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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애가 울고있는데..
아무래도 애가 혼자 앉아있으니눈이갔는데 지나치려는데 핸드폰을 들고 울길래 다가가서 엄마 어디계시냐고 물었더니더크게 울기 시작하는거예요.
빵집 앞이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문을 열고 나오더니 애엄마가 2층 태권도장
올라가 있으라 했다는데 말만 시켜도 운다고 하시더라구요,
"무서워서 그러니, 아줌마가 2층까지 데려다줄까 ?" 했더니 아빠가 전화 안 받는다며 더 크게 울더라구요.
안타까워 자리를 쉽게 못뜨겠더라구요, 근데 상가 사람들이 눈이 둥그레져서 저를 모두 쳐다보는거예요.
그 애가 오래 그 자리에서 울었는지 이제야 애 엄마가 나타났구나 하는 표정들,,,,,
" 엄마나 아빠가 꼭 데리러 오실테니 자리 옮기지말구 꼭 여기있어" 라고 말을 남기고 오려는데
2층에 데려달라고 끄덕이더라구요. 그래서 데려다주고 오는데 경비아저씨가 "아는 사이예요?"
하시길래 "아뇨, 아이가 울길래요" 했더니 "요새 세상이 험해 저런애들 못챙긴다우" 하시더라구요.
" 예, 맞는 말씀이예요" 하며 돌아오는데...저두 6살자리 딸이 있거든요.
입에 담기 맘아픈 애들을 상대로 한 사건이 있을때마다 혼자 내 애만을 키우는게 아니라 다 같이 키워야겠단
마음 생기더라구요.좀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막을 수 있는 사건도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 있었거든요.
아이키우시는 맘들...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미쳐 생각이 짧아 오지랖이 넓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까요.
그 상황에 어찌하셧을지 궁금해 글 올립니다.
1. 그냥
'10.9.1 8:43 PM (121.132.xxx.104)안타까움만 묻어나네요.예전에는 평범한 일들이 요즘은 이것저것 재게 되니..
2. ㅎㅎ
'10.9.1 8:45 PM (124.53.xxx.155)저도 그런 적 있어요.
그런데 참 세상이 험해서 오히려 도와준 사람이 오해받기도 한대요.
씁쓸하죠?3. .
'10.9.1 8:46 PM (114.200.xxx.234)저도 실감해요.
그리고 도와줘도 부모들 쌩.할때...허탈하지요.
그러나...내애와 비슷한 애 보면. 또 못지나치지요.
정말,,저도 요즘은 다같이 키워야 한다는 말 실감해요.4. 예쁜꽃님
'10.9.1 8:48 PM (112.172.xxx.99)저도 오지랖 여사 이여서 남일에 나설까 하다가도
봉변 당할까 겁나는 세상이 되어
남편이 늘 조심하라 합니다
내맘같지 않으니5. ..
'10.9.1 9:01 PM (118.37.xxx.161)아가씨적엔 애 혼자 두고 울리는 엄마 흉보고 지나갔죠..
지금은 어머.. 왜 우니.. 말은 건넵니다
아직까진 낯선 곳에서 우는 아이는 못 봤구요
동네 학원상가 앞이나 놀이동산인지라 ..6. ㅇㅇ
'10.9.1 9:19 PM (121.134.xxx.99)낮에도 비슷한 글 올라왔는데..
길 잃은 아이 도와주려다 아동 성추행범으로 몰리고
성폭행 당할 뻔한 여자 구해주려다 여자 도망가고 범인한테 도리어 무고한 사람에게 덤빈 폭행범으로 몰려서 경찰서 끌려간 사람도 있더라구요.
이러니 길에서 맞아 죽어도 아무도 안 도와주고
옆집에 강도가 들어도 문 걸어잠그고 쉬쉬하는 세상이 되나 싶습니다.
씁쓸하지요.7. 음
'10.9.1 9:54 PM (220.86.xxx.244)잘 하셨어요.모든 상황엔 양면성이 있잖아요. 저도 그랬을 거예요. 또래의 비슷한 아이를 키우는 맘들 대부분 그러지 않을까요 저도 그런 비슷한 일 있었거든요
8. 저도
'10.9.1 11:04 PM (58.227.xxx.70)그랬을것같아요 풀만한 오해라면 접어두고 아이먼저 생각했을듯, ,,,이런 선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도 눈치를 봐야하는 이세상이 맘아프네요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