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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닌텐도가 다 있는 거예요?

..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0-09-02 01:05:13
닌텐도 핸드폰 게임기... 이런 거 우리 애한테도 없어요. (4학년 남자애)

집에 보드 게임과 운동에 관련된 용품은 많아요.
진짜 속마음은 아니겠지만 보드 게임 많이 사줘서 고맙다고 가끔은 얘기해요.
보드 게임 많아서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친구들이 자기를 좀 부러워하고(보드 게임이 많아서)
자기는 친구들이 좀 부럽고(닌텐도와 핸드폰이 있어서)

그런 말을 하기는 해요.

저도 못된 엄마일까요? 엄마는 사고 싶은 거 거의 다 사면서 말이죠.
저도 좀 강압적 스타일이고 끊임없이 잔소리 하고 그러거든요.

아... 푸근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둘째한테는 푸근하게 되는데
이상하게 큰애한테는 엄격한 기준을 들이밀게 되네요...
IP : 121.136.xxx.22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어요
    '10.9.2 1:07 AM (211.109.xxx.163)

    선물 받아서 있지요.
    약속을 잘 지켜낸 날에는 20분씩 하게 해 줍니다.
    너무 많이 하면 중독된다고 협박하면서요^^

  • 2. 아이가
    '10.9.2 1:08 AM (183.102.xxx.195)

    중독될까봐 겁나서 안 사주시나요?
    닌텐도 위는 괜찮을듯한데..가족들끼리 할 수도 있고 운동도 되고 말이에요.
    너무 무서워서 아이가 기계나 게임을 잘 안 접해보는건 좋지 않다고 봐요.
    저 초딩때부터 게임 엄청 많이 했지만 딱히 중독되거나 그런적은 없었어요.

  • 3. 4학년 남자애
    '10.9.2 1:10 AM (211.213.xxx.139)

    저희 아이도 핸폰, 닌텐도, 자전거 다 있어요.
    핸드폰은 아이 하교후 연락할 방도로 제가 제일 싼거 사줬구요.
    닌텐도는 이모가 7살때 사줬어요. -.,-
    대신 시간은 정해 놓고 하게 했는데, 요즘은 시들한지 잘 안해요. 둘째가 탐내고 있지요.
    자전거는 얼마전 타던거 둘째 물려주고, 새로 장만해 줬구요.

    저 물건들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 4. ..
    '10.9.2 1:12 AM (121.136.xxx.226)

    컴퓨터 게임은 토요일에 하도록 해줘요.

    통장에 돈이 많으면 오히려 뭘 안 사게 되더라구요.
    돈이 없어서 못 사는 게 아니라 별로 필요하지 않은 거 같아서요.
    어떤 조절 능력이 더 생기는 거 같애요.

    아이한테 닌텐도, 핸드폰도 그런 역할을 하는 걸까요?
    그런 게 있으면 오히려 게임에 대한 욕구가 조절될까요?

    닌텐도 위는 좀 솔깃해지네요.
    우리 부부가 새로운 기계에 좀 느린 편이라서 더 그런가봐요.

  • 5. ..
    '10.9.2 1:15 AM (175.112.xxx.69)

    사달란다고 그냥 사주면 그 물건에 애착도 없고, 더 매달리게 되요.
    자기가 간절히 원하면 조건을 걸고 조건을 충족 시킬때 사주면 자신의 성취감이 게임하고 싶은 맘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참고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는 경험도 되구요.
    저는 우리애 5학년 기말고사 끝나고 성적보고 사줬습니다. 이미 다른 아이들은 다 갖고 있을 때였지요.

  • 6. ㄷㄷㄷ
    '10.9.2 1:19 AM (58.235.xxx.125)

    닌텐도요 사주고 고생했어요
    애가 3학년때 그것땜에 스트레스 받길래
    우리동네에는 안사주는 엄마무리가 있었어요 저도 그무리의 말을 듣고 안사줬는데
    결국 누가 지 가지고 있는거 어찌나 자랑하는지.우리애는 그것땜에 맨날 울고짜고.
    제가 지쳐서 사줬어요.

    안사주고 끝까지 버틴 엄마도 많았구요 저역시 그엄마들 욕 안합니다.
    닌텐도 없다고 못노는것도 아니고.
    아까 그글은 닌텐도가 없고 있고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저도 닌텐도 너무 좋아라 하고 즐겨하는데요.
    애들은 자제력이 많이 떨어져요.
    특히 직장다니는 부모는 애가 어떻게 낮에 이용하는지 ..규칙을 정해놔도 어떻게든 해요.

    우리애는 시간 정해주니깐 그 시간에만 했는데도 솔직히 제가 일하러 간사이에
    온집을 뒤져서 감쳐놓은 닌텐도 찾아서 하기도하더군요
    게임이란게 중독성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거든요.
    애들은 이런 중독성에 자유롭지가 못해요

    어른들은 안그런가요? 게임을 하게 되면 어느 정도 중독은 되는거죠.

    일단 닌텐도 하고 우리애는 안경을 썼어요
    그 조그만 모니터를 바라보고 용을 쓰니 눈이 나빠질수 밖에요.
    그것땜에 화를 많이 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이후 지도 눈이 아픈지.요즈음은 한시간 정도 하고 안하네요.
    게임이란게 하다보면 끝을 보고 싶어지거든요
    저도 게임 좋아라 해서 그 기분 알아요.
    그런데 이게 시험기간이 되고 그러면 안해야 하는데
    생각이 나는거죠.

    차라리 아예 없으면 그렇지는 않은데

    결국 고장이 나서 제가 안고치고 이러고 있어요
    못하니 안하게 되네요.
    니텐도 땜에 친구를 아주 잘사귀고 그런건 아니예요.
    간혹 어떤집은 닌텐도가 집에 몇개씩 있는집도 있더군요


    시간을 정해놔도 게임이란게 자기가 몰두하는 게임이 나오면 빠지게 되요.
    특히나 아이가 어떤일에 몰두하는 성향의 아이는 증세가 심하죠.
    그리고 저역시 해보면 눈알이 빠져요..컴터 모니터 보다 더 눈이 아플때가 있어요
    전 눈생각하고 아이 못하게 했어요.
    고장이 난게 잘된일.

  • 7. ..
    '10.9.2 1:23 AM (121.136.xxx.226)

    ....하면 ... 해줄게
    저는 이게 너무 싫어요.

    닌텐도 하고 싶어? 그러면 공부해...

    이것과

    공부 열심히 했으니까 닌텐도 해도 된다...

    이것은 다른 가요? 저로서는 별로 달라보이지 않아서요.

    공부하고 나면 뭘 해도 된다... 했더니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면서 과제물을 끝냅니다.

    공부하고 나서 특별히 뭘 해도 되는 게 없으면
    집중력 땅에 떨어지고요.

    초등학생이 벌써 자기의 큰 꿈을 위해서 노력을 한다든지
    공부 자체가 좋아서 공부한다든지
    내가 해야되는 일이니까 해야 한다든지...
    이런 걸 기대하기에는 어리겠지요.

    하지만 닌텐도를 얻기 위해 혹은 사용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아닌 거 같아요.

  • 8. 2학년 남자
    '10.9.2 1:24 AM (218.209.xxx.149)

    닌텐도 없을때 정말 비굴하게 친구 옆에 붙어서 걔가 심부름 시키는거 하고 그런거 보고 화딱지 나서 사줬어요. 전 주말에만 하게 해줘요. 주말에는 학습지 말고는 공부안시켜서 그냥 하고싶은 만큼 하게 해줘요.주중에는 친구가 닌텐도 갖고 놀러와도 안됀다고 딱 잘라 말하니 친구들도 다른것 가지고 놀더라구요.

  • 9. ..
    '10.9.2 1:25 AM (121.136.xxx.226)

    대문에 걸린 글이 닌텐도의 유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압니다.
    다만 닌텐도 없는 집이 없는 거 같아서 그게 놀라워서 새로 글을 올렸습니다.

  • 10. 우린
    '10.9.2 1:25 AM (112.146.xxx.158)

    7살 아들램 닌텐도 있어요.
    그렇게 갖고싶다고 애원했고, 약속대로 생일날 사줬지요.
    많이 재미있어 하길래 아들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그만큼만 하기로 했어요.
    주로 마리오카트를 하는데 하루에 5번 우승하는것으로 스스로 정했어요
    누가 시켜서 한 약속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정한것임을 일깨워주니 알아서 잘 조절해요

  • 11.
    '10.9.2 1:25 AM (211.54.xxx.179)

    안사줘요,,아이 성향을 알아서 뭔가 중독성있는건 잘 안 해줍니다,
    mp3하고 자전거는 있구요,,
    핸드폰은 한자급수시험 통과하면 스마트폰 아닌 아주 기본형으로 사주기로 했구요
    닌텐도나 위는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안된다고 못을 박았어요,,,
    중학교 올라가면 남자애는 거의 게임으로 망합니다

  • 12. ..
    '10.9.2 1:35 AM (175.112.xxx.69)

    닌텐도를 위해 공부해야 한다면 .. 글세요.
    저는 다른 일로 아이가 실망하거나 다운 되어 있거나 의기소침해 있을 때 이야기 해줍니다.
    니가 해보니 되지 않더냐. 해보지도 않고 미리 실망하지는 말아라. 하고.
    그리고 하기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항상 이야기 하지요.
    위에 조건이 꼭 공부만 의미 하는 건 아니예요. 습관이 되기도 하고 집안일을 돕는게 되기도 합니다. 보상같은 거지요.

  • 13. 필요악
    '10.9.2 2:00 AM (180.231.xxx.10)

    남편이 게임기류를 좋아해서 닌텐도 두대나 있는데요 중독성 엄청 강해요 울첫째 4살때 외출해서 닌텐도 쥐어주면 조용해서 몇번 줬더니 금방 중독 되었어요 집에 있을때도 닌텐도 하고 싶다고 하고 마리오카트를 했는데 게임할때 성격 엄청 급해지고 게임 잘 안되니 안절부절 그꼴 도저히 못보겠어서 닌텐도 남동생 줬어요 닌텐도 하면 눈도 엄청 나빠지고 머리도 둔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울아이는 닌텐도 하면 10분 정도 하게 해줬었는데 아이가 오래 하고 싶어도 안할려고 하더라구요 닌텐도 오래하면 머리가 아프대요

  • 14. 우리집도
    '10.9.2 3:07 AM (59.86.xxx.90)

    없어요. 사줄라면 진작사줬어야지 지금은 유행도 많이 지났고요..그래서 안사주고있고
    휴대폰은 있었는데 별 쓸모없길래 제가 쓰고있고요,
    자전거는 잃어버려서 그이후로 안사줘요.

  • 15. 지금 사기는
    '10.9.2 3:43 AM (115.86.xxx.102)

    유행이 너무 지나지 않았나요?
    3년 전 쯤 선풍적인 인기라서 저희 집은 오빠, 아빠, 저 이렇게 3대 있었는데요.
    전 거의 안 쓰다가 후배가 안 쓸거면 달라기에 줘 버렸어요. ;;;;

  • 16. 없어요
    '10.9.2 6:50 AM (59.12.xxx.118)

    다행히도 아이 친구들이 밖에서 놀땐 닌텐도를 가지고 오지 않네요.
    줄창 자전거 타거나 축구나 야구해요.
    친구네 집에 놀러갔을댄 가끔 닌텐도 위 하는것 같아요.

  • 17. plumtea
    '10.9.2 8:20 AM (125.186.xxx.14)

    저도 댓가로 뭘 사주는게 별로라 하는 사람인데요. 어릴 때 친구들은 시험 잘 보면 부모님이 뭐 사주시던데 저희집은 그런 조건 안 거셔서 서운해라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잘 하신 거 같아요.
    그냥 제가 정말 필요하다고 꼭 갖고싶다고 하면 신중히 사주셨던 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초1이지만 자전거 핸드폰 닌텐도 다 있어요. 운동삼아서라도 자전거는 꼭 필요한 거 같구요. 핸드폰은 관내 주변 학교에서 근래에 가장 크게 뉴스에 보도된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난 후에 사주었어요. 학원을 여러 곳 다녀서 이동을 많이 하거든요 여자아이구요. 제 주변에 저학년 아이는 엄마가 일하시거나 여자아이가 주로 가지고 다녀요. 남자 아이들은 거의 없더라구요.
    닌텐도도 있지만 중독은 아니네요. 다행인가...일주일에 30분 정도 집에서 하다가 동생이 한다고 하면 넘겨주더라구요.

  • 18. ...
    '10.9.2 8:43 AM (211.210.xxx.62)

    없어요.
    닌텐도 위는 사주고 싶던데 닌텐도는 화면이 작아서 별로 내키지 않던데요.
    예전에 아주 어릴때 PS2랑 PSP랑 이런거 제가 쓰려고 샀었기 때문에 관심은 많았는데 제 취향이 아니라 안사줬어요.

  • 19. ///
    '10.9.2 8:44 AM (222.108.xxx.250)

    2학년 여자 아이인데 자전거만 있네요.
    닌텐도는 여자아이라 그런지 별 관심이 없어요. 여기도 남자 아이들은 모이기만 하면 닌텐도를 중심으로 빙 둘러싸서 참 안 사주기 힘들겠더라구요.
    생일파티에도 가져오지 말래도 하나가 가져오면 다들 집에가서 가져올 정도로 정신 못 차리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대신 겉에서 보면 딱 닌텐도 같이 생긴 전자수첩이 있는데 딴 애들 닌텐도 하면 저도 꺼내서 영어 디브이디 봐요.
    닌텐도는 사주기 싫고 친구들 닌텐도 할때 심심한거 싫어서 생일에 사줬는데 저희는 영어 디브이디도 잘 보고 영어듣기도 잘하고 단어도 찾고.. 제법 잘 쓰고 있는데..

  • 20. ...
    '10.9.2 9:21 AM (122.34.xxx.34)

    큰 녀석은 닌따 비슷한것도 겪었지만 잘 극복했구요
    닌텐도가 없으면 책을 봅디다

  • 21. 방금
    '10.9.2 9:48 AM (59.86.xxx.90)

    우리애들(초등)
    얘들아 닌텐도 없으면 친구 사귀기 어렵니?
    하고 물었더니
    "아니..상관없어.."이러는데요

  • 22.
    '10.9.2 9:53 AM (110.8.xxx.175)

    울조카한테 닌텐도 위랑 ds 선물했어요.
    아이는 갖고 싶어하는데....아이엄마는 잘(절대)안사주는 품목이라...제가 사줬어요..;;;

  • 23. 아 근데
    '10.9.2 9:56 AM (110.8.xxx.175)

    울 친조카는 자제력이 없어서 안사줬네요..한번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는 스타일이고 아이가 엄마가 말을 딱 듣거나 지키는 아이가 아니라 울고 씨름할 생각을 하니..못사주겠더라구요.

  • 24. -.-
    '10.9.2 2:32 PM (125.186.xxx.162)

    닌텐도..울 조카는 언니가 칼같이 키우는 성격이라 안사줬어요.저 또한 당연 반대이구요..
    할머니 또한 게임기에 빠져 사는 거 안좋아하는 편이라 아예 애들이 투정도 못부립니다.

    그런데 같은 아파트 아주 친한 친구 한명이 그걸 친할머니가 사주셨나봐요.
    그래서 언니 집에 와서 같이 하기도 했는데 남의 집 아이가 가져온 걸 너무 매몰차게 하기 뭐해서
    적당히 하라고만 하고 말았는데..

    어느날 그 아이가 놀러왔는데..평소에는 항상 방문을 열어놓고 노는데 그날따라 갑자기 문을 닫는 소리가
    딸깍 하니 들리더래요..그런데 언니 느낌이 쎄~하더랍니다.

    그래서 잠시 머뭇하다 도저히 너무 이상해서 방문을 확 열어젖혔더니.
    애들끼리 이불안에서 뭔가 하던 상황에서 놀래서 난리더랍니다.

    그러면서 울 둘째 조카가 울상이 되어서 엄마~형아가 이상한거 봐..그러고는.
    첫째 조카 얼굴 벌겋고 놀래서는 난리 나고 그 아이도 난리고..

    하여튼 알고 보니 닌텐도에 이상한 동영상을 넣어와서 봤다더군요.
    언니는 메모리에 넣어왔다고 알고 있던데 제가 닌텐도를 안봐서 모르겠네요.
    ( 내장형이라 저장한 건지 메모리가 있었던건지..확실치는 않아요.)

    하여튼 난리 났지요..울 첫째 조카 놀래서는..경직되어 아무 소리도 못하고..
    울 언니 그 상황 보자마자 그 아이 바로 자기집으로 쫓아내고 울조카들 그날 완전 초죽음-.-
    특히 울 첫째 조카 아빠한테 정말로 첨으로 제대로 맞았구 어린 둘째 조카는 좀 놀랬구요..
    ( 그 때가 중딩 1학년 이었어요. 둘째 조카는 초딩2학년이었구요. )

    그런데 울언니집은 그 난리를 치면서 어쨌든 정리가 되었는데..
    그 뒤로 고민을 했대요. 그집 엄마한테 말할까 말까 하구요..
    그런데 희안한게 엄마 아빠들끼리도 정말 친하고 둘도 없는 사이인데도 선뜻 말을 못하겠더라구 해요.
    그래서 고민하던 중 마침 이틀 정도 지났나..그 난리가 났는데도 그 아이가 그걸 집에서 또 본겁니다.
    그러는 걸 그 동생이 보고 엄마한테 일르고 아빠 알고..진짜 발칵 뒤집혔다나봐요.

    그런데 그 엄마 아빠 또한 그런걸 사주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인데 친할머니가 우격다짐으로 사준건대
    그런 사단이 났으니 아빠가 그거 알고 바로 할머니께 전화해서 난리 나고 그거에 또 할머니 울고 불고
    서럽다고 또 난리나서는 딸한테 전화하고 그 딸이 누나다보니 남동생인 애아빠한테 또 전화해서
    그렇게까지 할 꺼 뭐있냐 어쩌구 저쩌구..

    하여튼 그 집이 난리가 났다더라구요..

    그래서 그 사건 이후 애엄마가 아무래도 이상했던지 우리 언니한테 말을 했고
    언니가 실은 그런 일이 있었는데 실수일수도 있는데 함부로 말하기 뭐해서 고민하던 중이었다고..
    그랬더니 그 분이 되려 섭섭해하더래요..

    우리 아들 언니 아들이라 생각해줘야지..나쁜거면 말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참 애매하더라구요..

    울조카는 이젠 그런건 아예 생각도 안한답니다.

  • 25. 세상구경
    '10.9.2 4:30 PM (211.221.xxx.193)

    여행,박물관,비행기,기차...어디에서건 닌텐도를 갖고 있는 애들은 닌텐도만 쳐다보고 있더군요.
    조금이라도 지루하다 싶으면 눈은 닌텐도를 향해있고
    부모들도 편하니까 방치를 하는건지..
    하늘,땅,바다,나무....자연을 보러 와서 자연은 보지 않고~
    여행을 가서도 어떤 목적이 있는 장소안에서의 볼거를 제외하고는 다시 닌텐도를 쳐다보고 있는 아이들.좋은곳에 가서 좋은걸 볼줄 모르고 닌텐도를 하는 아이들..

    저는 그게 싫어서 안사줬어요. 부모들도 편함에 중독이 된듯하구요.
    여행을 가면 아이들이 질문을 많이 하기도 하고,지루해하면서 짜증을 부리기도 하는데
    닌텐도를 하는 아이들은 얌전하게 부모에게 어떤 요구도 하지 않으니
    부모들은 부모들의 시간을 즐기는듯이 보이더군요.

    저희 아이들도 유치원때부터 친구들의 닌텐도 열풍에 한두달 사달라고 졸라댄적이 있었고
    잠잠하다가 초등 입학후 또 한두달 부러워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남편은 사주고 싶어했는데 저는 주말마다 밖으로 데리고 다닐때마다 닌텐도에만
    빠져있는 애들을 보니 저희 아이들도 저도 그렇게 될까봐..
    세상에 볼것도 많고 느낄것도 많은데 저 작은 화면속에만 빠져 있다면...걱정스럽더군요.
    아이들은 다시 책으로 눈을 돌리고 더이상 닌텐도를 찾지 않게되고
    이내 책,블럭,로봇조립...다양한 관심사에 푹 빠져서 누가 닌텐도를 해도 관심도 안가지더라구요.

    안사주길 잘했다 싶어요.
    좀 피곤해도 귀찮아도 같이 대화를 나누고 마주보면서 세상 풍경도 보고..
    생각도 많이 하고 오며가며 본것들을 책에서 찾아보고..
    생각이 점점 깊어지는게 보여요.

  • 26. 세상구경
    '10.9.2 4:36 PM (211.221.xxx.193)

    게임을 하고 싶으면
    체스,보드게임(공룡,세계여행..)을 스스로 연구해서 하고
    그걸 같이 해주느라 좀 피곤한건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도움도 되고 좋더라구요.
    큰애(초5)는 책을 읽는걸 좋아하고 조립,보드게임을 좋아하는데
    체스를 책을 읽고 연구해서 아빠에게 같이 하자고 하고 동생에게 가르치더니
    체스도 좋아하고,바둑도 좋아하고,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정해서
    교실 이동해서 배우는 시간에는 "장기"를 선택하더라구요.
    장기를 사서 아빠랑 둘이서 장기도 놓고....(저는 할줄 몰라요. 바둑,장기)
    이것저것 만들기,발명도 하고..
    닌텐도,컴퓨터 게임을 안하니 읽고,손으로 만들고..이런걸로 시간 활용도 하고
    할게 많은것 같아요.그 나이또래의 아이들은 관심사가 다양하기때문에
    가만히 놔두면 뭘 만들던지 그리던지 뭐라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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