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에 잠을 설쳤어요.게다가 정전까지

[태풍무서워]

8시 되기전 정전되었다가 조금전 복구 되었어요. 애들 등교시간 늦춰졌고, 정전으로 급식준비가
안되서 하교도 일찍 한다네요.
정전이 되니 우리가 전기를 이용한게 참 많았구나 싶네요. 뉴스를 들을 수 있나, 가스불을 켤 수가 있나.
참 휴대용 가스버너 이용해서 국 데워도 되는데 싶었네요.
그냥 찬밥이랑 김이랑 냉장고에 있는 반찬해서 줬어요.
간밤엔 바람소리때문에 잠을 못잤어요. 무섭게 불더라구요. 밑엣글 보니 창문 깨진 집도 있는걸 보니
정말 강풍이었나봐요. 창문을 닫아도 덜그럭 덜그럭.
저희 친정 복숭아랑 포도 농사 지어요. 오늘 처음으로 따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취소했대요. 예년보다
1주일도 더 늦었어요.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별로인가봐요.
과일가격 비싸져도 농사짓는 분들은 별로예요. 비싸다고 잘 안사먹게 되잖아요.
맛도 과히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비때문인지, 추석앞둬서인지 농산물 가격 정말 헉입니다.

[df]

추석되기전에 큰장한번 봐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