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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는날 사돈식구들이11명이나 왔어요

내가 미쳐 조회수 : 8,467
작성일 : 2010-09-01 18:22:13
지난주  입주했어요.
같은  아파트에  큰형님  막내동생이  살고있고
옆동에  작은  형님이  살고 계세요.
이사날이  큰  아주버님  생신과  겹쳤다고  시어머님께   욕  많이  먹었구요(글로  쓰면  길어요)

결국  이사하는날   큰형님  막내  여동생집에서  아주버님  생신을  치루었어요(
시부모님,  다큰  조카2명, 큰형님  내외.  형님  큰언니 내외, 그아들부부와 그아들까지)
저희는  못갔어요-  짐정리  해야죠
이사짐아저씨들이   정리도 안했는데  시부모님이  사돈  식구들  이끌고
저희집으로  오셨어요
집이  난장판인데  어머님이  형님  막내동생한테   인사하라고  하더라구요
니가  차려야할  아주버님  생신상  대신 차려서  고생했다고..
오셔서  잔소리  잔소리..
사돈  오셨으니  시원한물  가져와라
과일은  없냐?
  미치는줄알았어요
참   그와중에  옆동사는  형님도  오셨구요
집  나간  정신줄  이제  들어왔네요
-----------------------------------
살던집  이사올  사람과  날짜때문에  그날로 이사한거예요
그문제로  어머니와   남편  엄청  싸웠고   날짜바꾸라는 말  남편이  무시하고  그냥  이사했어요.
이사한곳이  대단지이고   작은  형님도   사돈도  같은  단지  살아도  별로  신경  안쓰여요
사돈과  제가  나이  차이도  안나고  1년에1번 정도  얼굴 보는  사이이구요
친정이  걸어서15분  거리에  살아요.
IP : 125.178.xxx.136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 6:25 PM (220.88.xxx.219)

    그 형님은 손 못쓰시나요? 남편 분 생일상을 꼭 남이 차려야 하나?

  • 2. 으잉?
    '10.9.1 6:26 PM (121.134.xxx.99)

    아주버님 생신상을 왜 원글님이 차려요?

  • 3. 그러게요
    '10.9.1 6:27 PM (222.235.xxx.45)

    그 형님은 공주과인가요?

  • 4. ...
    '10.9.1 6:28 PM (221.138.xxx.206)

    읽기만 해도 정신없어요. 아주버님 생일상을 왜 원글님이 차려요22222222

  • 5. 후후
    '10.9.1 6:28 PM (61.32.xxx.50)

    아~~~ 더워.
    님 아무 말도 못하셨나요? 제가 다 열받네요.

  • 6. ...
    '10.9.1 6:28 PM (180.71.xxx.169)

    사돈 식구들이 시댁 식구들 같은데...
    시아주버님 생일을 왜?님이 차려요?
    살다 제수가 생신상 차린다 말 첨 들어보네

  • 7. 별사탕
    '10.9.1 6:29 PM (110.10.xxx.104)

    시숙인가요?
    시숙생일상을 왜 님이 차려요? 참나..
    시숙은 처제가 차린 생일 상을 받은거네요
    정작 본인인 시숙과 맏동서는 뭘 한건지요?
    님네 집에서 이삿짐센터 사람들 대신에 일한건가요? 참 웃기네요 그쵸?

  • 8. 엉?
    '10.9.1 6:31 PM (125.186.xxx.49)

    저도 이런 생일상 이야기는 처음 들어요? 아니, 이런 것도 챙겨줘야 하나요? 진짜 신기하다~

  • 9. ..
    '10.9.1 6:32 PM (121.136.xxx.226)

    형님이 어디가 아프신가 봐요. 아니면 중증 장애인거나...
    그렇다 해도 아주버님 생일을 차리는 경우는
    상상도 못해봤어요.

  • 10. 저런
    '10.9.1 6:35 PM (210.221.xxx.2)

    종살이하시네요.
    시어머니가 사돈을 데리고 와서
    인사치레를 할 지경이면 ......
    남편이 어떤분이세요?
    궁금합니다.

    그 시어머니
    며느리가 아들 생일 못 챙겨주어서 아쉬우면
    본인이 챙겨야하는 것이지
    이러니 세상 시어머니들이 다 욕을 먹는거랍니다.

  • 11. 원글
    '10.9.1 6:36 PM (125.178.xxx.136)

    제가 다 차리는것은 아니구요 형님들과 함께 음식 해야하는데
    제가 빠져서 형님이 힘들다고 노하신거예요.그 시어머니가 예전에
    시아버님 입원했을때 형님께 아버님 덩팬티 빨라고 주셨던 분이세요

  • 12. 열이 확
    '10.9.1 6:37 PM (218.155.xxx.194)

    뭔 그런집이 있어요? 진짜 읽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333
    시숙생일상을 왜 차려 주는가요? 어디 법이 그래요?

  • 13. 뜨아~
    '10.9.1 6:38 PM (121.134.xxx.99)

    아들 생일에 온 집안 며느리들이 총출동해서 음식해야 하는 것도 놀랍고
    덩팬티 얘기도 놀랍네요.
    우째 그러실꼬!!!

  • 14. 그렇다고 사돈집에서
    '10.9.1 6:38 PM (210.221.xxx.2)

    사돈집에서까지 생일을 차려야 할 만큼 대단한 시숙인가 봅니다.

    아이고
    더운데 욕이 저절로 나오려고하네요.
    이런 시베리아 십장생~~~~~

  • 15. 썩을...
    '10.9.1 6:44 PM (218.145.xxx.215)

    집을 사주셨나?시엄니가...어찌 저리 당당함?

  • 16.
    '10.9.1 6:47 PM (121.131.xxx.141)

    그러니까 생신 맞으신 그 양반은
    제수씨가 생일상 안 차려주어서 처제한테 생일상 받아드신 거네요? 맞나요?

    헐, 대박~

  • 17. ...
    '10.9.1 6:48 PM (119.198.xxx.92)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사실건가요?
    아주버님 생신상을 왜 동서들이 같이 해야하나요?
    요즘 세상에 부모님 생신 챙기기도 힘들어서 외식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완전 듣보잡이네요.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불가인 집.
    시댁이 말못하게 대단한 집 아니면 어찌 덩팬티까지 며늘에게....
    그리거 그렇게 대단한 집이라면 사람을 쓰든지..

  • 18. ...
    '10.9.1 7:26 PM (221.151.xxx.13)

    개떡같아요.....원글님 죄송해요.너무 표현이 험악해서...
    근데 진심으로 개떡같아요.
    별 아주버님 생신상도 웃기고 떵팬티도 깜놀이고 시부떵팬티는 시모가 빨아야지.
    그걸 왜 며늘에게 넘거요?
    이삿날인데 사돈들 끌고 오는 시모님 진짜 할말이 없네요.

    참..남편분은 뭐래요? 하기사 저같으면 입이 열두개라도 할말이 없을것 같긴해요...-_-

  • 19. ,,
    '10.9.1 7:39 PM (116.126.xxx.215)

    욕나올 뻔했어요
    이상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네
    시숙 생일을 왜 님이 차린대요...기가찬다
    아무리 날짜가 겹쳐서 이사를 했더래두
    데리고 가는 시에미나 따라가는 사람들 다 정신병자들이군

  • 20. 시모님보다
    '10.9.1 7:43 PM (112.164.xxx.127)

    가자고 따라가는 사둔댁 어른들 얼굴이 궁금합니다.

  • 21. ...
    '10.9.1 7:46 PM (119.194.xxx.122)

    이사가는 날 남의 집에 왜가나요?
    가서 일꾼 노릇 할 꺼면 모르겠으나
    손님 노릇할 꺼면서 왜에~~?????

  • 22. 글제목보고
    '10.9.1 7:59 PM (115.128.xxx.65)

    고맙게 이사도와주러 왔겠군 생각하다....뜨악~

  • 23. 원글
    '10.9.1 8:05 PM (125.178.xxx.136)

    사돈식구들은 안가겠다는걸 시어머님이 집구경가자고 모시고 오신거예요.
    집 사는데1원도 안 보태셨구요 더군다나 제가 살림못해서 작은 평수로 간다고 시이모님들하고 어찌나 욕을하시던지 ...아들 돈 못버는거는 생각도 안하시고..
    글로 쓰자면 책 10권 이네요ㅠ

  • 24. .
    '10.9.1 8:34 PM (111.65.xxx.81)

    애고... 27년전 예단하는데 친척들 15명 정도 같이 온
    우리 시가사람들 생각납니다.
    자기 마음에 드는것 안해준다고
    시고모랑 시숙모랑 돌아가서 울고 불고 난리났었다 하더군요.
    일 시키려고 물세탁되는 일 한복까지 해줬어요.

    할 말은 똑부러지게 하고 사세요.
    칭찬에 목매지 마시구요.
    그거 다 부질없는 거예요.
    좀 뚝~~~ 떨어진데다 집을 구하시지...

  • 25. 남편의
    '10.9.1 8:48 PM (211.208.xxx.76)

    반응은요?

  • 26. ...
    '10.9.1 11:00 PM (112.151.xxx.37)

    읽는데 순간적으로 욕나오네요.
    시어머니 ㅁㅝㅇ미? 형님은 ㅁㅝㅇ미?

  • 27. 살다살다
    '10.9.2 2:01 AM (222.238.xxx.247)

    아주버님 생신상을 왜 원글님이 차려요? ............그 시어머니한테 욕이 절로가네요.

    그렇게 이쁜아들 당신이 생일상 차리면되지 왠 제수씨가 생신상 차리는데가서 돕는댜

    데리고가는사람이나 따라오는사람들 죄다 제정신이 아닌게야

  • 28. 에효
    '10.9.2 12:00 PM (175.124.xxx.234)

    남편분은 뭐라세요...? 갑자기 궁금하네요...다른 얘기들은 윗분들이 다들 해주셨고....

  • 29. 단비
    '10.9.2 12:12 PM (210.116.xxx.86)

    사정이 그런데 왜 시댁 가족과 그리 가까운데 이사를 가셨데요 ㅠㅠ
    저같으면 되도록 먼~곳으로 집을 구하겠구먼.
    앞날도 걱정되네요.

  • 30. 더운대
    '10.9.2 12:12 PM (121.153.xxx.31)

    한번쯤 사 먹으면 어디가 큰일이랍니까.
    이사하면 몇칠정신빠지고 더워디지는대
    어머니 내딸이라도 그리가서 혼 뺄건가요.
    과일을 그와중에 입으로먹을려고 찾나요..환장혀버려요

  • 31.
    '10.9.2 12:16 PM (58.225.xxx.15)

    쓰버리아허스키가 짖고싶다네요,왜 시자가 되면 다들 그런건지원..

  • 32. ...
    '10.9.2 12:20 PM (115.140.xxx.112)

    이상한 집안이네요..
    근데 왜 시댁 식구들이 한꺼번에 모여있는 아파트에
    이사왔나요..?
    멀리좀 가시지...
    앞으로도 계속 골때리는일 많겠네요..ㅠㅠ

  • 33. 동글이
    '10.9.2 12:36 PM (115.140.xxx.15)

    이삿날 도와준다고 오는 식구들도 솔직히 안반가워요.
    어차피 포장이사라서 이사끝나면 내손으로 일일이 다 정리해야하는데 저두 그날 식구들이 와서 밥차리느라고 정말 미치는줄알았어요.아...너무들 하시네..집구경은 나중에 정리된후 천천히 하면 서로 좋을텐데...먼지 날리는집 그렇게 구경들 하구싶을까...입장바꿔서 이삿날 내가 상대방집구경가면 좋을까요..??

  • 34. 참내~
    '10.9.2 1:00 PM (119.67.xxx.242)

    아주버님 생신상을 왜 원글님이 차려요? 333333333
    완전 황당 시추에이션이네..참내~

  • 35. 다행입니다
    '10.9.2 1:02 PM (112.152.xxx.12)

    전 그래도 상식을 아는 시댁을 만난거군요...물론 불만 없고요~~~저도 그런 시댁 절대로 되지 않을껍니다..겁납니다..제 성정이 나이 먹게 되면 변할까봐...악착같이 벌어 저축하고 근사한 실버타운 들어가서 하고 싶은거 하면서 눈치 안보고 살고 싶네요 ~~~에효효;;;;

  • 36. 참..
    '10.9.2 1:22 PM (211.53.xxx.77)

    시어머니도 참... 본인이 할 것 아니면 강요하지 말지.. 며느리 속 아프게요.
    우리는 오히려 형님이 바라는 스타일.. 도대체 시숙이 뭐길래.. 이런 집도 있어요.(이게 위로가 되나..ㅎㅎㅎ)
    기운내셔요. 집 예쁘게 꾸미시고요^^

  • 37. 냠냠
    '10.9.2 1:31 PM (221.138.xxx.49)

    "니가 차려야 할 아주버님 생신상" 이라니......
    이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리랍니까?
    그 부인인 ..원글님 형님이 멀쩡히 계시고,
    정~결혼을 안했다거나 하면 아주버님의 엄마인 시모도 있는데
    다 놔두고 원글님이 왜 아주버님 생신상을 차려요???
    살다살다 또 이런 무경우는 처음 보네~ 헐~~~~~~~~~~~~~~~~~~~~~~~

  • 38. ???
    '10.9.2 1:49 PM (59.12.xxx.59)

    큰형님네는 집이 없나요? 원글님 이사한다고 큰형님 막내동생(처제?) 네 집에서
    생일상 차렸다고 해서요.. 본인집에서는 본인 생일상을 안하나봐요???
    그럼. 원글님 남편 생일때는 큰형님 집에서 하나요?

  • 39. 기가막혀
    '10.9.2 2:09 PM (61.101.xxx.48)

    왜 말을 못하고 당하고만 사나요?

  • 40. 아.정말
    '10.9.2 2:22 PM (116.41.xxx.108)

    왜 그러실까요 저도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 생각만해도 .... 힘내세요

  • 41. +_+
    '10.9.2 2:30 PM (211.247.xxx.6)

    헐... 남편 얘기 좀 해보세용. 남편은 그러고 사는거 아세요
    남편 생일날도 이런식으로 총동원해서 생일상 차리나요???

  • 42. 뭐냐
    '10.9.2 3:53 PM (112.163.xxx.192)

    보릿고개 사는 사람들인가.
    평소 굶다가 생일 하루 한판 거하게 때려먹나.
    진짜 별 웃기지도 않는 인종들.

  • 43. 완전
    '10.9.2 3:56 PM (122.101.xxx.3)

    어이없는 시어머니네요...

  • 44. 가영현식맘
    '10.9.2 3:56 PM (121.142.xxx.180)

    시어머니 이상하다에 한표

  • 45. 왜 가셨나요
    '10.9.2 5:18 PM (121.137.xxx.26)

    왜 시가 식구들이 드글 거리는 곳으로 이사를 가셨나요.

    정말 이해불가.

    전 차로 7시간 거리에 살지만 그래도 너무 부담스러운 존재들이에요...

  • 46. ..
    '10.9.2 6:14 PM (188.221.xxx.149)

    시가 식구들이 그런 사람들이라는 걸 알고 계셨을텐데...
    그곳으로 이사가신 원글님이 자기 발등을 찍으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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