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2여아 남학생이 발로 얼굴을 차서 입술이 터졌어요

답답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10-09-01 09:44:32
학교 갔다 와서 얼굴이 윗입술은 두군데 째져서 피가 굳어있고

아래입술은 퍼렇게 부어올라 있더군요

누가 때렸니 해도 아니다고 모른다고

아니 어떻게 이지경이 됐는데 모를 수 있니 괜찮으니까 말해봐

해도 모른다는 말만...

전 아마도 어디 스스로 부딛혔는데 부그러워서 그러는가 보다 했어요

하루가 지나고 저녁에 저랑 사이좋게 아이스크림 먹다가 그제서야

엄마 ㅇㅇㅇ이 너무 나쁘다고...

맞았데요 실내화 신은 발로 얼굴을 차서 그렇게 됐데요

엄마 속상할가봐 말안했다고

어젯밤에 너무 속상해서 잠도 설쳤어요

너무 어렵게 얻은 하나밖에 없는 우리딸이 엄마 생각한다고 속으로만 삭힌게 불쌍하네요

애들 크다보면 일도 아니지민 그냥 속상하내요

아침에 학교 데려다 주다가 우리아이랑 친한 다른반 여자아이를 만났어요

제에게 ㅇㅇㅇ이가 우리아이를 머리도 잡아뜯고 등뒤에서 때리고 도망가고

자주 괴롭힌다고 ...

우리아이는 선생님게 말하는것도 이젠 지쳐서 말안한다고 아줌마가 혼내주세요

하더군요

전 좀더 지켜보자고만 했는데 남편에게 전화로 이야기하니 당장 학교로 갈 기세내요

너무 속상해요




IP : 58.76.xxx.1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 9:49 AM (211.49.xxx.134)

    물론 폭력은 나쁘지만 두아이 말 다 들어보세요
    초딩담밖에 오래살다보니 .
    요즘 여자아이들이 어찌나 드센지 특히 초등땐 남자아이들 두들겨 패거든요
    보통 남자아이들이 참아주다가 폭발하면 밟아버리더라구요

  • 2.
    '10.9.1 9:50 AM (222.101.xxx.225)

    왜 그랬는지도 한번 물어보시죠...
    발로차서 입술이 찢어진 정도면 그냥 장난은 아니었을것같은데..
    때린 아이가 장난이 심한 아인지 자주 그아이랑 부딪치는지 같이 치고받고 싸운건지 그냥 일방적으로 맞은건지
    그때 같이 있었던 아이에게도 좀 물어보시고...
    에구... 속상하시겠어요

  • 3. 허!!!
    '10.9.1 9:59 AM (125.182.xxx.42)

    첫답글 진짜 오바에 안드로메다 답변일세.
    남아가 참아주다가 밟아버리면 정당행위입니까.

    여자애가 패 봤자 얼마나 패요? 딸 키우느라, 아예 학교에서 2년간 상주하면서 살았습니다만, 여아가 아무리 드세다해도 말로만이고, 때린다해도 톡톡 수준입디다.
    그리고, 남아들 손한번 번쩍하면 여아들 얼굴 감싸쥐고 뒹굴어요. 그만큼 피해가 막심하다 입니다.

    손버릇 없는 남아들은,,,,지아빠가 엄마 패는거 봐 버릇해선지. 정말 재수없게 여아들 패요. 패는 남아들은 정해져있구요!!!!!!

    그만큼 맞았으면, 저는 지금 이렇게 글 쓰지않고, 오후에 선생님 찾아뵙습니다.
    절대 남아 엄마에게 사적으로 전화는 안합니다. 어차피 그밥에 그나물. 그엄마 또한 찌질할거 같네요. 학교 선생님과만 진지하게 토론 하겠어요.

  • 4. ..
    '10.9.1 10:07 AM (115.143.xxx.111)

    에효. 얼마나 속상하세요? 아이도 많이 놀랐겠네요.
    하지만 이건 그냥 지나갈 일이 아니에요.
    아이들끼리 놀다 싸울수도 있다 뭐 이런정도를 벗어난 일이니까요
    그럴경우 딸아이를 위해 엄마가 움직이는 모습도 보여야하구요.
    아마도 엄마걱정할까봐 말 안했다는거보니 착하고 순한 딸인가보네요.
    하지만 님. 요즘 세상 아이들 우리때처럼 순진하지 않아요.
    님 아이가 가해자가 되게 가르칠순 없지만 피해를 입었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알려줘야해요.

    담임이 이사실을 알았다면 먼저 학부모에게 연락을 해야하는게 맞아요.
    아마 딸아이가 그남자아이가 혼나거나, 일이 커지거나, 혹시 보복이 두렵거나 해서
    선생님께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면 그거 또한 다시금 바로잡아야할 부분이구요.

    그 남자아이를 위해서라도 그냥 계시면 안될거같아요.

    일단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세요.
    1.그 아이가 왜그랬는지가 굉장히 중요하죠. 그 왜? 따님이 알고 있는지도 중요하구요.
    2.이일에 대해서 선생님과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과정도 중요합니다.
    전반적인 얘기를 들으신후 아이에게 물으세요. 엄마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이번일이 어떻 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냐? 만약 아이가 그냥 조용히 넘어가길 바란다면 엄마가 좀더 생각해봐야겠다라고 말하신후 생각을 정리해서 아이에게 말해주세요. (당연 액션을 취하는 방향으로요)

    아이에게 다 들으신후 선생님을 만나세요.
    만약 선생님의 처신이 잘못되었다면 그 부분은 지적하시구요. 요구사항말씀하시구요.
    선생님의 처신이 옳았다면 앞으로의 걱정과 당부를 말씀하시구요.

    3. 그 남학생집에도 알려야겠죠. 초2라면 부모가 얼마든지 바로잡을수 있어요.
    저도 6살 남자아이를 키우지만 이럴경우 모르고 지나가기보단 알려줘서
    제대로 사과하고 바로잡을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는게 고마울겁니다.
    만약 , 저쪽 남자아이집에서 비상식적으로 나간다면 그아이를 직접상대해서
    목소리는 낮고, 강하게 , 눈에서는 레이저가 나가듯이 쳐다보며 말씀하세요.
    우리아이, 소중한 아이라고 , 니가 함부로 때릴아이 아니라고. 이번만 넘어가겠다고
    부모교육잘못받아 폭력적으로 자란다면 앞으로도 그럴텐데. 이렇게 해놓으면
    다른아이들 때리지 님 딸은 못때려요.

    위의 모든 과정은 굉장히 신속히 이루어져야해요. 벌써 딸아이가 말을 안해 이틀이 흘렀네요.
    딸 한테도 꼭 얘기하세요. 엄마에게 얘기를 해줘야 소중한 너의 몸과 마음을 지키기위한
    도움을 줄거라고. 엄마는 너를 너무 사랑하니까 꼭 그러고 싶다고.
    앞으로 힘들고 속상한일 있으면 얘기하라고, 엄마는 그게 더 맘이 아팠다고....... 요

    교내에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지 님은 모르실거에요.
    왕따당하고 학교에서 힘들어 울며 지내는 아이들 부모가 모르는경우 많이 봤네요.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5. ..
    '10.9.1 10:09 AM (122.153.xxx.11)

    그냥 넘어갈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 6. ...
    '10.9.1 10:14 AM (121.138.xxx.188)

    그냥 학교 생활하다가 툭탁툭탁한 것도 아니고...
    실내화 신은 발이 얼굴까지 올라와서 입을 걷어찼다는 소리인데요. 잘못 맞으면 이빨도 다쳐요.
    남자애가 태권도라도 배웠으면요? 발 차올리는 높이가 심상치는 않은 듯 하니;;;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신발신은 발로 발차기를 당해서 입술이 퉁퉁 붓고 찢어진건 일상적인 학교생활에서 용인되는 부분이 아니에요.

    입장 바꿔보세요. 원글님이 남자한테 발길질 당해서 입술 터졌다고요. 얼마나 수치스럽고 아프겠어요? 꼭 선생님도 뵙고, 상대방 부모도 만나보시기 바래요. 아이 데리고 병원도 가보시고요.

  • 7. 한가지더.
    '10.9.1 10:23 AM (115.143.xxx.111)

    그아이한테 괴롭힘을 안당하는것도 해야할일이지만
    더 중요한 목적은 아이가 학교일에 대해서 부모와 소통하는게 가장 중요한일이에요.
    아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이 확대되고 큰소리가 나게되면
    어쩜 님 아이는 계속 입을 다물지 몰라요. 요부분 굉장히 신경쓰여야합니다.
    그러니, 꼭 행동하기에 앞서 이해시켜야하구요.

  • 8. ....
    '10.9.1 10:29 AM (211.49.xxx.134)

    안드로메다?
    허님 내가 어디에 정당방위라고 했나요 ?
    감당 못하고 덤비다가 두들겨맞는예를 많이봐서 한말입니다
    여자애가 톡톡 치는수준이라구요 ?가방으로 치고 쥐어뜯고 덤비다가 순한남자애가 맞고있다가
    정말 말릴겨를도없이 밟아버리는데
    여자애도 당황해 아무말도 못하고 ...

    다만 힘부족해 마지막에 더 당하고 마무리된거였지
    폭력적인 면에선 똑같더란 말을 하는겁니다

    원글님 아이가 꼭 그랬을거란 얘기가 아니고...

    그랬을경우 집에와선 또 말도 못하지요

  • 9. .
    '10.9.1 10:49 AM (110.14.xxx.110)

    폭력 볼때마다 학교서 왜 그냥 두는지 어이상실입니다
    유치원 이나 1학년때부터 학교내 폭력에 대해 엄한 체벌이 있어야 하는데 교사들은 유야 무야 하네요
    당연히 부모 와서 사과하고 정학 처분 정도 받아야 하는거아닌가요
    여자, 남자 구분없이요 다 자기 편하자고 본척 만척 하고 두니 애들이 더 난리죠

  • 10. 요즘
    '10.9.1 11:02 AM (121.136.xxx.172)

    특히 저학년 때는 여자아이들이 체격이나 정신적인 면에서 훨씬 성숙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여자 아이가 남자아이들 건드리는 수준이 아니라 패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그런데 원글에서의 따님 성격을 유추해 보니 그런 드센 여자아이 같지 않아 보이네요.
    자기가 잘못해서 그랬다면 끝까지 말 안했을 거고
    엄마가 속상할까봐 참은 거잖아요.

    담임 선생님과 상담해보시고
    그 남자 아이 말도 들어보시고
    그 다음 남자 아이가 잘못한 거면 따끔히 혼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 11. 다른이야기
    '10.9.1 11:29 AM (121.162.xxx.118)

    전 남자아이 엄마예요.
    따님이 입술이 부르트도록 맞고 왔으면 정말 신속하게 처리하세요.
    저희 아들은(초1) 얼마전 도서관 으슥한 곳에서 같은반 여자애가 뽀뽀를 하더랍니다.
    저한테 징징거리며 일르길래 그럴땐 그냥 한대 때려라했더니 여자를 어떻게 때려?하더군요.
    평소에 제가 여자는 때리면 안된다고 가르쳤더니 그 상황에서 그냥 당했나봐요.
    그럼 앞으론 확밀처내라고 하였더니 그러다 책꽂이 모서리에 부딪혀서 다치면 어쩌냡니다.
    참 난감한 일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그 여자아이가 저희 아들과 짝이되었습니다.
    뽀뽀당한 이야길하며 짝꿍을 다른 아이로 바꿔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선생님께선 그런 이유로 짝을 바꾸면 다른 엄마들이나 그 여자애 엄마에게 공정한 일이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듣고보니 수긍이 가고 짝꿍을 꼭 바꾸지 않아도 딱 둘이만 짝처럼 안지내도록 자리배치를 잘하여 주셔서 둘만의 성적인 접촉은 어느정도 차단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 여자아이에게 다른아이들이 있던말던 '너 앞으로 우리 아들한테 뽀뽀하지 말아라. 우리 아들이 싫댄다.'하고 이야기해 줬어요.
    아이가 해결 못하면 엄마가 해야죠.
    설령 님따님이 먼저 그아일 괴롭혀서 이런일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가만히 계시면 님딸도 그아이에게도 별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요.
    만일, 님딸이 먼저 상황을 유발했으면 그에 대한 잘못을 일깨워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가 이지경이 되도록 친구를 때린것 또한 올바르지 않다는걸 알게해야죠.
    선생님도 아이들 상황이 이지경이 되도록 연락조차 안하셨다면 잘못하신거 맞구요.
    저라면 남편이 당장 학교 달려가려고 하는 바람을 휘몰아서 일단 사건을 잘 정리한후 꼭꼭 남편대동해서 학교 가겠습니다.
    선생님이든 엄마들이든 아이들이든 제부모가 신경안쓰면 조금 쉽게대하는 성향이 있어요.
    이번에 그냥저냥 넘어가시면 아마 님 따님은 동네밥이 될겁니다.

  • 12. ...
    '10.9.1 12:28 PM (125.132.xxx.172)

    저도 같은 경험있는데요 가만 계시면 안됩니다
    저는 그아이 만나 무섭게 협박(?) 했습니다 한번만 더 건드리면 니네 집에 찾아가 화낼꺼다
    선생님 한테 말씀드릴꺼다 등등 그랬더니 다신 안건드리더군요
    무서운 엄마가 있다는걸 알면 대부분의 아이들 더이상 안 괴롭힙니다
    가만있으면 만만히보고 계속 괴롭힙니다 엄마가 나서세요

  • 13. .
    '10.9.1 3:50 PM (112.151.xxx.229)

    저라도 가만있진안겠네요.
    그냥두면 또 그럽니다.
    강하게 한번에 끝장보세요...
    요즘아이 그래야 들을까말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7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7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