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항해야 하고 그래야 님 정신이나 내면이 건강해요
    화가 날땐 화를 내야 정상인겁니다.
    두렵지만 ,,,용기를 내세요 ,용기라는 단어는 이럴때 있는 거랍니다.
    두렵지만 내딛는것. 토닥 토닥 ,,,잘하실거라 믿어요.
    시어머니 앞에서도 뒤엎어세요.당연히 아들편들거라 생각하시고요
    님 잘못한거 없잖아요. 님 잘못한거 없어요. 님 잘못 아니에요.

  • 7. ....
    '10.9.2 11:29 AM (110.11.xxx.202)

    님...처음엔 떨리고 겁나고 하시겠지만...
    심호흡 계속 하시면서 어찌해야 할까 생각하다보면
    담담해집니다.

    시어머니앞에서 애앞에서 싸우기 싫으심
    남편과 밖에 나가세요..
    남편과 밖에서 얘기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삼자대면 했구요.
    삼자대면하면서 제가 느긋하게 그 여자를 박박 긁어줬더니
    지 입으로 다 불두만요.
    그 앞에서 남편 한마디도 못하구요.

    그렇게 한다음 집에 와서 남편 엎어버렸어요...
    일주일에 한두번 엎어버렸구요.
    시댁에서 얘기 다 해서 지금 시댁에 며느리노릇 최소로 하고 살아요.
    친정엔 절대로 얘기 안했어요.
    이혼생각 없으면 친정식구들한테는 말 안하는게 맞다 생각해요
    그게 효도하는거라 생각해요.

    님 ....머리가 하얗고 생각이 안나면 우선은 심호흡만...
    그리고 적어보세요...
    그러면서 진정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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