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고등학교때까지 남동생이랑 한침대에서 가끔 잤어요

..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0-09-01 18:05:50
저희는 4살 차이나고
어릴때 같이 잘때 등을 대고 자는 습관이 있었어요
귀신을 무서워할때라 오른쪽에서 귀신이 나오면 네가 막고
왼쪽에서 귀신이 나오면 내가 막겠다 이런거요
이상하게 그래서 다른 사람이랑 잘때는 등을 대고 자야 마음이 편해요
공격에 방어하는 자세랄까

평생을 다른 방을 썼지만 컴터가 하나일땐 가끔 놀러가서 한 침대에서 자곤 했어요
그러다 동생이 고등학생이 되니 싫어라 하더라고요
제 방에 안 가면 엄마한테 이르고 아니면 거꾸로 제 방에 침입해서 자면서 어지럽히고...

이제는 마루에서 온 식구 다 같이 잘때가 아니면 같은 침대에서 잔다는거 상상도 못하겠어요
예전처럼 같이 구르고 노는게 아니니까 동생이라도 예전처럼 제 몸같은 (?) 허물없고 그런 느낌이 아니예요

제가 시집가서 가끔 만나면 만나고 헤어질때 포옹하고
매형이랑도 포옹하게 시키고 하는데 이 녀석은 그것도 어색해 하더라고요
여동생 같으면 아직도 같이 자고 손잡고 다니고 할텐데 남매는 아무래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야 남들 보기도 안 이상하고...
그건 자연스럽게 되던데 (저 같은 경우엔 남동생이 싫어라 함) 자연스럽게 분리가 안되면 그때부턴 남들도 이상하게 보고 배우자들도 싫어하고 그런거 같아요
IP : 203.11.xxx.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9.1 6:34 PM (211.63.xxx.199)

    결혼전엔 오빠와 어디갈땐 오빠가 제 어깨를 감싸고 다니곤 했어요. 남들이 보면 연인인줄 안다고..
    오빠가 애인이 없어서, 미용실 갈때도 절 데려가고..쇼핑갈떄도 절 데려가고, 둘이서 영화보러 다니고 스키도 타러 다니고..주말이면 남매가 연인처럼 놀러 다녔네요.
    어릴땐 부모님들과 함께 다니다 오빠가 대학생이 되고 부터는 부모님들 없이 오빠가 절 데리고 다녔으니 넘 자연스러웠어요..결혼전까지..
    전 결혼한지 이미 10년.. 오빠는 아직도 싱글이라 안타깝지요.

  • 2. &&&&
    '10.9.1 9:11 PM (116.121.xxx.179)

    누나랑 남동생은 그래도 덜 이상해보이던데요..
    오빠와 여동생은 그러면 너무 이상해보인다는...
    그래서 어른들이 딸낳고 아들나으면 200점 아들낳고 딸낳으면 100점이라 하셨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7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