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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자식때문에 동네아줌마들 사이에서 어색한 경우...
초등 5학년아들, 4살 딸을 두고있는 엄마입니다
5학년인 큰아들...
3학년 정도까진 그런대로 사교성도 괜찮고 별 문제없었던것 같은데 (물론 본래부터 좀 개구장이이긴 하지만)
4학년부터 시작해 5학년엔 거의 절정에 이르네요..
요즘들어 친구들하고의 싸움도 굉장히 잦고 학교에서도 지적을 많이 받는 모양이더라구요
집에선 많이 억압하고 강요하고 잔소리도 많이 하는편이긴 합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생활태도가 완전 엉망이 될것같은 불안감 이기도 하지만
내자식이 어디가서 버릇없다는 소리 듣게 하고싶지 않아서요..
헌데 이놈이 그 스트레스를 요즘 친구들한테 푸나봅니다
허구헌날 말싸움에 놀리기에, 며칠전엔 아는동생 자전거를 발로차서 고장나게하고...
부모쌈으로까지 번졌네요..
이건 뭐 동네에 얼굴들고 다니기 창피할 정도입니다
임원에서 알게된 동네엄마들 사이에서도 첨엔 분명히 사이좋았는데 아이들끼리의 문제가 생기니
그 엄마들하고의 사이도 굉장히 안좋아졌습니다.
하긴, 요즘 아이들사이에서 다 들고있는 핸드폰, 닌텐도, 기어자전거, 게임기... 하나도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안사줬어요..
지 말로는 그런거 없어서 애들한테 놀림당한다고는 하나 그건 니가 극복해야할 문제고,
초등 5학년이 핸드폰, 게임기, 닌텐도 없는게 정상이라고 항상 일러줍니다.
헌데 이녀석은 무척이나 갖고싶나 봅니다.
문제는...
제가 요즘 밖에 나기가가 꺼려질 정도로 동네아줌마들 얼굴보기가 두렵기까지 하네요..
아들놈이 하도 사고를 치고 다녀서...
맘을 비워야하겠죠?
휴,,,, 자식농사 정말 힘듭니다
1. ..
'10.9.1 3:56 PM (211.51.xxx.155)아이에게 억압하고 잔소리 하시는 걸 줄이세요. 아드님께서 불만이 많이 쌓이니 자꾸 그런식으로 표출되는 거 같네요. 저도 아들 있고 또 둘째랑 터울이 지는데, 큰 아이에겐 혼자서 모든 걸 독차지 하다 동생이 생겨 힘든데, 엄마가 이해하지 못하고 야댠만치시니 더 답답하지 않을까요? 붙잡고 진지하게 대화를 하면서 아드님을 믿는다고 자꾸 이야기 해주세요. 사춘기때 남자아이들 장난아니라는데, 벌써 그럼 사춘기땐 어찌될지 걱정되네요. 저도 아이가 원하는 거 다 사주진 않는데도 닌텐도, 핸드폰이 있네요. 다른건 몰라도 자전거는 왜 안 사주셨는지,, 둘째따님만 너무 예뻐하지 마세요 ㅠㅠ
2. 쌍둥맘
'10.9.1 3:57 PM (203.112.xxx.1)저는 아직 아이들이 많이 어려서 잘은 모르겠지만요.
닌텐도, 게임기, 핸드폰, 기어자전거... 이런 거 하나도 없는 것은 조금 심하신 것 같아요.
이 중에서 하나쯤은 있어도 되지 않을까요?
내용은 조금 다르지만 제가 어릴 적에 집이 좀 어려워서 친구들 다 있는 거 사달라 소리 못하고
자랐는데요. 조금은 슬펐던 기억이 있어서요.3. 이미
'10.9.1 4:01 PM (116.40.xxx.63)아이 맘속에 분노가 자리잡은거 같아요.
그걸 해소해주고 차분히 지켜보면 아이스스로 정화딜텐데...
아이의 행동만 놓고 야단만 치면 더 엇나가는거 걷잡을수 업서요.
5학년이 사춘기의 시작입니다.
교사들이 가장 맡기 싫어하는 학년이죠.
아이의 욕구를 해소해 주면서 정서적으로 게임하고 멀게 하고 싶다면 다른놀이를
접해주셔야죠.부모님과 함께 하는 주말놀이,자연과 친해지기,체험학습..
이러는 저도 6학년 아들하고 방금 싸워서 학원에 보냈는데,
남자아이들 사춘기 오면 정말 감당이 안되요.4. ...
'10.9.1 4:06 PM (59.12.xxx.26)"내자식이 어디가서 버릇없다는 소리 듣게 하고싶지 않아서요.."
---저도 이 부분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 생각을 너무 완고하게 고수하다보면..
아이를 지적과 억압하는 부분만 강화되고.. 자식과 부모 사이가 점점 멀어지면서
부모가 하는 어떤 교훈적인 말이 들어먹지 않게 되면서 되레 부모가 그리 막고 싶던
밖에서 문제일으키는 아이가 되고 맙니다.
일관적인 양육방침을 고수하는 것도 좋지만.. 부모가 선호하는, 양육방침을 내세우기 전에
내 아이를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이나..기술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시면 안될까요?
기관의 부모교육이나 양육서 같은 거 찾아 보시면 좀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저도 제 방침에 확고한 사람이었지만... 아이들 키우는데는 확고한 방침보다는
내 아이를 다룰 수 있는 기술을 찾아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사이가 좋은 관계에서 하는 말은 귀담아 듣게 되지만..
싫은 사람이 하는 말은.. 그 말이 아무리.. 옳은 말이라 할 지라도 듣기 싫게 되는 법이죠.
내 말을 새겨 듣게 하려면.. 아무리 부모 자식 간이라도..
일단 일방적인 훈육보다는 기본적으로 서로 맞추며 융화할 노력을 해야해요.
부모가 됐다고.. 내 방식으로 자식과 융화하려 하지 말고..
한 발자국 물러서서 안 내키더라도 어느 정도 자식이 원하는 방식을 어느 정도 수용하면서
그렇게 해보는 거죠.
저도 지금 하루에도 여러번 욱 하지만.. 부모라는 권위를 빌려 너무 아이를 억압해서
아이가 반발해서 튕겨나가게 하느니.. 베알이 좀 꼬이더라도.. 일단은 부모의 그늘에라도
앉혀놓고 달래가며 사람 만드는게 낫다고 스스로 열심히 세뇌중이랍니다.5. 어머님도
'10.9.1 4:06 PM (155.81.xxx.253)별나신 편이세요..;;핸드폰, 닌텐도, 기어자전거, 게임기..저희 어릴 때나 없었지 요즘 애들 다 있는거라면..저 중에 1~2가지 정도는 사주시면서 타협을 하세요.
기어자전거 정도는 있어도 나쁠것은 없을 듯한데요. 한창 또래랑 비교하고 친구랑 어울리기에 너무 가혹하네요.
그리고 잔소리해서 잘되는 경우 없어요. 반항하든지 그게 아니면 무기력해져요. 대화를 하세요.6. 우린
'10.9.1 4:07 PM (121.153.xxx.31)아이들 기 안 죽일려고 무척 노력한답니다.
전 약간에 잔소리는하지만
애 아빠는 무조건잘햇다그럽니다.
그래서인지 애들이 거짓말안하고 올바르게 잘 크고있습니다.
둘다 고딩인대요. 아직 속 한번 안썩이고 있어요
우산하루가멀다하고부셔도 한참크는애인대 다글치그러고
머던지 부셔도 한참그럴때여하고 잘햇다 그럽니다.
선생잔소리도 듣기실다는대
부모가지 잔소리하면 애들은 맘 둘곳없겟조
따뜻하게품어주세요
항상 난 울 남편에게하는말 내게 살인을햇더라도 남앞에선
내편을들고 둘이있을때 머라하라 그럽니다.
자기편있다는게 맘을 행복하게하지요7. 편하게
'10.9.1 4:08 PM (119.67.xxx.202)아이를 집에서 억압한다고 해서 바깥에 나가서 바른생활하는거 아닙니다
아이는 아이입니다
너무 잔소리 하지 마시고 집에서 따뜻하게 해주세요
저는 아이들 키울때 최대한 집에서 만큼은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들 밖에 나가서 함부로 행동안했어요
기본적인 예절은 가르키면서 키웠거든요
지금 대딩 고딩 아들 아파트 어르신들 만나면 참 애들이 착하다고
집에서 어떻게 교육시키냐고 합니다
또한가지 아이가 요즘 유행하는 게임기나 다른 제품들 없는게 좋은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아이들 무조건 사주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평상시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서
원하는것 있으면 게임기 하나쯤은 사주었거든요
아이들 요즘에 뭐 한가지쯤은 있어야 친구들하고 놀이가 되고 대화가 되거든요8. 나름
'10.9.1 4:08 PM (218.155.xxx.194)잘돌보고 계신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너무 억압하고 계신것 같네요. 부모자랄때생각하고 아이키우시면 안되요. 그게 큰 좌절과 상처가 될수 있어요. 집에서 너무 숨통 조이면 밖에나가서 엉뚱한곳으로 튕겨요. 문제행동뒤엔 꼭 문제부모가 있는것 같아요. 엄마가 한번 변해 보세요. 안타까워요.
9. 이건
'10.9.1 4:11 PM (112.164.xxx.50)이상하게 엄마가 심해 보입니다.
물론 전부 없어도 됩니다. 아니 없는게 괜찮습니다만.
문제는 아이가 너무나 가지고 싶어한다는거지요
그게 폭력으로 표출이 된다면서요, 남에게 공격적이라면서요
그러면 이건 엄마가 아이의 의사를 깡그리 무시하고 눌룬거라 그렇지요
물 조카가 중학생인데 아직 핸펀으 없습니다.
본인 가지고 싶어서 몸살을 하지요, 그런데 아이가 이해를 합니다.
부모가 뭐를 이루면 사준다고 했는데 본인이 못 이루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요
4학년인 울아들은
형도 없는데 감히 본인이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못하는거지요
가지고는 싶은데 중학교 다니는 사촌형도 없는걸 어떻게 사달라고 하겠어요
아이 입장에서 아이 생각을 조금 해주세요
더 늦기전에요10. .
'10.9.1 4:11 PM (125.185.xxx.67)저도 그 땐 몰랐어요.
원글님, 아드님이 보기엔 원글님이 별난 엄마시랍니다.
평범해지세요. 아들도 평범해 질겁니다.11. 신의진의
'10.9.1 4:12 PM (58.143.xxx.131)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라는 책이 있는데요 요거 읽어보세요..너무 억압해야되는것도 엄마의 콤플렉스일수도 있구요..옇든 억압이 완전 좋진 않아요..
12. 우리아들
'10.9.1 4:30 PM (211.215.xxx.39)세상의 모든 트러블의중심에...있습니다.
저두 공부로 뭐라그러지는 않지만...기본소양문제로는 꽤 잔소리를 해데거든요...
근데,이녀석 집에서는 욕설,말대꾸,폭력서있는 행동 절대 안하는데...
학교쌤들이 죄다...울 아들을 뭐라시네요...
일단 잔소리를 줄였구요...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며?지냅니다.
친구랑 자유시간도 좀 주고...게임도 하루 30분정도는 자유롭게...
좀 좋아진듯해요...
무엇보다...
아이한테 짜증내는 횟수를 10/1 정도로 줄였어요.
남편한테도 간곡히 얘기해서...
아이한테 최대한,친절한,같은편 식구가 되어주려 노력합니다.
그작은 녀석이 나름 세상에서 쓴맛만 보고 살수는 없잖아요...
정말...사랑...사랑만이 내적인 변화를 시키는것 같아요.
아이 사춘기되면 더할텐데...조금만 여유를 줘보심이...13. ..
'10.9.1 4:34 PM (203.236.xxx.241)제가 아는 아이들 중에 아니 이제 다 자랐으니 어른이네요.
20대 후반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과하게 이상한 아이들 있어요.
사고가 과하게 자유롭고 제 멋대로이고 남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부모들은 다들 하나같이 지나치게 엄격하고 자식관리에 목숨거는 스타일
사회인인 자식까지도 출퇴근을 직접 시키는 스타일들이더라구요.
아이가 이렇게 된 것은 원글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14. 아자자!!
'10.9.1 4:43 PM (175.114.xxx.24)저도 5학년 4학년 그렇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것 중 기어자전거 하나 있네요.
아이아빠가 자전거 매니아라서....ㅜㅜ
핸펀은 아직 필요하지 않은 거 같다고 서로 합의했고
게임기는 한때 사달라고 졸랐었는데 일과 스케줄표 만들어 놓고 완벽하게 1달 달성하면 사준댔는데....왠걸,,,,일주일이 실천이 잘 안되서....본인도 게임기 얘기 쏘옥 들어갔네요.
5학년, 확실히 사춘기 오는 시기같아요.
숙제도 혼자 다 알아서 할테니 신경 꺼라.
옷도 주는대로 입던 놈이 혼자서 알아서 입는답니다.
매일 똑같은 걸로...주구장창 냄새나도록 ㅠㅠ
전 전보다 50%쯤 말랑해졌어요.
야단치기 전에 왜 그렇게 했는지 먼저 묻고 들어주기....그리고 틀리다 맞다 하기 전에
아이의 개성을 존중해주기로 마음 먹었지요.
다른 건 몰라도 그저 그 아이가 말하도록 유도하고 끝까지 들어주기....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전 그걸로 효과 많이 봤어요.
아이들 키우기 정답이 없네요. 힘내세요!! 아자아자~!15. ?
'10.9.1 4:44 PM (125.186.xxx.61)자전거까지 안사주신건 이해가 안되네요..
16. ///
'10.9.1 4:47 PM (119.64.xxx.134)1. "집에선 많이 억압하고 강요하고 잔소리도 많이 하는편이긴 합니다"
2.요즘 아이들사이에서 다 들고있는 핸드폰, 닌텐도, 기어자전거, 게임기... 하나도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안사줬어요.. 지 말로는 그런거 없어서 애들한테 놀림당한다고는 하나 그건 니가 극복해야할 문제고,초등 5학년이 핸드폰, 게임기, 닌텐도 없는게 정상이라고 항상 일러줍니다.'
어머님이 답 두 가지를 다 쓰셥습니다.
한없이 억압하면서, 한 편으론 아이에게 금욕주의자가 되라고 강요하셨어요.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잔인한 말씀이지만,
어머님이 문제십니다.
아이의 성향이 원래 어땠는지에 상관없이
지금 아이마음에 가득찬 욕구불만과 증오는
어머님의 양육태도에서 비롯된 거에요.
저 아이에게 세상은, 자기가 원하는 것은 절대 가질 수 없는 절망적인 곳으로
고착화되고 있을 거에요.
어머님이 태도를 완전히 바꾸셔야 해요.
저 상태로 바로 사춘기로 넘어가면, 저 아일 어떻게 감당하시렵니까?
일단은, 아이가 원하는 물건 두가지를 고르라고 해서 그냥 ,
토달지 말고 사주시기를 권합니다.
둘째에게도 그러시는지 궁금하군요.17. 도움
'10.9.1 4:52 PM (211.219.xxx.225)엄한 것과 권위적인 것은 달라요.
사람을 변화시킬수 있는 힘은 강요와 지시와 억압이 아니라,
그 사람의 아픈 마음, 고민을 공감해주는 데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잖아요. 혼낸다고 아 내가 잘못했지 행동 고쳐야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게 아니라,
내 잘못한 행동에 대한 죄책감은 온데간데없어지고 혼내는 이에대한 반감만 생긴다는걸요.
물론 부모 입장에서 이게 무지 힘들고 어렵다는거 잘 압니다.
원글님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더 엄하게 대하는것도 이해해요.
하지만 지금 원글님 아이는 엄마가 자기를 몰아세울수록,
가장 가까운 이에게조차도 이해받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계속 엇나가는 행동을 할수밖에 없을거에요.
아직 어린 아이이니까요.
그리고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엄마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는거에요.
원글님은 아마 본인의 어떤 점이 문제가 있고 또 그 문제로 인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모르실거에요.
고통스럽고 힘드시겠지만 아이랑 엄마 모두 현 시점에서 상담치료가 필요할 듯 보이네요.
아이가 어릴수록 치료효과 내지는 개선이 더 쉽다고 하니,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기에는 지금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춘기가 되면 아이 컨트롤하는게 더 걷잡을수 없을지도 몰라요.18. w
'10.9.1 4:54 PM (124.54.xxx.19)원글님께서 말씀하신 그것들 저흰 8살때 애들 사줬어요. 자전거야 운동하는거니 사줬지만
닌텐도나 게임기는 저도 무척이나 돈아까웠지만 안사줄 수가 없더라고요. 집안에 방치해두어도 있는것과 없는것은 지들끼리 공유하는 또래문화 때문에 차이가 있고요.
핸드폰 바꿔준지 한달 밖에 안됐는데 갤럭시 s 나 u 좋다고 자꾸 사줬음 하는 초딩 울아이는 어쩐대요?19. w
'10.9.1 4:56 PM (124.54.xxx.19)제가 사드리는것은 아니나 다른건 몰라도, 애기한테 닌텐도와 핸드폰은 있어야 할거 같아요.
20. ///
'10.9.1 4:57 PM (119.64.xxx.134)도움님 말씀대로 상담을 꼭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태도교정이란 게 말이 쉽지, 주이 제 머리 못 깎듯, 혼자서는 정말 힘듭니다.21. 제가
'10.9.1 5:09 PM (59.86.xxx.90)님의 생활을 들여다 본게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원하는 물건 안사주신건 전 그렇게 나쁘게 보지는 않고 있어요.
요즘 너무나 물질이 풍부한 시대라서 아이들이 원하는걸 너무 손쉽게 얻는세상이라
전 갖고싶은거 즉시즉시 손안에 들어오는거 별로 아이들 인성교육에 좋다고 보지 않거든요.
자전거 닌텐도 핸드폰..이런거 갖고 싶다면
작은 성취감을 얻게 한후 그에 따른 포상으로 줘보세요.
예를 들면 시험에서 몇점을 받으면 상으로 주겠다는식으로..
꼭 시험을 잘봐야 한다는게 아니라, 성취감을 느끼고 나면 거기에 따르는 자신감을 엄청나거든요.
그리고 아이가 워낙에 개구진 성향이라 하는걸 보니
느닷없이 밖에서 아이들과 부딪히게 된것은 아닌것 같고
성향이 그런성향이 있다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더 그렇게 된것 같아요.
무조건 명령하고 억압하려 하지 마시고
대화로 풀어나가면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해주세요.
특히나 아들인 만큼 아빠와 많은 대화를 나누게 하시고 아빠와의 유대관계를 잘 맺게 하시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아들은 커나갈수록 아빠의 역활이 중요해진다 하더라구요.22. 닌텐도 대화도
'10.9.1 5:15 PM (180.66.xxx.192)제법 오래 가던데요.
울 딸 3학년이지만 다 있어요.
뭔가 해소거리를 만들어주세요.
아이가 안쓰럽네요.23. ,
'10.9.1 5:21 PM (110.14.xxx.110)기죽이는거와 야단치는건 다르죠
칭찬할땐 하고 잘못한거에 대해선 야단도 쳐야 합니다 그걸 잘 나누어서 해야지요
맨날 야단만 치거나 무조건 잘한다 하는건 잘못이에요
아빠랑 대화도 많이 하고 남자애들은 몸으로 놀아주는게 중요해요 자전거 타기 농구 배드민턴 축구.. 주말이나 저녁에 꼭 같이 하라고 하세요
같이 놀다 보면 맘도 열려서 속에말도 하고 그래요
저도오락기는 안사줘요 근데 핸드폰이랑 기어자전거는 작년에 사줬고 이번에 mp3 사줬네요
애들도 친구들이랑 같이 얘기거리가 있어야지요24. 아아..
'10.9.1 5:22 PM (175.124.xxx.63)제가 봤을때는 앞으로 더 큰 문제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요.
부모가 너무 아이 마음을 읽어주지 못하고 무시하고 강요하는 것 같네요.25. 절대적 조언
'10.9.1 5:41 PM (219.251.xxx.60)아이의 태도 교정을 원하신다면 절대적으로, 어머님의 태도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어머님은 평소에 주변인들로 부터 나쁜 말 또는 시선을 받는 것을 수치스럽고 부끄럽다고 생각하시는 분 같습니다. 당연히 그것이 옳구요. 그래서 아이의 적절하지 않은 태도나 말투를 보았을 때 이를 교정해줘야 한다고 생각 하실테고요.
어머님의 훈계 방법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어머님이 훈계라 생각하시는 것이, 사실은 아이의 통제, 비난, 질책일 겁니다.
왜냐하면, 아이는 엄마가 본인을 절대로~ 믿지 못한다는 것을 아니까요...
절대 훈계의 효과가 없어요.
지금 현재 주변 시선으로부터 견딜 수 없는 엄마 본인의 자신만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 현재 제일 힘든 사람은 아이 자신입니다.
부모는 또한 죽을 때까지 자식을 포기할 수 없어요.
부모님은 언제나 아이를 지켜줄 의무도 있습니다.
집에서 본인을 믿어주고, 격려해줄 사람이 없으니...밖에서의 행동은 더 거칠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훈육해도 과연될까? 하는 방법으로 어머님의 훈육 방법을 바꿔보세요.
"엄마는 너를 사랑해서 니가 나쁜 아이가 안 되었으면 하면 마음에 너에게 너무 상처 주었어.."등등의 잘못된 훈육 방법의 얘기하고, 상처 줘서 미안하다 꼭 얘기하세요.
그리고, "나는 너를 사랑하며, 절대로 너를 포기할 수 없다. 이제는 너를 믿겠다.
사랑스런 내 자식이 다른 사람에게 나쁜 말을 들으면 엄마가 너무 속상하다"등등..
솔직하게 얘기하시고..
이런 방법이 통할까? 싶을 정도로 잔소리 하지 마세요.
아이의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절대로 행동이 바뀌지 않아요.
우선, 아이의 말을 믿어주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며, 계속 아이에게 말해주세요.
사랑한다고....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 아이의 행동도 변할 거예요.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방법은 절대 효과 없어요.
부모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고 있다 느낄 때 아이의 태도에 변화가 옵니다.
처음엔 엄마가 날 시험하나? 의심하지만...시간이 지나면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되며..
혼내는 것이 아니라 걱정하시는 것을 알게 되죠.
부디 사랑한다. 널 믿는다. 표현해주시고..많이 안아 주세요~~!!26. 큰댓가
'10.9.1 5:51 PM (211.34.xxx.7)별난 엄마때문에 상처가 많아 보입니다.
밖에서 처신잘하라고 끊임없이 '잔소리'하고...진저리나겠어요.
아들이, .....없다고 놀림당한다고 엄마한테 하소연하니
"니가 극복해야할 문제고, 없는게 정상이라고 항상 일러줍니다."
이거, 말 안됩니다. 걔네들도 사회하는게 있는데,,,
욕구불만이 엄청 많을거에요. 해소를 시켜야지 부채질만 하고 계시네요.
아들....미우세요?
엄마가 상담을 받아야 겠어요. 왜 아들한테 그러는지..분명 원인 있을거에요.
돈이 없어서 못사주는게 아니라면, 그 중에 하나라도 사주세요.
사주고 절제를 시켜야지.. 없는게 정상이라는건 어불성설입니다.27. 악..글만 읽어도
'10.9.1 5:57 PM (124.111.xxx.159)숨 막혀요.
하긴, 요즘 아이들사이에서 다 들고있는 핸드폰, 닌텐도, 기어자전거, 게임기... 하나도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안사줬어요..
지 말로는 그런거 없어서 애들한테 놀림당한다고는 하나 그건 니가 극복해야할 문제고, <--이 부분이요.
나중에 애가 '난 이건 꼭 갖고 싶은데 내가 극복해야 할 내 문제니 내가 알아서 해야지 (-어떻게 알아서 할지는 짐작이 가시나요?-) '라고 생각하기 십상입니다.
친구와 대화가 안된다고 말하는 건 가지고 싶은 마음을 내비침과 동시에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거잖아요.그런데 그건 니문제야..;;...
저희 애는 중학생인데도 핸드폰 없습니다. 사준지 1년만에 잃어버렸어요. 본인의 잘못으로 분실했기 때문에 1년간 핸드폰 없이 지내게 하고 있습니다. 뭐 그럭저럭 버티고 있어요.
버틸 수 있는 건 잘 견디면 새 핸드폰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겠죠.
게임기와 닌텐도는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공부 열심히 했을 때 포상으로 주려구요.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이 있으면 견딜 수 있어요.
그런데 글을 몇번이고 읽어봐도,아이가 지금 상황에서,부모에게서 어떤 희망을 볼까 싶어요.
아무리 가지고 싶어도 절대 가질 수 없는 많은 물품들.
아무리 얘기해도 절대 통하지 않는 엄마..
아직 아이가 어려요. 다른분 말씀처럼 사춘기 되면..그거 지금처럼 그냥 부모외의 사람에게 풀지 않아요.바로 부모에게 폭발시킵니다. 그리고 그때 되돌리려 하면 정말 힘들어요.
빨리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주셨으면 하네요.28. 그거
'10.9.1 6:05 PM (124.56.xxx.217)애가 사달라고 하는 그것들 몽땅 다 사주시기 바랍니다.
엄청난 기쁨을 느끼면서 문제가 싹~ 사라질 수 있습니다.
꼭 한꺼번에 몽땅 사주시기 바랍니다.29. 그거
'10.9.1 6:06 PM (124.56.xxx.217)빨리요.
30. 그건
'10.9.1 6:13 PM (122.36.xxx.11)'니가 극복해야할 문제고'-----
요 대목에서 저도 후덜덜 합니다.
말은 맞는 말이지만
어머니가
억압적이고, 자기 기준대로 타인을 좌지우지 하려고 하고,
대화나 소통보다는 일방적인 전달 위주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자기의 체면 위주로 교육을 하며.....
등의 문제를 갖고 있을 것 같습니다.
원글님은 잘 하느라고 하는 것이지만
아이에게는 완강한 억압이 될 뿐이라는 것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자식 입장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분노나 반항이 쌓여 있을 겁니다.
지금은 저렇게 유별난 행동으로 풀지만
좀 크면 어떻게 될지...
얼른 어머니 본인부터 심각하게 반성하고
상담 하세요31. 자식은
'10.9.1 6:20 PM (211.63.xxx.199)죄송하지만 "문제아"들 뒤에는 문제 부모가 있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랍니다. 아이는 모든걸 부모 통해서 배우죠..
제 주변에도 별난 아이들보면 엄마들이 하나 같이 좀 별나요.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부모와 자식은 비슷하게 가더군요.32. 도움
'10.9.1 6:21 PM (211.219.xxx.225)아까 댓글에 이어서 다시한번 조언드린다면,
지금 중요한 포인트는 물질이 아니에요. (닌텐도, 게임기 등)
엄마가 그런것들을 사주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가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게 아니라,
그동안 잘못된 양육과정을 통해서 아이 스스로 자신에 대한 존중감이 없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닌텐도나 게임기가 없어서 아이들과 못어울린다고 착각하는거랍니다.
심지어는 어른들 조차도 마음이 공허한 사람은 물질로 그 공허를 채우려 하기 때문에 쇼핑중독에 빠지기가 쉽다는 점,
마음이 부자인 사람은 남들이 보기엔 가난하고 불쌍해 보이는 조건에서도,
정작 자신은 행복해할수 있다는 점을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심리 상담을 받지 않더라도 제일 먼저 하셔야 할 것은,
첫째 아이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세요.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주어 정말 미안하다구요.
둘째 아이 행동이 나빠지더라도 마음먹은 육아방침은 절대로 일관되셔야 합니다.
이러면 안되지 해서 혼 안내고 잘해주다가 또 욱해서 어느순간에 화내고 질책하면 아이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엄마가 그럼그렇지 하구요. 그러면 100번 잘해주던 행동들은 도로아미타불, 아이의 엄마에 대한 불신은 점점 깊어져서 시간이 지날수록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아이 키우는거, 인간대 인간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게 정말 쉽지가 않아요.
그렇지만 내가 해준만큼 나에게 되돌아온다는 진리는 변함없는것 같아요.
원글님이 잘못 행동을 했을때 다독여주고 격려해주는 남편과,
그 잘못을 비난하면서 몰아붙이는 남편 중에 누가 더 좋으세요.
그리고 어느 쪽이 내 잘못된 행동을 고쳐야지 하는 마음이 자발적으로 들까요?
인간의 행동을 교정한다는게 한두달로 되는게 아니라는것도 잘 아실테고,
꾸준히, 그리고 끈기있게 노력하셔야 아이가 조금씩 변화할거에요.33. ..........
'10.9.1 7:13 PM (123.204.xxx.162)원글님 교육방식이 반드시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좋은 댓글들 잘 읽어보시고 방법을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내 방법이 옳아.라고 생각하시고 계속 고집하시겠다면....
제가 댓글 보탤게요.
아이가 아는 동생 자전거를 차서 그게 어른싸움으로 번졌다고요...
원글님 아이는 가해자고 아는 동생은 피해자인데...
애들끼리 싸운것도 아니고 어른싸움으로 번졌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이 어떤사람으로 평가될지요?
원글님이 경우있게 행동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 아는 동생 엄마가 여기에 그 사연을 올렸다면 원글님은 아마 평생 먹을 욕을 다먹을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원글님의 인격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아마도 예의 바른 분이실겁니다.그래서 아이에게도 그런 교육을 강조하시는 걸거구요.
다만 가끔 원글님께서 틀릴때도 있다는 걸 상기시켜드리고 싶었습니다.
세상에 항상 언제나 늘 옳은 사람은 없답니다.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그것이 발견될때는 고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어야죠.
댓글들 참고하시고 아이를 대하는 방법을 바꾸시길 바랍니다.34. @-@!
'10.9.1 7:21 PM (121.138.xxx.81)지 말로는 그런거 없어서 애들한테 놀림당한다고는 하나 그건 니가 극복해야할 문제고,
와 마찬가지로,
임원에서 알게된 동네엄마들 사이에서도 첨엔 분명히 사이좋았는데 아이들끼리의 문제가 생기니 그 엄마들하고의 사이도 굉장히 안좋아졌습니다. 제가 요즘 밖에 나기가가 꺼려질 정도로 동네아줌마들 얼굴보기가 두렵기까지 하네요..
--> 이 또한 엄마가 극복해야 할 문제겠네요.35. 애들 강하게
'10.9.1 7:36 PM (112.72.xxx.175)키운다고 지나치게 엄격하고 방관적인 부모를 가끔봐요..
없어서 못사주는것도 아니고,있으면서 안사주는걸 극복하라니
그게 극복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어요..
어머님도 별나고 생각하는데 평범하지는 않아요..
애들 기죽을까봐 너무 사주는것도 그렇지만,너무 아무것도 없으면
그 아이가 느낄 소외감이나 왕따같은 느낌? 그런거 원글님은 생각해보셨나요?
아이도 괜히 성질이 나니까 친구들한테 푸는거 같은데,
공감할수 있는 것도 없으면서 난폭한 아이,어느 누구도 좋아하질 않아요..
그리고 그렇게 잔소리 심하고,아이가 삐뚤어지는 꼴을 못보는 집안에서 크는 아이들이
부모몰래 나쁜짓도 하고,
거짓말도 잘하게 되요..
원글님 아이가 지금은 안그럴테지만,앞으로 그럴 가능성이 커요..
누구나 자유를 원하니까요..
부모앞에서만 착한척하고(그게 부모가 원하는 아이의 모습이니)
뒤에서는 어떤짓을 할지 몰라요..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든거 같아요..36. ..........
'10.9.1 7:44 PM (123.204.xxx.162)원글님께서 별난자식때문에 동네아줌마들과의 인간관계가 괴롭듯이
아들은 별난 엄마때문에 아무것도 없어서 또래 아이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37. 애가 불쌍해요
'10.9.1 10:42 PM (110.10.xxx.210)애가 너무 안됐어요..
.5학년짜리가 그런 행동을 할 때는 마음속에 쌓인 게 얼마나 많을까요?
원글님은 아이를 정신적으로 학대하고 계신 겁니다....
원글님, 아이와 같이 상담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저도 중3, 초6 아들 키우는 사람입니다....
그대로 계시면, 아이 인생 망치고, 원글님 마음 고생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38. ㄷ
'10.9.2 12:09 AM (58.235.xxx.125)원글님 아이와 같은 아들을 둔 사람을 알아요. 그래서 임원모임에도 소외가 되었죠 보통 별나야 말이죠. 아이들은 부모가 이렇게 나올때 기가 더 죽어서 자신을 표현못하고 조용히 지내는 애가 있고. 돌출 행동을 하는 아이가 있죠 아드님은 두번째가 되겠네요.
이정도면 한두달로 지금 고쳐질 기미는 없어요. 이것도 버릇이 들린 상태겠네요
아들의 불만이 무언지 간파하셔야 할거 같아요.
오냐오냐 안키우신거 같은데. 그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아이의 자존감은 살려두시고 키우셔야했죠.39. 웃기는 집도 있어요
'10.9.2 12:49 AM (211.236.xxx.215)큰아들 고3 수능 끝나고 휴대폰 사준 사람입니다...
둘째아들 현재 고2입니다. 휴대폰 없습니다. 꼴난 mp3하나 갖고 다닙니다.
막내딸 중1입니다. 휴대폰 당연히 없습니다...
집에 떼레비도 없나이다...
그래도 큰 탈없이 살고 있습니다.40. ..
'10.9.2 1:08 AM (175.112.xxx.69)우리집도 부모가 핸드폰 사준적 없고, 사줄 생각은 조금 있습니다.? 조건부로요.
닌텐도는 있어요. 자기가 목표한 것 달성해서 사준 거예요. 핸드폰도 목표 달성하면 사줄거구요.
핸드폰 없어도 엄마꺼 사용하며 잘 지냅니다.
스스로 목표를 갖게 하기 위해 아주 금지 품목들은 아니예요. 본인들도 조건을 달성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알아서 나름 협상이란 걸 하기도 합니다.
전 협상이 좋아요.
원글님도 아이아 협상을 해보세요. 항상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달성할 수 있는 정도의 것으로.41. s
'10.9.2 2:16 AM (116.37.xxx.143)원글님 좀 이상하신 거 아시죠..??
네.. 닌텐도 핸폰 이런거 없어도 됩니다.
근데 그걸 안사는거, 아이가 납득해야 없어도 되는거죠..
그걸 '니가 극복해야 할 문제'라니.. 참 가혹하세요.. 말이라도 좋게 해주셔야지..
스스로 자제하는 능력을 길러주도록 해야지, 무조건 안사준다고 괜찮은게 아닙니다.
아이는 계속 갖고 싶어하고..
요즘 애들 그 중에 하나라도 웬만하면 갖고 있는데 친구들 노는 데 끼지도 못하고..
그러니 애들한테 시선 끌고 자기 쪽을 조금이라도 바라보게 하려면 평범한 방법으로는 안되는거겠죠
아무튼 원글님은 그냥 막기만 하면 다 괜찮은 줄 아시는 거 같은데..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고,
나중에 더 커서 원글님이 힘으로나 뭘로나 씨알도 안먹히는 날에 자기맘대로 다 하게 되면
그게 더 골치아파집니다..
지금부터 하루에 10분씩이라도 운동이든 책읽기든 뭔가 계획을 세우고 그걸 꾸준히 실천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해주세요..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도 해주시구요42. 좀
'10.9.2 6:39 AM (59.12.xxx.118)좀 심하신거 같아요.
핸드폰이나 게임기나 닌텐도 같은 것은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우리애도 안 사줬어요.
하지만 기어자전거까지 의도적으로 안 사주셨다니요.
아이가 불쌍하게 느껴져요.
요즘 남자애들 거의 자전거 타고 놀아요.
그럼 그 애들이랑 놀때 혼자 뛰어 다녀야 하쟎아요.
없어서 놀린다는 것은 애들이 놀리는게 아니고 아이가 느끼는 느낌일꺼에요.
그런 느낌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나요?
원글님이 스스로 아이에게 스스로 극복하라고 하셨으니 아이는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을 찾은 거네요.....스트레스를 친구들이나 동생들한테 푸는것......
다 원글님이 자초한 일인것 같아요.
그 창피한 느낌을 원글님 아이는 몇배는 더 받을꺼 같아요.
아이가 숨 쉴 틈을 좀 주심이......43. 하루종일
'10.9.2 7:58 AM (121.139.xxx.93)중1아들과 씨름합니다ㅣ
잔소리를 줄여야겠다 맘 먹지만 보기만하면 휴
사춘기 맞아요 그대신 화낼때는 내지만 보통때 무척 안아주고 쓸어줍니다.
의식적으로라도 자고 있으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요
아이가 느끼게끔 해주지요
그래서인지 심하게 트러블있고나서도 옛날보다 잘 넘어가게 되네요
권해드려요 의식적으로라도 스킨쉽을 많이해주니까
갈등이 없을수는 없지만 쌓이는 앙금이
저나 아이나 많이 없는것 같아요44. 혹시
'10.9.2 8:17 AM (121.136.xxx.226)혹시 글 삭제하고 싶어도 댓글은 꼭 남겨주세요.
저도 님과 비슷해요.
제가 새겨들어야 할 내용들이 댓글에 정말 많네요.
이런 댓글 얻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45. mm;;
'10.9.2 9:08 AM (211.219.xxx.111)28인 저두 초등5학년이면 게임기 자전거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아이에게 너무 많은 요구를 하시는 것 같아요.
없는 것에 대한 힘듬은 네가 극복해야 할 문제라 말씀하신것 보면,
구입하기 비싸고 어려운것 아닌 다른 아이들도 대부분 소지한 것에 대해 그리 말하신것은
아이에게 쫌 버겁고 무거운 명제가 아닐까 생각드네요.46. 애가 아니라..
'10.9.2 10:22 AM (125.143.xxx.34)엄마가 별나신듯...
남자애들에게 자전거는 기본중의 기본 아니예요?
건강을 위해 일부러라도 사주고 장려해야 하는걸...
그런 것도 안사주고 대체 뭘 극복하라는거예요?
핸드폰과 게임기도 본인이 그토록 원하고.... 없어서 스트레스 받고 놀림까지 당할 정도면 사주셔야죠. 그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그런것들을 안 가져서 얻는 이득이 대체 뭐예요?
이건 학대에 가까워요.
애들도 즐거움을 느껴야 사는 재미가 있죠. 어른과 똑같애요.
그럼 원글님도... tv, 인터넷, 취미생활, 등 재미를 느끼는 모든걸 끊은 다음 그 괴로움을 한번 스스로 극복해보세요.
원글님도 당장 아줌마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니까 여기 글올리고 아우성치잖아요. 괴로워서..다른 즐거움은 그대로두고 교우관계 하나만 뺏긴건데도...비명을 지르면서...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그애는 지금 모든 즐거움, 교우관계를 다 뺏긴 상태예요.
지금 당장 한꺼번에 다~~~ 사주세요.47. 헐...
'10.9.2 10:22 AM (59.10.xxx.85)애들한테 놀림당해도 니가 감당해야 할 문제이다.. 라니요
성인도 아니고 고작 5학년한테..
그게 납득이나 갑니까,
저도 님한테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이때문에 동네에서 따당하고 다른사람들이 멀리해도 님이 감당해야 할 문제입니다" 라고요.
님이 고수하는 교육철학으로 결과가 그리 되었는데 누구 탓을 합니까.
아이 혼자만의 문제는 없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일수록 더 그렇구요, 사춘기 막 시작되는 나이면 그간 쌓였던 육아 문제들이 터질때지요. 아이탓을 하지말고 스스로를 돌아보세요.48. 우리아이
'10.9.2 10:33 AM (211.110.xxx.194)친구... 엄마가 둘째때문에 힘든지 첫아이를 무척 심하게 대합니다
우리집에 놀러오면 안가려고하고..
엄마앞에선 얌전히 그러나 없으면 정말 안하무인...
자기는 무지 엄하다 생각하는거 같은데.. 제가 볼땐 엄한게 아니라 심한듯..
문제는 저도 느끼고 모두 느끼는 사실을 엄마만 모릅니다
친구들한테 소리 버럭버럭지르고 성질내고
따시키려다가 자기가 따당하고.. 친구집에서 자기맘대로
제가볼땐 훈육이 아니라 자기 성질을 애한테 아침부터 밤까지 내는거 같습니다..
닌텐도 티비 이런게 문제가 아니구요
정말 바르게 훈육하고 계신지 보세요
중심을 놓치고 성질만 내시면 아이는 눈속임에 점점 심해져갈듯...
몰랐는데... 주변 엄마들이 그 아이를 멀리하더라구요 저도 보고 있으면 속이 답답해져요
근데 그 엄마만 모릅니다
그 아이 엄마도 티비 컴퓨터 모두 못하게 하고 아이만 잡더라구요
부모쌈으로 번졌을때 어찌 하셨는지요 사과하시거나 아이에게 가서 사과 시키셨는지요
과도하게 머리숙이란게 아니고
엄마가 빠르게 대처하시면 오히려 다른엄마들이 혼 못냅니다..
그리고 아이를 절제 시킬때 어떤 대체 상황을 주셔야해요
이건 안되지만 저건 할수 있다라는..
아이 숨통을 트이는거지요
기본적으로 큰 틀을 잡으시고 잔가지들은 풀어놓아 주시면 좋을듯해요
예를들어 휴대폰을 금지한다.. 하면 어떤이유인지.. 그리고 휴대폰은 안되지만
하루에 30분 정도는 게임을 하도록 해주겠다던지..
하는 엄마와 아이만의 규칙과 약속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가 고학년일수록 더 심각해 질텐데..
지금 을 터닝포인트로 여기시고.. 아이에게 어떤건 풀어주고 어떤건 이러이러한 이유로 안될거 같다는 설명 해주시고..
해주심 좋을거 같다는 나름 생각을 해보았어요
원글님 글만 읽어서는 어떻게 훈육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다른아이들과 어울릴때
저같은 경우는 우리애만 역성들거나 혹은 우리애만 야단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만..
엄마는 객관성을 잃게 마련...
지금처럼 아이가 문제다 라는 것이 표면적으로 나타날경우 아이가 너무 힘들거 같습니다.49. 흠
'10.9.2 10:34 AM (121.190.xxx.90)자전거 나 핸드폰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님의 기본마인드가 문제죠.. 너는너 나는나 .. 왜 나한테 피해를 주냐 는 기본자세요..
아이도 욕구가 있고 입장이 있고 분노도 느끼고
또 나름의 행복과 인생이 있다는 것과
거기엔 부모로써 도와야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아예 인지하지 못하시는 건 아닌지요
아이가 문제행동을 보일때에
아이가 왜 마음이 아픈 것인지
내가 무언가를 잘못했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보통아닌가요..
얘가 못되서 내가 힘들다는 태도를 보이는건 부모답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건 남의 자식 억지로 떠맡아 키우는 사람의 입에서나 나올 소리가 아닐까요..
부모가 휘두르는 권력은 아이에게는 절대적이죠..
생존자체를 부모에게 의지하는지라 아이는 무력할 수밖에 없읍니다..
그러다 아이가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오면 점점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부모가 노쇠하여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생존에 도움이 필요할 시점이 오면
오히려 그 관계가 역전되지요
부디 그때가 되어 후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50. 테풍
'10.9.2 10:35 AM (121.88.xxx.96)티브이 세탁기 냉장고 사지말래요
없어도 주부들 다 잘살수 있다네요 조금만 더 움직이면 된다네요
더구나 컴퓨터하는것은 시간낭비래요
남편이 이러신다면......... 머리칼 다 빠질걸요....51. 휴가
'10.9.2 10:39 AM (112.161.xxx.243)기어자전거같은건 남자아이면 엄마가 먼저 사줘야할 품목같은데요???
저는 기어자전거 2학년때 일부러 가르쳤는데...
남자 아이들은 그런거 어릴때 다 배워놔야 해요.
어머니가 아이를 너무 통제 하려고 하시는데 중학생이 되면 그 통제는 안먹힙니다.
그렇게 키우시면 점점 더 아이가 문제아이로 변해갈수 있어요.
저희 아이 초등학교때 하라고 말만 하면 뭐든 시간안에 해놓으려고 애쓰더니
중학교가서는 부당하고 많다고 느껴지면 대들어 버리더라구요.
얼마나 논리적(제딴에는)으로 따지는지 할말이 없어져요.
그리고 닌텐도는 없어도 되지만 핸폰은 사주세요.
아이한테 무조건 감당하라고 하지 마시고..엄마도 뭐 갖고싶으면 사쟎아요.
아이에게 맘에 안드는 행동 교정하게 하시고 잘되면 핸폰 사주겠다고 해보세요.
공부 성적 이런걸로 핸폰 걸지 마시구요.....
변화된 엄마의 모습을 보면 애도 변해간답니다.52. 전
'10.9.2 10:49 AM (61.79.xxx.27)저는 아이가 5살때부터 핸드폰 사 줬습니다만.. 지금(7세)도 문자로 소통하구요..
한동안 핸드폰으로 게임을 너무 하길래 한동안 압수했었습니다.
허락받고만 게임하기로 하고 다시 주었는데 이젠 시시하다고 안 하네요..
그런 과정을 통해 아이도 배우는 것이 아닐까 싶던데요..
어떤 것이든, 절대적으로 된다 아니된다 하는 것보다는
왜 필요한지 생각하고, 그 물건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행동 체계를 잘 잡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요?
닌텐도 ds는 아직은 아이가 통제하기 어려울 것 같아 보류중이고(아이도 수긍합니다), 닌텐도 위는 즐겨하는 편인데, 할일 다 끝내고 하는 등의 약속을 지키면 할 수 있는 보상으로 하니까 몇번만 힘들었지, 정착되니 서로 맘도 편하고 제가 원하는 것(아이가 할 일 끝내고 놀기등의 생활 규칙 익히기), 아이가 원 하는 것(어찌 되었던 위 게임하기)이 잘 되니 서로 행복해합니다. 그냥 제 경험을 나눠드려요..53. 또..
'10.9.2 11:21 AM (59.10.xxx.85)엉망이 될 거 같아서 억압하고 강요하고 하신댔잖아요
그러면 나이 들어서도 계속 따라다니면서 잔소리 하실건가요?
스스로 해보고 빠져나오고 조절하고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배워나가는 거지요.
어릴때부터 그렇게 해야 커서도 자기 스스로 삻을 책임질 수 있죠
지금 아드님은 자기 욕구나 분노를 조절하는 법을 전혀 모르고 오로지 엄마에 의해 통제되고 억압되었으니깐 그게 이상한 방향으로 분출되는거예요. 5학년이면 부모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시작하는 시기인데, (즉 사춘기의 시작) 이전까지 계속 그래왔으니 아이도 무척 혼란스거운거죠.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안그러면 마흔넘어서도 잔소리하며 따라다니셔야 합니다.54. 거참...
'10.9.2 11:42 AM (125.132.xxx.26)잔소리에 억압은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물건들 안사준건 잘하신거 아닌가요?? 기 안죽게 다 사주시나봐요??
전 위 물건들중 아무것도 없습니다.tv도 없고 컴퓨터도 사용 안합니다. 저희집에 놀러오는 아이들 이 모든거 없어도 잘 놀다 가더군요.저희 아이들 칭찬 많이 듣는 아이들입니다.
단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남자아이들이라 특히 아빠가 같이 많이 운동도 하고요...
필요하다 생각하면 야단치기도 하죠.. 하지만 조그조근 설명으로... 아이들도 수긍잘하고...솔직히 아이들 잘못은 거즘 실수이기에 야단이라기 보다는 알려준다는 생각으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져보세요55. 아자아자
'10.9.2 11:48 AM (175.114.xxx.24)와, 댓글들 살벌해요.ㅜㅜ
그렇게 나쁜 맘으로 자식을 키운다는 것도 아닌데....
나름 노력하는데 문제가 있어서 알고 싶다는 건데 이렇게 무섭게 다그치시면
저 같음 우울증 올거같네요.
원글님....토닥토닥,
여기 글 올리신 님들, 강한 표현 쓰셨지만....다 좋은 내용이건 맞죠?
참고하시고, 힘내세요.
지금이라도 뒤돌아볼 기회가 생긴거잖아요.
아자아자!!!!56. ..
'10.9.2 12:02 PM (125.188.xxx.65)요즘 아이들 핸드폰.닌텐도 없어도 잘 크는 애들 많아요..
그런데 보통 아이들은 특히 남자애들은 닌텐도 하나 가지고 금방 아이들과 친해지더라구요.
서로 바꾸어 가며 놀기도 하구요..
애들끼리,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감들도 적절하게 공급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57. 나름
'10.9.2 12:27 PM (222.121.xxx.43)쭉 읽다보니 물질적인것으로 말씀이 많은데 제가 교육받기론 아이가 납득을하고 이해를 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못한경우 좌절감을 맛보게 되고 그런게 쌓이다보면 자존감도 낮아지고 문제아가 된다는 말이에요. 왜 조건걸고 예를들어 시험 90점넘으면 뭐 사줄께 하는것도 아이한텐 나쁜영향준다고 하잖아요. 울동네 티비없고 나름 애잡는 엄마있는데 그아이 강호동을 몰라서 애들사이에서 웃음거리된적있어요.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았음 해요. 그리고 글쓴님 여기저기서 많이하는 부모교육 꼭 받아보시길 바래요. 본인자신이 바뀌면 아이는 자연스레 천사가 되요.
58. ...
'10.9.2 12:57 PM (119.71.xxx.30)제가 아는 집 아이들이 그 엄마가 꽉 잡아서 집에서는 아주 조용히 정리정돈 잘 하고 얌전히 있는데 남의 집 가면 아주 폭탄을 만들어놨어요....
놀러올까 무서웠답니다. 집에서만 억압해서 될 일이 아닌 것 같아요.59. ..
'10.9.2 1:32 PM (59.9.xxx.100)언젠가는 폭발할지도 몰라요 그런물건을 사줄 수 있는형편인데 안 사주시고 극복하라고 하시면 아이한테 너무 상처가커요 일단 한가지라도 빨리 사 주시는게 좋을거같군요
60. ..
'10.9.2 1:55 PM (116.123.xxx.125)애들한테 너무 가혹한 추억을 심어주고 계시는군요..
애들은 애들일뿐입니다.
가지고 싶은것도 먹고 싶은 것도 호기심도 모두 한때 뿐..거쳐가는 시기가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적절하게 욕구충족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지금 아이들 크는 시기와 부모세대들 크던 시기와 많이 다릅니다...
원글님이 변하셔야 겠어요..61. 음..
'10.9.2 2:12 PM (116.33.xxx.66)다른 사람들은 원글님보다 똑똑하지 못해서 사주는거 아닙니다.
서로의 양육방식은 존중되어야하지만 너무 자신하고 고집하지는 마세요.
전에 신혼때 옆집에 할머니가 키우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원글님댁 이야기랑 비슷했어요.
저는 아이 낳기도 전에 그 문제가 어른들이 생각하는 방식이 아니라는거 알겠더군요.
그집은 정말 돈이 없어서 못사주는것임에도...62. ..
'10.9.2 2:20 PM (125.143.xxx.33)문제 있는 부모밑에 문제 있는 아이들이 있다.
이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구요.맞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여기 82쿡 돈으로 살 수 없는 좋은 댓글 많이 달아 주신것 같아요.
제가 원글이라면 너무 감사히 댓글 읽을것 같아요.
원글님!!세상 흐름대로 살아가세요.
해 줄수 잇는 거랑 해 주지 못하는 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에요.63. 저도 좀...
'10.9.2 2:21 PM (180.64.xxx.73)저보다 더 심하게 양육하시는 거 같은데요
(거의 강압, 윽박지르기, 소리지르기, 내 말 한마디에 재까닥 움직이게 하기등)
물건을 사주고 안사주고의 문제보다는,,,
양육자인 엄마로부터 강한 불만을 갖게 되는 것이...더 큰 문제인거 같아요.
저도 그간,,제 생각에,,아주 사소한 거라도, 지금 안 잡으면, 나중에 큰일로
이어질수도 있다고 판단되면, 초장에 잘 잡아야 한다며,,, 그랬었는데요.
그게,,,바른 방법이 아니더라구요
유아기(대충 5~6살)때까지는,,,그렇게 훈육을 해도, 잘 된것 같았는데,,
아이가, 집에서의 권력자인 엄마한테 표출못하는 스트레스를 밖에 나가서 풀어요.
학교든, 놀이터든 간에요.
그나마 저는,,말로 잘 설명해주며 키우다가도,,,
제 마음이 불안정할때는,,,제 감정까지 겹쳐서, 있는 힘껏, 화를 냈는데,,,
그 화를,,애가 지 마음속에 고스란히 간직해서,,
어딘가에는 꼭 풀더라구요.
아파트 엄마들,,그거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 둘중 한 사람의, 모습이란거,,, 다 압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란 말도,, 그 때문이구요.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엄마 자신부터 바뀌어야 돼요.
저도 친정엄니가 버럭버럭, 제 감정,의견은 완전 무시(시건방지다, 말대꾸한다 등등)당하고
살았는데요. 결혼전까지는 내성적이면서도, 그런대로 성격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애 키우고, 또 경제적으로 어려울때는,,,,,
친정엄마처럼, 저도 똑같이 그러더군요.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을 못 배웠기 때문에(무의식적으로...)
그것을 똑같이 재현하고 있는거......
내가 화내면, 아이 인생을 망치는 거다 생각하며, 요즘 자제하는데,,
한순간에 바뀌어가진 않더라구요.
그리고,,,원글님... 물건 사주세요.
닌텐도는 아직 필요치 않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휴대폰이나, 자전거는 충분히 사주어도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부분 자전거는 어렸을때부터 많이 사줘요.
(운동이죠. 자전거 타는 즐거움도 알구요, 한손 놓고 타게 되면, 성취감도 느끼구요)
너무 물질적으로 부족함없이, 사다 나르는 거는, 지탄받아 마땅하지만,,
그 기준을 너무 심하게 갖고 계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건도 써본 사람이, 좋은 물건, 나쁜 물건 구별할줄 알고,
사람도 많이 사귀어봐야, 사람 판단 능력도 생기는 거고.
돈도 써봐야, 돈 버는 방법을 알게 되는게 이치라고 생각해요.
여러 물건을 다뤄보지 않으면, 미래에 자기 직장에서, 그렇게 큰 창의력은
발휘하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많은 경험이 있어야, 그걸 토대로 개선,업글을 하고, 새로운 것을 구상하기도 하죠.
엄마 생각에,,,필요없는 물건, 경험, 장난감일지라도
아이에게는 다를거에요.
물건 갖는거, 엄마 기준으로 제한하고,, 무조건 저렴한 것만 선호하다보면
나중엔,,애가 자신의 가치를,,,하대평가하는 일이 생깁니다.
자신은 남에게 대접받지 못하는 사람 이라고 생각하게 되죠.
이런게,,, 자존감이라고 하는건데,,,,
아이 책중에,,,,내 아이의 사생활 이란 책,,,한번 읽어보세요.64. ...
'10.9.2 2:33 PM (112.150.xxx.182)남편이 세탁기 이런거 뭔 쓸모냐고 손빨래 하라하고 전기밥솥두 못사게 하고 진공청소기도 못사게 하고 고기먹재도 고기없이도 살수있다 하고 이런거랑 뭐가 다르죠. 숨막혀서 못살잖아요.
2010년을 사는 아이에게 왜 1970년대 삶을 강요하세요?? 못살아서 그런다면야 어쩔 수없지만..남들 다 있는거 없음 박탈감 소외감 클거예요. 대체 뭐하고 또래랑 노나요65. 헉
'10.9.2 3:52 PM (222.234.xxx.27)물론 님이 열거하신 것 어른의 시선으로 다 없는게 좋겠죠. 그러나 ~
티비 없는게 물론 좋을 수도 있지만, 잘만이용하면 재미도 있고, 유익한 정보를 주기도 하죠. 그런 것처럼 열거하신 것들 요즘 아이들에겐 사회생활에서 거의 필수품이다시피 한거네요.
우리 아이 7살인데 1월 1일부로 닌텐도 사줬어요. 여자아이라 그런지 쏙빠져서 하지는 않구요. 한달에 한두번 할 때도 있고, 한번 시작하면 주말마다 한두시간 할 때도 있지만,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안찾을 때도 있어요. 그리고 초등 3학년쯤 되면 핸드폰도 사줄 생각이네요. 요즘 세상이 흉하니 걱정이 되서요.
제가 볼 땐 님이 아이를 너무 숨막히게 하는 것 같아요.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워서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단지 님의 생각에 필요하지 않아서라는 것은 바로 윗님 말씀처럼 아이 입장에선 참 갑갑한 노릇이네요.66. 원글속에답이
'10.9.2 4:21 PM (121.161.xxx.129)"지 말로는 그런거 없어서 애들한테 놀림당한다고는 하나 그건 니가 극복해야할 문제고,"
그건 니가 극복해야할 문제고......그건 니가 극복해야할 문제고......
얼마전에 고등1년 남아때문에 고통속에 계시다는 분의 글에 어떤 분이 '부모와 십대사이'라는
책을 권하셨더군요. 검색해서 보니 아주 유명한 '부모와 아이사이','교사와 학생사이'라는
시리즈 중의 한 권인데 이게 내용이 행간행간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서 왜 이런 책을 몰랐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화나 행동패턴의 실례를 들고 설명을 하니 실질적인 상황에서의
도움이 됩니다. 속는 셈치고 한 번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보세요. 시중의 많은 자녀교육
강연이니 하는 것들은 결국은 이 책의 저자가 한 말을 응용한 거구나 싶더군요.
'부모와 십대사이' 꼭 일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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