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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돈은 아니지만 빈정상하네요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10-09-01 21:28:31
아이 책 정리를 하면서

유아때 읽었던 전집을 친정남동생네. 여동생네 나눠서

택배로 보내줬거든요.

전집이 대부분 몇십권씩 되니까 최소 라면박스 하나에서

둘씩.. 몇번을 보냈는데.

이것들이 착불로 보내라는 말을 안하네요.

어쩌다 한건정도면 선불로 보내는게 저도 좋고.

배달하는분도 좋고. 다 좋은데.

이렇게 몇박스씩 보내주는데. 말이라도 그냥 착불로 보내라고

하질 않으니 은근히 기분이 그러네요.

한박스에 5-6천원씩이니 그것만도 몇만원인데..



속좁은거 같기도 한데. 말이라도 해줬으면 기분좋게 보내줄텐데.선불로

하더라도요.

어쨌건 자연관찰 새것같은것은 남편회사 직원 주기로 했네요. 와서 가져간다고해서.

속좁은 언니라고 흉봐도 하는수 없다 싶어요.
IP : 210.0.xxx.1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 9:32 PM (222.234.xxx.109)

    착불로 받으면 다들 안좋아하더라구요.
    어차피 인심 쓰시는 거 그냥 쓰세요.
    저도 친정엄마가 카메라를 집에 두고 가셨는데,
    보내달라고 하시길래,착불로 보낸다~했더니 기분 나빠하던데요.ㅋㅋ

  • 2. ...
    '10.9.1 9:33 PM (175.116.xxx.252)

    걍 기분좋게 보내주시면 담에 언니 생일날
    더 좋은 선물을 사보내지 않을까요???
    좀 손해본다 싶게 베풀면 좀더 크게 받게도 되던데....

  • 3. 원글
    '10.9.1 9:35 PM (210.0.xxx.119)

    그러게요. 저도 그렇게 생각은 했으나 예의상으로라도 착불로 보내라고 했으면 보내면서도 기분이 좋았을것 같아요. 그래도 선불로 보냈을테니까요.

    이러니 말한마디로 빚갚는다는 말이 맞는듯합니다.좋은책 다른사람 주기로 했으니

  • 4. ^^
    '10.9.1 9:38 PM (58.231.xxx.29)

    전 원글님 마음 이해돼요..
    저도 전에 제 아이들이 보던 전집을 친구에게 준적이 있어요.
    이게 중고이긴 하지만 팔아도 좀 받을만큼 상태 좋았거든요.
    근데 친구는 정말 아무 제스쳐도 취해주지 않던걸요.
    가족과는 또 다르긴 하지만 저도 기분이 좀 그랬던적이 있었어요..

  • 5. ..
    '10.9.1 9:39 PM (222.235.xxx.233)

    말에서 인정내면 되는데 그게 잘 안돼서 속상하신 것 같아요.
    빈말이라도 미안한데 착불로 보내라, 고맙다, 잘 보겠다 등등
    인사말을 하면 서로 좋은데 좀 그러네요.

    마음 너그러운 원글님이 마음 푸세요..

  • 6. 정말
    '10.9.1 9:45 PM (211.178.xxx.53)

    큰돈이라면 부담되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은근, 작은돈에 빈정이 상할때가 있어요

  • 7. 택배매니아
    '10.9.1 10:43 PM (121.134.xxx.99)

    착불은 부담스러워요. 혹시 집 비울 때 경비실이나 다른 집에서 받아줄 경우가 있어서 좀 그렇거든요. 그렇다고 먼저 택배비 따로 입금하겠다고 하기도 뭐하고... 책 받고 입 싹 씻으면 얄미운거지만 다른 쪽으로 잘하고 고마워한다면 좋게 생각해 주세요.^^

  • 8. 저는
    '10.9.1 11:01 PM (58.227.xxx.70)

    친구가 택배로 아이물건을 보내준다는데 착불로 보내겠다고 해서 시간못마출까봐 은근 스트레스예요 그래서 택배비 포함해서 넉넉하게 입금시켰어요 ㅋㅋㅋ

  • 9. 당연
    '10.9.1 11:04 PM (180.66.xxx.4)

    착불로 받아야 지요.
    친동생들이라 더 격이 없어 그런가..
    아마 동서네 올케네 면 착불...얘기 꺼냈을 텐데..ㅋ

  • 10. 일부분은 판매
    '10.9.1 11:12 PM (110.15.xxx.238)

    책을 누구 주는 것이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괜히 그집에 짐 되는거 아닌가 신경쓰이고
    책상태 살피고 적당한 박스구해서 낑낑대며 포장- 택배접수- 발송! 헥헥헥..

    또 물건이 자기가 좋아서 사고 애지중지할 사람에게 가야할것 같아요.
    아무런 댓가 없이 바쁘면 귀하게 느껴지지 않는게 또 사람 심리인것 같습니다.

    그러니 몇종은 동생들 주더라도 만일 아직 남은게 있다면 육아사이트에 팔아서,
    아이게게 필요한 책 사주시거나,
    그걸로 택배비를 마련해서 다른거 동생들에게 보낼때 택배비로 쓰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 전집과 장난감은 육아사이트에 팔고
    제가 산거랑 남편의 대학원 교재등의 단행본은 인터파크 헌책방서비스에 팔았습니다.
    블럭이나, 커다란 자동차 같은거 1000원,2000원 붙여서 팔았는데
    전체 모아놓으니까 한 40만원쯤 되었어요.

    그래서 그걸로 벽지랑, 페인트 사서 집단장을 했습니다.
    공간도 넓어지고 깔끔해져서 참 좋았어요. ^^

  • 11.
    '10.9.2 9:32 AM (121.137.xxx.26)

    중고로 파세요..택비포함으로요.

  • 12. 의외로
    '10.9.2 11:16 AM (121.166.xxx.162)

    그런 책 받는 거 안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더군요..
    저도 몇 번 제 동생한테 직접 갖다 줬는데,,,,
    의외로 반응이 시큰둥해서(마치 내가 버릴 건데,자기 집에서 받아주는 것처럼...)
    이젠 아예 안줍니다.

    물려받는거 좋아하는 사람은,자기가 먼저 달라고 얘길해요...고맙다는 인사도 꼭 하구요^^
    그런 거 아니라면, 친 형제지간이라도 주지마세요..
    괜히 주고도 욕먹습니다..(기분 껄쩍찌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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