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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하다가 본 특이한 분들ㅎㅎ

조회수 : 2,406
작성일 : 2010-09-01 08:59:54
나쁘다는 건 아니고
그냥 제 기준에서 특이한 분들 얘기예요.

정가 20% 정도로 싸게 내놓은 만원대 제품 구입하는데
문자를 17통이나 보내는 분이 계셨어요.

제품 설명은 믿을만 한가요?
무슨 택배사로 보낼 건가요?
A 택배사로 보내주세요.
택배비가 왜 그렇게 많이 나와요? 믿을 수가 없네요.
B 택배사로 바꿔주세요.
B도 그렇다구요? 전에 다른 제품 거래할 때는 안 그랬는데.
그럼 그냥 A 택배사요.
오늘 오나요?
택배 주소는 여기로 보낸 거 맞죠?
택배 요금 얼마라 그랬죠?
물건 받았는데 색깔이 이상해요.
부속물 빠진 건 아닌가요?
등등등

하나하나 친절히 답변하다가 저도 살살 짜증나서 '맘에 안드시면 반품하세요.'했더니
안 쓴다는 건 아니구요.
라는 답변이...허허



판매중이라고 해서 연락해보면 전화 안받고 문자 씹는 분들도 있구요.



집에서 쓰던 물때낀 욕실 슬리퍼를 파는 분도 있었어요.
락스로 닦아 쓰면 깨끗할 거란 설명과 함께

보통은 그런 거 안 팔테지만
사는 사람이 있다손 치더라도
파는 사람이 깨끗하게 손질해서 팔아야 하는 것 아닌지요?!?!



아무튼 문화 충격으로 다가온 중고거래 경험담이었습니다.ㅎㅎ
IP : 121.134.xxx.9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9.1 9:02 AM (121.132.xxx.114)

    이곳에서 새로운 경험 참 많이해요.
    부부침대에서 쓰던 침구셋트 파는 분도 봤어요.

  • 2. ..
    '10.9.1 9:04 AM (61.79.xxx.38)

    질문을 몇번만 해도 피곤해지던데요.
    그리고 말투가 문어체지만 아주 딱딱하신 분도 마음이 쓰이구요.
    아주 저렴하게 내지만 것도 내게서 나가는 것이라 마음이 쓰이더군요.
    파는 것도 장터에 올릴때만 좋지 큰 돈도 아니고 마음이 쓰이고 다소 피곤하네요.
    살때도 어떨땐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넘어가고 말지요..

  • 3.
    '10.9.1 9:07 AM (211.217.xxx.1)

    그냥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 합니다.

  • 4. ,,
    '10.9.1 9:14 AM (125.136.xxx.222)

    그냥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 합니다.2222222222222222

  • 5. 경험담
    '10.9.1 9:21 AM (125.176.xxx.4)

    저는 한때 파는재미에 빠져서 오죽하면 택배기사님이 쇼핑몰하냐고 물어봤던때가 있었어요.ㅋ
    집안도 정리되고, 안쓰는 물건 몇천원이라도 받고 파니 좋더라구요...
    하지만 그만큼 진상도 많고 별의별 일을 다 겪었지요.

    도배하고 남은 벽지 5000원에 내놓았는데, 대학생인 자취집에 손수 붙여보겠다고
    택비 아깝다며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1시간반 걸려 저희집까지 와서 가져간적 있었네요.

    저희남편 대학교때 샀던 스키 자리만 차지해서 2만원인가 내놓았는데, 지하철역에서 만났는데
    자가용도 아니고 지하철타고 가더랍니다. 옛날 스키가 얼마나 길고 무거운데...대단...

    선물받은 키홀더 안써서 내놓았는데, 지하철역에서 만나자해서 갔었어요.
    저보고 개찰구에 나가면 돈 또 내야하니 개찰구 앞까지 오라더군요.
    개찰구를 사이에 두고 물건과 돈이 오가고 -.-;;;
    더 황당했던건 기브스해서 목발을 짚고 오더라는 -.-;;;

    이 외에도 정말 대단하신 분들 많아요...
    한창 하다가 사연도 많고 원글님처럼 문자 수십개 하면서 진상 떠는 사람들
    잠수타는 사람들 뭐 별의별 사람 다있어서 보통일 아니다 싶어 이젠 안하네요.ㅋㅋ

  • 6. 허얼
    '10.9.1 9:34 AM (116.121.xxx.223)

    벽지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인건비가 더 나오겠어요
    개찰구앞까지 ㅎㅎㅎㅎㅎ
    울집에 스키 어케 버릴까 고민하고 있는데.....
    구매자들도 대단하지만 경험담님도 만만치 않네요
    쓰다남은 벽지를 어케 팔생각을 하고
    울집에 구형 스키 어케 버리나 고민하다 못버리고 있는데
    그걸 팔아 먹었다뇨 ㅎㅎㅎ

  • 7.
    '10.9.1 9:42 AM (121.134.xxx.99)

    팔아먹었단 표현은 좀 그러네요.
    인테리어 카페 가보면 남은 벽지 몇 롤, 포인트 벽지 등등 파는 분들 많던걸요.^^

  • 8. 인건비
    '10.9.1 9:45 AM (58.120.xxx.177)

    를 감수하고 오는거니까요. 개찰구앞에서 많이 만나요. 그냥 다시 돌아가면 차비절약이 되니까요. 저도 중고거래 많이 했는데 팔때도 일부러 제가 나오지 마시고 개찰구에서 만나자고 한적도 있는걸요. 아끼려고 중고거래 하는건데 차비도 아깝잖아요.

  • 9. ..
    '10.9.1 9:50 AM (163.152.xxx.239)

    아기 장난감.. 품목만 같고 상표는 다른 싸구려를 최고의 중고가로 팔고,
    나사가 부러졌는데 사용하는 데 문제 없어요 하기에
    작은 나사인가 보다 했더니.. 아주 큰나사. 아이가 힘주고 서 있으면 툭 떨어지고
    반품하려니 마침 명절기간 끼어서 택배회사에선 기약 없고..
    정말 내 탓이다 생각하며 울분을 삼켰습니다.

  • 10. 저도
    '10.9.1 10:03 AM (119.67.xxx.202)

    서로 전철을 타고 만나자고 할때는
    굳이 바깥에서 만날필요가 없어서 그냥 안에서 만나자고 하거든요

  • 11.
    '10.9.1 10:27 AM (118.36.xxx.184)

    저도 직거래할 때는 개찰구 안에서 거래해요.
    어차피 나갔다 다시 들어갈건데.
    차비 이중으로 나가면 아깝기도 하고.

  • 12. 저두 확을 뗌
    '10.9.1 10:29 AM (180.66.xxx.21)

    살려면 아나바다식 장터이용하지말고 대기업쇼핑몰이용하면 될것을..
    몇번 안썼지만
    중고라고 가격쳐서 구매해놓고는
    왜 박스랑 설명서가 없어요???라고 하던..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할 수없지않나싶은 물건인데도....사은품까지 달라고 하지않은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한 적이 있었네요.

  • 13.
    '10.9.1 2:49 PM (211.54.xxx.179)

    옥션에 카시트내놨는데 경쟁이 붙어서 제가 생각한 금액보다 많이 올라가더라구요,
    배송받고 나서 그 애기엄마가 너무 비싸게 산것 같다고 반품 받아달라길래,,그러라고 했는데,,,
    남편이 밤 11시 40분에 땀 뻘뻘 흘리면서 ,,,경기도에서 왔어요,,
    자기부인이 화냈다고 ㅠㅠ
    애기엄마,,,기름값이 더 들어요,,,차라리 깎아달라 그러지 ㅠㅠㅠ

  • 14. 중고거래
    '10.9.1 4:21 PM (220.92.xxx.79)

    중고거래 전 아직 좋아해요. 구매자입장이어서 그런지..
    그런일도 있었군요.. 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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