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의 하루 일과예요. 좀 봐주시겠어요?

애엄마 조회수 : 841
작성일 : 2010-09-02 09:40:28
아침에 남편 출근 시키고
머리 단장하고, 화장하고, 예쁜 옷 차려입고 집을 나섭니다.

비가 촉촉히 오길래 버스타고 느긋히 남산을 지나 광화문으로 갑니다.
교보문고에 들러 신간 구경도 하고 책도 읽고
전부터 사고싶었던 책 한권 사들고 나옵니다.

조용한 커피숍 가서 점심식사 대신 따땃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아까 사온 책을 좀 읽습니다.
그러다 비가 그쳤습니다.

경복궁에 가서 산책을 합니다.
삼청동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서 로드샵과 박물관 구경도 하고

이른 저녁엔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예쁜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습니다.

퇴근하는 남편을 만나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를 하고 정상에서 따뜻한 캔커피 한잔을 마시다 귀가합니다.













대략 이런 하루 보내려면
몇 년은 있어야 할까요?

- 갑자기 옛날이 그리워진 아기 엄마 올림ㅠㅠ
IP : 121.134.xxx.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 9:44 AM (61.79.xxx.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미티!!
    그렇죠!! 전 정말 동화처럼..이렇게 사는 주부가 있는 줄 알았어요..
    하긴..어쩌다 하루 쯤을 그럴수도 있겠죠..
    아기 엄마시니..아기 걸어다니면 아기 바람도 쐬어줄겸 데리고 나가보세요~

  • 2. 애엄마
    '10.9.2 9:50 AM (121.134.xxx.99)

    엉엉ㅠㅠ
    현재 만삭에
    두돌 안된 첫째는 기저귀차고 다녀서 데리고 나가려면 짐이 한가득이요
    어디 내어놓으면 제 잘났다고 막 쏘다니는 통에 외출은 극기훈련 수준이에요.

    그저 꿈만 먹고 삽니다.ㅎㅎ

  • 3. 아이고
    '10.9.2 9:54 AM (183.102.xxx.195)

    힘드시겠네요.
    첫째만 있으면 그래도 그리 먼 미래의 일은 아니겠구만..^^
    둘째까지 뱃속에 있다니..몇년간 고생 하시겠어요.
    그래도 두 녀석 다 키워놓음 흐뭇하실겁니다. 힘내세요.

  • 4. 저 중에서
    '10.9.2 9:55 AM (121.131.xxx.141)

    점심 대신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책 읽는 것까지만 가능합니다.
    애가 초등학생이라... 하교 전에 집에 복귀해야 하고요
    친구들도 애들이 마찬가지니까 이른저녁 같이 먹을 친구 없습니다.
    친구들하고 점심 먹으려면 점심도 이른 점심으로 먹어야 해요. 1시 땡하면 헤어져야 하니까...
    점심 먹고 커피 마시고 헤어지는 게 아니라 아침 일찍 만나서 커피부터 마시고 수다 떨다가 점심 먹고 헤어집니다.

    애가 더 크면 이른 저녁을 친구와까지는 될 것 같은데
    남편과 드라이브는 요원하네요.. 정없이 사는지라.

  • 5. 얼마전까진
    '10.9.2 2:47 PM (180.69.xxx.161)

    그렇게 살았네요. 집이 경복궁 근처였거든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535 로션을 듬뿍 바르면 피부가 고와지나봐요 9 . 2009/11/29 2,908
504534 콩자반...반짝반짝하게 윤기나게 조리는 방법 좀 알려주시어요~ 7 조림반찬 2009/11/29 2,102
504533 이사 견적을 뽑았는데요...실장님이 오셨는데, 8 ,, 2009/11/29 1,246
504532 엔지니어66님 3 푸른이파리 2009/11/29 2,158
504531 가스 벨브 반만 열어놓고 사용해도 ......... 18 나만 몰랐나.. 2009/11/29 7,950
504530 잘못 담궜나요? 2 유자차 2009/11/29 376
504529 베란다확장한 집 많이 추울까요? 11 베란다 2009/11/29 2,103
504528 저희 7세 아들이 신종 확진이라네요 5 .. 2009/11/29 782
504527 급 (팥죽 쑤는거요. 처음이라) 칼국수로 8 도와주세용 2009/11/29 613
504526 노회찬 의원이 서울 시장 출마를 선언했네요. 20 생각이 많아.. 2009/11/29 1,517
504525 용평스키장 도움 2009/11/29 561
504524 우리딸이 '시계 밥 준다'는 말을 모르네요 ㅎㅎ 3 세대차이 2009/11/29 478
504523 갈등의 원인과 해결책 --적극추천 1 한국심리상담.. 2009/11/29 563
504522 정말 몸치는 잘 못고치겠죠? 정말 쉬운것도 잘 못따라하는 몸치... 3 정말 몸치 .. 2009/11/29 561
504521 가래 삭히는데는 뭐가 좋나요? 8 아이엄마 2009/11/29 1,384
504520 아이쿱 생협 강남은 조합비가 얼마인가요? 5 ?? 2009/11/29 1,027
504519 유명브랜드 샘플옷 3 비오네 2009/11/29 1,481
504518 일주일먹을 반찬..뭘 만들면 좋을까요? 7 직장맘 2009/11/29 1,521
504517 책 추천해주세요. 3 2009/11/29 683
504516 다이어트일기(1) - 또 왔어요.ㅋ 1 각설이도 아.. 2009/11/29 513
504515 가사도우미 분이 세제를 정말 많이 쓰시네요. 3 .. 2009/11/29 1,046
504514 남편에게 예쁜 벨트를 사주고 싶어요. 브랜드추천좀 부탁드려요 1 선물 2009/11/29 365
504513 저도 옥션테이프 쓰는데..ㅎㅎㅎ 10 ^^ 2009/11/29 1,414
504512 무한도전 VS 발꼬락 다이아반지 아줌마! 10 현랑켄챠 2009/11/29 1,875
504511 동네엄마들과 어울리기 싫어요.ㅠ_ㅠ 25 소심은아닌녀.. 2009/11/29 8,148
504510 진한색상 실내화 신기는분 판매사이트 좀 1 알려주세요~.. 2009/11/29 324
504509 부자를 뭐라하나요? 말이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는 ㅠㅠ 15 3 2009/11/29 1,280
504508 밀레 청소기 최저가 어딜까요? 4 궁금이 2009/11/29 1,428
504507 열이 없어도 신종플루 일 수 있나요? 4 .... 2009/11/29 733
504506 60분 부모에서 이범씨 강의를 보고... 35 고민돼요 2009/11/29 9,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