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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새댁 요리 적응기 ^^

날고싶은 자작나무 조회수 : 275
작성일 : 2010-08-31 22:13:07
음식은 정성!! 이라는 모토를 가진 신랑하고 사는 새내기 주부입니다.

이것저것 처음 해보는 요리라 많은 요즘입니다(구직중이라, 집에 있습니다)

처음엔 음식하는게 너무 짜증났어요.

정성껏 ^^?----이라기 보다는 빨리하려다 보니 대충하긴 했지만---- 차려주면,

이것은 찌개가 아닌 국이다, 깊은 맛이 없다, 각 집에는 그 집만의 된장찌개, 김치찌개가 있어야 한다..... 는 둥

말 많은 우리 신랑 음식평도 어찌나 정확하게 해주시는지 OTL

입맛 까다로운 신랑이랑 사는 저는, 아무거나 차려줘도 맛있게 먹어주는 친구 신랑이 너무 부럽더군요 흑 ㅠㅠ

그러다 보니, 음식하는게 아주 일이더군요.

요리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하다보면 설거지는 산만큼 쌓이고,

게다가 맛있게나 먹음 다행인데, 주는대로 먹질 않더군요 ㅠ_ㅠ

그러다, 8월초에 신랑 생일겸 집들이로 시댁 초대를 하게 되었지요.

집들이 메뉴는 쌩뚱맞게도 육개장, 등갈비김치찜, 잡채, 월남쌈, 밑반찬, 부침개 등이었습니다.

거의 밤을 새워가며 제!대!로! 멸치 육수내서 레서피대로 요리를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시부모님과 도련님이 음식 아주 맛있게 드시며 솜씨 100점이라고 칭찬 들었습니다 ^^V

그때 집들이가 저의 미천한 ㅎㅎ 요리 실력의 전환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손이 느리고, 서툴러서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제대로 레서피 대로 따라하다 보면 제법 맛이 나더군요.

결국, 요리 솜씨가 없는게 아니고, 하지 않다보니 늘지 않는거 였어요.

지금도 밥 차리려면 시간이 엄~청 걸리긴 하지만,

여기 82쿡에서 좋은 레서피 찾아서 흉내내며 요리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요리 뿐 아니라, 모든게 다 마찬가지 인거 같아요.

대충대충 하면 우선, 제 스스로가 떳떳하지 못하고, 자신감이 없어지거든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정성껏, 제대로, 온 마음을 다하면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게 되죠.

그 과정 자체가 즐거우니까요 ^^

이상 초보 새댁의 잡담이었습니다.

즐거운 화욜밤 보내세요~~ ^^*
IP : 121.140.xxx.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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