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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씨 기사 난거 리플보면 정말 슬플것 같아요. 저도 그런적 있어서....

ㅠㅠ 조회수 : 2,125
작성일 : 2010-08-31 20:32:12
저도 살이 갑자기 쪄서 65킬로를 찍은 적이 있었거든요. 키도 160이 안됩니다/

늘 보던 사람은 눈에 익어서 암말 안하는데
어쩌다 가끔 보는 사람마다 왜이리 살쪘냐? 한마디씩하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살찐 여자> 로 인식되고
주위에서 무심하게 쏟아내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상처가 되더라구요.
(특히 눈치없는, 어쩌면 상처받으라고 일부러 말하는 듯한 중년의 직장상사들)

이를테면
등치값해야 하지 않겠냐?
이런건 몸좋은 니가 해야지.
별로 안먹는거 같은데 살이 찌네?

뭐 이런말 때문에 독하게 맘먹고 반식해서 지금 13킬로 뺐어요.지금 52킬로.(아직 진행중...)
이제 55사이즈도 입어요.^^

살뺐다고 자랑하려고 글쓰는게 아니라
의도적이든 걱정이든지간에
제 몸에 관한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속에 비수가 되어 날아드는데 정말 괴로웠습니다.
재은씨도 오늘 정말 맘이 괴로울거 같아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남일 같아 보이지 않아요.
IP : 123.99.xxx.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31 8:42 PM (211.207.xxx.10)

    이럴땐 컴맹이 좋아요. 못보고 들어도 안믿어 버리면 되니까요.
    그런 사람 봤는데 편하겠더라구요.

  • 2.
    '10.8.31 9:46 PM (210.2.xxx.124)

    이 글 읽고 뭔일인가해서 검색해봤는데..
    기자들이 나쁜놈들이더군요. 막 '뚱보'라느니 '충격'이라느니..
    오히려 리플들은 기사의 자극적인 제목에대해 비난하는 글이 많고
    평범하다, 통통한 정도다 감싸주는데
    언론들이 못됐어요. 가만보면 외모지상주의도 맨날 기자들이 'XX 아찔한 뒤태/XX 수영복 우월한 유전자' 해가면서 부추기고요.
    저도 160 안되는데 47키로 정도 나가다가 요새 10키로가 쪘거든요.
    사진볼때마다 내가 참 객관적 뚱녀가 된 것 같아 보이고 대인기피증이 다 생기고.
    그러던차에 이재은씨 (저랑 체형도 비슷.. 얼굴과 상체는 작은데 하체비만. 그러다 요샌 상체까지;;;) 기사 보니까 안됐어요. 상처 받을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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