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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말이 왜 이렇게 웃긴가요?ㅋㅋ

..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10-09-01 19:26:55


지나간 글 댓글중에..
< 남매는 살만 닿아도 발로 차버려요. 비키라고.. >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다 큰 어른이 발로 차고 뭐 그런 게 상상되서 웃겨죽네요 ㅋㅋ
저만 웃긴가요 ㅡ,.ㅡ



오빠나 남동생 없는 여자들은 남자형제에 대한 로망이 있잖아요

내가 어디서 맞고 돌아오면 오빠가 대신 혼내주고 뭐 그런...
친구들한테 말하면 오빠한테 얻어맞지나 않으면 다행이라는 말만 돌아온다는 그 전설속의 말.

여하튼 가끔 가다보면 유독 살가운 남매가 있어요
어릴 땐 어찌나 부럽던지 ㅜㅜ

저는 괜찮은데 나이 들고 보니 우리엄마가 좀 안되셨더군요
저도 잘한다 하는데 가끔 못채워주는 부분이 분명 있어요.
에구 얘기가 딴데로 샜네요 ^^;;
IP : 210.106.xxx.2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0.9.1 7:31 PM (211.54.xxx.179)

    그 원글입니다,
    오늘도 남동생은 누나한테 구박받고 학원 갔습니다,
    이유: 자기신문보는데 남동생덩치에 가려서 그늘이 진답니다,,,

  • 2. 남매란..
    '10.9.1 7:37 PM (61.76.xxx.176)

    남매란 말입니다.....몇년전 유행한 하얀스타킹에 벨벳스커드에 에나멜구두를 샤방하게 입고 출근하려고 했지요. 엄마는 오늘 참하네 이러시는데...남들도 오늘 선보러가냐? 이런말 하는데....사람과 동물의 중간쯤인듯한 남동생은 이렇게 말합니다. - 니가 나폴레옹이냐- 지는 맨날 빤스 한장입고 텔레비젼 보며 라면 부셔먹는 놈이...티비앞 자리를 사수하려면 여기서 비켜주세요하고 손으로 톡톡? 아닙니다. 누워있는 놈을 발로 차서 고개만 까닥 거립니다. 이젠 들어갈 시간이라고...ㅋㅋ 친구들끼리 그래요. 남자형제는 그래도 일년에 한두번은 필요하다고 ㅋㅋ 무거운거 옯길때(이대도 피자한판 사준다고 약속해야함), 전등갈때(참~~~잘한다고 해줘야 수십번 얘기하면 갈아줌)

  • 3. 순이엄마
    '10.9.1 7:40 PM (112.164.xxx.127)

    저도 저 댓글이 제일 웃기더군요. 살만 닿아도 발로 찬다고 비키라고..... ㅋㅋㅋ. 진정한 남매인거죠.

  • 4. ㅋㅋㅋ
    '10.9.1 7:43 PM (110.70.xxx.114)

    제친구 약간 하체비만인데 어느날 반바지 입은거 보고 남동생이 한 말

    "자네, 운동 해 볼 생각 없나?"

  • 5. 남매는
    '10.9.1 7:43 PM (112.151.xxx.189)

    커서도 살갑게가 안되나보죠?
    초딩,중딩 남매들 하도 사이좋게 안지내서 크면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ㅜㅜ
    하기사....저도 오빠랑은 커서도 좋은 관계는 아니었네요....

  • 6. ..
    '10.9.1 7:54 PM (125.139.xxx.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나폴레옹이냐!!!!!!!!!!!!! 아이고 배야!!!!!!!!

  • 7. 이모네
    '10.9.1 8:19 PM (116.125.xxx.153)

    대학생때 이모네 갔는데 사촌남동생이 팬티만 입고 온집안을 돌아다니는데 너무 민망해서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던데 사촌언니는 아무렇지도 않게
    "물 떠와!" "이거 치워!" "가방 가져와!" 시키던 일이 아직도 생생해요.
    팬티바람에 언니심부름 열심히 하던데 남매란 성별을 의식하지 않는 사이인가봐요.

  • 8. 가을동화..
    '10.9.1 8:22 PM (218.55.xxx.181)

    누가 가을동화를 보고 주변에서 오빠가 있는 친구들에게 설문조사했다죠.
    네가 만일 그렇게 오빠를 남자로서 좋아하게 되는 상황이라면?

    반응이 다들 "으웩" "미쳤냐?" 이랬다고 합니다. (오빠 있는 사람으로서 너무너무 공감되죠. )

  • 9. ..
    '10.9.1 8:23 PM (114.205.xxx.109)

    남맨데요, 커서 살갑지는 않아요.
    물론 회사생활 안쓰럽고
    저놈이 나이 40에 벌써 머리가 저리 빠지면 어쩌나
    지 마누라한테 미움받을 짓은 안하나
    그런 맘은 들지만 절대 살갑지는 않지요.
    저흰 어렸을때 엄청 의좋은 남매였는데요,
    그 때도 살갑지는 않았어요.
    제가 잡다구리 넣어놓는 보물상자가 있었는데
    "너 여기 손대면 죽인다" 하면
    제 동생은 "그럼 발 대지~" 하며
    꼭 제 속을 뒤집어 놨었지요.

  • 10. ..
    '10.9.1 8:25 PM (180.68.xxx.58)

    뭐 오빠가 둘이나 있는 저로서는 웃길것도 없는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들이구요..
    당면의 문제는 오빠와는 다를줄 알았던, 그래서 결혼까지 한 남편에 대한 감정조차 남매화되어 간다는 거에요. ㅎㅎㅎ
    이 상태에서 더 진화하면 남매끼리 이러는거 아냐~ ----> 자매끼리 이러는거 아냐~ 로 변한다던데.. 그럴것 같기도 해요. ㅎㅎㅎ

  • 11. zz
    '10.9.1 8:26 PM (121.165.xxx.130)

    저도 그 댓글이 와닿아서 2222 달았었는데요..
    오빠랑 사이좋은편이거든요 저희도...어릴때 뭐 그런건 있죠 초딩때 저 괴롭히던 남자애들 오빠가 혼내주고..뭐 그런거요^^ 크면서는 완전 남남 학교다닐때도 제가 우등상이라도 타면 "왠일이래"이러고 저 고3 최고로 뚱뚱녀시절 "야..저 배봐..네가 사람이냐"뭐 이런정도는 가뿐하죠
    근데 둘다 성인되고 부모님 늙어가시는것 보면서는 서로 표현은 안해도 마음으로 챙겨주는거는 있어요...
    근데 그건 마음인거고..실제로 소파에 앉아있다 옆자리에 푹~하고 앉기라도 하면
    "아 저리비켜 더워.."버럭하는게 정상이죠

  • 12. -0-
    '10.9.1 9:06 PM (124.49.xxx.43)

    남자들 많이 가는 야동,야설 사이트를 본적이 있는데요..
    정말 너무 어이없고 징그러울 정도로 근친상간에 대한
    변태스러운 로망?같은게 너무 많이 보여요.
    어머니, 이모, 고모, 외숙모, 옆집누나, 친구누나, 선생님 등등....
    그러나 절대!!! 자기 여자형제는 없습디다... --;;

  • 13. &&&&
    '10.9.1 9:08 PM (116.121.xxx.179)

    나폴레옹때문에 뒤집어졌네요...!!ㅋㅋ

  • 14. -0-님
    '10.9.1 9:59 PM (124.53.xxx.28)

    망가 보면 친여동생 친누나가 더 많습니다. 남자들 근친이나 터부에 관해 잘못되고 삐뚤어진 로망이 있는듯해요

  • 15. ㅋㅋ
    '10.9.1 10:37 PM (114.108.xxx.40)

    저도 나폴레옹에 뒤집어 지고...
    여동생만 있는 저도 오빠있는 애들 엄청 부러웠는데
    우리 신랑보면 부러워할것도 아니더구만요 ㅎㅎ

  • 16. ㅎㅎㅎ
    '10.9.1 10:44 PM (124.60.xxx.166)

    김태희-이완 남매의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 남매란 이런 것이지-라고 동감하게 됩니다. ㅎㅎㅎ

    - 이완曰 어릴 때 누나한테 맞아본 적이 있다. 지금은 여성스러운데 어릴 때 누나의 성격은
    한마디로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주인공이었다. 한다면 하는 성격이었고 '너 죽는다'라고
    말하면 진짜 죽을 수도 있었다. 3번까지 경고를 한 뒤 발차기에 들어갔다

    - 김태희曰 어릴 적에 동생을 많이 때려서 동생이 '쇠발'이라고 불렀다

    - 이완曰 누나가 잘 붓는 스타일이다. 누나가 소파에서 자고있는 모습을 보면 추해보인다

    - 설경구曰 영화 속에서 김태희한테 정말 많이 맞았다. 김태희가 액션을 할 때 가짜로 못하겠다며 진짜로 때린다. 손이 퉁퉁 부을 때까지 때린다. 알고봤더니 동생 이완이 어렸을 때 김태희에게 죽도록 맞았다고 한다.

    참 훈훈한 남매에요~

  • 17. 중학생인
    '10.9.2 8:46 AM (220.76.xxx.246)

    우리남매애들.... 전화오면 서로 씹는다고 저한테 말하는데.... 정상이었군요~
    밖에서 마주치면 안면몰수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것두 정상이구요~

    엄마가 보기엔 씁쓸하던데...

  • 18. ㅡ.ㅡ
    '10.9.2 4:52 PM (115.161.xxx.166)

    <남매는 살만 닿아도 발로 차버려요. 비키라고..>
    누나와 남동생 달랑 둘만 자라온 입장에서 1,000% 공감...
    차라리 키우던 개에게 애정표현을 하면 했지...
    우리 남매에겐 "표현하는 애정"이란건 절대 있을수 없었다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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